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웨딩파티엘에서 ‘2022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후원기관인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 장은희 부장검사, 이영주 검사 등 검찰 관계자와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경주교도소 최재우 소장, 경주보호관찰지소 배영준 지소장 등 법무부 유관기관장과 모범청소년, 자원봉사자, 박태일 회장을 비롯한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활동 영상보고, 관계기관 유공 공무원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이왕우 외 자원봉사자에 대한 경주지청장 표창 후 모범 청소년 1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박태일 회장은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들이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더욱 단결하고 하나되는 모습으로 더 밝고 살기좋은 사회를 만드는 선봉에서 헌신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긍지를 가지고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현철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장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지역 공동체의 미래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시기를 바란다. 범죄로부터 우리 지역 청소년과 소외된 이웃을 어떻게 보호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함께하고, 경주 검찰도 협의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경주범방에서는 2022년 한해동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방문 캠페인 전개, 모범청소년 학자금 지원 및 불우청소년 경제적 지원, 검찰청 견학 등 법체험교육, 아동복지시설 지원활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예방용품지원, 청소년 1대1 결연 지원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한해동안 청소년 44명에게 매월 정기적인 지원으로 47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경주출신의 주요 방송언론인과 공직자 및 사업가들로 구성된 광화문 포럼’이 지난달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열고 ‘고향 발전과 2025년 열릴 예정인 에이펙(APEC) 정상회담의 경주 유치에 함께 힘 모으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전충렬 광화문 포럼 회장을 비롯 이진곤 명예회장, 최종천 명예회장,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 경주발전포럼의 이상운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일행도 참석해 고향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꽃 피웠다. 전충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임이 뜸해져 정다운 얼굴들을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한 후 모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주 관련 단체와 연대하는 계획을 세워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석기 의원과 주낙영 시장은 국정과 시정을 각각 간추려 설명한 후 특히 2025년으로 확정된 에이펙 정상회담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김석기 의원은 특히 경주가 에이펙 개최지로 합당한 이유로 경호 안전성, 교통 편의에 따른 접근성, 주변 선진 산업단지들과의 연계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성 등을 조목조목 내세운 후 출향 단체들도 이와 같은 분명한 이유를 근거로 유치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특별법의 시행과정에서 앞으로 월정교와 같은 복원사업이 14개 유적에서 지속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는 보고와 경주를 과학기술산업혁신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중이라는 등 다양한 경주발전 과정들을 소개했다. 이날 모임에 초대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이 100년 기업을 넘어서서 수 백 년 이상 경주와 함께 뿌리내리고 살아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민꾸움’의 주인장인 이정민(30)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신만의 가게를 창업했다. 무엇보다 정민 씨는 예전부터 꿈꿔오고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디저트를 맛보시고 행복 가득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이정민 씨를 만나 ‘정민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저트를 좋아해서 시작한 ‘정민꾸움’ 디저트 숍 ‘정민꾸움’은 가게 이름 그대로 이정민 씨가 직접 디저트를 굽는 곳이다.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한 정민 씨만의 감성으로 꾸며 놓은 ‘정민꾸움’은 Take out 전문점으로 디저트를 받으러 갔을 때 짧게나마 ‘빵 굽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부터 먹는 것에 진심이고 특히나 디저트를 좋아해 다른 지역으로 빵 투어를 다닐 만큼 디저트를 사랑하고 즐기고 있어요” ‘정민꾸움’의 주인장 정민 씨가 디저트 숍을 열게 된 직접적인 이유다. 디저트를 좋아하고 사랑하다 보니 여기저기 디저트 명소들을 찾아다니게 됐고, 또 자연스레 홈베이킹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 이렇게 그가 홈베이킹을 통해 만든 디저트들이 지인들에게 전해지며 창업에 이르렀다. “홈베이킹을 하며 만든 디저트를 친한 지인들에게 맛보여줬고, 그들의 응원에 힘입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마침 경주읍성 인근인 이곳에 자리가 생겨 예정보다는 조금 빠른 시기에 가게를 열었죠” 하루하루 행복한 창업 이정민 씨도 창업 전에는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었다. 직장 생활을 할 때도 언젠가는 자신이 하고자 꿈꾸던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차근차근 계획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인 시기에 창업을 한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민 씨는 큰 욕심 없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코로나 때 창업을 하긴 했지만 우려와 달리 나름의 단골도 생겼고, 디저트를 원하는 연령이 10대부터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꾸준히 손님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큰 욕심 없이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소박하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한 창업 ‘정민꾸움’의 대표 메뉴인 ‘에그타르트’와 ‘휘랑시에’는 손님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기에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 이정민 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노력이 있어야 결과도 있다고 얘기한다. 또한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창업이 성공한다는 기준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노력을 해야 그만큼 결과가 나타는 것 같아요”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내가 원하는 일을 실현해냈을 때의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더더욱 애착을 갖게 되고 이 공간을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대신 그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합니다. 창업이 남들이 보기엔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쉬운 일 아니에요. 자신감과 결단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여러 번 물어보고 정말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1151 11월 26일 서면 군실길 9-10에서 구조 아직 분유를 먹는 귀여운 아기 강아지 믹스견 / 남아 / 20일 / 860g / 백신x / 중성화x
