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의 화려한 피날레의 순간 관람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북도 건축사회(회장 이재효)는 지난 21일 경주시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실크로드 경주 2015 입장권 200매(2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경북도 건축사회는 도내 건축사들의 모임으로, 평소 이웃과 나눔을 위해 여러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생활환경이 열악해 평소 문화공연 행사를 잘 접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문화혜택을 지원코자 입장권을 구입·기증하게 됐다. 이재효 회장(건축사무소 공간 대표)은 “평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하루만이라도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드림스타트는 기증받은 입장권을 저소득 아동의 가정에 전달해 함께 나들이할 기회가 적은 어려운 환경의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24일 청정누리공원 코라디움에서 제1기 내일로 코라드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공단과 코레일은 기관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 동안 국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자력환경공단(코라드)과 방폐장을 알리기 위해 ‘내일로 코라드 홍보단’을 출범하였다. ‘코라드 홍보단’은 25세 이하 전국 대학생 100명을 모집·선발했으며 이들은 5일 동안 코레일의 내일로 기차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며 코라드를 홍보하게 된다. 홍보단은 지역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방폐장 홍보 UCC 제작의 공동미션과 코라드를 알리는 인증샷 찍기 등 다양한 개별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종인 이사장은 “경주 방폐장 인근에는 문무대왕릉, 감은사탑, 주상절리 등 유명 관광지가 있다”며 “코라드 홍보단의 젊은 감각으로 방폐장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와 야구로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 도시 경주가 국제유소년 축구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만큼이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7일 화랑대기 축구대회가 마무리된데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시민운동장 등 6개 축구장에서 ‘2015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15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선발된 한국 유소년축구 대표팀의 기량을 점검하고 세계 유소년축구대회를 통해 다국적 문화체험 및 공감대 형성과 해외 자매도시 우수 축구팀을 초청, 경주시와의 친선교류의 확대 등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참가규모로는 호주(2), 브라질, 중국(3), 일본(6), 아르헨티나, 스페인(2), 프랑스, 베트남, 뉴질랜드, 포르투칼, 한국(3) 등 총 11개국 22개팀 500여명의 선수·임원·관계자들이 참가해 경주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73개 경기를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시, 일본 나라시, 프랑스 베르사이유, 베트남 후에시의 축구팀이 참가해 대회의 격을 드높인다. 경기는 23일부터 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 등에서 그룹별(5개) 예선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경주시민운동장에서 4강과 결승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4일에는 SBS 스포츠채널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시민운동장 등에서 펼쳐지는 아르헨티나(라싱클럽)와 한국(화랑) 등 당일 4개 경기를 전국에 공중파로 방영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지난 22일 경주하이코에서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의장,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휘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선수·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개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독·선수 선서와 참가 선수들에게 T-셔츠 전달, 최 시장 등 주요내빈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와 맞물려 전 세계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돼 세계 속에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호기에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려 그 의미가 새롭다”며 “모든 선수들이 안전 속에 그간의 닦은 기량과 고국의 명예를 위해 선전”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6개소의 축구경기장을 사전점검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완전 재정비했으며 서포터즈, 통역, 안내공무원 등을 지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반을 기했다. 특히 25일에는 휴식시간을 갖고 22개팀 전원이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방문과 시내 등을 탐방했다.
