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달 25일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로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을 길러주고 우리 생활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제38회 경상북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교내 예선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별 우수작품을 심사, 선발했으며 선정된 우수 작품은 본교 대표작으로 지역대회에 출품돼 다른 학교 작품과 겨루게 된다. 우수 작품으로는 학습용품 부문 연필깍이 쓰레기통, 자원재활용부문 페트병을 이용한 작품인 페트병 악세서리 꽂이 생활과학Ⅰ부문 만능꺼내기, 사이즈 변형 옷걸이, 이어폰 보관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등이 있다. 성화용 교장은 “일상의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학생들의 관찰력과 창의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다양한 발명품들을 보니 학생들이 만들어 낼 우리 미래 사회가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했다.
외동읍체육회(회장 김종형)는 지난달 25일 외동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사진> 이번 기탁은 제13·14대 회장단 이·취임 행사 시 화환 대신 받은 쌀 8포(150kg)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왔다. 외동읍체육회는 평소에도 불우이웃돕기 및 환경정비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합과 소통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종형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작은 손길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기풍 조성에 애쓰는 외동읍 체육회에 감사를 전한다.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에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는 사회단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달 23일~25일까지 2016학년도의 새 학기를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의곡초 재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도보 통학이 불가능해 대부분 스쿨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집이 학교와 거리가 먼 학생들이 많아 학생을 깊이 이해하고 사제간의 돈독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한 것. 담임교사는 각 학급 학생들의 가정 사정 및 어려움을 파악해 지도에 반영하고, 또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 선생 타계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한 전시가 지방 최초로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부제 : Analog Welcome, Digital Archive)을 오는 9월 30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것. 경주엑스포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 백팔번뇌를 비롯해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 전시는 백남준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백팔번뇌’에 대한 대중이해도를 높이고, 비디오아트라는 예술장르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구성은 백팔번뇌 작품의 이미지 사진과 ‘시간을 지휘하는 예술가 백남준’, ‘백남준은 누구인가’ 등의 다큐 상영, 백남준 이후 최고의 비디오아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6인의 작품 전시 등이다. 백남준 선생의 작품 백팔번뇌는, 108개의 TV모니터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를 불교의 108번뇌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인 ‘Multimedia Art’전 이래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8.15광복, 6.25전쟁,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적인 사건과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들, 동시대의 세계역사와 문화가 종합적이면서도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추모전에서 백남준 선생의 작품과 다큐 외에도 그와 함께한 작가들 중 세계 최고수준의 비디오아트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문화엑스포와 백남준 아트센터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수준높은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피터 웨이베이(Peter Weibel), 데니스 보브와(Denis Beaubois), 서동욱, 로제리오 로페즈 쿠엔카(Rogelio Lopez Cuenca) 등 6인이다. 우리나라 작가로 유일하게 참여하는 서동욱 작가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는 작가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2011년작 ‘물위의 불빛들’을 선보인다. 로제리오 로페즈 쿠엔카는 스페인 비디오아트의 거장으로 99년부터 ‘낙원의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Voyage en Orient'는 2010년작으로 단채널 컬러영상이다.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백남준 기념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 전시가 유일하다”며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팔번뇌를 소장하고 있는 경주엑스포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아트센터가 협력해 전시의 수준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백남준 이후 세계적 비디오아트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이번 전시의 가치를 설명했다.
일본 나라시 정창원에 소장중인 신라금<琴>를 복원하기 위한 제작 관련 자문회의가 지난달 31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윤광주 고청기념관 대표, 윤소희 동국대 교수, 김성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 정환희 국립국악원 학예사, 표태선 명인국악기제작소 대표와 경주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라금의 재료·형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라금의 안족 형태와 재료, 금박과 접착제 문제, 돌괘의 재료, 12현(줄)의 두께, 학슬과 부들의 재료 문제(명주실 사용 여부), 신라금 끈의 재료, 악기의 색상, 사포의 사용 여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성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은 “우리나라 기록에는 신라금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일본의 정창원에는 현재까지 세 대의 신라금이 보관돼 있다. 따라서 재현이 아니라 복원되는 것이다. 신라금의 실측도를 바탕으로 복원하지만 당시의 부분적 재료를 알기 어렵다는 점이 있으며 세부적인 실측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복원의 어려움이 있다. 오늘날의 가야금과는 형태와 연주법이 다르므로 연주시 기준점을 잡는 것도 해결해야 할 점이다”고 했다. 또 “역사에 있었던 그대로 신라금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고대 악기의 형태와 연주법, 악기 형태의 변화 등을 복원해 고대와 중세, 근현대의 변화 과정을 짐작하는데도 상당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우선적으로 복원에 의미를 두고 실측과 고대의 제작 재료에 준해 제작하자는 것으로 중지를 모았다고 했다.
