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별에서 ‘2018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제3회 월성 사진촬영대회 수상작 103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진전은 전문가..
경주시수협(조합장 하 원)은 지난 3일 울산시티병원그룹(병원장 조현오)과 어업인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시수협 임직원 및 조합원과 그 가족들까지 장례행사 사용요금 감면과 기초생활 대상자 및 독거노인 장례행사시 무료 및 최저가로 의료 및 시설이용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하 원 조합장은 “고령화되는 우리 조합원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협력해 준 조현오 병원장님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어업인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일~8일까지 7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8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대회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수협(조합장 하 원)은 어촌계 낙도벽지 어업인들의 열악한 어촌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수협재단 '어촌 희망나눔단'의 지원 도움으로 지난달 생활이 어려운 지역 연동어촌계 어업인의 집을 수리개선하는 어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 '어촌 희망나눔단'은 소외된 어촌지역에 의료·주거·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 지원으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낙도벽지 어업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년 전국 어촌계를 선정해 활동 중이다. 그러나 현재의 재단 재원으로는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며 이에 경주시수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은 수협재단의 기금모금운동인 ‘만원의 창조’에 적극 동참해 올해 3월로 누적 기부액 6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하 원 조합장은 “ ‘1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은 1인을 위한다’는 협동조합정신을 바탕으로 만원의 창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업인을 도우는데 우리조합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일부터 10일까지 (사)경북하나센터·경북이주민센터(센터장 지민겸)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인식 개선 캠페인 ‘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을 운영한다. ‘통일로 통하는 소통 캠페인’은 최근 변화하는 남북 관계와 오는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대고려전’등 남과 북의 문화적 교류 확대 차원에서 새롭게 기획됐다. 특히, 북한의 문화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과 이해 그리고 올바른 통일 의식과 민족문화 정체성 함양에 중점을 뒀다.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국악콘서트가 펼쳐졌다. (사)계림국악예술원(원장 권 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대표 문화 복지사업인 ‘2018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 돼 지난 8일 예술 강사들과 함께 국악 공연 및 전래동요와 민요배우기, 악기체험 등이 흥무초병설유치원과 경주초병설유치원에서 각각 열렸다. ‘신라에 녹아버린 국악콘서트’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공연은 (사)계림국악예술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공연은 지난 6월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8월 경주지역 8개 유치원과 11월 10일 운곡서원 공연 등 총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계림국악예술원은 전통예술의 멋을 널리 알리고 대중의 건전한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고자 2014년 2월 설립됐다. 지역 내외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권 정 원장은 “올해는 특히 아이들 프로그램을 세심히 준비했다”면서 “우리의 정서가 가득한 국악의 부드러운 선율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혀 따뜻한 감성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사)계림국악예술원은 2018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퓨전 음악극 ‘공주의 첫사랑’을 오는 9월 30일 저녁 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판소리와 재즈피아노가 어우러진 ‘공주의 첫사랑’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음악극으로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10-8850-3373.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가 오는 1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사)경북국학원과 경주국학원에서 공동 주최하고, 지역 국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경주, 구미, 포항, 안동, 문경 등 도내 10개 도시에서 열리며 경주는 그 중 첫 번째로 열리게 된다. 광복절 전야제를 기념해 14일 오후 7시~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일반 리더십 과정과는 달리 우리의 역사 속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그들이 겪어야 했던 한국의 수난사와 영광사를 돌아보고, 한민족의 리더십을 직접 체험하며 그 체험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수많은 국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조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신념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를 통해서 국민들 모두가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지혜로운 리더십을 직접 체험하고 본받아 세계 최강최고의 한국인으로 거듭나고 국민모두가 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서 자신감과 자기혁신의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는 천년고도로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며 고조선 이래 선도의 맥을 이어온 깨달음의 도시이다. 징심록(부도지)을 편찬한 충신 박제상, 현묘한 도가 있음을 설파한 최치원, 임전무퇴의 화랑도, 애민애국의 최부자, 새마을 운동 등 뿌리깊은 민족정신과 리더십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의 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도시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들에게 인생의 주인공으로 삶의 중심철학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7일 월성원자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직접 쓴 감사와 응원의 손편지가 경주소방서장에게 전달돼 무더위와 싸우며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월성원자력어린이집 기린반 어린이들은 삐뚤삐뚤하지만 정성스러운 글솜씨로 벌집제거 활동을 한 소방관아저씨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소방관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겨줬다. 어린이들이 쓴 편지에는 '소방관아저씨 우리가 아끼는 물건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집을 떼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불을꺼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등의 사랑스러운 글이 담겨있었다.
