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업경영 안정과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사업비 3억6600만원(도비30%, 시비50%,자부담20%)을 들여 외국인 선원숙소를 10월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외동로타리클럽의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6월 22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됐다. 김일헌 시의원과 손상익 외동읍장을 비롯해 관계 유관단체 및 자매클럽인 광양백운로타리클럽 회원일행, 부인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천제 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남철모 회장이 취임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불국로타리클럽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4일 불국사농협 2층 회의실에서 이종렬 지구 차기총재와 김달진 불국동장을 비롯한 내빈과 부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의료법인 청하의료재단 산하 삼성요양병원(이사장 정기화, 경주시 인왕동)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요양 중 6월에 생일을 맞이한 입원환자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개최했다.
경주시는 28일 서라벌문화회관과 산내면민회관에서 퇴직자 13명에 대한 2010년 상반기 공직자 정년·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기관 사회단체장 및 시 공직자, 일가친척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해 영광스런 공직생활을 마치고 떠나는 퇴임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훈·포장 수여 및 공로패 증정/ 백상승 시장의 격려사/ 이시우 국장의 퇴임사 순으로 이어졌다. 백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퇴직자 여러분을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 비록 공직의 울타리는 떠나지만 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30만 경주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그동안 지역사회와 주민들에 대한 노력과 사랑을 이제는 자신과 가족에게도 베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우 전 자치행정국장은 “그간의 공직생활을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동료직원과 가족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정부포상으로는 이시우 자치행정국장과 정상수 의회사무국장, 한준식 산내면장이 녹조근정훈장을, 최병인 시설담당과 오주석·오복식·김문삼 주무관이 옥조근정훈장, 최영채·박해우 주무관이 근정포장, 박춘애 저출산대책담당이 대통령표창, 신현득 주무관이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강진희 안강읍 개발과장과 박상식 중부동 행정민원담당은 29일 안강읍과 중부동에서 각각 퇴임식을 가졌다.
한국전쟁 60주년 ‘재일학도의용군위령비’ 제막식이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일본 47개현 거류민단대표, 시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5일 경주 낙천원(원장 윤환식, 탑동 소재)에서 봉행됐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학도병들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해 전투에 참전해 고귀한 목숨을 조국을 위해 바쳤다. 이때 참전한 재일 학도의용군은 642명으로 이중 전사자 135명, 행방불명이 83명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국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문 가운데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난해 제1회 재일동포 위령제를 개최한 낙천원은 한국전쟁 당시 일본서 조국을 위해 참전했던 학도병들의 애국심과 고귀한 넋을 기리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47개현의 민단대표들과 참전 국가유공자회 경주지회의 후원을 받아 위령비 건립을 추진했다. 낙천원은 일본 오카야마현 민단본부의 배달노인회 회장 윤여욱 옹(92. 일본 오카야마현 거주)이 운영하는 사회봉사재단으로 지난해에도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가서 사망한 억울한 영혼들을 위한 ‘재일동포영혼봉안기념위령비’를 건립하고 오카야마현 지역에 산재해 있던 무연고 혼령 130기를 낙천원에 봉안하는 등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재일동포를 위한 사업을 펼쳐와 귀감이 됐다.
경주예총(지회장 서영수)이 주최하는 제37회 종합예술제가 지난 6월 29일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가?=스스로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30년간 정당 생활을 했다. 당은 개인이 아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시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의장을 하면서 탈당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다른 후보들과 대결하는 것도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최양식 시장은 취임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서로 다른 뜻을 한데 모으고 함께 화합하는 신라 건국의 화백 정신, 나라가 어려움에 처하면 기꺼이 자신을 던지는 위국의 화랑정신, 공동체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그 기쁨을 함께 하는 애민의 선덕정신, 우리 경주 시민의 가슴속을 흐르고 있는 이 세 가지 정신이 바로 천년을 이어온 경주의 정신이며 이 자랑스러운 경주의 정신을 지키면서 신라건국이래 세 번째 천년을 맞는 융융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
‘내고장을 튼튼히-세계를 하나로!’를 2010-11년도 레이 클링긴스미스 국제로타리 회장이 표어로 주창하는 가운데 3630지구 동경주로타리클럽의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달 23일 경주현대호텔에서 거행됐다.
월성원전 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 6월 22일 월성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선모니터링 중 오후 4시30분경 감포읍 전촌삼거리 지점에서의 공간선량률이 0.18μSv/h로 측정됐다. 이에 대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이상치가 측정된 지점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이동하면서 휴대용 감마선량측정기로 정밀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주-감포간 도로공사에 사용되는 철제구조물의 용접부위를 검사하기 위한 방사선투과검사 작업으로 감마 방사선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대 측정치는 그림과 같이 7.42μSv/h 였다. 후속조치 사항으로는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측정값에 대한 법적기준을 확인했다. 그 결과 일반인에게 허용되는 법적 기준치는 기술교육과학기술부고시 제2009-37호 제4조2항에서 정의하고 있으며 그 값은 20μSv/h이다. 이번 측정과정에서 검출된 선량률(7.42μSv/h)은 법적기준치 이하로써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시센터에서는 2009년 12월 이동형 환경방사선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주 월성원전 주변지역과 경주시내 환경방사능을 각각 1회씩 측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측정된 원전주변지역과 경주시내의 평상변동범위는 0.04∼0.15μSv/h이다.