#황남동 분란경로당은? 경주공고 앞 골목에 위치한 황남동 분란경로당은 주위에 한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름만큼 사연이 있는 경로당이다. 현재 30여 명의 할머니들이 여가시간을 보내며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분란경로당은 한눈에 여성스러운 외벽 치장에다 내부도 깨끗하게 정리된 ‘여성전용 경로당’ ‘금남의 공간’으로 보였다. 분란경로당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다른 경로당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비석이 하나 있는데 ‘임분란 여사 공덕비’다. 이 비석은 1978년 1월 5일 (사)대한노인회 경북도지부 경주시 중앙지회(회장 조경규)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부지와 건물을 내놓은 임분란 여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경로당 이름도 임분란 여사의 이름을 따 ‘분란경로당’으로 지었다. 고 임분란 여사는 과거 지역에서 기생을 하면서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선뜻 내놓았다고 했다. 그리고 건물이 오래되어 할머니들이 불편을 겪자 최근 경주시에서 건물을 신축했다. 분란경로당에는 다른 경로당에서 찾아보기 드문 아름다운 벽화가 눈에 띤다. 지역의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할머니들만의 공간을 위해 벽화를 그려 주었다고 한다. 지난해 모범경로당으로 지정되었다는 분란경로당은 경주시에서 실시한 건강백세 프로그램이나 기관에서 진행한 강수강좌 프로그램 등 할머니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할머니들의 검소한 생활이 경로당 곳곳에 고스란히 배여 있었다. 최기연(87·인물사진) 회장은 “회원들 모두 여성들이어서 깨끗하고 검소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 부산광역시에서 우리 경로당이 다른 경로당과 다르게 잘 운영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견학을 왔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스스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 가는 어르신들 분란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모두 할머니들이다. 그러다보니 금연은 기본, 경로당 안팎이 쾌적하고 깨끗하기 그지없다. 할머니들의 수다도 넘쳐난다. 분란경로당은 아흔을 바라보는 어르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건강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기연 회장을 중심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최옥주(80) 총무는 “회장님이 워낙 적극적이고 부지런하셔서 우리 경로당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면서 “회원들에게 우리 회장님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분란경로당 할머니들은 경로당에서 야단법석을 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로당에서 시끄러우면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최기연 회장은 “노래방기기가 있는 경로당도 많이 있는데 우리는 주택지 중심에 있어 시끄러우면 주민들이 불편하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분란경로당 할머니들은 경로당에 소소하게 들어가는 비용은 월 회비를 내어 충당하고 있다. 물론 연료비 등 운영비는 기관에서 지원되지만 월 회비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단합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 회장의 주도하에 4월과 10월 1년에 두 차례 야유회 회식을 즐기면서 단합하는 멋쟁이들이다. 동분서주하는 최 회장의 역할로 인해 기관이나 주위에서도 분란경로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이 처럼 할머니들의 긍정마인드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 경로당에서 여가를 보내시는 어르신들 모두 할머니들이고 또한 연로하셔서 힘든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문이 고장 나거나 전기를 손볼 때 등 힘든 일이 닥칠 때 간혹 남자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즈음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분란경로당 어르신들은 모두 ‘꽃할매’다. 경로당이란 삶의 공간에서 서로를 감싸 안으며 위로하고, 마음을 모으면서 자매들처럼 지내는 모습이 더 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단구리는? 단구리는 본래 안강현의 지역으로, 붉은더기 밑이 되므로 붉은더기, 붉은디기, 단구, 달성이라 부르며, 혹은 다산리의 하단구 위쪽이 된다 하여 상단구라고도 불렸다. 1914년 행정구역 통 폐합에 의하여 천서리(川西里) 일부 지역을 병합해 강동면 단구리로 했다. 이곳은 대부분의 지대가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마을 중앙에 벽계저수지가 위치해 있고, 마을 남쪽으로 벽계천이 유입해 들어온다. 경주풍물지리지에 따르면 단구리는 12마을로 이뤄져있다. 12마을은 자연을 배경으로 붉은 등성이와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했는데, 압실, 벽계, 갈미, 새각단, 달성, 이문안, 손골, 내서, 삼괴정, 말골, 오정리, 초감 등이다. 현재 단구리는 140세대 350-400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역사의 흔적 단구서원과 단구리절터(추정) 혜숙사지 단구리에는 단구서원이 있다. 단구서원은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서원으로 조선시대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고택이다. 단구서원은 이세기 선생을 주벽으로 문효공 이천선생, 송와 이종윤을 향사하고 있는 서원으로 조선 1962년에 송와 이종윤을 재향하는 모현서당이었다가 흥선 대원군때 서원 훼철령으로 1868년에 훼철돼 1983년에 중창했다. 매년 3월 초경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단구절터는 강동면 단구리 64번지 일원의 대명공원묘원 내 9지구 인근의 가건물과 그 앞쪽으로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경작지 일대가 단구리절터이다. 사명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경주풍물지리지에 따르면 혜숙사로 전한다고 한다. 혜숙사는 신라의 신승 혜숙이 주석했던 절이다. 삼국유사와 고려사, 고려사절요 충렬왕 26년의 기록 등에는 ‘혜숙사’라는 절이 ‘안강현의 북쪽’이라는 단편적인 위치의 언급만 있어 단구리절터를 혜숙사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마을의 자랑은 단합 !! 단구2리는 근래에 보기드문 집성촌이다. 주민들 대부분이 월성 이씨로 구성돼있다. 그래서 마을의 자랑은 바로 ‘단합’이 잘된다는 것이다. 이태우(59) 이장은 “마을간 거리가 멀어 왕래가 어렵다 보니 한 번을 모이더라도 단합이 잘 된다”며 “더욱이 월성 이씨가 대부분이라 사실상 주민들 모두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지난해에는 면민체육대회에서 우승도 했다”고 자랑했다. 특히 단구2리 경로당을 짓고 나서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경로당에 필요한 비품등을 직접 준비했다. 단구2리 경로당 입구에는 특이하게도 족자에 마을 주민들의 이름을 기록해 놨다. 어르신들은 “마을 주민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있다. 