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동천동은 청년회(회장 손해익) 주최로 북천둔치에서 오후1시부터 동민화합 한마당 축제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이상효 도의회 부의장, 이삼용 의원, 이무근 의원, 이태식 동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들은 우리 민속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두가 화합·단결 하는 장이 되도록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통별, 단체별 윷놀이를 비롯하여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각자의 소원을 담은 소원 지 올리기, 풍물놀이, 쥐불놀이와 동민의 안녕과 동천동의 번영을 비는 기원제를 올린 후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행사장 한 쪽에는 먹거리를준비해 풍성함을 더했다.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는 시내에서는 처음으로 동천동청년회에서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해 오고 있다
안강 청년 애향단체인 안맥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28일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 지역의 기관단체장 등 읍민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안강읍민 한마음 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정월 대보름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읍민의 소망과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와 각종 체험마당 운영, 읍민 노래자랑대회,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예로부터 오곡밥에 나물을 먹고 부럼과 귀밝이술을 나누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던 세시풍속의 우리고유의 전통문화행사다. 한편 이날 안강읍 새마을지도자회는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 4000여 그릇을, 바르게살기 안강지부는 커피, 녹차, 음료를 안강을사랑하는모임은 두부와 김치 막걸리를 참석한 관광객과 읍민들에게 제공했으며 고명서도원에서 가훈과 소원성취를 적은 리본을 주었다. 특히 경주문화원에서 전통연날리기와 전통 연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였고 안강 옥산 세심마을에서는 떡 메치기와 제기 만들기 체험장을 그리고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관계자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읍민의 평안과 소망은 물론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읍민의 마음과 뜻을 소통시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영광스러운 안강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읍민의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장, 소통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태국원자력연구소(TINT) 관계자 25명이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를 방문해 월성원자력 관계자의 안내로 홍보전시관, 3호기 주제어실, 월성방사능방재센터 등 원전 관련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한국의 방사능방재 운영 체계 현황과 뛰어난 원전 운영 능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자력 관련 교육과정에 참가하고 있다. 마니트 손숙(Manit Sonsuk) 사무차장은 이날 월성원자력과 원전 관련 시설을 둘러본 후 “원전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뛰어난 원전 기술력,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방안, 지역협력 사업 등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국은 2020년 최초도입원전의 상업운전을 목표로 2023년 까지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와는 2004년 원자력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협력위원회 개최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경주예술의전당 위용이 눈앞에 드러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지난 2005년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거쳐 백상승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정부의 문화시설확충 BTL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선정되어 2008년 4월 착공하였고, 금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어, 신라천년고도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인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예술의전당은 686억원의 소요사업비 중 BTL(민간투자)사업 인센티브로 2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하고 있으며, 건축연면적은 2만245㎡에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1100석의 대공연장과 350석의 소공연장, 대·소전시실,세미나실,복지시설,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예술의전당공연시설은 오케스트라피트, 상하좌우이동무대, 회전무대 등으로 조성되고, 연습실과 분장실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전시실은 대전시실과 소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된다. 백 시장은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해 건립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수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시대를 선도할 미래지향적인 예술공간이 될수 있도록 시공사와 감리단, 현장 담당자들에게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완벽한 운영을 위해 준공 후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거쳐 금년 11월초 개관할 계획이며 수준높은 공연물을 초청해 개관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고운 최치원 선생의 후손들이 세거했던 경주시 황오동 팔우정 공원에서 지난 1일 ‘팔우정 유허비 제막식 및 고유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수 추진위원장과 최양식 전 행자부 차관을 비롯한 경주최씨 문중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선조들의 거룩한 뜻을 기렸다. 최원식 팔우정 종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상의 얼이 담긴 유서 깊은 팔우정 공원에서 유허비 제막과 고유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최상은 황남빵 사장의 성금으로 유허비가 건립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랑스러운 유허비가 오래토록 자손만대 보존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팔우정은 최치원 선생 후손들을 비롯한 선비들이 모여 시를 읊고 학문을 강론하던 유서 깊은 곳으로 광해조 6년(1614)에 정자가 창건됐고 순조 11년(1811)에 후손 사진이 중수하고 비를 세웠다가 140년 후인 광무3년(1899)에 후손 정수가 개수했으나 풍마로 정자는 무너지고 비만 남게 됐다. 팔우정 유허비는 1960년 경주시도시계획에 따라 로타리가 축조되면서 비는 로타리 가운데 세워져 있다가 로타리가 철거되면서 도로변에 옮겨져 보존돼 왔다. 그리고 2009년 팔우정 공원이 조성되면서 이곳에 비를 옮기고 같은 장소에 팔우정 유허비를 세우게 됐다. 그리고 이 비는 최상은 황남빵 사장을 비롯한 문중회원들이 15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세웠다
경주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지난 2일자로 지역 특성에 맞게 읍ㆍ면 지역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하는 지역경찰 체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경주 지역 8개 지구대 중 읍ㆍ면 단위 지구대를 파출소로 전환한 결과 11개 파출소를 신설, 4개 지구대 13개 파출소 체제로 개편됐다.