경주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8000억원, 대출금 7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농협중앙회 11월 정례조회에서 열렸다. 상호금융 예수금·대출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경주농협은 지난 5월 천북농협을 흡수 합병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경주농협은 그간 농업인에 대한 직접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농자금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농업인 우대상품인 ‘새 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 등을 지원했다. 또 사업자금과 생활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는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햇살론’과 ‘사잇돌중금리대출’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 특히 경주시 최대 로컬푸드 매장을 직영하는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이 생산 24시간 내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들과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로 이뤄진 성과”라며 “자산 1조원대 지역 내 유일한 농협으로서 조합원 실익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YMCA가 생산자·유통업자·소비자 모두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YMCA는 식생활에서 이용되는 축산물(계란·닭고기·오리고기 등)의 품질을 소비자에게 구매지표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게 함으로써 축산물 유통을 돕는 캠페인이다. 경주YMC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인식 개선과 판매장별 높은 품질의 달걀 판매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판매장별 계란 모니터링을 통한 양질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은숙 사무총장은 “캠페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은 구입하고자하는 축산물의 품질을 식별할 수 있어 구입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통 및 생산자들도 등급결과를 활용해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을 책임지는 50여개 풀뿌리 미디어 임직원들이 제주 서귀포에 모여 언론의 생존방안을 모색했다. 부문별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상하고, 특강으로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2022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제주호텔 더 엠에서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가 주최하고 서귀포신문이 주관했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행사를 후원했다. 전국 지역별 총 51개사 가운데 40개사 22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26일에는 풀뿌리언론상 수상자의 사례 발표와 김택환 경기대학교 교수의 특강, 개회식 및 시상식, 분임토의 등이 열렸다. -풀뿌리언론상 누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취재부문과 편집부문, 기획부문 우수 직원에게 풀뿌리언론상을 수여했다. 취재부문 최우수상은 태안신문 김동이 기자, 우수상은 거제신문 최대윤 기자, 장려상은 홍주신문 황희재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 후에는 수상자별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사업 부문에서는 고양신문의 ‘스무고개 북클럽 다독다독 책잔치’가 최우수상을, 남해시대의 ‘남해군 참전유공자들의 흔적남기기(기록사업)’가 우수상을, 금천in의 ‘우리동네 정치살롱’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편집부문에서는 남해시대 박은옥 기자가 우수상을, 거제신문 김은아 기자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마이뉴스 우수제휴사로는 주간함양이 선정됐다. -지역언론, 어떻게 생존할까? 김택환 교수가 ‘뉴미디어 시대 지역언론 미래비전’을 주제로 지역신문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과 신경영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은 현재 지방소멸 및 청년 유출, 초저출산과 고령화의 상황에서 서울 강남공화국으로 가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온전한 자치 및 분권시대로 전국균형발전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하는데 지역신문이 지역을 선도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지역신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집 철학과 방향을 확실히 하고, 지역의 트렌드를 파악해 보도해야 한다. 또한, 민생 지역 이슈 등을 다룰 수 있는 지역의 칼럼니스트를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의 끝 부분에는 바지연 프로젝트로 지역신문 공동 인공지능 활용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지역신문 콘텐츠 유료화 방안 연구, 바지연 공동 e-커머스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할 것을 제언했다. 특강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취재부·편집부·뉴미디어부·관리부 등 직무와, 연령, 연차 등을 기준으로 17개 조로 나뉘어 1시간30분 동안 분임토의를 이어갔다. 각자 처한 현실의 애로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20대 청년 기자들이 지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새로운 아젠다의 발굴과 콘텐츠에 대한 지속성 확보, 기성세대와 현세대의 뉴스에 대한 관점의 차이 극복, 지역 신문에서 인력 충원, 뉴미디어 분야에 있어 콘텐츠와 수익구조 개선 등을 위한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뒤풀이와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참가한 언론사별로 무대에 올라 직원을 소개하고, 숨은 끼를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론불신, 어떻게 해소할까? 27일에는 장호순 교수의 특강과 분임 토의 논의 결과발표, 폐회식 등이 이어졌다. 순천향대학교 장호순 교수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언론불신의 시대 풀뿌리 지역신문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장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언론의 사회적 지위, 영향력의 축소 등 심각한 위기 현상을 되짚고 그 원인으로 언론에 대한 불신을 지목했다. 