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청년 애향단체인 안맥회(회장 이성덕)는 지난 28일 안강 칠평천 둔치에서 지역의 기관단체장 등 읍민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안강읍민 한마음 축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정월 대보름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읍민의 소망과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와 각종 체험마당 운영, 읍민 노래자랑대회,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예로부터 오곡밥에 나물을 먹고 부럼과 귀밝이술을 나누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던 세시풍속의 우리고유의 전통문화행사다.
한편 이날 안강읍 새마을지도자회는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떡국 4000여 그릇을, 바르게살기 안강지부는 커피, 녹차, 음료를 안강을사랑하는모임은 두부와 김치 막걸리를 참석한 관광객과 읍민들에게 제공했으며 고명서도원에서 가훈과 소원성취를 적은 리본을 주었다.
특히 경주문화원에서 전통연날리기와 전통 연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였고 안강 옥산 세심마을에서는 떡 메치기와 제기 만들기 체험장을 그리고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관계자는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읍민의 평안과 소망은 물론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읍민의 마음과 뜻을 소통시키고 우리 후손들에게 영광스러운 안강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읍민의 뜻을 모으는 화합의 장, 소통을 위한 중요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