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119팀 신설, 위기대응 학교-센터-외부전문센터 연계로 학교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 임종식<인물사진> 경북교육감 후보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위기 극복과 극단적 선택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중대 사안 발생 시 사안 처리 및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중대사안 초기 지원팀인 경북교육119팀을 신설해 학교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119팀이 신설되면 도내 각급 학교에서 일어난 중대사안에 대해서는 12시간 이내 긴급 출동, 사안 처리, 심리안정 및 생활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임종식 후보는 “경북교육119팀 운영으로 학교 내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교직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위기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학교의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임 후보는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학교-위(Wee)센터-외부전문센터인 학생 생명사랑센터’와 연계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영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2개소의 생명사랑센터 외에 추가 확충을 통해 극단적 선택 심리 위기 학생을 좀 더 조기에 치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준희<인물사진>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17일 ‘경북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교정 조례’에 따라 학생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체형에 문제가 생기면 학교에서 교정하는 방안을 정책공약으로 발표했다. 임 후보는 “학생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앉아서 오래 사용하면서 목과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기대어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로 1자 목, 척추측만증 등 체형이 변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부의 2019년도 학생건강검사 표본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근·골격 및 척추이상 유병률이 2015년 1.03%에서 2019년 1.37%로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많아졌고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런 사례가 더욱 늘고 있다”며 “체형 변형으로 증상이 악화돼 1자목이 되면 이명, 어지럼증, 메스꺼움, 손팔저림 등 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척추측만증은 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져온다”고 했다. 이어 임 후보는 “학생들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교정이 되도록 요가운동,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게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자세 불균형과 신체활동능력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바른 자세 관리와 체력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 투입, 바른 자세 만들기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 비례대표가 검찰에 고발당하면서 민주당 후보 검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건국회 이력의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를 교체하는 등 후보자 검증에 문제를 드러내 바 있다. 안강참소리시민모임 부대표 이철우 씨는 지난 16일 대구지검경주지청에 경주시의원 비례대표 1번인 이강희<인물사진> 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인(이강희)은 제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권영국 후보 안강 연락소 책임자로 두류공단 내 입주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아 300만원은 선거운동 활동비(사무실 임대료, 운동원 활동비)로 사용했다. 나머지 200만원은 이강희 이름으로 권영국 캠프 회계책임자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시했다. 이철우 씨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반대 당시 관련 업체가 현금을 뿌린다는 소문이 파다해 피고인에게 대표가 돈을 주면 절대 받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지만 피고발인은 선거 시기에 돈을 받아 정치 관련해 사용했다”면서 “폐기물 매립장 관련 업체는 피고발인에게 입 다물라는 뜻으로 돈을 줬는데 계속해서 반대 목소리를 내자 돈을 준 사실을 거론하며 압력을 행사하자 피고발인이 300만원을 돌려주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 측에게 전달한 후원금이 문제가 돼 200만원을 피고발인에게 돌려줬지만, 그 돈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안강참소리시민모임 부대표 자격으로 두류공단 반대 투쟁에 나섰고 권영국 후보와 두류공단 증설 반대를 주장하면서 뒤로는 관련 업체 대표에게 현금을 수수한 것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면서 “현금을 수수하고 그 돈을 정치 자금 등으로 쓴 것은 파렴치하고 안강읍민과 경주시민을 속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금지된 돈을 받은 사람이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되려 한다. 이러한 사람이 권력을 쥐면 더 큰 검은돈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지 않으리란 보장을 누가 하겠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강희 후보 검증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미 진상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났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돈을 건넨 업체 대표가 간접적으로 선거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주장으로 건넸고 이 돈이 검은돈 성격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률적으로 공소시효가 지나 공직선거법과 관계없고 선거 출마한 후보자가 아닌 개인 간 주고받은 행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이강희 후보는 “주고받은 돈은 명백히 개인 간 거래였고 당시에는 폐기물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그 돈을 선거와 엮어가는 것이다”면서 “차라리 계속 말이 나오는 것보다는 이렇게(고발장) 해서 제대로 밝히고 털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개인 간 거래임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 소통과 참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22년 경주시 행복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주제는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시정 모든 분야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다. 