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가 주최 및 주관한 제11회 전국청소년 환경사랑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4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총 1900점이 출품된 가운데 종합대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51점이 입상했다. 김헌규 총재는 “우리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로 지구온난화를 줄이고 건전하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보전 운동을 순수 민간 환경단체와 학생여러분의 연대로 조화와 균형, 녹색환경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김미정)이 ‘2015 터키 화장품, 홈케어 원료 기술 박람회(Cosmetics, Personal & Home Care Ingredients, Raw Materials and Technologies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터키 박람회는 24개국 1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유라시아 지역 유일의 화장품 및 원료, 용기 전문 박람회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GTEP 사업단은 안종두(국제통상학 3년)를 비롯한 10명의 학생이 라스토스, ㈜라모스, ㈜자연청명 등의 기업과 함께 참가해 홍보 부스 제작, 제품 홍보와 시연, 수출 상담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컨벤션경영학 3학년 김상조 학생은 “바이어 상담 및 제품 홍보 등 강의실에서 배웠던 무역 이론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단 운영 및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지역특화형태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마이스(MICE)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첫 글자를 합쳐 놓은 용어다. 우리나라도 미래 산업인 마이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10여 개 이상의 자치 단체가 컨벤션센터를 건립, 운영하며 마이스 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주에도 지난 3월 화백컨벤션센터를 개관해 마이스 산업 유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경주는 많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비롯해 다수의 특급호텔과 콘도, 펜션 등 최고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라는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마이스 산업 유치에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경주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 현주소와 해외의 현황, 그리고 경주 마이스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본다. 지자체마다 MICE 관련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은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횟수 3위라는 큰 성과를 이룩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난하다. 특히 MICE 산업 개최국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싱가포르의 MICE 산업을 눈여겨 봐야 한다. 2013년 MICE 산업 개최 건수가 993건으로 2위인 미국 799건, 3위 한국 635건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MICE 산업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작은 국가라는 이미지를 벗고 세계 최고의 MICE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보육학과(학과장 나정 교수) 재학생 60여 명은 지난 6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찾아가는 재능 기부 활동으로 동극공연을 펼쳤다. 이번 재능 기부는 학과의 정기학술제 발표를 위해 준비한 ‘쌀 한톨로 장가간 총각’, ‘행복한 동물 농장’이라는 동극 두 편 및 아동국악공연, 최신댄스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 작품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 공연한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나정 교수는 “재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한 장애인들이 박수를 함께 치며 소리 내어 웃는 모습을 보니 무척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함께 공연을 관람한 장애아동의 부모는 “문화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은 자녀와 함께 동극공연을 보면서 나 자신도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고, 웃음을 잃지 않고 공연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지역의 다른 학생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년에는 재학생들의 회비로 재능기부를 해왔으나, 올해는 동국대학교 참사랑재능나눔센터의 지원으로 더욱더 풍부한 무대의상과 장비로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
서경주로타리(회장 금동한) 지난 15일 안강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펼쳤다. <사진> 서경주로타리는 이날 회장 30여 명이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가정을 찾아 지붕 보수와 장판 교체, 선물 전달 등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금동한 회장은 “이곳은 지붕에서 물이 새고 물이 나오지 않는 등 집안 환경이 매우 열악해 회원들이 직접 지붕을 보수하고 전기선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집안 보수를 펼쳤다”면서 “올해 처음 시작한 집짓기 봉사활동이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으고 사회 제도권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찾아가 도움 주는 서경주로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주로타리클럽은 2012년 12월 (가칭)서경주로타리클럽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 2013년 1월 29일 창립총회를 거쳐 창립했으며 2013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용강동 소재 일반음식점인 용강국밥(대표 김석율) 직원들은 지난 16일 주위의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이불 4채(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용강국밥 직원 8명이 평소 조금씩 모금한 후원금으로 어린 자녀 5명을 키우며 열심히 생활하는 가정에 겨울이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게 됐다. 이불을 전달받은 부모는 “아이들의 겨울이불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요즘처럼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 문화를 전개해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사랑 실천에 많은 활동”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한 ‘2015 다문화가족 삼세대 사랑캠프’가 지난 14일 경남 통영시 한려해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삼세대(자녀, 부모, 조부모) 사랑캠프에 참여한 24세대 115명 중 결혼이민여성들의 친정 부모들과 시부모들이 함께해 세대격차를 줄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복한 동행을 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삼세대 사랑캠프를 통해 가족유대감 강화 및 이해증진으로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진룡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시는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강화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며 다문화가족자녀들은 소중한 미래 자원으로 지역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 사회적응 및 방문교육, 위기갈등 가정 상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를 위해 언어발달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합동결혼식 및 친정방문사업을 확대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지난 13일 시청 알천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경주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은 지역 대학생 99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고등학생 8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과 중학생 5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229명에게 3억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회는 138억원의 기본재산 이자로 2011년부터 매년 학업성적 우수자와 체육, 과학, 문화, 예술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년간 1135명에게 총 15억100만원이 지급됐다. 시 장학회의 기금은 200억원을 목표로 경주시의 출연금과 시민, 기관 및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금으로 현재 약 152억여원이 조성됐으며, 경주사랑 장학금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학업성취를 장려함으로써 인재육성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최양식 시장은 “지역 후학 양성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시민, 기업체, 각 단체 등에서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항상 고향을 잊지 말고 지역발전의 큰 버팀목이 돼 달라”고 격려를 보냈다.
