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경주예술의전당 위용이 눈앞에 드러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지난 2005년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거쳐 백상승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정부의 문화시설확충 BTL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선정되어 2008년 4월 착공하였고, 금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어, 신라천년고도이자 문화예술의 도시인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예술의전당은 686억원의 소요사업비 중 BTL(민간투자)사업 인센티브로 2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건립하고 있으며, 건축연면적은 2만245㎡에 지하2층 지상 5층으로 1100석의 대공연장과 350석의 소공연장, 대·소전시실,세미나실,복지시설,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예술의전당공연시설은 오케스트라피트, 상하좌우이동무대, 회전무대 등으로 조성되고, 연습실과 분장실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전시실은 대전시실과 소전시실, 수장고 등으로 꾸며된다.
백 시장은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해 건립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공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수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시대를 선도할 미래지향적인 예술공간이 될수 있도록 시공사와 감리단, 현장 담당자들에게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완벽한 운영을 위해 준공 후 충분한 시운전 기간을 거쳐 금년 11월초 개관할 계획이며 수준높은 공연물을 초청해 개관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