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센터장 장성우)는 지난 24일 고려인마을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경찰서 외사계 김태수 계장을 초청해 범죄예방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범죄 발생원인과 예방에 대해서 진행됐고, 외국인 범죄사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육이 끝나고 고려인마을위원 30여 명은 성건동 일대, 놀이터에서 청소년선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장성우 센터장은 “부모들의 경제활동으로 귀가시간이 늦어지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늦은 시간까지 방치되어 놀고있는 고려인청소년들의 빠른 귀가 선도와 제2의 범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방범순찰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는 '봉황대 보물찾기 이벤트 : 금관을 찾아라'를 매주 토요일 주간한정으로 진행한다. 봉황대 주변에 숨겨진 금관이 그려진 표를 찾아 본부석으로 가져오면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시 : 7/28, 8/4, 11(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봉황대 문화의 거리 ..
동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노재원(석사과정 1년)씨가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급 국제저명 학술지인 ‘생화학 생물리학 연구학회지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주 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혈액 응고와 세포 자멸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녹타민6 (ANO6)의 활성 기전 분석(TMEM16F/ANO6, a Ca2+-activated anion channel, is negatively regulated by the actin cytoskeleton and intracellular MgATP.)’대한 연구로 ANO6가 세포의 움직임과 형태를 구성하는 세포골격 단백질인 액틴 섬유구조의 변화에 의해 활성이 조절됨을 규명해냈다. ‘아녹타민6(Anoctamin6)’은 칼슘의존성 염소이온통로로 혈액 응고, HIV(Infection, Asymptomatic)바이러스 감염, 세포 사멸 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ANO6 단백질 고장으로 혈액 응고가 일어나지 않는 희귀 혈액 응고 질환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향 제시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원 씨는 “연구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인류의 행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명으로 실험에 참여했다”며 “남주현 지도교수님의 지도하에 동 대학 이온통로질환연구소 알레르기내과 김우경 소장님을 비롯해 연구실의 여러 우수한 인프라 지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국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남주현 지도교수는 “이 논문은 예과과정 중 실험한 연구 결과로 의과대학 학생 특히 예과 수준의 대학원생이 이런 내용의 논문을 내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는 서울대 의과대학과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발전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발판을 만드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4일 감포 나정해수욕장에 설치된 나정여름파출소에서 지역 5개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감포·양북·양남파출소 경찰관 및 생활안전협의회·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정여름파출소는 피서철 인파 급증으로 인한 치안수요 증가에 맞추어 7월 13일~8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파출소로 해수욕장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각종 민원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붐빌 것에 대비해 경찰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있음을 공감하고 자율방범대를 포함한 지역주민 전체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캠핑장 등 범죄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절도 등 피서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이 기재된 홍보전단지를 배부했다. 특히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등 공용시설에 대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없도록 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취약지 위주 가시적 순찰 활동 및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경주를 찾은 피서객들이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의 생활안전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된 전문교육 과정에서 경주소방서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원 12명 전원이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의용소방대 전문교육 과정은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수료 후 시험을 실시해 자격증을 발급했다. 경주소방서는 이번 교육 과정에서 생활안전강사 과정 6명과 심폐소생술강사 과정 6명 총 12명을 선발해 교육을 수료하도록 했다. 경주소방서는 앞으로 생활안전강사와 심폐소생술강사 자격 취득 대원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시 무료 전문강사로 활용하고 안전문화정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북의 고령화 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의성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고령화율이 높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인복지 인프라가 구축된 자치단체다. 통합 시스템을 통해 기초연금 지급,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응급 안전돌보미 운영, 어르신 일자리 제공, 여가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며 사회안전망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튼튼혈관 백세누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25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글로벌 문화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신뢰받는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브랜드 리더십, 경영 및 조직, 혁신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수상브랜드를 선정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1회 엑스포 이래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난해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세 차례의 해외 현지 개최를 포함해 총 9회의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그동안 2036만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총 2조24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조2788명의 고용유발효과, 915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합, 문화이벤트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과 새로운 한류문화의 확대, 문화와 첨단 기술의 접목,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엑스포 개최 외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진행하고 있다. 55만7629㎡에 이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무료개방하고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경주솔거미술관 등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들을 선보여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문화테마공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역사와 가치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테마마크 조성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내실화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여름방학 특집 가족프로그램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 맛있는 클래식을 오는 8월 6일부터 10일(수요일 제외)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최상무 강사(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과 피아니스트 최은미가 함께 진행하며 초등학생 4학년~6학년을 포함한 20가족을 ..