특히 올해 특별주제로 시가 지난 3월 발표한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중 하나인 ‘경주시 뉴 브랜드 콘텐츠 활성화 방안’도 공모한다. 이는 경주의 역사·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주다움 ‘경주학’ △천년후예 ‘화랑’ △천년소리 ‘향가’ △인내천 ‘동학’ △신라혼 ‘왕릉’ △경주길 ‘실크로드’ △상생 물결 ‘형산강’ △불교성지 ‘남산’ △해파랑 ‘경주바다’ △황금조명 ‘신라의 달밤’ 등 10개 테마별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16일부터 7월 15일까지다. 시민은 물론 경주 소재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주시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 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금상 200~300만원 △은상 100~150만원 △동상 50~8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 채택되지 못한 공모작에도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기획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많은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6.1지방선거 경주시장 후보는 모두 2명이 등록해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한영태(58)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기호 2번 국민의힘 주낙영(60) 후보의 맞대결 양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정보에 따르면 2명의 후보는 지방선거 입후보횟수는 각각 1회씩으로 이번에 두 번째 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영태 후보는 지난 2018년 경주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이번에 경주시장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낙영 후보는 2018년 경주시장 선거에서 당선해 이번에 재선을 노린다. 전과기록은 한영태 후보 2건, 주낙영 후보는 없다. 재산신고액은 민주당 한영태 후보 927만원,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는 47억2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도의원 2명 무투표 당선···2곳은 여·야 후보 맞대결 4명을 선출하는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에는 모두 6명이 후보 등록했다. 4개 선거구 중 제1, 제4선거구는 단독 입후보한 배진석, 박승직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명 모두 국민의힘이다. 이번에 당선이 확정되면 배진석 후보는 3선, 박승직 후보는 재선에 성공한다. 제2선거구와 제3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 2파전 양상이다. 제2선거구는 현역 경주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어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최덕규 경주시의원과 공천에서 배제된 박차양 경북도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제3선거구는 3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최병준 후보에 맞서 정치 신인인 정홍은 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선관위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의원 출마자 6명 가운데 지방선거 입후보횟수는 최병준·박승직 후보가 각각 5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진석·최덕규 후보가 2회씩 입후보했으며, 박차양 후보 1회, 정홍은 후보는 이번에 첫 도전에 나선다. 전과기록은 최병준 후보 2건, 최덕규·정홍은·박승직 후보 1건씩, 배진석·박차양 후보는 전과가 없다. 재신 신고액은 배진석 후보 32억6000여만원, 최덕규 후보가 31억76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박승직 후보 11억8200여만원, 박차양 후보 4억2900여만원, 최병준 후보 3억4600여만원, 정홍은 후보 2300여만 순으로 신고했다. -시의원 40명 등록···평균경쟁률 2.2대 1 8개 선거구에서 18명을 선출하는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40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2.2대1을 기록했다. 8개 선거구 가운데서는 2명을 뽑는 나선거구(성건·현곡)와 3명을 뽑는 라선거구(외동·감포·양남·문무대왕면)가 각각 경쟁률 3대 1로 가장 높다. 이어 의원정수 2명인 가선거구(황성)와 마선거구(안강·강동)가 2.5대 1, 다선거구(동천·보덕) 2대 1을 기록했다. 3명을 선출하는 사선거구(건천·산내·서면·내남·선도)는 1.7대 1, 2명을 뽑는 바선거구(천북·용강)와 아선거구(불국·중부·황오·월성·황남)가 각각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18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5명으로 나타났다. 입후보횟수는 이진락 후보가 6회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철우 후보 5회, 김동해 후보 4회, 엄순섭·이광춘 후보 3회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처음 출마하는 후보는 총 15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38명, 여성 2명이 입후보해, 여성 출마자의 비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6명, 40대 4명, 30대 2명 순이다. 70세 이상과 20세 미만도 각각 1명씩 후보 등록했다. 학력은 대졸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 6명, 대학원졸·전문대졸 각 4명, 대퇴 3명, 대재·대학원재 각 2명, 미기재·중졸·대학원퇴·대학원수료 각각 1명씩이다. 전과는 40명 중 절반이 넘는 24명(60.0%)이 음주운전 등 위법사실로 1건 이상의 전과기록이 있었다. -시의원 가·나·라·사 선거구 최대 격전지로 부상 경주시의원 선거 8개 선거구 중 가·나·라·사 선거구는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먼저 황성동이 지역구인 ‘가선거구’는 3개 정당 4명의 후보와 무소속 1명 등 5명이 출마해 경주시의회 2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황성동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 후보 당선비율이 타 지역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남우모 후보와 국민의힘 김항규·이경희 후보, 진보당 이광춘 후보 등 3개 정당 후보들 간의 대결에 현역 시의원인 김태현 후보가 민주당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웅을 겨룬다. 현곡면, 성건동이 지역구인 ‘나선거구’ 역시 격전지다. 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3명 등 총 6명이 입후보해 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나선거구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변경된 지역구가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당초 현곡·황성과 성건·황오·중부 2개 선거구에서 현곡·성건으로 선거구가 재편되면서 후보자들의 혼선을 초래한 곳이기 때문.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최재필·최영기 후보가 성건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면, 현곡면 출신의 김수광 현 시의원과 김철민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배제 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여기에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종일 후보가 경쟁에 가세했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의 입후보자는 9명으로 8개 선거구 중 가장 많다. 