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서 학생 해설사 17명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재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올해 1학기에 예비인증을 받은 초·중학생 17명의 학생 해설사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목적으로 실시됐다.학생 해설사들은 그동안 문화재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7월에 외국어 해설사 역량 강화 연수를 이수했고 방학동안 자기 역량을 쌓아 도우미 활동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그리고 2회에 걸쳐 경주시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불국사를 탐방하는 과정을 거쳐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외국어(영어·중국어)로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이서현(용황초 6년) 학생은 "우리의 유산인 불국사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하했다. 앞으로도 우리 경주의 문화재를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 도우미 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