경주의 미래 주역인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신라 정신에 국제적 마인드를 발표한 제4회 영어말하기 대회가 지난 14일 경주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경주의 특성에 어울리는 외국어실력을 지닌 학생을 육성한다는 기본취지의 이번 대회는 경주신문과 경주제일교회가 공동 주최했다. 경주신문과 경주제일교회는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유창한 영어실력을 기르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네번째 대회를 개최한 것.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예선을 거친 총 31팀 37명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초등1부(1~3학년) 9팀, 초등2부(4~6학년)11팀, 중학부(1~3학년)와 고등부(1~3학년)11팀 부문으로 나뉘어져 ‘내가 좋아하는 경주의 문화유산 자랑’, ‘내가 존경하는 인물’,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책’, ‘나의 친구, 나의 가족’을 주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초등부 대상에 황성초 6년 남효림 학생의 ‘내가 존경하는 인물’과 중등부 대상에 서라벌여중 3년 이주은 양의 ‘내가 좋아하는 경주의 문화유산 자랑’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교사, 원어민 교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대학교수 등 심사위원 6명 (David Lee Mundy 교수(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어민 교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종희 교수, Ian Mathew Wingfield(유림초 원어민 교사)으로 구성돼 각각 심사를 맡았다. 심사 기준으로는 원고내용 10%, 유창성(발음) 30%, 자신감(태도) 20%, 창의성 20%, 질의응답 20% 등 총 100 점으로, 학생들이 말하기를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발표자 전원이 거의 유창하게 인터뷰에 응했으며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다. 어떤 학생들은 기발한 대답을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팀 수가 다소 늘었으며 수준만큼은 여느 대회보다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현관 경주신문 대표이사는 “지구촌 세계인재화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충분히 펼쳐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택 경주제일교회 담임목사는 “경주는 세계적인 도시이므로 시민 각자가 외교관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이 대회 심사를 맡은 David Lee Mundy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모든 학생이 인터뷰에 능한 것과 이번 대회 발표자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어떤 학생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전달하는가하면, 자신감에 넘치고 발음이 정확한 학생 등 각 분야에서 한가지씩은 뛰어났다. 여러분 스스로 자랑스러워해야하며 발표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고 평했다. 글·사진=선애경·이필혁 기자
지난 17일 오후 9시 안강읍 두류리에 있는 타이어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이 화재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5명의 인원과 펌프차량 9대, 화학차 4대 등 소방차량 17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4시간이 지난 18일 1시경에 진화됐으며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36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3일 경주 중앙시장 일원에서 불조심 강조의 달 119캠페인(우리집 소화기1개, 감지기1개, 생명을9합니다)을 실시했다. <사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주택화재기초소방시설 자율설치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서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 중앙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통시장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 119캠페인홍보, 화재예방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경홍 예방안전과장은 “경주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소방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3일 경주시청에서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 맞이 소소심 바로알기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소·심은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페인으로 화재·심정지 발생으로 인한 생명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기본적인 국민 안전상식이다. 이날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법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후에는 경주 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소·심 홍보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 소·소·심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소화기, 심폐소생술 등 안전기술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친숙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제23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지난 13일 알천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교육 및 대피소 응급조치요령,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공공기관 안전 실천 점검 등을 위해 열린 이번 교육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안전사고예방 활동이 아닌 공무원 스스로가 기본적인 응급조치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경주소방서,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450여명이 참여해 골든타임 4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CPR)을 체험하고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소화기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도 있었다. 또한 손안에 안전지킴이, 안전신문고 신고요령 및 비상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전 대피 요령 등 홍보물을 배부해 주위의 안전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시는 매월 4일 각 분야별, 시기별, 월별로 안전사고 예방 점검 과제를 선정해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2015년 경주시 다문화가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들이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범죄 발생의 대처능력 향상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다. 