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회장 이상진)이 ‘제9회 공무원음악대전’ 클래식기악 부문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협회·한국가요작가협회·한국음악협회·한국국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무원음악대전 1차 예선 심사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이 참가한 클래식기악 부문에는 5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9개 팀이 1차 예선에 합격했다. 공무원 음악대전은 매년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공무원들의 예술적 재능계발과 정서함양으로 활기 넘치는 공직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인사혁신처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가요 개인·단체, 클래식 성악·기악, 국악 분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인다. 이번 1차 CD녹음 심사에는 총 300여 팀이 접수돼 2차 예선 진출 팀을 결정했다. 2차 예선은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2층 대강당에서 직접 경연을 통해 부문별 2~4명(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다음달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16개 팀이 경연하며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 1명(팀)에는 국무총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경주시청 오솔길 오카리나팀은 2013년 경주시청 취미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구성돼 현재까지 10여명의 회원들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각종 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경주시 모범 동아리 단체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권상무)는 지난 13일 지역 거주자 김신일(69) 씨가 4999번째로 농지연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지연금 도입 5년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지역에서는 김신일 씨가 15번째 가입자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지급받고 해당 농지로 자경이나 임대를 통해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제도다.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농지연금 가입조건은 65세 이상의 5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김신일 씨는 “35년간 농사를 지으며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했는데, 농지연금에 가입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노후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권상무 지사장은 “농지연금으로 많은 고령농업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농업인분들이 가입하고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농업인의 현실을 반영해 가입비 폐지, 이자율 인하, 담보농지 감정평가방식 도입, 가입조건 완화 등 제도 개선이후 농지연금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동궁원은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동궁원내 일만송이토마토관에서 ‘우리 꽃 야생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가을철을 맞이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꽃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함께 나누고 알리고자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절초, 물매화, 개부처손 등 야생화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꽃들은 산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작은 화분에 옮겨 놓은 정감 있는 작품들이다. 이태현 동궁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궁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꽃을 가꾸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거공간을 쉽게 꾸밀 수 있는 우리 꽃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야생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장해 현재까지 87만여 명이 방문했다.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렸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4회째 열렸다. 특히 올해는 그간 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돼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에밀레 모형종 타종, 에밀레 주제관, 신라 문화체험 마당, 신라 간등회(看燈會),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성덕대왕신종을 디지털로 복원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4m, 최대 지름 2.5m 크기로 신종의 ‘맥놀이 현상’을 화려한 LED 영상으로 표현했다. 지난 8월 국립대구과학관이 국내 최초로 조성한 디지털 성덕대왕신종과 비슷한 크기이며, 대구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6개 디지털 영상 역시 과학관의 협조를 얻어 축제장에서 재생했다.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에밀레전의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 됐다. 이밖에 축제기간 매일 오후 3시 특별한 힐링 콘서트도 개최됐다. 비천무, 선무도, 사찰학춤 등이 무대에 오르고 지역 대학의 노래와 댄싱 동아리들도 흥겨움을 더했다. 여기다 인도네시아 민족음악단, 캄보디아 민속무용단 등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지난 9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양식 시장은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종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황금들녘을 가로지르는 힘찬 레이스가 지난 11일 펼쳐졌다. 경상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일보 2015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이날 경주 일원에서 1만여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마스터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엘리트 부문에는 46명(국제남자부 18, 국내남자부 17, 국내여자부 11)이 참가했으며, 마스터즈 부문(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에는 1만여 선수가 참가했다. 엘리트 부문의 국제 남자부에는 2:07:01초를 기록한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27, 케냐)가 우승 월계관을 섰다. 국내 남자부에는 2:28:57초로 골인한 한국의 영동군청 소속 김지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국내 여자부에는 2:39:21초로 결승테이프를 끊은 삼성전자(주) 소속 이숙정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주시청 소속 박명여 선수는 2:42:39초로 2위를, 김수진 선수는 2:43:23초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꽃인 국제 남자부 우승자인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선수는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 귀화를 선언한 선수로 지난해 우승한 실라스 체보이트(23, 케냐)가 세운 2:07:15보다 14초 앞당겨 골인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구간별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400명, 경찰 450명, 자원봉사자 77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진행요원 등 2000여 명을 행사장과 주요지점에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지원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의 좋은 기량 발휘와 응원 등을 위해 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1800여 명과 경주농협풍물단 등 8개 풍물단체에서 거리응원에 참여해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와 함께 경주의 양대 마라톤으로 정착한 내년 4월에 열릴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렸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10월 경주의 새로운 개발 축으로 떠오르는 동해남부선 라인의 현곡도시계획지구 중심에서 ‘경주 현곡 푸르지오’ 964세대를 공급한다.