경쟁률 역시 3대 1. 민주당 후보 1명과 국민의힘 3명, 무소속 5명이 출마해 본 선거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전·현직 경주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이 출마한데다 동경주 3개 읍면과 외동읍으로 선거구가 재편됨에 따라 지역 간 경쟁구도도 나타나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후보로는 민주당 최소동 후보, 국민의힘 주동렬·이진락·엄순섭 후보, 무소속으로는 김영우·설진일·손영식·이동호·오상도 후보가 출마했다. 역시 3명을 선출하는 ‘사선거구’는 5명이 출마, 경쟁률(1.7대 1)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4명의 후보가 시의원 선거 재선, 3선, 4선에 도전하는데다 여성·청년후보의 약진도 예상돼 결과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김상도 후보는 민주당으로서는 지역구 선거에서 처음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김소현 후보는 지방선거에 재도전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같은 국민의힘 박광호·장동호 의원은 각각 재선과 3선에 도전한다. 또 4선을 노리는 무소속 김동해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당선 경험이 있는 관록으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경주 감포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가자미’를 컨셉으로 한 청년마을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사진> 지역 청년단체인 ‘마카모디’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행안부 사업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 ‘청년마을’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청년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행안부 사업이다. 마카모디는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중에서도 감포를 거점 삼아 활동하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가을부터다. 감포를 배경으로 한 ‘영상제작’ ‘상품촬영’ ‘워크숍’ 감포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억을 담는 목욕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1925감포’라는 앵커공간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마가모디가 선정된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과 타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행안부의 사업으로 11:1의 경쟁률을 뚫고 마카모디가 선정돼 더 의미가 크다. 사업에 선정된 마카모디에는 사업비 2억 원이 지원되고, 이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된다. 마카모디가 만들어갈 감포는 ‘가자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감포의 특산품인 ‘가자미’를 접목시킨 ‘가자미 마을’이다. 이들은 가자미를 매개로 식당과 영화제작, 마을여행 등 예능 컨셉의 관광마을을 만들 예정이다. 마카모디 관계자는 “청년마을 사업을 수행하는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인력배치와 그것을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운영에 대한 비용이 있으니, 남은 사업비로 청년들의 유출 방지 및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하는 프로그램들과 공간마련을 진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경주를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중심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사업이 추진된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지역 청년 문화활동가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목표로 권역별 문화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지역 전문·생활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총 사업비는 5억원이 투입된다. 권역별 문화예술사업 3억여원, 청년문화활동가 지원사업 9000여만원, 나머지 예산은 시가 발굴하는 문화예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북부권역(안강읍·강동면·천북면)은 ‘호기 놀이터’를 주제로 5월부터 지역예술인 30명, 시민 240명이 참여하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6월 4일, 강동면행정복지센터는 6월 24일, 천북면행정복지센터는 7월 2일 관련 작품 전시회와 공연이 열린다. 이어 서부권역(건천읍·산내면·서면)은 ‘산과 들에 예술 꽃 피워라’는 주제로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아화역을 중심으로 전시, 체험, 공연이 열린다. 또 남부권역(외동읍·불국동·내남면)은 ‘봄날 남경주 아트스테이지’라는 주제로 6월까지 학교와 연계해 ‘흥나! 신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경주예술가산책 인터뷰집’, ‘예술 가곡 산책’ 등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토함산 아랫마을 페스타’를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동부권역(문무대왕면·양남면·감포읍)은 감포공설시장에서 5월 28일과 6월 3일, 양남공설시장에서는 6월 19일과 24일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열린다. 또 ‘경주 바다마을 골목문화제’를 주제로 감포읍 해국길 일원에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사진, 그림 전시회 및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중심권역(현곡면 포함 동지역 11곳)은 5월 20일~21일 양일간 팔우정 공원에서 ‘컬쳐페스티벌’을 주제로 80개 팀의 공연과 20개 팀의 전시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인 ‘황오플리마켓’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봉황대 고분에서 고품격 야외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을 6월 10일부터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및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조수미의 기념음악회와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청소년 문화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일회성 축제형식의 지원이 아닌 청년일자리창출, 권역별 지역 특색 반영, 지역예술인 지원,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하고 회복 탄력적인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명정대한 승부가 이루어지길…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3명이 후보로 등록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임준희(59) 전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마숙자(63) 전 경상북도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종식(66) 현 경상북도교육감 등이 등록해 3파전 양상이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여야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임미애(55) 경상북도의회 의원 △기호2번 이철우(66) 경북도지사 등 2명이 후보자로 최종 등록했다.