경주시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이해 저염식에 관심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저염으로 지키는 우리가족 건강밥상 강좌를 오는 8월 2일, 7일, 14일, 21일 경주시주민겅강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사전검사 나트륨의 이해 이론 강좌를 시작으로 저염실천요리법을 이론과 조리실습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경주신문이 시행하고 있는 지역신문활용교육(NIE, Newspaper In Education) 학교신문 제작사업 7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교신문에 실릴 기사 작성 단계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각자가 맡은 주제에 맞게 기사를 작성했고, 특히 인터뷰를 담당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재원과 인터뷰 약속, 인터뷰 기사작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7월 교육은 학교신문 완성에 앞서 편집과 각자의 맡은 역할에 대해 최종점검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본지 기자가 학생들의 기사를 교정해주고 취재시의 노하우를 전해주는 등 함께 해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인터뷰 약속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어떻게 진행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어려웠는데 교육을 통해 인터뷰기사와 일반기사의 차이점, 인터뷰의 방법을 알 수 있었다. 인터뷰하는 방법은 신문 만들기 말고도 나중에 쓸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 기사의 사진은 일반기사의 사진과는 다르게 인물을 위주로 찍고 편집도 인물위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완성될 학교신문에서 인터뷰기사가 어떻게 실리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각 학교 교사들은 “학교신문 만들기를 담당하는 아이들이 인터뷰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줘서 고마웠다”며 “질문도 다양하고 예상 못했던 질문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인터뷰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법 기자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신문은 7~8월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기사마감을 하고 8월 최종교육을 끝으로 학교신문 제작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이 부분해체 및 보존처리와 함께 2층 탑신석 원형을 밝히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국립경주박물관은 7월부터 10월까지 석탑 보존처리에 들어간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또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보존처리 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터에 세워져 있었던 이 삼층석탑은 1975년 덕동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높이가 약 10.8m, 기단 너비는 약 6.7m의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놓은 모습이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의 전형적인 형태로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제112호)과 함께 신라 전형석탑의 시원형식으로 분류되는 중요한 유산이다.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 고선사지 삼층석탑은 예산의 한계 등에 직면해 개선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었다. 2001년 문화재청 석조문화재 현황진단 결과 풍화상태 5등급, 생물영향 4등급, 구조상태 4등급을 받으며 정밀진단이 시급히 요구된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으며, 작년에 실시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 개선 부분은 77년 발간 ‘고선사지 발굴조사보고서’ 실측도면과 현재 석탑 비교 결과 2층 탑신석 위치가 복원 전 배치에서 반시계방향으로 1면씩 밀려서 배치된 점과 석재 파손이나 손상 등 6개 사안에 대해 보존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보수공사’를 문화재청에 신청했고, 지난 2월 22일 건축문화재분과 심의 결과 2층 탑신석 원형을 밝히는 조사와 병행이 필요하다고 조건부 가결되면서 석탑 보존처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박물관측에 따르면 먼저 석탑 표면에 자생하고 있는 지의류 및 이끼류 등 생물학적 피해 요소와 흑화·백화 등 화학적 오염물질 제거작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되며, 초음파 측정 결과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상륜부는 석탑에서 분리한 후 강화처리가 이뤄진다. 또 보존처리가 결정된 부재들과 해체과정에서 모든 자료는 3차원 3D 스캔 정보와 디지털 사진자료의 합성을 통해 기록되며, 84개로 구성된 각 부재의 결구방식과 특성들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보존처리 후에는 상시계측 시스템으로 탑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며, 오는 2019년에는 석탑 표면에 생물이 서식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가스를 이용한 문화재훈증처리를 실시하게 된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는 석탑 표면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석탑 부재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사 성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추가 조사와 보존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관람객들이 보존처리 현장을 가까이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보존처리 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물론 문화재를 연구하는 전공자에게도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 여름 밤의 아름다운 선율이 첨성대 광장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경주시는 경주시민들에게 정서적인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꽃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감동의 음악을 선물함으로써 다시 찾는 경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28일에는 개막공연으로 가람국악예술단이 출연해 길놀이 및 퓨전음악 