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연구소(소장 김구석)는 지난 4일, 사전 신청한 경주지역 문화유산해설사 100명과 함께 경주남산 문화유적을 답사했다. 탐방로는 남산지구 문화유산 탐방로로 문화유적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삼릉골에서 금오봉을 경유해 용장사지로 가는 길에 위치한 유적에서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경주남산의 문화유적 탐방코스 탐방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함께 탐방코스의 적정성과 이용 및 해설방법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개인 및 각 단체들이 나름대로 안내 및 설명을 해 왔지만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다. 답사객 중에는 관심을 갖고 여러 번 방문한 관광객도 있는데 일관성이 없는 내용이 많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번행사에서는 각 유적별 중점 해설사항을 정리해 종교적 미술사적 건축사적 관점과 역사적 사실에 객관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코스와 해설의 방법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은 “앞으로도 경주남산 유적의 해설에 관한 풍부한 자료와 심층적 연구 결과를 체계화시킬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문화해설사의 지적 수준과 자질 향상을 위한 자기 연찬과 자체 교육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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