경주시의원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1순위로는 △이강희(61) 경북마을교육공동체 안강마루 대표 1명이다. 국민의힘은 1순위 △한순희(63) 전 경주시의원, 2순위 △김종우(54) 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2명이다.
2명을 선출하는 아선거구(불국동·중부동·황오동·월성동·황남동)에는 △기호2-가 국민의힘 이동협(60) 경주시의원 △기호2-나 정희택(48)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 △기호4번 무소속 주석호(56) 경주시의원 등 3명이다.
3명을 뽑는 사선거구(건천읍·산내읍·서면·내남면·선도동)에는 △기호1번 민주당 김상도(51) 경주시의원 △기호2-가 국민의힘 김소현(34) 윔마인드 주식회사 대표 △기호2-나 국민의힘 박광호(49) 경주시의원 △기호2-다 국민의힘 장동호(64) 경주시의원 △기호4번 무소속 김동해(57) 경주시의원 등 5명이 대결을 벌인다.
의원정수 2명인 바선거구(천북면·용강동)에는 △기호1번 민주당 손한나(33) 민주당 경상북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기호2-가 국민의힘 정원기(48)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장 △기호2-나 국민의힘 이락우(50) 경주시의원 등 3명이다.
2명을 선출하는 마선거구(안강읍·강동면)는 △기호2-가 국민의힘 이철우(59)경주시의원 △기호2-나 국민의힘 정성룡(47) 백년예식장 전무 △기호4번 무소속 이두철(54) 안강읍 주민자치위원 △기호5번 무소속 박남수(57) 안강읍 주민자치위원장 △기호6번 무소속 최병두(51) 안강발전협의회장 등 5명이 후보 등록했다.
3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외동읍·감포읍·양남면·문무대왕면)는 △기호1번 민주당 최소동(58)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자문위원 △기호2-가 국민의힘 주동열(55) 전 양남면이장협의회장 △기호2-나 국민의힘 이진락(59) 전 경북도의원 △기호2-다 국민의힘 엄순섭(65) 경주시의원 △기호4번 무소속 김영우(51) 전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회장 △기호5번 무소속 설진일(63) 전 양남면 주민자치위원장 △기호6번 무소속 손영식(73) 전 외공고등공민학교장 △기호7번 무소속 이동호(61) 전 경북도의원 △기호8번 무소속 오상도(54) 전 동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등 모두 9명이 경쟁을 벌인다.
2명을 뽑는 다선거구(동천동·보덕동)는 △기호1번 민주당 김경주(18)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기호2-가 국민의힘 정종문(57) 정종문세무사 대표 △기호2-나 국민의힘 임활(55) 경주시의원 △기호4번 무소속 이관우(50) 전 미래통합당 서민분과위원 등 4명이 등록했다.
의원정수 2명인 나선거구(현곡면·성건동)에는 △기호1번 민주당 이종일(62) 전 경주시상가연합회장 △기호2-가 국민의힘 최재필(53) 전 국회의원 비서관 △기호2-나 국민의힘 최영기(53) 전 경주시청년연합회장 △기호4번 무소속 김수광(59) 경주시의원 △기호5번 무소속 김철민(51) 전 현곡면 주민자치위원 △기호6번 무소속 박장근(52) 전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등 6명이다.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황성)에는 △기호1번 민주당 남우모(56) 황성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기호2-가 국민의힘 김항규(54) 전 황성동자율방범대장 △기호2-나 국민의힘 이경희(55) 전 제14대 국회입법비서 △기호4번 진보당 이광춘(52) 진보당 경주시위원장 △기호5번 무소속 김태현(50) 경주시의원 등 5명이 대결을 벌인다.
경북도의회 의원 후보는 총 6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1(황성동, 현곡면, 성건동)·제4선거구(건천읍, 내남면, 산내면, 서면, 중부동, 황오동, 황남동, 선도동, 월성동, 불국동)는 △국민의힘 배진석(48)·△박승직(65) 후보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을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