최근 경주시는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자의 유입으로 다문화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문화적인 차이로 범죄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지난해부터 결혼이민 여성들의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과 안전한 생활 여건 조성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주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특히 문화적 차이로 겪는 생활 불편 해소와 각종 범죄로부터 신변보호 예방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업체감도 조사에서 차하위 25%인 중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투자기업 친화성은 차상위 25% 내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 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주관적 만족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작성, 공개한 것이다. 외투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의 항목별 평가점수를 S(상위5%)-A(차상위 25%)-B(중위40%)-C(차하위25%)-D(하위5%)의 5등급으로 구분 후 각각의 등급을 색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역별 외투기업체감도 조사에서 규제합리성·행정시스템·행정행태·공무원 태도·규제개선 의지 ‘B’, 외투기업 차별에서 ‘C’ 등급으로 종합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평가분야인 ‘규제합리성’에는 인허가규제, 개발·입지규제, 영업활동규제 등을 조사했다. ‘행정시스템’ 분야에는 행정절차 간소화 민원처리 신속성, 정보취득 용이성 등을, ‘행정행태’는 기업애로 적극 해결, 과도한 자료요구, 기부채납 요구 등이, ‘공무원태도’에는 공정성, 신속성, 전문성 등을 평가했다. ‘규제개선의지’에는 행정리더십, 부당개입 자제 등, ‘외투기업차별’분야에서는 공공입찰 시 차별, 정책지원 시 차별, 민원처리 소홀 등을 각각 평가했다. 지역별 외투기업 친화성 조사에서는 유치시스템·고충처리시스템 ‘A’, 지원제도와 실적, 유치성과에서 각각 ‘B’ 등급으로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차별에 대해 개선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업체감도 조사에서는 경북 도내에서 포항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영천시는 상위 5%인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없었으며, B등급은 경주시를 비롯해 경산, 구미시였다. 외투기업친화성 조사에서는 구미시가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경주를 비롯해 고령군, 경산시, 김천시, 안동시, 영덕군, 영주시, 영천시, 청도군, 칠곡군, 포항시였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기업 경제활동친화성 순위조사 결과, 경주시는 228개 지자체 중 111위로 나타났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조사한 결과 경주시는 전국 평균 75.7점보다 0.1점 높은 75.8점으로 A등급(73~78.3점)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 보면 공장설립 76.9점으로 106위, 다가구주택신축 69.6점 145위, 음식점 창업 88.9점 44위, 창업지원 82.9점 31위, 기업유치지원 91.3점 17위, 실적편차 57.5점 175위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양남면 읍천항에서 나아 원자력공원을 잇는 해안 마을길(물빛나래길)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읍천 벽화길’과 연계 개발해 양남 연안에 경주만의 독특한 해안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양남의 제2의 주상절리라 불릴 만큼 지역을 상징하는 독특한 마을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35억원의 예산으로 2016년~2018년까지 3년간에 걸쳐 완공할 계획이다. 읍천항에서 나아리 원자력공원까지 1.4km 구간에 해수트레킹, 별빛산책로, 탈해광장, 지역특판장, 해안 데크로드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단계에 있다. 2016년 1단계 사업으로 원전 사업자지원 사업비 16억원으로 우선 시행하고, 2017년~2018년에는 2단계 도비 지원 사업으로 건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걷는 관광객이 주간에는 해수를 통해 피로를 풀고 야간에는 마치 별빛 위를 걷는 것 같은 별빛산책로와 포토 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는 주상절리 관광객이 읍천리를 거쳐 나아리까지 유입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 등 테마형 특성화 거리 조성에 차질 없도록 해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 등 어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아름다운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으로 경주의 대표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시의정회(회장 박규현)가 주최·주관하는 2015년 청소년 지방자치학교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주시의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서 운영됐다. 경주시 청소년 지방자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시의회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교육함으로써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매일 50명씩 지역 내 초등학생 100명, 중학생 100명 등 총 200명이 참여했다. 시의회 활동 현황에 대한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지방의회의 역할 및 경주시의회 현황에 대해 전직 의원들이 직접 강의하고, 지방자치의 이해와 회의운영요령, 토론기법 및 모의의회 제안서 작성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의장단 선출과 본회의장에서 실시하는 모의의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등을 시연했다. 