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입지가 포항으로 결정된데 따른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도청 제2청사 동남권 유치 경주위원회는 지난 22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해안발전본부 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사진> 또 이를 위해 동남권 전체 시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행정소송을 위한 주민 서명 및 도청 항의방문과 백지화를 위한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위원회는 또 동남권 발전과 동남권 도민 행정지원을 위해 제대로 된 제2청사에 준하는 행정타운 건설을 위해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도의원들이 나서달라고도 요구했다. 경주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도민의 의견이 배제됐고, 도지사와 일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의한 특정지역 이기주의적 사고에 의한 야합의 결과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이유로 도청을 안동예천지역으로 옮겼다면 경북의 성장동력원인 동남권 지역에 걸맞는 행정타운 건설이 제대로 된 논의를 통해 접근성과 중심성, 편리성 등을 감안해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주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동해안발전본부는 당초부터 포항 입지에 맞는 부서를 배치하고 선정까지 맞춰나갔다”면서 “관광, 문화, 에너지클러스터, 원자력에 중점을 두었다면 경주로 선정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주위원회는 “최소한 동해안발전본부의 기능이 제2청사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동남권 도민과 함께 전면적으로 재논의해 한다”고 밝혔다.
선도동청년회·자율방범대(회장 김준락)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고유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징, 꽹과리, 장구, 북 등으로 구성된 풍물패를 선두로 선도동 33개통의 가구와 경로당, 상가를 돌면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복을 부르며 떠들썩하게 가사를 부르며 춤을 추고 익살을 부리며 지신을 밟았다. 이에 주민들은 고사를 지내고, 술과 떡 음식을 내어 풍물패에게 거하게 대접하고 돈을 내어 성의를 표시하면서 한해의 안녕과 소원을 빌었다. 선도동청년회는 지신밟기 행사에서 갹출한 돈은 불우이웃돕기와 마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준락 회장은 “선도동의 액운을 물리치고 축복을 비는 자리를 가져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선도동민이 올 한해에도 아무런 탈 없이 모두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수의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 피해 없기를…
황남동청년회(회장 정윤호)는 지난 20일 주민센터에서 황남동 동제와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동제에는 김영태 황남동장과 박승직, 김동해, 김항대 시의원, 각급 단체장들이 참여했다. 황남동은 경주인터체인지를 포함한 경주의 관문으로 사정동, 황남동, 탑동, 배동, 율동 등 5개의 법정동과 28개통 123반으로 구성돼있고, 문화재로는 국가지정문화재 16개소와 도지정 유형문화재 9개, 문화재자료 3건, 비지정문화재 13개소로 구성된 자연부락이다. 사계절 관광객과 지역민이 소통되는 곳으로, 황남동청년회는 보름을 맞이해 황남동주민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민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소리를 선창으로 고유제와 지신밟기를 진행했다.
최근 6개월새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주~울산간 7번국도 외동읍 죽동리 남경주I.C 진입로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해고속도로 울산~남경주I.C간 개통으로 경주~울산간 7번국도 인근 죽동리로 들어가려면 좌회전 신호를 받게 교통신호체계가 바뀌었다. 이후 6개월도 채 되지않아 같은 장소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2일 정월대보름 아침 출근길에도 승용차와 승합차가 연이어 들이받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 119 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등 출근길 심각한 교통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이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고방지 안내판을 추가 설치하던가 아니면 신호등 위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운전자들도 교통안전법규 준수를 하는 등 안전의식 확립이 절실하다.
미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신영)와 경주상록자원봉사단(회장 김상규 와석수석박물관장)은 지난 17일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센터 아동들은 활동에 앞서 퇴임공무원으로 구성된 경주상록자원봉사단이 마련한 독도관련 캐릭터와 공예작품 등 미니전시회를 열어 감상했다. 또 독도에 관한 동영상으로 이해를 도우고 질의응답을 하며 모형 만들기를 했다. 독도모형 만들기 체험은 실리콘 틀에 잘 반죽한 찰흙을 넣어 찍어내고 물감으로 색칠을 해 완성하는 활동이다. 김상규 회장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영토분쟁이 있는 가운데 센터 아동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형만들기와 캐릭터를 그리는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동도, 서도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4계절을 이야기하며 색을 완성하는 모습은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신영 센터장은 “독도가 91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동도, 서도로 나눠져 있음을 올바르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역사적 근거를 통해 다시 확인하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 ‘한국영토 독도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 윤태희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게임 혹은 컴퓨터로 혼자놀이에 집중하는 현실에서 청소년인성함양 교육으로도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면서 “사회현실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마음을 함양하는 지속적인 활동이 이뤄진다면 사회적응력 향상은 물론 바르게 생활하는 성장과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미래지역아동센터는 소외계층,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정, 다자녀 가정 등 방과 후 홀로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돌보는 기관이다. 가족기능이 취약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육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급식, 상담, 귀가 지원과 나 홀로 청소년의 범죄노출예방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1004오케스트라’ 이창심 단장은 보리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이기도 하다. 1004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교육이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1004명의 후원자를 발굴해 그 후원자들이 내는 기부금으로 이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자 한다. 2014년부터 4개 지역의 아동센터가, 2015년에는 5개소가 연합해 챔버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합 연주회를 가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꿈의 무대를 마련했다. 