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올해 정기국회 내 처리될 정부조직법상의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해 추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과 정부조직법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 재외동포청 주관 부처인 외교부가 함께 했다.
김석기 위원장을 비롯해 추진단 위원인 태영호(외통위 간사)·박형수(법사위)·김용판(행안위) 의원과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및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조직법에 담겨야 할 재외동포정책의 내용, 범위, 규모와 현행 재외동포재단 임직원의 고용승계 문제 등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청 설치에 이견이 없는 만큼 올해 정기국회에서 재외동포청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야당 설득에 매진하겠다”며 “재외동포의 권익향상을 위해 제대로 된 재외동포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물론, 재외동포재단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에도 당정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청 설립은 그동안 750만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과 원활한 국가 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국내외 의견이 많았던 재외동포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 재외동포 권익향상 및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재외동포청’이 본격 설립·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