장 교수는 “언론과 독자 사이 궁극적인 신뢰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어떤 언론도 살아남을 수 없다”라며 “언론 환경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 지역언론”임을 피력했다. 장 교수는 2021 언론수용자 조사를 인용한 뒤, 윤리강령을 통해 직업적 윤리 의식을 점검하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지역신문은 독자들과 가까이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기에, 선결 조건이자 필요조건인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것이 독자들이 언론을 윤리적으로 판단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강에 이어, 26일 진행된 분임토의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각 조의 대표는 조별로 논의된 문제와 안건을 공유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심각한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경주 안강 두류공업지역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 모두 8개 업체가 적발됐다. 경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12개소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8곳이 환경법령을 위반했다. 위반 사항으로는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1곳,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1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관리 부실 1곳 등이다. 대구환경청과 경주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주시에서 고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점검의 실효성 강화와 사업장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합동점검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계절관리기간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두류공업지역 일대에 이동측정차량을 운용해 매월마다 5일간 대기환경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두류공업지역 악취문제를 해소해 지역주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두류공업지역 악취 관리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로 시민들의 대기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설립 6년차인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그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취임한 제3대 정태룡<인물사진> 이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공단의 획기적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직원들과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 이사장은 △경주시 시정목표와 시정철학에 부응하는 경영을 통해 시정 발전 뒷받침 △전국 지자체 최우수 공기업이 되기 위한 토대 구축 △공단 구성원 개인 및 조직 발전과 미래가 있는 일하고 싶은 자랑스러운 직장 조성 등을 경영목표와 방침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맞춰 먼저 조직 결속 바탕 위에 끊임없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도모한다는 것. 정 이사장은 조직 활력화, 직원사기 제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2023년 1월 1일부로 직제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실내체육관 지하에 있는 현 사무실은 실내공기가 탁하고, 행사 개최에 따른 소음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어서 내년 하반기까지 청사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노사·상하·연령·성별 차별없는 소통체계 구축, 성과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투명한 인사와 철저한 성과 보상 등을 통해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변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수지 개선 및 적정 재정 자립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이태원 압사 사고를 계기로는 시민 관점의 안전진단으로 시설물을 개선·보강하기 위한 ‘시민안전진단반’과 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안전감찰반’을 운영해 안전 및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고객 중심의 고객지원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 고객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반복적인 직원 친절교육과 수시 점검, 고객 이용 불편·불만 접수창구 활성화, 전 사업장 인터넷 예약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태풍 피해지역 복구 활동,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과 금전·물품 및 재능기부를 비롯해 지역 농산물 구입,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공단 정태룡 이사장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다 돌아와 현직에 일할 수 있음에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재임기간 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미력하나마 고향 경주 발전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지방 공기업으로, 경주시로부터 위탁받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달 28일 경주 본사에서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직무중심 보수체계는 직무 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보수를 차등지급하는 제도로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직무급 제도를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공단은 직무중심 보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사공동 TFT를 구성하고 직무 분석 및 평가 과정에 직원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직급별·부서별 설명회를 통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전 직원 직무급 확대도입을 시작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주민 숙원사업인 건천읍 대곡교 노후교량 재가설 공사가 완료됐다. <사진> 경주시는 지난달 26일 ‘대곡교 개체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건천읍 대곡리 주민 주관으로 열린 준공식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상기 건천이장협의회 단장, 지역구 시·도의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대곡교는 군도6호선(건천읍 대곡리~용명리) 내 위치한 교량으로 기존 노후 교량을 해체하고 길이 45.8m, 접속도로 150m의 교량을 재가설했다. 