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로 확정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9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축 설계용역완료 보고회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사사무소 상생호로부터 그간 추진내용, 연구동과 평가동의 시설구성 등을 보고받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의 층별 설계에 대한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경주시 구어2산업단지 내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는 건축면적 1826㎡, 연면적 2990㎡, 지상 3층의 연구동 및 지상 1층의 평가동 2개동을 조성한다.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으로, 2022년 8월 공사를 완료해 지역기업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에 최초의 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전문장비 11종을 확보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경제도시 건설은 민선7기 최우선 공약사업”이라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를 시작으로 경주시 및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공항에 경주 지명을 넣어 ‘포항경주공항’으로 하는 명칭 변경이 올해 내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자로 ‘공항명칭 관리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경주시와 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공항 명칭 변경을 본격 추진했지만, 관련 규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국내공항의 명칭을 변경한 전례가 없다보니 해당 부처인 국토부의 내부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 이로 인해 공항명칭 변경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과거 공항명칭 변경을 추진했던 국내 다른 공항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었다. 김포공항이 서울공항으로, 무안공항은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명칭변경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국토부가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마련,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찬반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행정예고에 이어 이 지침을 제정키로 해 명칭 변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부는 의견수렴과 관계 부처·기관 등의 이견이 없다면 다음 달 열릴 항공정책위원회에 포항공항 명칭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항공정책위원회에서 명칭 변경안이 가결되면 향후 명칭변경 행정절차에 따라 이르면 10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공항 명칭변경이 확정될 전망이다. 안건이 부결되면 수정·보완 후 위원회에 재상정해 늦어도 내년 2월경에는 명칭 변경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경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공항명칭 변경은 해외사례는 있지만 국내에는 사례가 없어,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되면 국내 첫 사례가 된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포항공항 활성화와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항명칭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 공항명칭 변경을 함께 추진해왔다. 양 도시는 지난 2017년 포항·경주 행정협의회 전략회의 이후 포항공항 명칭 변경을 본격화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 서명식’을 갖고, 지난 4월엔 국토부에 포항공항 명칭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내로 공항명칭 변경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포항공항과 경주를 잇는 공항버스 노선 신설(연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을 공약으로 내건 김석기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공항 명칭변경은 경주와 포항 두 지자체 모두 지역산업·관광·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공항 관리당국은 공항의 적자를 해소할 수 있어 모두가 승리하는 윈-윈-윈(win-win-win)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주는 경주라는 이름의 공항을 새롭게 얻게 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항명칭 관리지침 제정안 무엇 담았나?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한 공항명칭 관리지침 제정안에는 공항명칭 지정 또는 변경 원칙, 공항명칭 지정절차, 공항명칭 변경신청 요건과 절차 등을 명시했다. 제정 이유는 현행 공항시설법에는 공항 명칭 지정·변경 등을 위한 관련규정 등이 없어 공항의 효율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이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공항명칭은 공항 소재지 시·군명을 단독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대표도시, 지리적 명칭 등도 사용 가능토록 했다. 특히 공항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거나, 공항 경쟁력 강화 등 합리적 공항 운영에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공항명칭 변경 신청 전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합의를 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신청지자체는 공항명칭 변경 요청 전에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공항명칭의 변경에 관한 사항을 20일 이상 게재하거나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신청 요건이 갖춰지면 변경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공항운영자에게 요청하고, 공항운영자가 적정성을 심사한 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신청하도록 했다. 국토부 장관은 관계기관 의견조회 후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공항명칭변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소요비용은 신청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위덕대가 정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경주대·서라벌대를 포함해 지역의 3개 대학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2022학년도까지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았고 위덕대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연평균 30억 이상에 달하는 지원액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따르면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받는다. 각 대학은 학교별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혁신과 강도 높은 적정 규모화를 추진해야 한다. 재정지원 규모는 올해 일반대와 전문대가 각각 평균 48억3000만원, 3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위덕대 일반재정지원 제외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곳은 경북 지역 위덕대, 김천대, 대신대 등을 비롯한 일반대 25개와 경북과학대, 호산대, 성운대 등 전문대 27개 등 52개 대학이다. 이번 2021년 진단은 2022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경주대·서라벌대 포함)으로 지정된 18개료를 제외한 대상 학교 319개 중 참여를 신청한 285개(일반대 161개, 전문대 124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핵심적인 교육여건 및 발전계획, 교육여건, 운영 책무성,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등을 진단했으며 진단 결과와 부정·비리 점검 등을 조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진단 대상의 약 73% 수준이다. 