가족같이 지내다 보니 소통과 단합이 잘되고 자발적으로 마을일에 힘을 모은다”며 “옛부터 단구마을은 아름다운 경관이 자랑이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고 입을 모았다. #마을간 거리가 멀어 이동 불편, 버스 승강장 없어 불편, 돼지축사의 악취문제 심각 단구리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으로 마을간의 거리가 멀고, 도로를 가운데로 두고 1리와 2리 두 마을로 구분되어져 한번 모이기가 힘들다는 것. 거기다 버스 승강장이 없어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인도에서 그냥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시에서는 승강장을 위해 지원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승강장이 들어설 부지가 없다는 것. 또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으로는 인근 돈사의 악취라고 했다. 어르신들은 “인근 돈사에 돼지가 2000마리 정도 있다. 그 악취가 심각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냄새가 너무 심해서 마을에 땅을 보러 왔다가도 그냥 간다. 아침에 집밖을 나서면 악취가 코를 훅 찌른다”고 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26일 신라중 입구에서 전담경찰관 및 교사, 학급 반장으로 구성된 자치순찰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기 초 학교폭력 근절 붐업 조성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교폭력 근절 붐업(Boom-Up)을 조성해 안전한 학교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주경찰서는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신학기 초, 학교폭력 분위기 선제적 제압을 위해 학교자치순찰대와 합동으로 교내 취약지 순찰을 실시하고 야간 청소년 배회 장소 순찰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용강동지회(지회장 김진태)는 지난 18일 용강초 영어학습실에서 2015년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인성교육 현장교실은 예절과목과 사자소학, 천자문, 명심보감 등 옛 선현들이 소년기에 필수과목으로 이수했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교재를 구성,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도회원들이 강의를 진행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도회 임원과 회원 등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격려했으며 70여명의 수료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사자소학을 독송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이 그동안 자신을 가르쳐주신 강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전하고 화답하는 등 사제 간의 정이 오가기도 했다. 김진태 지회장은 수료학생들에게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자신도 모르게 익혀진 올바른 인성이 초석이 될 때, 참다운 사회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라에 훌륭한 재목이 되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청소년들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움과 실천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개학철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식중독예방 특별 합동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주관으로 시ㆍ군, 대구식약청, 도교육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구성된 16개반 29명의 점검반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 중점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 및 매점, 학교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업소, 학교식재료 공급 업소, 지하수 소독장치 설치 학교 집단급식소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 변질, 무신고·무표시제품 등의 사용,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관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지하수소독장치 정상작동여부와 유지관리 이행여부 등이다. 또한 음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급식소 조리음식, 음용수, 식재료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병행 실시한다. 검사항목으로는 질산성 질소,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대장균 등 지하수 분변오염 지표항목 검사와 조리음식 식중독 균 9개 항목이다. 특히 과거 위반위력이 있는 학교와 지하수 부적합학교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적발위주보다 지도·계몽 위주로 실시한다.
경북도는 10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효사랑 그림대회’작품을 오는 10월 8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며, ‘할매·할배 그리기’통한 격대간 소통으로 ‘효’문화를 확산시켜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인성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며 ‘사랑하는 할매·할배’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8절, 초등4학년부터 초등 6학년까지는 5절 규격의 작품으로 재료의 제한은 없다. 접수방법은 연락처, 학교, 학년, 이름을 기재해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사무국(경북 안동시 매화길 66, Tel. 054-843-5085)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10월 15일(목) (사)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 홈페이지를(www.gyeongbukart.com) 통해 발표되며, 효도상(경상북도지사상), 행복상(경상북도교육감상), 다복상(한국미술협회경상북도지회장상)으로 나눠 총 70여 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경북 안동시 축제장길 42)에서‘10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해 시상할 계획이다.