총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해 4월 착공해 19개월 만에 준공됐다. 기존 대곡교는 2019년 10월 실시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그간 대형차량 통행제한 등 운전자와 보행자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이듬해인 2020년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하면서 토지보상과 실시설계 등 교량 개체공사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게 됐다. 시는 대곡교 개체공사 준공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대곡교 개체공사 준공 이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지역현안 사업을 조기에 준공해 주민숙원 사업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최인규)은 경주시에 첫 번째 헌혈의 집을 개소하고 경주시민들을 맞이했다. <사진> 그동안 매년 4000명이 넘는 경주시민이 헌혈에 참여했지만, 헌혈버스를 이용한 단체 헌혈과 인근 포항시와 울산시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이용하는 등 불편함이 이번 헌혈의 집 개소로 인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 원효로 122에 위치한 경주 헌혈의 집은 넓은 공간 확보와 헌혈자들을 위한 최고의 편의시설, 편안한 채혈환경 조성 및 최첨단 채혈장비를 운영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헌혈 전 전자문진, 대기공간, 문진실, 채혈실과 휴식공간 등 헌혈자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고, 총 6대의 채혈 침대를 비치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전혈 헌혈은 물론 성분헌혈(혈장 및 혈소판) 모두 가능하다. 울산적십자혈액원은 개소 기념으로 헌혈자 1000명에게 스타벅스(5000원권) 상품권지급, 개소 이후 3개월 간 헌혈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케잌교환권을 증정하며, 레드커넥트(스마트앱) 예약 헌혈자에게 김호중CD를 지급하는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헌혈의 집 관계자는 “헌혈의 집 경주센터는 주변에 대릉원, 첨성대 등 유적지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잡고 있으며, 영화관을 비롯해 시민들의 많이 찾는 중심가에 위치해 중장년층과 1020세대 등 많은 시민들의 헌혈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한다.
경주역과 도시숲길 조성을 추진 중인 동천~황성구간 폐철도구간에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제안이 나왔다.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한순희 의원은 “황성~동천구간 도시숲 조성길은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것으로, 서울 경의선 숲길과 포항 철로 숲길처럼 도시 중심권 영역의 성공한 사업을 참고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아 이 자리에 섰다”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한 의원은 “시민 공청회를 거쳐 계획했다지만 황성~동천구간 인접에는 황성공원과 소금강산, 서천과 북천, 어린이공원과 팔각정 등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 등이 있다”며 “황성~동천 구간 숲길이 휴식 공간 또는 시내 상권 활성화에 필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황성~동천 폐 철도를 도로로 포장해 비단벌레차나 관광 미니열차를 운영하면 대중교통이 불편한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들도 시내권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이중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를 찾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시내를 유람하는 관광미니차를 타고 동천~황성구간에 있는 굴불사지 사면석불과 백률사, 용강 고분, 황성동 원지터 등 문화재를 답사하는 코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한순희 의원은 “제주도의 에코랜드와 첨성대 주변의 비단벌레차도 관광객들에게 호응도가 좋다”면서 “경주역~동천~황성 도시숲 구간을 한번 더 재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이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사업 완료로 주변 환경 개선은 물론, 2020년 준공한 북경주체육문화센터와 함께 스포츠·관광·문화생활이 한 자리서 가능한 ‘워스톱 스포츠 콤플렉스’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지난 2001년 조성된 안강종합운동장은 잘 꾸며진 경기장에 비해 산책로와 조경 등 주변 시설물의 노후화로 대규모 체육행사를 치르기에 다소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25m 레인 6기와 다목적 강좌실, 문화 강좌실 등 문화시설을 갖춘 북경주 체육문화센터가 들어선 2020년 이후부터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커뮤니티광장, 다목적광장, 숲속쉼터, 포켓쉼터 등 광장시설 4곳과 그물놀이대, 지네시소 등 야외운동기구 4점 등이 들어섰다. 또 산책로 포장(길이 300m), 야자매트 등산로(길이 650m), 퍼걸러 2개소, 등의자 26개소, 그늘막 2개소, 운동장 주변 잔디 식재 등도 조성됐다. 특히 야간 시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관조명등 13기도 새롭게 설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안강종합운동장 주변 경관개선사업 준공으로 북경주 체육문화센터와 함께 안강읍과 강동면 주민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북부권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고 관람석 리모델링 등 안강종합운동장을 새롭게 단장한 바 있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올해 정기국회 내 처리될 정부조직법상의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과 정부조직법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재외동포청 주관 부처인 외교부가 함께 했다. 김석기 위원장을 비롯해 추진단 위원인 태영호(외통위 간사)·박형수(법사위)·김용판(행안위) 의원과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및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조직법에 담겨야 할 재외동포정책의 내용, 범위, 규모와 현행 재외동포재단 임직원의 고용승계 문제 등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청 설치에 이견이 없는 만큼 올해 정기국회에서 재외동포청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야당 설득에 매진하겠다”며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해 제대로 된 재외동포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물론, 재외동포재단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에도 당정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청 설립은 그동안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과 원활한 국가 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국내외 의견이 많았던 재외동포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 재외동포 권익향상 및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재외동포청’이 본격 설립·운영될 예정이다.
