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합창단(지휘자 김돈)의 제46회 정기공연 ‘사랑과 희망의 축제’가 이달 24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안드레 제이 토마스의 고전적이면서도 재즈 스타일이 돋보이는 ‘MASS’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아누스데이의 총 5개 악장으로 구성돼 섬세하고 깊은 감성으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성불사의 밤’과 ‘석굴암’, ‘가고파’ 등의 서정가곡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트로트 메들리와 대중가요, 뮤지컬 OST를 합창으로 편곡해 음악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시립합창단 김돈 지휘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더하고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시립예술단 대표전화(1899-2138)로 예매하면 된다. 입장료는 모든 좌석 5000원. 한편 경주시립합창단은 경주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1996년에 창단됐다. 그동안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및 해외 초청음악회를 통해 음악적 기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참신한 기획력으로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단체다.
풍성한 국악기로 연출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연말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예술감독 박경현)의 송년음악회 ‘천년스테이지, 경주’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웅장한 국악관현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가야금 산조의 선율과 리듬이 바로크시대의 변주곡형식 파사칼리아 융합돼 새로운 전개를 펼친다. 특히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우리의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화음악 OST 메들리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들이 우리의 전통국악기로 표현될 예정이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경주시 홍보가요, ‘달빛경주’와 ‘천년지애’도 국악기로 편곡해 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겨울영화 ost(편곡 계성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협연 김아름낭, 장단 이준영) △달빛경주(노래 합창단원, 편곡 조원행) △천년지애(노래 김수연, 편곡 이용탁) △성악과 국악 관현악(합창단원) △판놀음2(작곡 이준호) 등 전통과 현대음악의 조화로운 만남이 돋보이는 참신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신라고취대 박경현 예술감독은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연주회와 활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시민을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전통예술인 우리 국악에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2017년 1월 20일 신라시대의 악기와 의상을 고증, 복원해 신라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창단했다. 고취대는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를 뜻하며, 현대의 군악대라 할수 있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각종 국제행사와 퍼레이드, 무대퍼포먼스, 국악, 관현악 연주 부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경주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주관하는 송년음악회 ‘천년스테이지, 경주’는 전석 5000원이며, 경주예술의전당 및 티켓링크, 경주시립예술단 대표전화(1899-2138)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경주시립예술단 1899-2138.
제10회 경주문학상 수상자에 이령 시인과 김지희 수필가가 각각 선정됐다. 경주문인협회(회장 한순희)는 지난 11일 웨딩파티엘에서 제10회 경주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운문 부문에 이령 시인의 ‘발달재 신화’와 산문 부문에 김지희 수필가의 ‘식리’가 올해 문학상 수상의 연예를 안았다. 경주문학상은 경주문인협회 회원 중 입회 만 5년 이상인 회원중 등단 5년 이상, 5년 이상 경주에 거주하며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는 문인에 한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내문예지 및 ‘경주문학’에 발표된 전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이 각각 부상으로 지급된다. 이령 시인은 “고향 경주에서 문학상을 받게 돼 더 기쁘다. 늘 시작임을 다짐하며 글 쓰는 곡진한 자세만 기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희 수필가는 “경주문협 회원으로 수필작가로 언어를 담금질하라는 당부로 알고 꽃의 언어를 전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경주문인협회 회장이자 경주문학상 운영위원장인 한순희 회장은 “경주는 한국문학의 시원이며 발상지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이곳 서라벌에서 뿌리를 내렸으며 천년왕도 도시 경주문학상 제정은 6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문협의 자부심이며, 경주인의 사명”이라면서 “경주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집필을 하며 문학의 본향임을 알려 나가는 것 또한 우리 경주인의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가슴에 잠재돼 있는 문학의 영혼을 깨워 문학과 문화의 완성이 되도록 바라며, 회원들의 건승과 건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문인협회는 올해 ‘경주문학상’을 비롯해 ‘2021 경주 전국문학인대회-서라벌을 노래하다’를 개최했으며, 경주문인협회 부설 시낭송 아카데미 강좌 개설, 경주시 버스승강장에 신라와 경주를 소재로 한 회원들의 시화작품을 걸어 지역 관광홍보에 기여한 바 있다. 또 경주를 방문한 전국 유명문학인들의 경주소재 작품집인 ‘경주시선’을 발간했다.