성동시장부녀회(회장 이숙자)는 성동시장 한마음축제행사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백미 52포(1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한마음축제행사는 성동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흥겨운 음악과 풍물공연 등을 선보여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숙자 부녀회장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에 참여할 뜻을 전했다. 이정희 황오동장은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성동시장의 활기가 되살아났다”며 “고객감사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전부를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남동새마을협의회(회장 오주도)와 부녀회(회장 임순자) 및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은 지난 23일 오전 황남초등앞 동부사적지 유휴부지에서 메밀밭 풀메기작업을 실시했다. 메밀밭은 황남동새마을 회원들이 지난 5일 메밀씨앗을 뿌린 후 며칠동안 내린 비로 인해 잡풀이 어린메밀보다 더 자라서 메밀줄기들이 제대로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주말에 모든 일을 제치고 메밀밭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잡풀을 제거했다. 황남동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청보리가 끝난 후 메밀를 심어 황남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메밀꽃이 피는 9월에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관광객, 지역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메밀국수와 메밀묵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보리와 메밀을 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과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금장초(교장 남호명)는 지난 18일 방학 중 돌봄교실(1~4학년)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방학 중 외부 현장학습을 가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학교에서 에어풀장 및 에어 슬라이드를 대여해 돌봄교실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전에는 돌봄교실 금빛반, 달빛반 학생들 30여명, 오후에는 달빛반 및 3~4학년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에 나눠 실시했다. 학생들은 에어풀장 2개와 에어 슬라이드를 타며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했고, 수도 및 호스를 활용해 에어 슬라이드에 직접 물을 뿌려가며 즐거운 체험 시간을 가졌다. 비록 대형 워터파크를 방문해 실시한 물놀이 체험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은 학교에서 물놀이 체험을 하는 것이 더 즐겁고 재밌었다고 입을 모았다. 남호명 교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수요자 중심의 즐겁고 신나는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강-현곡간 도로 안강 진입 관문(안강읍 갑산리 산 29-2번지)에 위치한 도로변 급커브 교통표지판이 KTX 철로 공사 작업 시 훼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KTX 철도 안강구간은 이미 공사를 끝내고, 현대건설 현장사무실도 철수하고 없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경주시에 통보해 보수를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와 행정당국의 무관심으로 방치된 사이 도로 미관과 안전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곡꿈마루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를 주제로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지난 21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 동안 매월 1회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한 영화는 ‘에픽’으로 현곡꿈마루도서관에서 오후 2차례 상영됐다. 시 관계자는 “현곡꿈마루도서관의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더 시민들의 생활 속에 다가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안강로타리클럽(회장 박현구)는 지난 7일 안강지역 아동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로타리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 후 접수됐던 쌀 화환과 자체 봉사금을 통한 신임 박현구 회장의 봉사활동으로 원광지역아동센터, 원불교 안강교당과 안강성당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성당 단체, 안강에서 무료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만세식당과 불우이웃돕기실천협의회를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 및 협조자들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 기쁨과 보람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동면 27동진회(회장 손화익)와 강동농협(조합장 손화익)은 지난 20일 강동면 단구2리(이장 이태우) 이문안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경주신문사 주관 지역공동체 캠페인 ‘어르신은 지역사회의 힘’ 행사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보행기를 마련해 전달했다. 이문안 경로당은 지난해 건립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웃간 화합하고 조용한 마을이라 외부의 봉사활동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행사로 실시하게 됨으로써 27동진회와 강동농협의 도움으로 더욱 알차고 보람되게 진행됐다. 그리고 이원조 행복웃음강사는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위한 치매예방의 율동, 노래교실의 시간을 가졌다. 이태우 이장은 소규모 부락의 경로당을 방문해 즐겁고 보람된 행사를 마련해준 경주신문과 27동진회, 강동농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을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이 되길 기원했다.
안강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손지익, 박옥연)와 회원들은 지난 1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한마음 수련대회’ 시상식에서 각종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그동안의 헌신적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또 지도자들의 정보교환과 결속, 내실을 강화하고 2015년도 하반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안강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경주시장상을, 공찬호 지도자는 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 안강읍새마을부녀회 임연옥 부녀회장은 새마을지회장상, 부녀회 조홍제 씨는 새마을부녀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시에서는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24일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관계공무원 및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등 8개 농업․한우․한돈․낙우 협회장들이 함께 지역의 농업 현안과 안정에 대해 격이 없이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방안, 육묘 및 상토처리제 안정적 공급, 벼 건조수수료 현실화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육묘상토 및 처리제 지원에 대해서는 전체사업비 38억원 중 지금까지 자부담 20억원 중 10억원을 시비지원 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기존 지원분 18억원 포함 총 28억원을 지급함으로서 당초 48%에서 74% 지원율로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비용을 점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산물벼 건조수수료 농협부담금 3억원 전액 시비지원과 농축수산물에 대하여 생산비 이하로 가격 하락 시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가격 안전기금 설치 건에 대해서는 지원환경 및 시 재정 등 여러 가지를 상황을 파악 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에서 “우리 농축수산업이 다국적 FTA체결로 시장개방 범위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기후변화, 생산비 상승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행정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시에서는 24일 알천홀에서 경주시 주민참여 예산위원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예산위원들의 역할과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추진위원 39명을 보면 23명은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4명 시의회, 10명은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2명은 예산전문가 특별추천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각 읍면동 등 시민 제안사업 심의의결과 경주시의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위원들이 평소 개선이나 필요한 사업에 대한 고견 제시와 예산절감 의견 등 경주시의 예산편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안한다. 이날 행사는 추진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시장 인사말씀, 전문가 강연, 위원소개, 위원장․부위원장 선출과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경주발전협의회장 김종말씨, 부위원장에는 이찬우 전 시의회 사무국장이 선출되었다. 경주시는 2011년 9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올해 4월 운영 조례를 다듬어 39명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시행을 하게 되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예산분배의 우선순위 결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억제하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제도이다” 라며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달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2016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881명이 참여하였으며,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선정된 100여건의 사업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9월경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조정을 통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