1조8450억원 규모의 경주시 내년도 본예산 등을 심의·의결하는 제272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달 28일 개회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3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등이 진행됐다. 이어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휴회기간 중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별로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기타 안건 등에 대해 심사한다. 이번에 심사하는 2023년 경주시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5820억원, 특별회계 1333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297억원 등 총 1조8450억원이다. 12일 열릴 제2차 본회의에는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조례안·일반안건 심의, 2022년도 제2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한다. 이어 13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위원회별로 2022년도 제2회 추경안 등을 심사하고,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이들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시정에 관한 질문도 열린다. 끝으로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2년도 경주시의회 전체의사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일들을 마무리하고, 2023년도 예산을 통해 새해 살림을 심사하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선심성이나 불요불급한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심사해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 ‘탄력’ 경주시가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단행을 위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9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일자리경제국은 경제와 미래사업의 중요성을 반영해 ‘경제산업국’으로 변경한다. 시장직속기관인 공보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꾼다. 또 미래사업추진단은 ‘미래전략실’, 관광컨벤션과는 ‘관광정책과’, 투자유치과는 ‘투자정책과’,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청년정책과’, 시정새마을과는 ‘총무새마을과’로 6개 과의 명칭을 변경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행정기구 및 사무를 조정해 합리적·능동적인 조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본청은 현행 5국·41과·179팀에서 5국·41과·180팀으로 5개팀을 신설하고, 기존 8개팀을 4개팀으로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과 이외에도 사업본부와 사업소 2개팀을 신설하고, 기존 4개팀을 2개팀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이다. 신설되는 팀은 △전통시장팀 △공공급식팀 △고향사랑팀 △스마트도시팀 △계약2팀 등 5개 팀이다. 사업소와 사업본부에서는 △수질연구팀 △동학홍보팀이 신설된다. 또 미래전략팀은 ‘총괄전략팀’, 청년일자리팀은 ‘청년정책팀’, 노사지원팀은 ‘노사협력팀’, 원전사업팀은 ‘원전지원팀’ 등 총 29개 팀의 명칭이 변경된다. 경주시는 제272회 경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변경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시민 환경교육에 대한 경주시 책무 마련 경주시가 시민 환경교육에 대한 지자체 책무를 마련한다. 시가 제2차 정례회에 제출한 ‘경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9일 열린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다양한 환경문제에 시민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을 실천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경주시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도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주시장은 환경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환경교육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계획에는 환경교육 추진목표와 방향, 학교, 사회, 사업자, 체험환경교육의 진흥 및 지원, 환경교육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등을 담는다. 또 학교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장과 협의해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도 담았다. 지역주민의 효과적인 환경교육을 위해 환경교육센터도 설치할 수 있다. 환경교육 업무에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환경교육 업무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기관·단체 등에 위탁·운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위탁 가능한 기관·단체는 국·공립 교육시설, 지역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다. 조례안은 또 환경교육의 주요 정책 및 계획과 이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경주시 환경교육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의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시민 스스로가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상임위 통과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에 따른 ‘경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 조례안을 원안가결시켰다. 조례안은 지속가능발전법에서 위임하고 있는 사항을 규정해 국가 기본 전략과 조화, 지역적 특성 및 여건을 고려한 경주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수립, 장기적인 경제·사회·환경의 기본정책 방향 수립, 구체적 추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지표 마련 등을 하도록 했다. 특히 변화하는 여건과 현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표를 개발 보급하고, 비용 대비 효과의 적정성을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관련 상위법으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뒷받침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이뤄지도록 했다. -행정사무감사 취소 방지 위한 개정안 마련 태풍·코로나19 등 재해로 인해 제1차 정례회에 행정사무감사를 못하는 경우 제2차 정례회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경주시의회 최영기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의회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역 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피해복구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9월 9일 행정사무감사 취소 결정을 내렸었다.