콜라보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4일에는 류필기 스토리텔링 공연단이 출연해 경주와 관련된 이야기와 영화, 드라마 ost를 무용, 악기, 팝페라 가수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11일은 언플러그드 콘서트로 하늘호 등 지역공연팀이 출연해 아카펠라, 통키타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는 2007년에 시작해 12번째를 맞고 있으며 사적지 주변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해마다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26일 ‘제34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4일 열린 이 대회에는 경주, 포항, 김해 지역의 초등학생 300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121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상인 으뜸상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큰 항아리’를 그린 김동우(용황초 3), 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토우장식항아리’를 빚은 이다혜(사방초 6), 국립경주박물관장상은 ‘굽다리목항아리’를 수묵화로 표현한 김가은(경주초 5), ‘100년 후의 항아리 집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상상화를 그린 김채희(입실초 2)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버금상(경상북도지사상 등) 12명, 솜씨상(국립경주박물관장상) 21명, 꿈나무상(국립경주박물관장상) 84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섬세한 관찰력과 과감한 표현력이 뛰어났다. 작품 곳곳에서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입상작은 이달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클래식, 국악,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펼치는 음악의 대향연.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보낼 시원한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시 주최, (재)경주문화재단 주관,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18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8월 3일~5일까지 3일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시도됐던 다 장르 종합음악축제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여름철 경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의 음악애호가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과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경주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다. 2016년 경주문화재단 김완준 사무처장의 제안으로 첫발을 내디딘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은 클래식과 국악, 재즈와 포크, 록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종합음악축제로서 연일 만석을 이루며 경북의 대표적인 뮤직페스티벌로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일 다른 장르로 펼쳐지는 경주뮤직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아일랜드, 일본 등 5개국 14개 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재)경주문화재단 측은 “신라 시대 음성서가 있었던 경주에서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수준 높은 관람 분위기에 경주문화재단 직원들이 오히려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경주시민들에게 음악이 주는 색다른 매력을 다양하게 선사하며 음악 저변도 넓히고 새로운 경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문의 (054)748-7721.
#식중독에도 종류가 있다 식중독은 크게 자연독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세균성(감염성) 식중독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독 식중독은 체내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독소를 가지고 있는 동식물을 섭취하였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복어알과 내장, 모시조개, 섭조개, 독버섯 등을 먹고 많이 발생한다. 구토, 설사, 경련, 마비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때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화학성 식중독은 식품 첨가물이나 농약 등의 화학 물질에 의한 것으로 주로 장기간에 걸쳐서 발생하며 복통, 구토, 전신쇠약, 신경 장애 등을 일으킨다. 세균성 식중독은 말 그대로 상한 음식 등에 있는 박테리아균을 먹고 발생하는 것으로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다. 흔히 여름만 되면 뉴스에 나오는 식중독은 주로 세균성 식중독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들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O-157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상한 우유,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등을 먹고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면서 개, 고양이, 녹색거북이 등으로부터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때에는 변에 피나 점액이 묻어나올 수도 있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크림, 샐러드, 햄 등을 먹고 많이 발생하며, 주로 설사만 일으키고 대부분은 하루정도 지나면 회복된다. 장염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회 등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고 발생하며 복통, 발열, 설사를 일으키지만 이 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기만 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생선을 회로 먹는 경우에는 가열할 수 없으므로 구입한 즉시 5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O-157균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햄버거나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우유를 먹고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나 노인들이 주로 걸린다. 