경주시는 지난 2일 읍면동별로 실시한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이번사업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비롯해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는 임금 등 근로조건과 상품권 사용방법 및 현장적응 교육 등 사업전반에 대한 안내를 했다. 희망근로 참여자에게는 주 5일, 1일 8시간 근로조건에 1일 3만3000원 (간식비, 교통비 등 별도지급)의 임금이 지급된다. (단 65세이상 고령자는 주 3일, 1일 8시간 근무) 또 임금의 약 30%는 재래시장, 소형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한편 시는 33억원의 사업비로 574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2010년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친서민 위주로 8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주거취약지역시설개선, 슬레이트 지붕개량, 취약계층지원, 동네마당조성사업 등 친서민위주 4개 분야 8개 사업을 비롯해 재해취약시설정비, 공공시설물 개·보수, 안정적일자리창출, 주민숙원사업 및 역점추진사업 등 생산적 위주 4개분야 12개 사업이다. 또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상예산을 절감하여 4월부터 추가로 291명의 희망근로 일자리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시는 희망근로사업은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을 위해 범국가적 민생안정대책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형프로젝트인 만큼 하반기에도 Post-희망근로사업(지역공동체, 주민공동체사업)으로 지속, 추진하여 생산적이고 내실 있는 일자리창출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 이하 방폐물관리공단)이 신입 및 경력 직원 52명을 채용한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올 1월 1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1단계 건설사업을 한수원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수행하게 됨에 따라 건설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경주시와 동반자관계 확립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신입직원 채용시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에 대한 가점제와 더불어 채용인원의 20%선을 유치지역 주민가운데 선발하는 유치지역할당모집을 병행 실시한다. 일반모집과 별도로 실시되는 유치지역할당모집기준은 유치지역(경주시)에서 지원서 접수마감일 포함 이전 3년 이상 본인 또는 부·모가 계속 거주한 자로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에서 지역주민 확인서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본인 또는 부·모가 처분시설 설치예정구역 지정고시일(2006년 1월 2일) 포함 이전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적용된다. 채용분야는 사무직(법정, 상경)과 기술직(기계, 전기, 원자력, 토목, 건축) 등이며 연령 및 학력제한은 없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5일(금)부터 3월 15일(월)까지 공단 입사지원 홈페이지(http://krmc-insa.or.kr/)를 통해 진행한다. 문의 031)8006-4172~6, 054)778-7010~2
경주소방서는 소방펌프차량에 호스릴장비 등 산불진압장비를 보강한다. 소방서는 자체예산 및 경주시로부터 예산을 진원받아 전체 20대중 12대에 소방펌프차량에 호스릴장비를 장착하는 등 산불진압장비를 보강해 다가올 봄철 산불화재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지난 3일 경북도내 소방공무원 및 경주시 산림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차량에 장착된 호스릴장비 산불진압 시연회를 갖고 한층 향상된 산불진압장비의 성능을 시험하고 발견된 문제점은 향후 산불진압장비개발에 참고하기로 했다. 미분무 호스릴장비는 소방펌프차량의 경우 소방차량 방수압력 한계(20㎏/㎠) 및 소화수가 충만한 중량의 소방호스(65mm)로는 원거리 산불대응이 불가능한 점을 보완해 개발되었으며 산불 뿐만 아니라 소방차 통행불가 지역 화재시 활용되어 초동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중이다. 산불조심기간동안 경주지역 전역에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하고 의용소방대를 산불감시 및 진압대원으로 활용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시청, 경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해 산불예방 및 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을 하다 산불로 비화되는 사례가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담뱃불 취급 부주의, 쓰레기 소각, 어린이 불장난 등에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산불발견시 즉시 신고하고 진화작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경실련(집행위원장 정진철)은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2010년도 임원회의를 열고, 올해 연중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지역 내 각종 현안을 원만하게 풀어나가기 위한 상설기구로 기획위원회(위원장 주재훈 동국대 교수) 산하에 지역갈등센터를 설치, 운용하기로 했다. 경주경실련에 따르면 방폐장과 양성가속기, 화장장 등 지역 주민들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함으로써 파생되는 갈등과 반목이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함에 따라 시빈단체가 뒤에서 숨지만 말고 앞장서서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지역갈등해소센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기구는 지역 내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경주경실련의 회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 외부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전문성과 대표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시민캠페인 전개도 펼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지난 2일 오전 서장실에서 생활안전과 경사 김정석 등 6명에 대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 이번에 승진한 직원은 △김정석 경사(생활안전과)→경위 △손정희 경사(수사과)→경위 △정성용 경사(수사과)→경위 △권오봉 경장(수사과)→경사 △김명갑 경장(생활안전과)→경사 △이승환 경장(동천지구대)→경사 김 서장은 “계급이 높아지면 더 많은 책임이 동반되므로 각자의 위치에서 더 열심히 근무하고 권위적인 경찰관보다는 시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경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3일 오후 7시 교내 100주년기념관 5층 강의실에서 산업경영대학원 AMP과정의 입학식을 가졌다. 