최근 1004오케스트라 정식 발족에 앞서, 오디션에 응한 82명 각 센터의 아이들 중 75명에게 단원증을 배부했다. 일단 이 아이들로 출발하고 악기 구성은 7~8파트로 창단하는 것이다. 이 단장은 “6월 30일 1004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을 할때는 8~9개의 지역 아동센터가 가세해 공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일정에 맞춰 압축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는데 현재, 연습 공간이 여의치 않아요. 학교 음악실이나 체육관이나 큰 건물의 비어있는 공간 등을 빌려 줄 수 있는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면서 연주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했다. “일반 아동보다는 심리나 정서상태를 다독여야하는 저소득층 아동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입니다. 그런 아동일수록 이런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신의 환경이나 처지를 극복하면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합니다” 며 다른 오케스트라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또, 악기, 연습장소까지 충당하며 하모니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악기 자체가 고가여서 재능기부와 함께 악기 지원도 절실합니다.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악기들이 있다면 기부 후원해 주세요. 아이들에게는 꿈이 됩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이 오케스트라 후원은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므로 적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후원할 수 있는 정기 후원자를 기다린다고 했다. 이 후원은 월 3000원, 5000원부터 할 수 있다. “힘든 것은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선발된 75명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망울을 져버릴 수 없지 않습니까. 어렵고 힘들더라도 함께 데리고 가 볼 생각입니다”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 21일 민간봉사단체인 함께하는 봉사단과 함께 용강동 강력범죄피해자의 집을 찾아 도배와 장판교체 등 봉사활동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범죄의 충격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를 방문해 정성으로 마련한 위문품도 전달했다. 서라벌회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범죄피해자 가정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9일 경희학교 졸업생 35명을 대상으로 경찰서장, 포돌이·포순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졸업(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제작 전달해 추억을 간직할수 있도록해 주목을 받았다. 졸업생 중 한 학모는 “졸업식에 포돌이, 포순이 인형도 오고 서장님까지 와서 같이 사진 촬영도 해주어 졸업식 행사가 더욱 뜻깊고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을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정흥남 서장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설렘이 가득한 졸업식이 되기를 기원한다. 사진촬영을 하면서 마냥 즐거워하는 장애우들을 보면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우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행복하게 웃을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찰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범죄 예방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신정공(주) 노동조합(위원장 장복이)은 지난 18일 천북면사무소를 방문해 쌀 20포(20kg들이), 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묵묵히 도와왔으며 매년 정기적인 후원과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복이 위원장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각박해져 가는 사회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기태 천북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 깊은 이웃사랑을 전해오는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 늘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구주령)이 지난 6년간 중학교 새내기들에게 교복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병원 측은 6년 전부터 매년 그 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있어 의미를 더 했다. 병원 측은 올 해까지 총 50여 명의 학생에게 교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교복 전달식에 참석한 문화중 장재영 교장은 “품행과 품성이 타의 모범이 돼 선물로 교복을 받는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학교에 입학해 기쁘다. 병원 임직원들이 내놓은 장학성금으로 처음 입어보는 교복을 선물로 주는데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 장학사업부는 교복선물 사업외에도 소속 직원자녀들에게도 이 사업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주령 이사장은 “앞으로 한부모·다자녀·조손가정에까지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24일 The-K호텔경주에서 지회 임원, 경로당 회장,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일선노인지도자대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일선노인지도자들의 지도력 향상과 지도자 연찬 및 봉사활동 등 노인회 조직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자리로 이상욱 부시장, 시·도의원 등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인강령 낭독, 대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2부 행사에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결, 14대 지회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올해 일선노인지도자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시정발전에 협조하고 상호 유대강화와 노인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2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와 2016 벼룩장터 및 무료도서교환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교복나누기는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준다는 의미와 함께 중·고 신입생들이 고가의 교복을 구입해야하는 부담을 줄여주고 또한 옷이 작아진 2, 3학년 학생들에게 새교복 재구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최했다. 