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9일 이내 실시하도록 하는 현행 조례에 따라 2차 정례회에는 행정사무감사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시의회는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감사와 관련해 ‘다만, 재난 등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제2차 정례회로 연기할 수 있다’는 단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 등으로 제1차 정례회 기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지 못할 경우 제2차 정례회에서 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번에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발굴한 탄소중립실천업체 캠페인이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친절한경자씨가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우유 사용량이 많은 카페에서 우유팩을 수거해 1kg당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해줬다. 총 23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경자씨들이 직접 커피숍을 찾아다니며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우유팩을 직접 수거하러 다녔다. 캠페인은 지난 8월22일부터 시작해 3개월 동안 총 2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9000여장의 우유팩을 수거, 캠페인에 참여한 23개 업체에는 탄소중립실천 우수업체 현판을 전달했다. 경자씨들은 “짧은 기간동안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줘서 뿌듯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업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실천에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우리가 기획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이 탄소중립실천에 앞장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캠페인이 참여한 업체 대표들은 “우유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가져다주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준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경자씨들이 그 수고를 덜어주어 감사했다”, “탄소중립실천이라는게 왜 필요한지, 시작이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잘 배우게 됐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한 업체는 △Origin R, △CAFE ReFOU, △메가MGC커피 경주용황점, △하삼동커피 경주협성휴포레점, △백다방 경주용황점, △모쏘 베이커리 카페, △더벤티 경주용강점, △시즈더데이, △요거프레소 경주용강점, △텐퍼센트커피 경주용황점, △이디야커피 경주용황점, △스멜스라이크브레드, △비엔나커피하우스 경주용황로점, △커피휘슬, △블루샥 경주용황점, △커피플레이스 동천점, △오늘은책방, △카페별마루, △카페길, △사브리나, △사라정원(석장), △하얀구름커피, △느림보상점 등 23개 업체가 참여했다.
경주신문 직원협의회가 지난달 25일 2022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공정 보도와 하반기 주요 업무 등을 논의했다. <사진> 직원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공정 보도 위한 개선 방안 △직원협의회 규약 △편집규약 및 직원협의회 운영규칙 △하반기 주요 업무 점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획 기사와 다양한 활성화 방안 사례 등의 시리즈 방안이 제시됐다. 이필혁 협의회장은 “지역 경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기자들이 고심해 기사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천년나들이 행사와 창간, 지발위 컨퍼런스, 바른지역언론연대 등 다양한 일정에 준비와 참여에 기자들의 역할이 컸다. 남은 시간동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신문사 직원협의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지역신문회 경북협의회, 바른지역언론연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사 등 신문사 관련 기관들과 언론 환경 공유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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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내년도 시정 목표를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개 추진 방향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분야별 5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에 대한 별도 예산 과목 신설, 추진단 활성화, 국비 보조율 상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으로 시간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첨단 신성장산업과 좋은 일자리 육성, 그리고 민생경제 활력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자율운행 자동차 스마트캐빈 기술개발 실증사업 등을 토대로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꿈의 에너지인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착공한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경주를 미래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온 가족이 행복하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경주시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행복결혼식과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와 출산 축하금·장려금, 영아수당과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확충 등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집중케어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어 살맛나는 경주 만들기에 집중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 농산물 가공 종합지원센터와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건립,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으로 미래 농업을 선도할 방침이다. ICT 기반의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을 확대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예상치 못한 재해·재난에 대비해 보험 지원율을 확대하고, 신기술과 신품종 보급으로 새로운 소득작물을 육성하며, 무인 헬기·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등 예찰 강화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시정도 약속했다. 동천~황성 도시바람길숲, 신라왕경숲, 유아숲체험원 조성으로 맑은 공기와 숨쉬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로 보급률을 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마을단위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과 도심지역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설치 등 제로 웨이스트 경주 프로그램을 실행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은 있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룰 수 있듯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