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1242-35번지 일원(현곡지구 B2블럭)에 위치한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총 946세대로, 지하2층~최고 25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지어진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246세대 △72㎡ 223세대 △84㎡ 445세대 △99㎡ 50세대 등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약 40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인 현곡도시계획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이다. 현곡도시계획지구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 진행과 함께 나원역(가칭)도 신설될 예정으로 경주의 새로운 개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와 포항을 이어주는 20번 국도, KTX 신경주역, 동해남부선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인접하고, 경주 도심을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현재 진행 중으로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경주 중심생활권과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현곡초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4Bay 신평면 설계가 일부세대에 적용되고, 판상형 설계 및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전 동이 25층 고층으로 설계되어 스카이라인이 돋보인다. 2007년 12월 공급된 동천동 경주 푸르지오가 지역 내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로 손꼽히는 만큼 8년 만에 공급되는 새로운 푸르지오 단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분양가는 3.3㎡ 평균 75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위치하고, 10월 16일 오픈 예정이다. ※ 분양문의 : 1800-0964 ▲문화·관광도시 경주에서 보기 드문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 현곡도시계획지구 신라시대 역사와 문화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주는 역사적 보존가치가 뛰어난 만큼 그동안 신규 용지 확보가 어려워 개발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파트 층수도 최고 15층으로 제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역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주시가 도시계획조례를 개정, 2종 일반주거지의 공동주택 층수 규제를 완화한 후 경주의 부동산 시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주 구도심과 차로 5분 거리에 입지한 현곡도시계획지구가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약 4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의 주거단지로 개발될 현곡도시계획지구는 현재 공사중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에 신설되는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건천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KTX 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 분 거리다. 경주 도심과 현곡지구를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도 현재 4차선 확장 공사 중으로 도심 내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964세대 대단지의 중소형평형, 푸르지오의 4Bay 혁신 평면 적용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현곡도시계획지구 내에서 첫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 경주에서 보기 드물게 9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진다. 평면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2㎡, 84㎡, 99㎡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59㎡ 평형(59A타입)에도 4Bay 판상형 구조평면이 적용되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발코니 확장 시 기존 아파트 평면보다 훨씬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방 2개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침실통합형 옵션도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59A, 72A, 84A타입 적용) 일부 평형에는 대형수납공간인 팬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광폭 주방, 알파룸 등 푸르지오의 신평면 설계가 적용되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가장 큰 평면인 99타입도 4Bay 판상형 구조로, 대형 드레스룸과 광폭 주방뿐만 아니라, 현관 창고장, 4개의 침실이 설계되어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탑상형인 59B, 72B, 84B타입은 2면 개방형 구조로 주방부터 거실까지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경주의 문화와 자연을 담은 단지 구성과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설계 ‘경주 현곡 푸르지오’는 단지 전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조망, 채광, 통풍이 좋고, 동간거리도 여유롭게 설계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세대당 1.2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바로 진입하도록 설계된다.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Uz센터 앞에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상징화한 벽천분수와 실개울, 푸른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아쿠아가든이 조성되고, 주진입로와 단지 내 가로수길은 경주의 상징수종인 소나무, 왕벚나무 등을 활용한 힐링포리스트가 조성된다. 또한, 텃밭과 초화원, 맞춤형 시니어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시니어 특화공간인 로맨스가든과,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공간인 키즈빌리지도 설치된다.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설비가 들어선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아파트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는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친환경 주택상품인 ‘Green Premium’ 아이템들이 적용된다. 에너지 절약 습관을 유도하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편리하게 작동하면서도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가스차단/조명제어/방범설정/엘리베이터 호출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스위치’, 지능화된 실별유량제어 시스템이 각 세대별로 필요한 유량만 공급하는 ‘난방 에너지 절감시스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설계된다. 이외에도 고급 호텔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립형 샤워수전’과 ‘욕실장 일체형 칫솔살균기’ 등도 적용된다. 단지 전체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가 설치되어 보안이 한층 강화되고, RF-TAG를 이용하여 홈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도 설치된다. 각 세대에는 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여 홈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설치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6일 성동시장상인회와 연계해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을 가졌다. 