동국대 산업경영대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은 경주, 포항, 울산지역 정, 관, 산, 민을 이끄는 경영인들을 위하여 글로컬(glocal) 시대가 요구하는 21세기 신경영인 양성을 비전으로 2010학년도 신설된 과정이다. 이날 입학식은 교수 및 대학원 관계자와 원우회 소개, 교과과정 및 강좌 소개, 학사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동국대 AMP 과정의 첫 신입생들은 포항 19명, 울산 17명, 경주 14명으로, 지역의 국회의원, CEO, 법조인, 의료인 등 50명이 선발됐다. 동국대 산업경영대학원 AMP과정은 경제/경영적 지식과 인문/생태, 건강/행복재테크 등이 융복합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동국대의 인문학적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경영자의 불교/철학, 문학/음악/미술 등 인문학적 역량과 소양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운영된다. 조창욱 동국대 산업경영대학원장은 “앞으로 사찰경영, 의료경영, 농촌경영, 전통음식, 자동차부품경영, 에너지 등 특수목적형 경영과정을 개설해 고품격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동 기능성 가바(GABA)청정미나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1읍면 1특화 사업 일환으로 두뇌활동을 돕는 GABA (Gamma AminoButyric Acid)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미나리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외동 청정 미나리는 우수한 종근을 채취해 품종을 개량하여 속이 차고 연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진한 향과 어우러져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다. 외동 청정 미나리는 또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이뇨, 이담, 해독 작용과 혈액 정화, 간 보호, 수취제거 외에도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폭설로 인해 채소가격이 상승해 타 지역의 경우 미나리 가격이 1kg당 8000원 정도 받지만 이곳 작목회에서는 미나리를 애호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예년과 동일하게 1kg당 7000원으로 1000원은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외동읍 녹동리와 모화리에서 청정암반수를 이용하여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인증을 받아 재배해 오고 있는 외동 기능성 미나리는 현재 5ha를 재배해 오고 있으며 올해 70여톤을 생산해 5억원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청정미나리 품질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농법과 재배기술을 더욱 체계화하고 청정미나리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늘려 농가 고소득 품목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25일 한국예술인총연합회 경주지부 정기총회에서 서영수 시인(70)이 경주지부장으로 추대됐다. 앞으로 4년 동안 경주지부를 이끌어갈 서 지부장은 “1963년도에 생긴 경주예총은 경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단체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경주예총의 발전과 예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두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서 지부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인화단결을 통해 자유롭게 작품 활동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경주예총을 알리고 작품을 홍보하는데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지부장은 경주문단의 산증인이다. 30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제자들에게 문학의 꿈을 심어준 스승이다. 서 지부장은 1955년 제2회 학원문학상 수상, 1956~57년 대구·영남일보 신춘문예, 196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될 만큼 뛰어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한 서 지부장은 제11·15대 경주문협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청마백일장을 창설했다. 그리고 1990~93년까지 경상북도문인협회장, 1998년~99년 경상북도문인협회장을 재역임하면서 경북문학상을 재정하는 등 크고 작은 일들을 추진해온 왕성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999년 30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직한 서 지회장은 그동안 ‘낮달’외 7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서 지부장은 왕성한 문학 활동과 지역사회 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로 제27회 경상북도 문화상, 제6회 금오 대상, 제5회 금복문화예술상, 제5회 한국예술문화상, 제4회 경주시문화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서 지부장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동리·목월문학관 운영위원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및 이사, 경주문화원 이사로 재직 중이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습이다. 달이 뜨기 전에 달집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다가 달이 솟아오르면 맨 먼저 보는 사람이 달집에 불 을 댕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한다. 달집태우기는 달맞이나 횃불 싸움과 더불어 밝음에 대한 희원으 로 밝음은 곧 풍요를 약속하는 것이라 믿어 온데서 연유되었다고 전해온다. 지난 28일 서천둔치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5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타오르 는 달집을 향해 소망을 빌었다
