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같으면 활짝 피었을 벚꽃이 아직 꽃망울을 머금은 채, 봄꽃의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 파동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늘고 있다. 자식들이 보내 주는 용돈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부모님들은 무료급식소로 발길을 돌린다. 언제쯤 우리 경제에도 봄이 올까......
3선 경북도의원이자 도의회 제1부의장인 이상효 후보와 3선 시의원이자 전 경주시의회 부의장인 이진락 후보의 대결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2선거구(감포·양남·양북·외동·불국·보덕·동천)의 여론은 어떨까?
올해는 선착순으로 80명을 받고 있으며 교재비 포함 22,000원으로 21회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니 경주시새마을회로 문의(☎ 741-0304)
수용자들로 구성된 경주교도소(소장 김길성) 보라미 봉사단이 지난 3월 26일(금) 내남면 안심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해 청소 등 자원봉사를 하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불탄 벽도산 약 1.7ha에 산벚나무 5,000본을 심어 아름다운 옷을 입히기를 했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사회복지시설, 기관 엑셀활용 교육”이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실시됐다.
경북도의원 경주시 제4선거구(건천·내남·산내·서면·황오·황남·월성·선도)는 한나라당 예비후보 간 공천경쟁이 1라운드. 박규현, 송재헌, 이동욱, 최인석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달 예비후보가 미래희망연대에 입당해 경쟁하고 있다. 제4선거구는 일단 한나라당 공천이 끝나면 후보자가 정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곳이다. 현재 한나라당 후보와 미래희망연대 후보 간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지만 두 당이 합당될 경우 한나라당과 무소속 간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상효 도의회 부의장은 25일 경북도의회 제239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한전·한수원 통합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 및 관련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경주방폐장 유치이후 중앙정부와 한수원이 약속한 사업들이 아직도 지지부진하며 최근에는 한수원본사 이전공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구조개편차원의 한전·한수원의 통합설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수원 본사이전완료시점인 2014년까지 얼마든지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이대로 가만히 두고 볼 경우 한수원본사의 경주이전은 물거품이 될 우려가 있으며 이전한다 하더라도 본사이전이 아닌 부분이전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또 “방폐장 유치로 경북도와 경주시의 획기적 발전과 경제활성화를 기대하며 희망에 차있던 경북도민·경주시민들이 이번 한전과 한수원의 통합설로 또 한번 배신감과 깊은 우려감을 보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은 이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7조에 의거 한수원 본사는 방폐장 유치지역인 경주지역으로 이전하도록 법률로 명문화 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전과 한수원의 통합설에 대하여 공신력 있는 책임자가 조속한 시일내에 해명할 것과 당초 약속대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과 관련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런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은 모두 한전과 한수원측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임을 경고했다. 그리고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공무원들이 확실한 소신을 갖고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철저한 점검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오전 7시경 강동면 국당리 828번지 소재 (주)경동세라텍에서(퍼라이트 제조업) 200ℓ정도의 이온정제유가 형산강에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날 사고는 연료공급용 서비스 기름탱크의 레벨 센서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유출된 기름은 소하천을 경유해 형산강 본류 1km까지 확산됐다. 시는 공무원 250여명을 투입해서 유출된 기름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강동면민, 의용소방대, 해병대, 환경보전협의회, 포항시, 형산강살리기봉사회, 포스코, 형산강환경지킴이 등 여러 기관 및 봉사단체 연인원 1200여명의 도움을 받아 오일펜스 1천여m, 오일붐 2천7백여m, 흡착포 등 970여 박스를 사용해서 폐기물 97톤을 수거하는 등 형산강을 지키려는 경주시민과 포항시민의 한마음 한뜻 속에 발생 나흘 만에 유출된 기름 약 99%를 제거했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지난 23일 현재 사고현장의 형산강은 다시 예전의 물빛을 되찾고 있으며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형산강 본류의 잔여유분이 완전 제거될 때까지 현장 순찰활동 및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환경오염사고로 시작된 방제활동이었으나,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형산강을 지키려는 경주시와 포항시의 단결된 마음으로 힘을 합친 모습은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 본다.