회화 작가이자 판화 작가인 ‘김영중 전’이 두 곳에서 열리고 있다. 우선 2016 경주작가 릴레이전의 두 번째 주자로 김영중 작가의 판화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또 젊음의 거리 동대로에 개관한 ‘갤러리 올레(대표 문정실)’에서도 첫 개관전으로 오는 30일까지 김영중 기획전을 열고 있다. 김 작가는 경주에 흔치 않은 판화 작가로 경주예술의전당 전시에서는 목판화과 에칭(etching:부식동판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경주에 사는 작가답게 작품 곳곳에 경주의 상징이 숨어있다. 성덕대왕신종의 비천문상, 괘릉의 서역인, 첨성대 등이 보인다. 한편 벨기에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피레네의 성’을 연상시키는 흔적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벼운 풀과 바위 덩어리와 같은 미스 매칭도 언뜻 보이는데 김 작가는 이것을 ‘이상한 만남’이라 명명한다. 작품들은 몽환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세밀하면서도 시원하다. 그는 판화의 온갖 기교를 전시장에 풀어놓았다. 한편 갤러리 올레에서는 작가의 자화상과 1983년도에 제작된 ‘꿩이 있는 정물화’, 1995년 추상화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밤바다를 그린 판화 시리즈와 유화로 그린 계림, 반월성, 연꽃, 매물도, 독도, 박목월 시에 대한 풍경화, 작가가 성장한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 등을 목판화로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수년간 경주에서 후진양성과 함께 개인전 10회와 각종 초대전인 대한민국현대작가특별초대, 한국현대작가초청전, 대한민국공무원미술대전,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세계판화비엔날레, 한국현대목판화초대, 대구국제판화비엔날레 등에 초대 받았다. 현재 경주여중 미술교사로 재직중이며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공미전 초대작가, 공미협 서양화분과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두 곳 전시장 모두 입장료는 무료. 전시 문의는 경주예술의전당 054-748-7724, 갤러리 올레 010-6856-3930.
한국16명, 중국5명, 일본5명 등 3개국 작가들이 경주의 깊고 융숭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여기에서 받은 인상을 작품으로 표현한 국제전을 마련한다. 세계 문화유산과 전통문화가 보존된 경주에서 유럽미술의 본거지이며 사회적 사실주의가 잔존하는 러시아 미술, 추상미술과 산업미술의 본거지인 미국 자본주의 미술, 한국 현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미술의 여류작가들과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갤러리 라우에서 오는 25일까지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김병태, 이 민 등 한국 작가 10명, 짱징, 리우핑 등 타카하시, 오시마 등 중국 작가 10명, 일본 작가 16명의 작가들이 경주에서 문화재들을 관람하고 작가들이 경주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드로잉 한 작품을 기증함으로써 경주시는 세계적인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된 것. 이번 전시에는 30여 명의 국내외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이 한데 모였다. 한국은 물론 미국, 러시아의 기존미술은 남성 중심적 질서로 구성돼 여성미술가들은 제약이 많았다. 이에 여성미술가들이 국제적으로 연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수준 높은 예술성을 구가하려는 공감대를 이번에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로, 한국을 중심으로 3국 미술가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현대여성미술을 이해하고 21세기 여성미술의 정체성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문의: 054-772-9556.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4일 경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유관기관장 등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사진> 화랑교육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 지도자 새화랑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2015년도 학생수련운영실적, 교직원 전문성 신장, 수련환경개선 등을 보고했다. 또 2016년도 사업 운영계획과 주변시설을 적극 활용한 특색 있는 수련 활동 운영계획를 제시하고 현안 사업 등을 발표했다. 이동준 원장은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는 ‘리더십 계발과정’ 이해와 배려로 공감하는 ‘사람나눔 힐링 캠프’,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학교 교육 활동 지원 과정’, 교육 가족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교육 공동체 지원 과정’ 등 5500여명의 중고등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명품! 경북교육을 위해 2016년도 교육활동 운영계획를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주중(교장 손영락)은 지난 1일 괘정관에서 전교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희 포항생명의 전화강사를 초청해 학생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존감 증진 및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시키는 예방교육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여러 가지 학교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생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함께 지켜주며, 주변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희 강사는 학생들에게 자존감 및 생명존중의식 함양에 관한 교육,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살위기 대처방법, 스트레스 해소방안 등의 내용을 강의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 손영락 교장은 “앞으로도 인간 생명존엄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학생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계림고(교장 신도은)와 울산혈액원은 지난달 31일 교내 운동장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번 행사는 계림고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16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봉사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계림고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매년 1∼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해 헌혈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신도은 교장은 “학생들이 생명 나눔, 사랑 실천인 헌혈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득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생명의 온기를 나누는 헌혈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근화여중(교장 임순희)은 지난달 24일 전교생 451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으로 친구 발 씻기 및 부모님 발 씻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세족례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로서 예수가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긴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사랑, 겸손,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서로의 발을 씻어주면서 여중생 특유의 발람함으로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집에서는 하루 동안 힘들었던 부모님의 발을 씻어 드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경주디자인고(교장 김말분)는 지난달 31일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리더십 교육은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교수이고 평생교육원 대구카네기연구소 소장인 이승익 교수를 초청해 2016학년도 학생회 임원들과 학급 실장 부실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학생회 임원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을 통해 자신의 발전과 함께 학교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진정한 의미의 리더가 되도록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었다. 