선정 규모는 2013~2021년 일반재정지원 수준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 현장의 재정지원 확대 요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자율혁신 및 체질개선 필요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이번 가결과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평가 일반대 132개교, 전문대 97개교 보다 4개교가 증가했다. 위덕대는 부정과 비리 사안 등 감적적용을 받는 20개 대학에도 선정되지 않았고 등록률 등 수치도 나쁘지 않다며 재심의를 청구할 계획이다. 위덕대 기획처 관계자는 “교육부는 교양교육 중심으로 평가하지만 지방대학 여건상 취업 중심의 전공과 실습 교육 비중이 높아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이의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덕대가 지역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재정지원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혁신지원사업을 지원 받고 이와 관련한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추진해야 한다. 내년 3월까지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해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에는 일반재정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유지충원율을 점검해 정원 감축을 권고하고, 지키지 않으면 교육부는 일반재정지원을 중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이의신청을 체출하면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확정된다”면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성에 기반한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매월 열리는 읍면동장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긴급 전환했다. <사진> 주낙영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호진 부시장과 국·소·본부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비대면 읍면동장 회의는 연일 계속되는 대면 비상대책 회의 등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읍면동 일선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양방향으로 읍면동의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비대면 화상회의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18~49세 연령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와 관련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과 관련해 예약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이 논의됐다. 또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경로당 등 방역취약시설 집중 점검과 종교시설 방역 수칙 준수사항 점검 결과와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읍면동별로 정보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무더위 쉼터 점검과 살수차 운영 현황 등 폭염에 대비한 시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포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한수원은 지난 12일 포스코와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4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광양에 건설,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연간 약 318GWh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활용 사업 △청정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정보 교류 △해외 청정수소 사업개발 및 실증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두 회사는 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하고,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인 수소환원제철 등에 사용하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경주시가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수도 사용량을 알 수 있는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9월부터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5만4000세대 가운데 2만여 세대(37%)에 상수도 스마트미터링(원격검침)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도검침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900세대에 스마트미터링을 설치하고 시범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00세대에 추가설치하고, 2022년까지 환경부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해 방문검침이 어려운 지역 4000세대에 설치를 완료해 총 2만 세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수도검침은 검침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수도 사용량을 파악하고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설치하는 스마트미터링은 디지털 수도미터와 원격 검침단말기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돼 정확한 사용량 검침은 물론이고 누수탐지, 유수율 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미터링은 현장 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행정 효율성을 증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전기나 가스검침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진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스마트미터링 사업 확대로 검침방문에 따른 사생활 침해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확한 검침 데이터 수집으로 개선된 수도검침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와 천년미래포럼(회장 김은호)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대학입시 수험생과 부모를 위한 2022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유튜브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된다. 강의 후 채팅창을 통해 수험생과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설명회 1부는 명인학원 유홍석 수학영역 대표강사의 ‘2022 반드시 출제되는 수능수학 & FINAL 등급별 공부비법’을 전한다. 2부는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의 ‘2022 수시 전략과 정시 대비 방법’, 3부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입시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상세내용은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진로교육체험센터(054-760-7770~1)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세력은 점점 커져만가고 백신 공급은 찔끔찔끔… 경주만평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알천홀에서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호진 부시장과 미래전략분과 및 문화관광분과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경주 미래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략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가 추진 중인 ‘경주비전 2040 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신라 서라벌 르네상스 △세계 역사 생태 문화정원 △스마트 융복합 관광도시 △빅5 첨단산업 뉴딜도시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 △시민 무한행복 일상도시 △친환경 신(新)농업 도시 △시민안심 청정환경 가치도시 △미래 네트워크형 SOC도시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 등 10대 아젠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참석자들은 미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호진 부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쟁력 있는 정책들을 발굴·시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발전자문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 2014년 9월 출범했으며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6개 분과 4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주시가 29회까지 개최해 온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내년부터 개최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2022년부터 벚꽃마라톤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회 주관 단체인 경주시체육회에 보냈다. 