치매예방관리 사업으로 치매사례관리자와 자원봉사자 13명이 성동시장을 방문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홍보 등 치매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생업으로 종일 시장에 종사하느라 몸이 불편해도 병원에 갈 여력이 안 되는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호응을 얻었다. 치매사례관리팀이 직접 상가를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및 1차 선별검사를 하고, 검진 후 인지저하자로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력병원(동국대 경주병원·계명대 경주동산병원)에서 무료로 진단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1940년생(만 75세) 어르신은 치매 고위험 군으로 치매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뇌, 치매 없는 삶을 위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및 예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회장 한영훈)는 지난 6일 동천동 소재 보리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창심)를 방문해 정성 가득 담긴 밥과 반찬류(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자총 경주시지회는 평소에도 지역 소외계층, 노약자 및 다문화가정을 돕고,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아동성폭력예방, 순찰활동, 안전한 하굣길 만들기, 학생지킴이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등불이 되어 오고 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한정희 여성협의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농번기 등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방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실천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 11일 한국 음식 만들기가 서툰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을 위한 내남가족 한식 만들기 체험행사를 (사)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수리뫼에서 가졌다.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어려움 중 하나는 한국음식 만들기가 익숙하지 못한 다는 점이다. 내남초는 전교생의 20%정도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인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에 적절한 도움을 주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 어머니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어머니들을 돕기 위해 내남초 교직원이 함께 참석해 한식을 만들며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됐다. 김낙곤 교장은 “예로부터 음식은 소중한 것으로 여겨졌고, 한식 만들기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또한 학교와의 관계도 더욱 원만해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 출신 4학년 학생의 어머니는 “음식에 담긴 뜻이 이렇게 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도동은 지난 10일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2015 선도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5개 프로그램 100여 명의 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가 요가, 다이어트댄스, 노래, 하모니카 연주 등 그동안 회원들이 갈고 닦은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색소폰 연주와 지역출신 가수 장보윤의 열창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각 프로그램의 발표회는 회원들과 주민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하모니카 연주에는 이해근 선도동장도 함께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선도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각 프로그램 회원, 정수성 국회의원, 이동호 도의원, 박승직·김동해·김항대 시의원, 이해근 선도동장, 경주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원 및 각 자생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근 선도동장은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면서 걱정과 시름을 모두 잊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박종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주민자치센터의 많은 회원들과 주민 그리고 각 지역의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외동읍 제내리 일대 식량작물 시범사업 현장에서 2015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사금 GAP쌀 생산단지 회원을 비롯한 시범사업 추진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가회에서는 2015년 벼 작황분석, 문제점 및 개선방안, 무논점파 재배기술 교육 등 종합평가와 2016년도 시책으로 추진할 생력화 신기술 교육과 함께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을 견학해 우수품종 동향과 연구품종 및 기능성 품종에 대한 평가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무논점파 신기술 투입으로 못자리 없는 혁신기술 확대 보급 △이사금 쌀 생산단지 GAP 인증 추진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무인헬기 이용 병해충 공동방제로 노동력 절감 △무 농약 쌀 생산단지 육성으로 안전농산물생산 등 기능성 고품질 쌀 생산 저변확대와 생력화 재배기술 향상에 큰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기 소장은 “올해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적기 벼베기 실시와 수확 시 콤바인 표준속도를 준수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와 양북면위원회(위원장 함천만)는 지난 10일 양북면 거주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봉사와 일일경주관광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양북면위원회는 어르신들을 대중탕으로 모시고 정성으로 목욕봉사 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일일경주관광을 실시해 상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의 기틀을 만들고자 독거노인 및 장애우 무료목욕봉사 및 장수사진 촬영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김상근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장은 “몸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작은 봉사지만 내 부모님 대하듯 진심으로 봉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1000여 명 회원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강로타리클럽(회장 박현구)은 지난 13일 안강지역 내 독거노인 복지혜택 사각지대인 4개 가정을 선정해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권용근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의 사업으로 회원과 부녀회(회장 손기옥) 회원 등 20여 명의 참여 속에서 독거노인 중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을 하나노인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주택수리를 실시했다. 노후 벽지, 장판지 교체와 전기점검 및 수도시설과 보일러 점검했으며, 또한 회장이 마련해준 라면과 휴지 등 생활물품도 전달했다. 안강로타리클럽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모범 단체로 성장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창립 기념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박현구 회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부인회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봉사단체의 회원으로서 웃고 사는 세상을 이루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내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명순)는 지난 8일 카스테라 빵 300개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4개소에 전달했다. 전달된 빵은 회원들의 회비로 재료를 구입해 포항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의 제빵 기계를 빌려 밀가루 반죽에서 오븐에 굽기까지 손수 정성스레 준비한 빵이다. 