김말분 교장의 훈화에 이어, 강사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회 임원들은 현재 학교내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나아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생 회장 김민규 학생(3년. 도예디자인반)은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대표로서의 긍지와 자부심뿐만 아니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말분 교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함양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달 25일 본교와 분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활동중심 수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본·분교 통합 학습의 날을 운영했다. <사진> 의곡초 일부분교는 전교생이 5명으로, 학생 수가 적어 학생 개인별 1대1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고 학년 구분없이 모든 학생들이 한 가족처럼 서로 위하고 아껴주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지닌 학교이다. 반면 협동학습이나 구기 종목 등의 단체 체육활동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본교에서는 이를 보완하고자 월 1회 본·분교 통합 학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당일 통합학습에서는 학년별로 긴줄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을 하는 데 이어 각 교실에서 음악, 미술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본교와 분교 친구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을 매우 즐거워하며 어느 때보다 수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일부분교 김영제 학생(4년)은 “본교에 와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을 갖는 기회가 되어서 다음 통합 학습의 날이 기대된다”고 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교육감이 현장 방문한 가운데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과 경상북도의회 의원 및 대외 내빈 등 130여 명이 참석해 ‘2016 행복 경주교육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주교육청은 올해도 ‘꿈과 끼,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 경주교육’을 지표로 설정하고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 2016 경주교육 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4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또 학생이 꿈과 끼를 키우는 교실, 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교단, 학부모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학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을 구현하는 경주만의 특성화된 시책들을 발표했다. 경주교육청은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화랑정신 교육, 향토 문화 답사 기행 등을 통해 학생들의 풍부한 정서 함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중점운영사업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제 저체력 학생 2%이하 줄이기’를 위해 아침운동 생활화, 전교생 줄넘기 급수제 실시, 건강체력교실 운영 등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이날 교육감과의 대화의 시간에 경북 교육의 현안과 경주현안사업에 관한 견해를 밝히고 교육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경주교육의 성과에 더해 앞으로 경주교육의 발전을 기원하며 경북교육의 발전과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대원 총장 취임식 및 참사람 동국 비전 선포식이 지난달 3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타 스님, 한태식(보광) 동국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기부자,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개식, 치사, 취임사 및 축사, 축하공연, 비전선언과 비전발표, 발전기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성타 스님은 치사에서 “금번 우리의 선포, 우리의 발원은 불교정신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고, 우리 민족과 인류 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만방에 고하는 것”이라며 “참사람 동국 비전이라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비상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대학의 위기 속에서 동국의 건학 이념과 참사람 인재상을 구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대학으로 거듭나야하는 무거운 현실 앞에 있다”며 “이에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목표를 지방 3대 사립 대학으로 정하고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대학을 비전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 연구와 산학협력, 국제 및 대외협력, 행정서비스, 재정인프라 등 5대 혁신분야에 대한 86개 핵심과제를 발전 계획에 담아 ‘지속발전 가능’ ‘소통과 화합’ ‘가치 중심의 의사결정’을 경영원칙으로 하고 내실화, 전문화, 지역화, 국제화, 특성화를 발전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학교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상호 교감을 통하여 정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곳이라고 믿기에 신뢰와 소통으로 동국인이 사랑하는 학교, 그 안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1980년 동국대 농업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독일 Kiel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수로 재직하며 10대 교수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과 비전선포식을 맞아 불국사 자원봉사단에서 10kg의 쌀 총 500포대를 전달했다. 진양유조선 황경환 대표이사, 부산불교문화원 김광호 원장, 무금사장학회 이사장 무이 스님,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 익명의 스님 등 동국참사람 양성기금으로 7억원이 모금됐다.