경주신문 대표이사에 이동협(49) 극단두두리 단장, 편집인에는 신경준(52) 경주자활센터장이 각각 취임했다. 지난 2일 취임한 신임 이 사장은 그동안 경주신문 이사 및 운영위원장에 재임하여 지역 언론발전에 기여해 왔다. 신 편집인은 경주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경주신문 이사로 재임해 왔다. 경주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김헌덕 발행인이 대표이사를 겸직해 오던 체제를 발행인과 대표이사를 분리 개편하고 새 편집인을 영입함으로써 재 창간의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2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주는 무소속 국회의원과 원외 한나라당 경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이 양립한 가운데 시장과 도의원 선거가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간의 대결로 전개되고 있다.
최양식(한나라당·전 행자부차관)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최양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주교육문화회관 2층 거문고 홀에서 정관계와 학계, 지지자 등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내일,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최양식이 꿈꾸는 세상’이라는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수성 국회의원, 황윤기, 임진출 전 국회의원,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회장 등 정계와 관계, 학계, 최씨 종친회,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책을 통해 경주의 아들로 태어나 3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의 공직생활과 정부경영의 경험담, 그리고 경주의 미래에 대한 꿈을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언제나 가슴에 경주를 품고 살았으며 이제 30년 동안 중앙정부에서 수련한 정부경영의 전략과 열정을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바치고 싶다”며 “경주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으며 새로운 경주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가 요구 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경술 경주시장 예비후보(61·미래희망연대)는 지난 4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화합된 경주의 힘을 이끌어 내어 국책사업을 조기에 완성해 일자리가 있고 경제 활력이 넘치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주시장 후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경주의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분열된 지역의 민심을 하나로 묶어 낼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시민여망과 경주를 살려 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30년 공직생활 전부를 경주를 위해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경주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경주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하나씩 차근차근 그려왔다”며 “갑자기 중앙이나 타향에서 나타나 시장을 하겠다고 하는 사림이 경주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 지 의문이며 여기저기 오락가락 해 온 사람은 경주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구 30만, 관광객 1000만,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라는 슬로건과 함께 △3대 국책사업 조기 가시화 및 후속사업 추진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 및 근로자 임대주택 건설 △시가지 명품상권 조성 및 리모델링 등 도심 공동화 대책사업 추진 △경주 국제회의도시 육성 △경주 브랜드이미지의 세계화를 위한 영화제작 및 수출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5일 미래희망연대에 입당한 김 예비후보는 “원칙과 신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박근혜 전 대표야 말로 내가 살아온 인생여정과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비전이 맞아 떨어지는 정당이기 때문에 입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희망연대 공천과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정당공천은 방침에 따라 진행되겠지만 어떤 형태로 공천을 하던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친분이 있었던 백상승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이제는 무소속 후보가 아닌 미래희망연대 후보다”며 “주위에 어떤 사람이 나오더라도 대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백 시장과의 일전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주시는 기존 아스팔트 노면의 노후 및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도로지반의 약화로 노면상태가 불량한 도로에 대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봄 맞이 도로 유지보수 공사를 시행한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보수반 2개조 21명을 투입하여 22개노선 15개소를 응급 도로보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2일부터 12일까지 시가지 구황로, 문무로 3.2km에 대해서 도로노면 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포장 덧씌우기와 절삭후 덧씌우기로 보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통행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차량통행량이 적은 시간대를 선택 했으며, 차선유도시설을 설치하고 교통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