살결의 미묘한 변화와 굳게 다문 입술, 우직한 콧방울, 강렬한 눈빛까지 캔버스를 박차고 나올 듯한 생동감이 넘치는 인물화 12점이 관람객들의 긴장감을 자극한다. 지난 제13회 포항·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Self Portrait’로 미술 부문 대상을 받은 최지훈 작가의 개인전이 안강 렘트갤러리(관장 권종민)에서 오는 15일까지 선보인다. 극사실주의 표현으로 정교하게 묘사한 인물화 위에 자유분방한 붓 터치의 가미. 작가는 이성과 감성이 충돌하는 인간의 내면을 작품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최 작가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 화려한 도시, 자동차 등 현대인의 성공에 대한 욕망과 동경, 집착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 적도 있었다. 어떤 한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계속 변화를 추구하던 작가는 2015년 자화상 작품을 계기로 욕망의 주제가 사물에서 인물로 대체됐고 전업 작가로서 그는 동경의 대상인 서양의 유명화가들을 캔버스에 담게 됐다고 한다. 최 작가의 인물화는 붓이 아닌 에어브러시 기법으로 완성된다. 에어브러시로 뿜어져 나온 물감의 고운 입자가 작가의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를 통해 사진과 같은 섬세한 작품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마지막 강렬한 붓 터치는 그의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한다. 이점찬 경일대 교수는 ‘절제된 감정표현을 인간 내면의 절제된 감정표현을 극사실로 정교하게 묘사한 다음 비구상적인 요소를 가미해 형상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감춰버리는 기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수작’이라고 그의 작품을 평한 바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인물화가의 인물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최 작가는 다양한 표현기법과 주제선택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최지훈 작가는 1974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포항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대구예술대 서양화과,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대구, 포항, 경주 등 각지에서 10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기획전, 경매 및 아트페어 등 2008년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가는 지난달 개최한 포항 포스코 불빛미술대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2016 신라미술대전 대상, 2015 초헌 장두건 미술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경주문화재단, 한국미술박물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전국 128개교 127클럽 674개팀 참가 1532경기 펼쳐, 연인원 42만 여명 방문, 430억원 경제유발 효과 기대, 경기시간 조정, 쿨링 브레이크 등 선수 안전대책 만전
불국사숙박단지 내 건립을 추진 중인 경주시의 ‘불국스포츠센터’의 규모 확장 계획이 일단 무산됐다. 제23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문화행정위원회는 7일 201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중 하나인 ‘불국실내체육관 건립’을 목록 삭제했다. 즉 경주시가 상정한 안건을 부결시킨 것. 예산낭비, 국비 추가..
국립경주박물관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문화행사로 애니메이션 영화 4편을 준비했다. 박물관 내 신라미술관 강당에서 상영되며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해규)는 지난 6일 센터 회의실에서 한국과 중국 간 체리 재배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국 연태시 농업과학원체리연구소장, 래양시 녹왕체리합작사 사장, 연태한란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 관계관, 한국체리연구회 등 20여명이 참석해 기술교류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고 묘목관리와 정지전정 등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한국과 체리 재배역사가 비슷한 중국은 터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체리생산국으로 이번 기술 교류 통해 한국과 경주의 체리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체리 전국 최대 주산지인 경주는 경쟁력있는 선진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체리산업 동향 및 발전 워크샵을 갖고 재배기술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체리 명품화 추진을 위한 재배기반 조성 및 신품종 확대, 체리 와인을 비롯한 가공상품 개발, 자동화선별장치 및 생력화 장비 보급, 체리 체험농장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해규 소장은 “체리 고급화 전략과 함께 맞춤형 농업기술지도를 통해 새소득작목으로서 농가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지역 특성화 작목으로 꾸준히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폭염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와 감염성 질환,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 위생분야와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통합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달 관내 어린이집 173개소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차량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원장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차량 갇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차량 긴급 안전 점검을 가졌다. 이번 달에는 폭염으로 인한 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상황을 점검 지도해 어린이집 안전사고 ‘제로’ 목표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급식 위생 분야에서는 어린이집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 관리와 조리실 청결, 식자재를 비롯한 식단과 영양 관리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통학차량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냉방기 운영실태, 화재사고 예방과 신속 대피 가능 여부, 미세먼지 관리, 아동학대예방 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한편 시는 보육전문가와 부모들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건강, 급식, 위생, 안전관리 4가지 영역의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학대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 나간다. 최형대 복지지원과장은 “일선 현장에서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사랑으로 자라나는 새싹들을 잘 보살펴주길 바란다. 