(사)한국예총 경주지회(회장 김상용)는 오는 21일 저녁 6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2021경주예술인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등 7개 단체의 한해 성과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경주예술인상 시상식과 함께 1년간의 활동을 기록으로 되돌아보는 ‘예술경주 제27호’ 발간을 자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올해 경주예술인상에는 한 해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친 공현혜(문인), 송승만(미술), 신문식(음악), 방춘매(사진) 씨가 선정됐다.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은 “예향경주 예술문화발전을 위해 새로운 예술의 방식발굴과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자매도시 예술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경주예총은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예향경주가 미래지향적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64년 창립된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이하 경주예총)는 그동안 한국전통과 현대예술문화발전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제48회 신라문화제 신라예술제를 주관해 성공적인 예술제를 끌어냈으며, 지역의 예술문화 활성화 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술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경주에서도 미술시장이 펼쳐진다. <사진>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주최, 주관하는 ‘2021 크리스마스 경주아트페어’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것. 이번 경주아트페어는 국내 50여개 갤러리에서 300여명의 작가, 1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우환, 이배, 이창효, 윤병락, 데이비드 걸스타인, 김태호 등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경주아트페어 사무국 관계자는 “하이코가 주최, 주관하는 첫 아트페어 행사로 현대미술, 디자인, 조각, 생활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경주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경주아트페어는 미술애호가들에게 전국 유명 갤러리를 통한 예술작가의 작품 판매를 돕고,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경주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격조 높은 볼거리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남, 대구 등 6개 지역 광고 방송을 송출했고, 가로등 배너, 현수막,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시기는 변동될 수 있지만, 최대한 경주아트페어를 매년 진행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향유와 문화예술로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주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는 가인아트스페이스, 가화랑, 고아트, 고은갤러리, 나화랑, 동림갤러리, 갤러리두, 디아트갤러리, 묵지아트, 갤러리미쉘, 미즈갤러리, 바다아트컴퍼니, 백유선갤러리, 블루엠갤러리, 비너스갤러리, 세인갤러리, 소나무갤러리, 씨엘우드, 갤러리아라, 갤러리위즈아츠, 갤러리위즈아츠S, 아트아레나, 아트웍스파리서울, 아트인동산, 앤갤러리, 에로비, 갤러리H, 갤러리H(홍익대학교), 갤러리M, 예안갤러리, 이상숙갤러리, 이지투게더, 제이앤아트, 쥬얼리유, 주영아트, G파워랩, 청애갤러리, 초이아트스튜디오, 콩세유갤러리, 클램프갤러리, 피스갤러리, 한국의전통목공예, 한스갤러리, 해럴드아트데이, 호호갤러리, 휴먼갤러리, BT아트그룹이다. 이 중 경주 소재 갤러리는 예안갤러리과 휴먼갤러리 두 곳뿐 지역 갤러리와 미술협회, 지역 작가들의 참여율은 매우 저조하다. 크리스마스라는 시즌과 경주아트페어라는 지역성을 내걸었지만, 지역 갤러리와 지역 작가, 지역 문화와의 연계성이 많이 부족한 것. 경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A 관장은 “지역에서 참여하는 갤러리는 현재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갤러리”라면서 “경주시 출자 출연기관인 경주화백컨벤션뷰로에서 주최, 주관하는 행사임에도 경주아트페어를 준비하면서 지역 갤러리와 작가들과의 정보교류 등 소통이 많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울산국제아트페어가 3일 동안 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400여명의 국내외 유명작가들이 참여해 회화와 조각, 판화, 미디어아트 등 1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79개의 갤러리를 통해 약 129억원의 미술품이 판매됐다. 앞서 울산아트페어는 2015년 울산 KBS홀에서 한차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울산시의 예산지원으로 울산미술협회가 추진했지만 공간의 협소함 등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단발성 행사로 끝이 난 바 있다. 경주미술협회 최영조 회장은 “기존에 있던 경주아트페어가 부활하길 바라는 마음은 경주 미술인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하지만 축제든, 행사든 거기에 맞는 옷을 입는 행사가 돼야 하는데 이번 경주아트페어는 예산이 부족하지만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경주아트페어가 단발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을 위촉해 경주아트페어 조직위원회를 구성,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실무자로 채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부산·대구 도슨트협회가 주최·주관한 도슨트와 함께하는 ‘2020경주블루아트페어’가 2020 경주시 전시회·이벤트 개최지원사업에 선정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경주정보고(교장 이상명)의 신현준(3년·인물사진) 군이 2021년도 한국철도공사 공개채용에 신입사원으로 최종 합격을 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신현준 군은 1차는 NCS직업기초능력 필기시험, 2차는 구술면접시험 및 인성검사, 3차는 철도적성검사, 4차는 채용신체검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당당히 최종 합격을 했다. 신현준 군은 “1학년 때부터 공기업 채용을 목표로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명품 Jobs Go반에 성실하게 참여를 해 꿈을 이루게 되었다”면서 “공기업체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정보고 학생들의 우수한 취업 성과는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코칭 시스템의 결과로 선 취업 후 재직자 전형으로 진학을 하는 모범적인 특성화고교의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이상명 교장은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들을 더욱 양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경영·소프트웨어 특성화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정보고는 현장 직무에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실무중심 교육 통해 올해 한국철도공사 뿐만 아니라 한국 장학재단, NH농협은행 등에 취업하고 있다.
