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8일까지 7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8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대회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 주니어야구단 18개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 안양은 지난해 대회 우승팀 서울 영등포구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인천 부평을 맞아 7회말 3대3 상황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4대3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휴식시간을 확대하고, 경기장 실온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경기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또 의료진과 경기운영요원을 늘이고 덕아웃에는 아이스박스와 대형선풍기를 비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운영했으며, 경기 중 선수부상과 파울볼로 인한 차량 파손 등 각종 사고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대회 스포츠 안전공제보험에 가입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열린 대회 기간 경주를 찾은 많은 학부모와 응원단을 위해 주요 관광명소와 유원지 입장료 할인정책을 연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됐다”며 “9월에 열리는 중학교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 야구명품도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중학교 대회는 9월 11일~19일까지 9일간 105팀 6000여 명의 선수들이 리그별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