박목월 선생 서거32주기 기념 건천-서면 주민들과 만나는 ‘제9회 시낭송의 밤’ 행사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건천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원주(셔블음악)씨의 섹소폰 연주와 최상문 시인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서영수 경주예총회장과 박원 문협경주지부장, 김성춘, 김기문, 황순희, 이찬재, 한영채 시인 등 중견 문인들과 최민환 건천읍장, 신옥균 건천초등학교장, 정기원 천포초등학교감, 김병철 신경주농협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및 학생,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시낭송을 했고 건천 출신 황명강 시인의 노래공연 등이 이어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국과 태국 간 첫 국제포럼인 ‘한-태 불교문화포럼’을 오는 4월1~2일 양일간 경주 힐튼호텔과 불국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태국 불교문화포럼’은 10월31일~12월19일(50일간) 태국에서 열리는 ‘2010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특별행사인 ‘한·태 불교문화대제전’의 첫 행사이다. ‘한국과 태국 간 불교문화 교류 및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은 불교국가인 태국과 불교에 큰 영향을 받은 신라문화가 갖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분위기 고양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주신문 직원협의회는 지난 25일 협의회장 선출 및 협의회칙 개정을 위한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협의회장 선출을 위해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민효진 간사를 직원협의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롭게 개정된 편집규약 및 윤리강령 교육을 실시해 기자들의 윤리의식 기준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24일 지역신문발전기금 5년 연속 선정에 대한 후속 조치와 6.2 지방선거에 보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이번 지발위 관련 사업에 대해서 기획취재 및 뉴스콘텐츠 개발 사업을 중점 보완하고 6.2지방선거에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보도 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 21일 오전 9~12시까지 개인택시 불자회(회장 장기영)는 황성대교에서 알천교까지 북천일대의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했다. 불자회원 약 45명이 참석해 법문을 듣고 하천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 정화운동을 했다. 이날 행사로 각종쓰레기 약 2톤 가량을 수거했으며 권혁도 황성동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9월말까지 동부사적지 일원 40만㎡에 또 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성한 꽃단지와 연계,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총 40회에 걸쳐 유채, 연꽃, 억새단지, 계림 등지에서 매주 목· 금요일 오후7시부터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회로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국악 연주와 색소폰, 기타, 트럼펫연주와 가수초청, 관람객 즉석참여마당 등이 있다. 지난 26일의 개막공연에는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봉황로 문화의 거리 소공연장에서 전통국악, 색소폰, 기타연주, 가수초청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와 어울리는 공연문화로 사적지 주변의 꽃과 음악이 함께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주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최근 교통사망사고 증가 추세에 따라 작년 교통사망사고 현황을 분석 제작한 전단지를 활용, 경주TG 등 교통물량이 많은 곳에 1000매를 배부 홍보활동을 펼쳤다. 교통관리계는 사고지점 및 도로·시간별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한 전단지를 총 6,000매 제작해 각 지구대 및 파출소, 유관 기관 등에 배부해 지역행사 및 교통안전교육 시 활용하는 등 사고 절반 줄이기 에 앞장서고 있다.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화랑도의 정기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제1회경북태권도한마당대회’ 가 열렸다. 지난 26~ 28일까지 3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태권도협회(회장 정명엽)가 주최하고 시태권도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 개인전 5개, 단체전 3개종목 등 선수와 학부모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마지막인 28일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인사를 비롯한 경상북도와 시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11 제20회 경주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화랑도의 정기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대한태권도협회와 경상북도 - 경주시가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불법유인물이 시내지역에 살포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중부동과 동천동 일부지역에 살포된 유인물은 한나라당 최양식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경기지역 일부 언론에서 최 후보를 남양주시장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과 이러한 최 후보가 경주시장 후보로 나온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주신문 여론조사(3월22일자, 933호 보도)에서 경주시장 예비후보 중 1위를 달리던 박병훈 전 도의원(한나라당)이 지난 22일 한나라당 공천 신청에 임박해 시장 출마를 접고 도의원 선거로 선회하면서 경주시장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장 출마를 위해 뛰어왔던 박 전 도의원은 지난 22일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경주를 찾은 어느 시인은 “첨성대는 선덕여왕의 치마폭 같다” 고 노래했다. 선덕여왕이 재위하고 있던 633년 3월21일 신라국 서라벌과 1377년 세월이 지난 2010년 대한민국 경주의 밤하늘은 어떻게 다를까? 사진은 지난 21일,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천문학자들이 첨성대에서 소간의와 망원경을 설치해 고대 와 현대의 별자리를 비교 관측하고 있다.
경주시는 쇠고기 이력제가 의무 시행됨에 따라 쇠고기 유통의 투명성확보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자 올해 사업비 9600만원을 들여 터치스크린을 64개업소에 1대당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쇠고기 이력추진제란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동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위생,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작년6월부터 전면시행 하고 있다 터치스크린 지원사업은 경주 천년한우의 이력을 제공하며 일체형 PC장비를 지원함으로써 가격경쟁력 있는 대중적 고급육으로 경주 천년한우 입지가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광우병 논란, 멜라민 파동등 식자재에 대한 불신과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터치 스크린 사업을 조기에 정착하여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관리 경북지원, 농축협, 등급판정소경북지원본부와 협조하여 사육단계 및 유통단계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