근화여고 김다은(1년) 학생이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이 주최 및 주관한 ‘제9회 NEAR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사진>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에서는 동북아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소재로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5개국 청소년들이 456점의 작품을 제출하여 기량을 겨뤘다. 이중 김다은 학생은 ‘관광도시 경주를 대표하는 석굴암’작품으로 장려상을, 이지영 학생과 손형주 학생은 각각‘경주 불국사’작품과‘제주 정방폭포’작품으로 입선을 수상했다. 김다은 학생은 “평소에 경주의 문화재에 관심이 많아 석굴암을 그리게 되었다. 석굴암의 웅장함을 잘 표현하고 싶어 심혈을 기울였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라벌초(교장 박순남)는 지난 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당에서 마술사를 초대한 가운데 마술쇼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진로 탐방 활동의 하나로 교내 마술에 관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술사를 초대해 마술쇼를 관람하고 또한 마술사에게 직접 간단한 마술 2가지를 배워 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19년 차 마술사의 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며 즐겁게 웃고 뜨겁게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술쇼가 끝나고 난 후 마술사 선생님에게 직접 마술 도구를 선물 받고 마술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흥무초 해오름실에서 예비 초·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1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예비 학부모 교육은 현장 컨설팅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를 보내는 예비 학부모들이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하고 학부모로서 준비할 사항에 대해 부모 교육을 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2020년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자료’ 집필 위원으로 활동한 대해초등학교 전상화 선생님은 이번 학부모 교육 강사로 나서 ‘초·중학교 어떻게 시작하나요?’라는 주제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우리 아이 학습 및 학교생활에 대해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나누어 교육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원 115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유치원 생활기록부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사진> 유치원 생활기록부 연수는 2020학년도부터 개정된 유치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유치원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유치원생활기록부는 준영구로 보존해야 하는 공공기록물이다”면서 “유치원에서는 유치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에 근거하여 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황룡원에서 지역 초, 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63명을 대상으로 ‘2021 경주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정책 제안 발표회는 학생 자치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교 및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위해 마련됐다. 진행을 맡은 월성초 이정환, 서라벌여자중 김세영 선생님은 학생간 라포 형성을 위한 놀이 활동으로 시작해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며 정책 제안 발표회를 이끌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제시한 정책이지만 어른도 고개를 끄덕일 내용들이 많았다. 경주 지역에 진로 체험관, 청소년 카페, 창의 놀이터 등의 편의 시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경주에 더 많은 사람이 찾도록 하기 위해 관광지 보물찾기 미션, 관광지 챌린지 등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있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해 한국어 교육 기관 설립, 식문화 융합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서정원 교육장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면서 “주변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학생 자치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덕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지난 9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에 사랑의 도시락 나눔 런치박스를 전달했다. <사진> 위덕대 경영학과(학과장 김예정) 재학생15명은 경주시자원봉사단 지원금을 모아 지역장애인에게 전달할 런치박스를 230세트를 준비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을 방문했다. 이날 준비된 런치박스에는 햄버거와 음료가 구성되어 있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복지관에서 식사제공이 어려워 가정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어려운 지역장애인분들이 많아, 이날의 행사는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이 지역장애인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준비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위덕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생은 프로그램실을 방문하여 주간보호센터 및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분들게 직접 런치박스를 전달하고 인사를 전했다. 김예정 교수는 “코로나 19로 특히 장애인분들이 가정에서 끼니 해결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재학생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런치박스 전달을 준비하였다. 