지난 1992년부터 열린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제29회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고, 지난해는 대회를 취소했었다. 경주시는 대회 중단이유로 벚꽃시즌 열리는 대회 때마다 교통통제로 도심 전체에 극심한 교통체증 등을 유발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한 점을 꼽았다. 또 매년 코오롱구간마라톤, 동아국제마라톤 등 3개 대회가 열리며 대회 횟수가 많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개최여부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는 경주시민 301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대회를 기존대로 개최해야 한다’ 114명(37%), ‘변경해 개최해야 한다’ 60명(19%), ‘중단해야 한다’는 127명(42%)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단해야 한다’고 한 응답자의 그 이유로는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 54명(17%)’,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됨 17명(5%)’, ‘벚꽃시즌 다른 행사와 중복(벚꽃축제, 코오롱마라톤대회, 요미우리마라톤대회 등) 127명(42%)’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매년 벚꽃마라톤 대회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극심한 교통체증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개최 여부를 두고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 중단 의견이 많았고, 벚꽃시즌 관광객 유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대회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회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벚꽃 특수를 기대하는 소상공인들과 관광업계는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대회에는 매년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기 때문이다. 경주지역 숙박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시기에 29회째 치러온 벚꽃마라톤대회를 중단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동안 대회 기간 전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대회를 고작 300여명의 설문조사 결과로 중단을 결정한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중단 결정이 대회 기간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불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놓고 찬반 논란은 한동안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경주시와 천년미래포럼(회장 김은호)은 오는 23일 오후 6시 대학입시 수험생과 부모를 위한 2022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유튜브 ‘경주시청소년수련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된다.강의 후 채팅창을 통해 수험생과 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설명회 1부는 명인학원 유..
경주시립도서관은 독서의 달 9월 한 달 간 본관 및 분관(송화·중앙·칠평·감포·단석)에서 ‘어깨펴기 가슴펴기 책도펴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시립도서관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코로나블루 그림책 마음챙김, 함께 만드는 미래, 나는 나답게! 등 독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코로..
경주시가 자체예산으로 전체 시민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코로나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생활고를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지급 규모는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270억원,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 188억원으로 총 458억원이다. 주낙영 시..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증강현실(AR)로 재현했다. 시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을 증강현실 기술로 재현해 17일부터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서비스를 실시한다.시는 현존하지 않는 황룡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증강현..
도심 속에 자리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황성동 484번지 일원 3965㎡부지에 난립한 분묘 149기의 이장을 모두 마무리하고, 그 자리에 주차면수 12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총 사업비는 9억원으로, 분묘이전과 공사비용에 각각 4억..
경주에서 15일 강동면 소재 철강업체 직원 16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하루에만 무려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 27명 확진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모두 693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강동 산업단지 내 철강업체 ..
경주시가 기존 1곳만 운영되던 공동육아나눔터를 읍면동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시는 북부동 소재 경주시공동육아나눔터 외에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동천동, 황성동 등 5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1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조치는 경주시가 지난해 8월 개최한 ‘시민..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 공동연구 추진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될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가 11일 개소했다.경주시와 울산시·포항시 등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지역 6개 대학(동국대, UNIST, 울산대, 포스텍, 한동대, 위덕대)은 이날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
경주에서 12일 백신을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3명을 포함해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51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8월 들어 1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를 비켜가지 못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640번 확진자..
경주에서 11일 하루에만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63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8월 들어 11일 만에 107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624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확진된 외국인 604번과 606번 환자와 접촉했다. 625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