이 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설사 뿐만 아니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도 일으켜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캠필로박터균 식중독은 주로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누구나 좋은 인연을 맺을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실력을 떠나 무엇보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볼링클럽이 있다. 2000년 3월 창단돼 18년을 안강에서 활발히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는 ‘SKY볼링클럽’. SKY볼링클럽(회장 황일호)은 창단 당시 김원표 현 고문을 비롯한 17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정회원 22명과 특별회원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안강센텀볼링장에서 매월 첫 번째 금요일과 두 번째 토요일 저녁 8시에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세 번째 금요일은 안강볼링동호인들의 ‘금요스페셜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 또 동호회 SNS를 통해 수시로 개별 모임을 갖고 볼링을 통한 친목도 다지고 있다고. 황일호 회장은 “SKY볼링클럽은 무엇보다 인연의 소중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다른 동호회에는 없는 특별회원제도를 둬 1년에 한두 번이라도 얼굴을 볼 수 있게 하고 있죠”라며 SKY볼링클럽만의 특별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회원 간의 우정은 그 어느 동호회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을 이었다. 황 회장은 “취미로 볼링을 시작해 동호회에 가입하고 형제 혹은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의리를 바탕으로 볼링을 즐길 수 있기에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있죠. 실제 우리 클럽에는 부부회원이 4쌍이나 됩니다. 전체 회원 수에 비하면 정말 많은 거죠”라며 클럽 내에서 회원으로 만나 부부가 된 커플이 2쌍이나 있다고 덧붙였다. 20여 년 넘게 볼링을 했다는 황 회장은 “볼링은 연령과 성별의 구분 없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또한 파트너나 상대가 필요하지 않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운동이죠”라며 볼링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연을 중시하는 SKY볼링클럽이지만 회원들의 실력도 우수하다. 특히 창단멤버인 김원표 고문은 2015년 안강센텀볼링장 최초로 퍼펙트 게임(12연속 스트라이크)을 쳤으며, 제56회 경북도민체전 볼링단체전에서 경주시 대표로 출전해 2위로 입상한 경험이 있다. 또 그는 개인 퍼펙트 게임도 수차례 친 경험이 있는 우수한 회원이라고 소개했다. 황일호 회장은 “안강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지만 안강 지역민만 회원으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주 시내 쪽과 포항에서 오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십니다”라며 “SKY볼링클럽은 볼링이라는 취미활동으로 시작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하는 의식을 가진 진정한 프로들입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누구나 좋은 인연을 맺을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라며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볼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SKY볼링클럽의 문은 열려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동방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9일 대한노인회와 경주국립박물관과 연계해 왕관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센터를 찾은 청소년들과 세대공감콘서트 프로그램에 활용할 왕관에 대해 설명 듣고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나갔으며, 27일 세대공감콘서트에 사용할 왕관을 완성했다. 천마총 금관의 세움장식은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으로 표현됐고 태아를 상징하는 곱은옥과 나무열매를 상징하는 달개가 있었다. 봉황장식 천마총 금관, 신라금관 중 가장 먼저 발견된 금관총 금관, 천마가 그려진 말다래와 함께 발견된 금관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서봉총 금관, 6개의 드리개가 달려있는 황남대총 금관, 곱은 옥이 없고 달개로만 장식되어 있는 금령총 금관의 소개와 함께 스티커 붙이기를 했다. 신수혁(경주중 2년) 학생은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만 보고 나올 때와 다르게 직접 만들어보고 선생님과 대화나는 동안 마음이 다르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내윤(동방초 5년) 군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직접 씌워 드릴 왕관을 만든다고 하니 한번 더 보고 꼼꼼하게 만들어진다. 달개장식이 흔들릴 때마다 더 빛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실제 만든 모형 금관을 써보고 왕이 된 듯 즐거워하는 등 다양한 체엄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도동 소재 송화도서관은 지난 21일 힐링독서동아리 회원들과 ‘책으로 마음을 잇다’ 전시행사를 가졌다. 전시장에는 어르신들의 동화세상 ‘견우와 직녀’ 그림과 함께 10장의 스토리가 내걸렸다. 이는 102세에서 98세 어르신 등 20여 명이 협동으로 색칠하고 찢어서 만든 작품이다. 이들 작품들은 순간순간 느끼는 공감과 감동으로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고, 전시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발길을 머물게 했다. 그림 속 소감나누기 속 “견우직녀만 찾지 말고 우리도 자주 찾아와요. 그래도 견우직녀보다 자주 만날 수 있는 아들·며느리·손자·딸이 있어 좋지요” 등의 문구로 가족의 그리움과 사랑이 그대로 전달됐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 김휘(나눔주간보호센터 이사) 씨는 “어르신들께서 동화를 읽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할 때는 ‘이까짓꺼 다 늙어 하면 뭐하노?’ 하시더니 자신의 이름이 적힌 그림을 보며 이렇게 좋아하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영이 회원은 어르신들과 함께 콜라주 작업할 책자를 한아름 들고 도서관을 나서며 “독서동아리를 통해 최소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도동 청년회는 지난 15일 친절한 경주시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충효소하천 길에서 거미줄 걷기와 화분물주기, 대청소를 실시했다. 선도동 청년회는 매달 둘째 토요일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충효동 거주 학생들도 매번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