한파에 외부활동이 더욱 고립된 지역장애인분들게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선물이 전달되어 따뜻한 한끼 식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이하 전상협)에서 발표하는 우수상담기관 및 우수상담원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상담센터는 2021년 우수상담기관(운영부문)과 우수상담원(정원우 상담원)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류석진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우수상담 기관과 우수상담원 선정은 체계적 심리·진로 프로그램 운영과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상담활동 등 비대면 상담 환경 안정화에 대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학생상담센터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 및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상담원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담원으로 선정된 정원우 상담원은 “전국대학교 학생상담센터협의회 개인부문 우수상담사 선정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유지하고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상협은 약 250개의 대학 학생상담센터를 회원기관으로 두고 대학상담 기관의 정신건강 및 진로 상담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운영(운영체계), 전문(프로그램), 개인(상담사) 등 총 3개의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대학을 시상하고 있다.
천년TMF영농조합법인(대표 전상대)은 지난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15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천년TMF 영농조합법인은 지역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으며,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상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평산업(대표이사 정규호)은 지난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만평산업은 천북면 소재 하수관 전문 생산업체로 파이프 뿐 아니라 목재데크·디자인 울타리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정규호 대표이사는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 위기로 위축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나눔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경주지역 건축사회(회장 최규식)는 지난 8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경주지역 건축사회는 건축 문화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로 8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규식 회장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경주유기공방(대표 김완수)는 지난 6일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유)경주유기공방은 하동 공예촌길에 소재하며 1984년 6월 설립돼 40여년의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금속 공예품, 전통유기 등 모조 귀금속 및 모조 장신용품 제조업체다. 김완수 대표는 지역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2017년 이후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대강업㈜(회장 이상춘)은 지난 1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상춘 회장 개인이 1000만원, 현대강업㈜ 1000만원 등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 회장은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경주1호(경북1호) 회원으로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상춘 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훌쩍 넘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지원에 사용된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큰마디큰병원 대표 원장이자 경주시의사회 회장인 이길호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 이 원장은 경주시의사회 회장으로서 지역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길호 원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행을 위해 보건소와 의사회 간 유기적인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시기, 지역 병원들의 철저한 방역과 예방으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로 또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길호 원장은 경찰서 보안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혼란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길호 원장은 “지역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사명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앞으로 경주가 감염병으로부터 조금 더 안전한 곳이 되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의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지역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길호 원장은 대구 성광고와 계명대 의대를 졸업한 후 경주 동산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현재 큰마디큰병원 대표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구석(69) 경주남산연구소 소장이 지난 8일 서울서 열린 ‘2021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구석 소장은 경주문화원 이사와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문화유산 보호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서라벌대 국제관광학부 겸임교수와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및 동국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크게 공헌했다. 특히 지난 1997년에는 ‘경주남산 세계유산등록 추진을 위한 시민모임’을 주창하며, 경주남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구석 소장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호와 관련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구석 소장은 지난 1999년 경주시청 공무원을 명예퇴직한 후 동국대 미술사 석사과정 수료, 경주대 문화재학과 석사 취득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