사랑이 듬뿍 담긴 무방부제 건강빵이다. 산내면 적십자봉사회는 평소에도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과 결연해 매월 희망풍차 물품지원, 일반구호, 화재피해자에 재해구호품 전달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산내면의 봉사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해규 산내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회의 선행이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의 불빛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포교육지원청 문현주 교육장 등 일행 13명과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금장초에서 영·호남 교육지원청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장초는 2개 교육지원청의 활발한 교류 중 선진학교 시찰 운영부분에서 경주를 대표하는 학교로서 방문단을 맞이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방문은 초등은 금장초, 중등은 경주여중을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금장초에서는 방문단을 환영하기 위한 식전 공연으로 활발한 방과후 학교 활동 중 난타동아리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종합학습실에서 금장교육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함께 진행했으며, 끝으로 방문단이 학교시설을 참관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금장초 남호명 교장은 “올해에만 3~4회의 타 기관 학교방문이 이어질 만큼 지역을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하는 학교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 좋은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강 쌀작목회(회장 정석영)는 지난 13일 안강 RPC(경주시 쌀 조합법인) 공장 앞 광장에서 추곡수매 가격결정 후 수매실시 및 RPC 경영개선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곡면 쌀 작목회(회장 최병호) 회원 20여 명과 쌀 전업농 경주시연합회(회장 이상민) 회원 10여 명과 한국농업경영인회 경상북도연합회 백민석 직전회장을 비롯해 안강 농민단체 회원 및 농민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벼 수매 시기에 앞서 수매가 결정 후 수매실시를 요구하면서 경주쌀 조합법인 경영개선을 위한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만성적 경영적자의 원인으로 주인의식 없는 RPC직원을 질타하고, 아울러 사회이사 제도의 재도입을 주장했다. 지역 농민 이모 씨는 “해마다 수매 전 농민들의 수매가 결정에 따른 집회를 개최해 대항해야 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경주시 쌀 조합법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적자운영 해소 방안을 위한 농민들의 주장에 대해 경주시 쌀 조합법인과의 쌍방 협의 속에서 원만한 타협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강 쌀작목회 정석영 회장은 “올해 풍년이 들어 있는 황금들녘에서 추수해야하는 우리 농민들이 시멘트 바닥 농사라 일컫는 집회를 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경주쌀 조합법인의 각성과 농민들을 위한 정책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흥무초(교장 김숙자)는 지난 7일 검사, 변호사 및 법교육 전문강사가 학교에 직접 출강해 헌법가치, 법질서준수 및 학교폭력예방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법교육 출장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남지민 검사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6학년 3반 학생들에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아울러 만나기 어려운 직업인 검사에 대한 다양한 질문세례로 진로교육도 겸했다. 현직 검사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다뤘던 학교폭력관련 사건을 제시하면서 학생들이 알기 쉬운 강의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번 강의를 들은 이도영(6학년) 학생은 “검사님이 직접 오셔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해 주시니 학교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것인지 알 수 있게 됐다. 평소 장난이 심한 나도 조심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흥무초는 올해 학교폭력예방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법교육 출장강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은 지난 10일 교내 글로벌에이스홀에서 ‘2015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시아연구원(원장 정성훈)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한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는 실크로드상의 문명과 주요상권을 비교 학습하고 옴니채널(omni-channel) 개념으로 복원해 문화와 상품을 실크로드 지역에 전파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전략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유관 공무원, 전공 대학생 과정 및 도민 문화관련 종사자 과정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 개회식 및 기조 강연은 박임관 신라문화동인회 원장의 사회로 김미정 동국대 코리아실크로드연구소 소장의 ‘실크로드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소개, 정수일 문명교류연구소 소장의 ‘실크로드의 새로운 이해’, 김남일 경주부시장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코리아실크로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정성훈 원장은 “코리아실크로드아카데미를 통해서 실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크로드 청년무역전문가와 문명교류탐험가 및 문화기획전문가를 양성하고, 한국형 실크로드학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지난 10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대구커피포럼, 대학(원)생 학술대회’에 참여해 대상을 차지했다. 2015 대구커피포험은 2015 대구커피&카페박람회와 함께 대구지역 커피브랜드화를 위해 개최된 행사로 한국커피학회, (주)문화뱅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대구컨벤션관광뷰로 후원해 커피의 대중화 및 전문화를 마련됐다. ‘2015 대구커피&카페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30개 팀 중 1차 평가를 통과한 9개 팀이 참여해 ‘커피의 도시 대구’를 주제로 카페프렌차이즈 사업의 최신 트렌드 및 성공전략, 대구/경북지역 카페창업 현황과 전망, 커피를 연계한 대구 도시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경주대에서는 호텔경영학과 학과장 박진영 교수의 지도를 받아 학생 10명이 2개 팀으로 나누어 출전했으며 이송민, 옥민주, 나석진, 정유진, 박소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박기대, 윤승주, 조광일, 정범수, 김지현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용강초(교장 고재갑)는 지난 6일 본관 2층 영어체험실에서 학부모대표와 경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관계 건축 설계자 그리고 다수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중간설계 설명회를 가졌다. 강당의 부재로 인해, 특별교실에서 졸업식 등 각종 행사를 치러야 했기에 학생들의 교육활동이나 실내 체육수업을 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또한 급식소가 없어 교실 배식해야 했기에 학생 및 교직원들의 불편함도 컸다. 이번 다목적강당의 건립은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학생, 교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는 것으로, 중간설계에 대한 심의를 거쳐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안전성·설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건립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방과 후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과 여가생활에 기여할 것이며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급식시설을 건립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위생적인 급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