또한 경주교육지원청의 정영석 장학사가 입교식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청소년지방자치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입교식에 참석한 권영길 의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제도의 기능 및 역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민주적 가치관과 참여의식을 높이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5개 원전소재 지자체들이 원전 내 임시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 등 방사성폐기물과 관련해 부담금 부과 또는 지방세 과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행정협의회(회장 최양식 시장)는 지난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차 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가 지난 5월 19일부터 (사)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해 실시한 ‘사용후핵연료 등 방사성폐기물 과징 합리화 방안’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부산대 최병호 교수는 사용후핵연료 원전 내 임시저장,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의 방폐장 보관 등에 부담금 또는 조세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사용후핵연료와 중·저준위방폐물을 장기간 저장하는 조치는 원전 소재 지역에 원전 설치를 이유로 마땅히 감내해야 할 문제는 아니다”면서 “이들 방폐물의 저장은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 교수는 “현재 원자력 발전에 대해 kwh당 1원의 지역자원시설세가 과세되고 있지만 여기에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에 따라 가중된 잠재적 위험성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전 가동 후 현재까지 중간저장시설 건설 등 종합적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원전이 사실상 중간저장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부담금 또는 조세를 부과하는 것은 당위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중·저준위 방폐물 저장에 따른 지원수수료는 방폐장으로 반입할 때 받는 수수료로서 이는 일종의 입장료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방폐장 영구저장과 관련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만큼 지원수수료와는 별도로 저장량에 따라 부담을 지우는 부담금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에 대한 부담금 부과와 관련 “원전 내 임시저장은 잠재적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이를 감당하는 원전 소재 지자체가 겪는 유·무형 부담이 크다”며 “사용후핵연료 저장량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방세 과세’ 방안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산출금액을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에 대해서는 현재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단위 발생량 당 소요비용이 경수로 3억1981만4000원, 중수로 1320만2000원이다. 이의 1.5%(한국은행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결정할 경우 경수로는 다발 당 479만7000원, 중수로는 19만8000원을 지역자원시설세의 세율로 설정할 수 있다. 중·저준위 방폐물의 지방세 과세의 경우 2009년 드럼 당 처분수수료 455만원에서 현재 1219만원으로 인상율 268%의 100분의 1 수준인 3%를 적용하면 40만원을 단위 드럼 당 세율로 정할 수 있다. 지방세 과세에 따른 재정효과는 사용후핵연료는 2014년 저장량 기준 1180억8900만원으로, 2013년 기준 기존 원전 소재 시·군의 지역자원시설세 790억3400만원의 1.49배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중·저준위방폐물은 373억2600만원의 세수가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3년 지역자원시설세 징수액 790억3400만원의 47.23%에 해당하는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경주시의 경우는 사용후핵연료 400억8000만원, 중·저준위방폐물은 26억5400만원의 과세 재정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이 같이 부담금 부과 또는 지방세 과세를 위해서는 관련 법률 및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원전소재 지자체행정협의회는 이번 용역의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사용후핵연료 등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부담금 부과’ 또는 ‘지방세 과세’ 방안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 뒤 산자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시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정협의회에서는 수도권 재학 원전 주변지역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한수원 재경장학관 건립’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임광원 울진군수가 제안한 가칭 ‘원전소재 원자력안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해서는 실무적 검토를 거친 뒤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실무자회의에서 상정된 원전 관련 재원 확충을 위한 세무행정협의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경주시는 내년 2월 준공예정인 가칭 ‘황룡사 연구센터’의 명칭이 ‘황룡사 역사문화관’으로 확정됐다. 경주시는 전국공모를 통해 이번에 이 같이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187편이 응모해 자체심사, 신라정체성 연구협의회 심사, 시민 선호도 조사 등 엄선을 거쳐 10월 당선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당선작인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의 역사와 문화를 누구나 방문해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산실이라는 의미를 담아 응모한 박상열(서울) 씨가 차지했다. 우수작 2편은 최명성(인천) 씨의 ‘황룡사 천년문화관’과 박은순(경기 광명) 씨의 ‘황룡사 역사관’이 영예를 안았다. 당선작은 앞으로 공식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작은 50만원씩 지급된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앞으로 추진될 황룡사 복원사업의 비전과 황룡사 유적을 이해하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지상 2층, 연면적 2865㎡ 규모에 1/10 축소 규모의 9층 목탑 전시실, 홍보영상실, 전시실을 갖추게 된다. 12월에 황룡사의 1/10 규모의 목탑은 12월 안치하고, 내년 1월 중 관람료 징수조례 제정과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준공 후 3개월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5월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9층 목탑과 황룡사 복원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복원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처분시설 운영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첫번째 정기검사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방폐물처분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첫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경주 방폐물 처분시설의 구조·설비 및 성능은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처분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검사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검사원 39명이 투입돼 처분시설 구조·설비 및 성능의 기술기준 적합여부 등 총 27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