경주에 들어서기로 했던 한수원 본사가 정부의 한전·한수원 통합논의로 경주이전이 불투명해지자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29일 오후3시 경주농어민회관에서 (가칭)한전·한수원통합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발대식을 갖고 조직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자와 최학철, 박병훈 도의원 당선자, 최병준 시의장 등 선거직들과 청년회의소(JC), 청년연합회, 방범연합회 등 단체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태호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이제는 경주의 청년들이 스스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우리 국민들은 건망증이 심하다. 부안사태 등을 야기 시킨 방폐장 문제를 잊어버리고 있다”며 “두 기관의 통합은 경영문제가 아닌 정치문제라고 본다. 법령이 있는데 이를 뒤집는다면 누가 정부를 믿고 따르겠느냐. 두 기관의 통합은 있을 수 없으며 조직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명분을 내세워 한수원을 한전과 통합시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백지화 하겠다는 의도에 경주시민들은 더 이상 정부를 믿을 수 없고 분노는 극에 다다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또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지원책을 남발하던 유치당시와는 달리 입지가 결정되고 난 이후에는 법에 명시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은 지지부진하고 안전성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에 경주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는 특별법에 따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하며 방폐장 건설 중단 등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는 우리를 기만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정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지역청년단체와 여성, 장애인, 농민단체 대표 등 7명을 공동대표로 추대하는 등 한전·한수원 통합저지를 위한 조직구성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녹색공간 확충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자연 친화적 특화된 도시경관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거리 조성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부터 사업비 18억2600만원을 투입 1.5㎞(1만6332㎡) 알천 시민공원을 올해 6월말 완공했다. 또 황성대교에서 경주교까지 1.5km구간에 경계석과 점토벽돌을 포장하여 푸른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2만2000여본의 꽃을 자체 생산하여 4계절 형형색색의 꽃이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마광장, 알천광장, 화랑광장 등 웰빙공원을 조성키 위해 지금까지 9억원을 투자해 공원으로 조성, 산책로 등 주민쉼터를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5억원을 더 투자하여 성건동 시설녹지를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에게 제공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3억원을 투자하여 캠프장 및 잔디광장을 조성했고 푸른숲 가꾸기 사업과 병행해 지속적으로 추진, 각종 기념행사(출생, 생일, 결혼 등)에 헌수토록 해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야경이 아름다운 역사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알천, 북천, 서천을 잇는 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도로개설등 가로변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시내 가로(보안)등을 고효율 에너지 절전형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2002년 민선3기 시장으로 출발해 4기를 거쳐 지난 8년 동안 경주시정을 이끌었던 백상승 시장이 지난 30일 퇴임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퇴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능력이 없어 못한 것 이외에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일했다”고 소회했다. 백 시장은 “이번 퇴임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4년 앞당겨 줬다고 생각한다. 4년 더 맡았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표 안 나게 생활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후임인 최양식 시장에 대해서는 “오랜 행정경험과 여러 상황을 판단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잘 하시리가 생각한다”며 특히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과 3대국책사업은 중단되어서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 시장 취임 후 예상되는 안압지 야간상설공연의 도심으로 개최하는 것에 대해 백 시장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백 시장은 “경주가 야간에 관광객을 붙들어둘 상품이 없어 사적지에 야간경관조명을 밝히고 안압지에 공연을 시작해 호응을 얻었다”며 “도심을 살려야한다는 요구에 따라 한다면 (안압지에 하는 것과)분위기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경주시민들만 공연을 보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또 “시의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단체들도 시의 추진에 꼬투리를 잡을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백 시장의 퇴임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아쉬운 작별의 정을 나누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북도가 태국 정부와 올해 방콕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일정이 부득이 연기됐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29일 태국 측에서 방콕-경주엑스포의 개최기간을 새로 협의할 것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주시당원협의회는 제6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시의장 후보를 김일헌 의원(외동·감포·양남·양북)으로 단일화 했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0일 대구에서 열린 위크숍을 마치고 김일헌 의원을 시의장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의원은 정석호 의원과 경합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제6대 경주시의회 21명의 시의원 중 16명이나 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도로 김일헌 의원이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제6대 경주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오는 7일 열리는 제15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된다.김일헌 의원은 제4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5대 산업건설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번 6대 시의원선거에서 다 선거구(외동. 감포. 양남. 양북)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민선5기 경주호가 최양식 시장 체제로 출항했다. 앞으로 4년간 경주시정을 이끌어 갈 최양식 시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오후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일반시민과 시장선거출마자,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한恨으로 남아 있는 그 어떤 종적 위에 따사로이 내려앉는 빛의 은혜가 있다면 이미 그것은 체념일 것이다. 용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