행정에서도 영유아들이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이후 27일째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주지역에서는 현재 닭 56,000마리, 돼지 490마리 폐사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폭염대책 상황실을 통해 폭염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가축사양관리, 피해발생 유무 등 정보를 축산 단체 및 사육 농가와 공유하는 한편 자체 가축방역차량과 소방서와 군부대 협조를 얻어 폭염피해 농가에 대한 살수 작업을 확대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축사 차광막 설치, 지붕 물 뿌리기, 송풍기 이용 공기순환, 가축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제제 투여 등 폭염피해 예방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폭염대비 물품, 장비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약품․면역강화제 지원사업(3억6000만원)과 선풍기, 안개분무기 등 환경개선 시설지원사업(3억3000만원)을 비롯한 축사환경 및 가축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한다. 시는 가축 피해 확산에 대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폐사방지제 등 예방약품을 추가로 배부하고 축사 지붕 단열시설 지원에 대해 신규 예산을 편성해 축산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당면한 폭염상황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과 함께 반복되는 폭염에 대해 멀리 내다보고 근본적인 항구대책 수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폭염으로 인찬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김동리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이자 시민의 힐링 쉼터인 금장대를 잇는 새로운 교량을 놓는다.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형산강을 가로질러 금장대를 잇는 공도교가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의 암초를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공도교란 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쓰이는 다리로 이번 교량 설치는 형산강의 유지용수 확보와 농업용수 취수를 위해 월령보를 새로 개량해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금장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자전거 및 보도용으로 설치된다. 그동안 경주시는 보의 유지관리와 함께 관광명소인 금장대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형산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새로 설치하는 월령보에 공도교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2016년 3월 사업을 확정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경상북도 제98호 기념물인 ‘경주 금장대 암각화’ 주변 경관 훼손 및 보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경북도 문화재 현상변경심의에서 불허가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에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교량 시공방법을 변경하고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지난달 문화재현상변경 재심의에서 관계전문가로부터 공법과 난간디자인 자문을 받아 시행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득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은 사업비 45억원으로 오는 10월경 공사를 착수해 내년까지 월령보를 새로 개량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교량(길이 239m, 폭 5m) 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와 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예기청소지, 선사시대 암각화, 금강사지 터, 경주 예술의 전당을 연계하는 경주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도교 개설로 금장대가 시민과 관광객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금장대 둘레길 조성을 비롯한 형산강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사업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8일까지 양일간 경주 드림센터에서 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및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8 사제동행 발명창업동아리 캠프'를 개최했다. 도내 발명창업동아리 15개 팀이 참가하여 펼쳐진 이번 캠프는 교육, 소통, 협력을 통해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시제품 형태로 구체화해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한 팀이 되어 팀별 창의 아이디어 개발, 도면 작성, 시제품 제작, 피칭 스킬, 모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구성된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했으며 서로에게 굳건한 신뢰를 쌓았다. 신동식 과학직업과장은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해 청년창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창업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도내 각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47명으로 구성된 '꿈 그리미' 홍보단을 위촉하고 홍보단 역할과 활동 방안에 대해 연수 시간을 가졌다. '꿈 그리미' 홍보단은 학업중단숙려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긍정적 인식 함양을 위한 홍보 활동과 학교부적응이나 개인사정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신중한 판단 없이 학업중단을 하려고 할 때 학업중단숙려제를 안내해 위기학생들이 숙려제에 참여하여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를 떠나려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경북도청소년진흥원 배영태 상담복지센터장 특강과 경산어깨동무교육상담센터, 의성공업고, 경주교육지원청Wee센터 담당자들로부터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홍보단으로 위촉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준호 교육정책국장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학업중단에 대하여 좀 더 신중한 고민과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업중단숙려제를 적극 홍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우리 안에 울려 퍼지는 따뜻한 보훈 이야기’라는 주제로 2018년 보훈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일 감포읍 전촌해수욕장 일원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합동캠페인과 위기청소년 발굴 지원을 위한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자원봉사회, 청바지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여해 한 가운데 해수욕장 주변 상가에 대해 청소년 주류, 담배 판매 금지 안내,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에 대한 심각성 홍보 등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합동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전화 1388 홍보 등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과 위기 청소년 발굴을 위한 현장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