경주농협 주부대학봉사단은 경주농협에 소속된 만35세이상 60세미만의 주부이면서 경주시내 거주자로 경주농협 예금거래자면 가입 할 수 있는 봉사단체다. 1987년 1기를 배출해 2014년 18기를 마지막으로 1821명이 주부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동창회 가입을 하면 경주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회원이 되어 주부대학 동창회 목적에 맞게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는 600여 명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부대학 동창회 활동이란 회원들의 친목과 자기계발, 건전여가활동을 실천하며 농업인, 농업, 농촌을 지원,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들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농협과 농촌의 힘이 될 수 있는 협력적인 상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역의 성장 발전의 보탬이 되고,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는 봉사단체이다. 지난해 3월 경주시종합자원봉세센터의 연합회에도 소속되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주 활동으로는 설 명절과 추석 명절시 하나로마트 계산대 봉지 담기 봉사, 농번기 일손부족농가에 사과와 배 접과 돕기, 원로복지대학 수료시 다과봉사, 추곡 수매시 벼 수매 현장의 농민들에게 점심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주농협주부대학봉사단 회원들은 “주부대학봉사단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 특히나 농번기 때 농민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농협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어 어려움 없이 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사회봉사로 김장나누기, 지난 2011년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전달, 2012년부터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경주지역 정화운동으로 자연보호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경주농협주부대학봉사단 김정옥 회장은 “농협주부대학봉사단은 농협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 모두가 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봉사현장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단체연합회에 가입해 지금까지보다 해왔던 것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 하는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주농협 황도석 조합장은 “경주농협주부대학 회원들의 활동이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타 농협에 비해 우리 경주농협은 풍부한 주부자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이 경주농협의 자랑이다”고 했다. 경주농협 주부대학은 올해 19기 주부대학생을 모집해 주부들의 개인역량 강화와 지역사회발전, 봉사에 이바지 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근화여중 강당에서 ‘찾아가는 자원봉사 나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사진> 자원봉사 나눔 공감 토크 콘서트는 평소 재능과 자원봉사로 얻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이야기꾼이 자신의 인생과 자원봉사 이야기를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로 스토리텔링 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활동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해에 진행된 ‘자원봉사 나눔 공감 토크 아카데미’를 통해 자원봉사와 청소년의 이해, 스토리텔링 기법, 강의 기법 등의 전문 과정을 수료한 자원봉사 이야기꾼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자원봉사 이야기꾼 장복주 씨는 “아이들에게 나의 인생 이야기, 자원봉사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많이 쑥스럽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앞으로의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찾아가는 자원봉사 나눔 공감 토크 콘서트’는 앞으로도 희망하는 지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보건소는 지역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 3개소의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4일, 5일, 14일 3일에 걸쳐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만성장애인들에게 감정코칭으로 하는 대화법을 실습해 행복한 삶의 의미를 살아가게 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진> 현재 경주에 살고 있는 만성정신질환자는 570여 명 정도이며 시는 가정방문을 통해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회복귀시설에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 내용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풍선을 이용해 이웃들과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풍선을 터뜨리고 억눌렸던 감정들을 쏟아낸다. 또한 대화법으로는 정신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힘들었던 상황을 얘기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와 친구들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이야기와 듣기 싫었던 얘기를 해보고 서로 힘이 되는 말을 해 줌으로 행복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시 보건소 힐링시티팀은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힘든 대상자들을 찾아가서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힐링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1일 황성공원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 차’(이하 사랑의 밥 차)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인 동인내과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관악봉사단의 멋들어진 연주가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었었다. 이 외에도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ADT캡스, 삼성생활예술고, 코오롱워터엔에너지 등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오리불고기와 두부 된장국 등을 지역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제공했다. 앞으로 I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 차’행사는 황성공원을 비롯해 경주시 각 읍면동을 순회 방문해 월 1회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ㆍ동원농장 대표)는 지난 6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16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총회에는 경주시의회 서호대 부의장을 비롯한 김성규 경제도시위원장, 윤병길, 김동해, 김영희, 정현주 의원 등 시의원과 한농연 경주시연합회 김형철 회장,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 및 협의회 회원업체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기 소장은 인사말에서 “경주농특산품전시판매장 본점이 황남빵 옆에 개점해 많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신경주역점 또한 한수원 본사가 내려오면서 매출이 향상 됐다”면서 “앞으로 한수원 본사 직원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반갑게 맞이해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주시특산품협의회에 많은 재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황남빵에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의원들도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복술 회장은 “한수원 본사도 경주로 이전했고, 매출도 증가되고 있는 만큼 회원업체 대표들도 힘을 모아 경주 특산품 브랜드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본점 옆에 개점한 회원업체 행사장을 이용한 오프라인 판매 활성화, 경주몰(www.gjmall.net)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 SNS 활성화(페이스북, 블로그) 등 실질적인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관광객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