교복은 경주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공식적으로 지역 8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부족한 교복은 경주시새마을회에서 개인 학부모들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또 교복사를 운영하다 그만둔 기증자로부터 재고로 남았던 새 교복을 기증받으면서 22개교 약 3000여 벌의 교복을 준비했다. 학교에서 기증한 교복은 교복판매 대금 전체를 기증학교에 학생들의 장학금, 혹은 어려운학생 교복구입대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개인 기증한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이나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을 구입해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교복나누기는 각 학교에서 교복을 거두어 주거나 개인이 기증을 해주면 경주시새마을협의회에서 모두 수거해 1차적으로 판매가능한 교복을 분류하고 동복을 제외한 하복과 와이셔츠, 바지, 치마 등은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들이 집에 가지고 가서 직접 세탁과 다림질을 한 후 판매했다. 대신 드라이를 해 1만원에 팔던 겨울동복은 드라이를 하지 않고 5000원에 판매했다. 매년 판매한 결과 세탁을 해서 판매해도 집에 가지고 가면 다시 또 세탁를 맡기는 것을 알고 비용절감과 환경보호도 하는 의미에서 구입한 시민이 직접 세탁을 하도록 하는 의미에서 가격을 낮추게 된 것이다. 이날 판매 1000여 벌의 교복이 판매됐으며 나머지 교복은 경주시새마을회관에 있는 녹색가게에 진열해 두고 평상시 필요한 학생들에게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서규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을 통해 함께 행복해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시민들도 마음이 풍요로운 경주시를 만드는데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신문이 지난 19일~21일까지 실시한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국회의원 적임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3개월 전 실시했던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후보자간 격차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적임자 지지도 변화는? 이번 경주지역 국회의원 적임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석기(새) 29.8%, 정종복(새) 23.6%, 정수성(새) 23.5%, 이주형(새) 8.5%, 이상덕(더 민주당) 4.1%, 이중원(새) 2.8%, 김원길(새) 2.6% 순이며 지지후보없음 5.2%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3개월 전인 작년 11월 21~22일, 27일~29일 실시한 여론조사 때 조사된 김석기(26.7%, 25.5%), 정수성(20.3%, 22.1%), 정종복(19%, 18.6%), 이주형(8.9%, 10.3%) 예비후보가 얻은 지지도에서 후보자들 간 격차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석기, 정종복, 정수성 예비후보가 3개월 전보다 지지도가 2~3%p정도 올라간 반면 이주형은 답보상태, 이중원은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 15% 전후로 나타난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층이 5.2% 밖에 되지 않아 예비후보들의 지지기반이 더욱 견고해 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 예비후보별 지지도 추이를 보면 3개월 전 여론조사 부동층이 김석기, 정종복, 정수성 예비후보에게 골고루 나눠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성별지지도에서는 김석기는 남성에게, 정종복, 정수성은 여성에게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김석기는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모두 30% 전후의 지지를 받았고, 정종복은 20대, 30대, 40대에서 자신의 지지도 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수성은 20대와 40대, 50대에서, 이주형은 40대, 50대에서, 더 민주당 이상덕 예비후보는 전 연령대에 고른 지지도를 보였다. 특히 40대의 경우 조사대상 대부분이 지지후보를 밝혀 이번 경주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지역별지지도는 김석기는 도의원 1선거구(황성, 중부, 성건, 현곡), 2선거구(동천, 불국, 황오, 보덕, 양남, 양북, 감포), 4선거구(서면, 건천, 산내, 선도, 황남, 내남, 월성, 외동)에서 30%가 넘는 지지도를 보였고, 정종복은 1선거구와 3선거구(안강, 강동, 천북, 용강)에서, 정수성도 1선거구와 3선거구에서 자신의 지지도 보다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주형은 4선거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와 투표여부 추이는? 이번 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더욱 견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새누리당 85.3%, 더 민주당 5,4% 국민의 당 2%, 정의당 1.4% 순이며 ‘지지정당없다’는 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당을 포함해 실시했지만 지지도가 2%에 그쳐 국민의당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진다. 지지정당별 적임자 지지도는 새누리당 지지자는 김석기(31.5%), 정수성(25.6%), 정종복(23.3%) 순으로 조사됐으며 더민주당 지지자는 이상덕(38.2%), 정종복(21.8%), 김석기(18.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총선 때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가 95.3%로 나타나 시민들이 이번 경주총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투표참여의사는 남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50대, 40대, 60대 이상,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신문이 제20대 총선 경주시선거구 새누리당 공천을 앞두고 실시한 2차 여론조사에서 지난해 11월(2015. 11. 21~22, 27~29) 조사 때 나타난 후보들 간 격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기사 3면> 경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더 피플(서울시 마포구 소재)에 의뢰해 지난 19일~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주지역 국회의원 적임자 지지도는 김석기(새) 29.8%, 정종복(새) 23.6%, 정수성(새) 23.5%, 이주형(새) 8.5%, 이상덕(더 민주당) 4.1%, 이중원(새) 2.8%, 김원길(새) 2.6% 순이며 지지후보없음(부동층)은 5.2%로 조사됐다. 특히 부동층은 지난해 11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5.7%와 13.9%에 비해 대폭 줄어든 5.2%로 나타나 각 예비후보들의 지지기반이 점차 견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 새누리당 85.3%, 더 민주당 5.4%, 국민의당 2%, 정의당 1.4%, 지지정당 없음이 5.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여론조사 때보다 더욱 견고해 졌으며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국민의당 지지도는 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기관-더 피플(서울시 마포구 소재) △조사대상-경주시 19세 이상 거주자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ARS(100%) 여론조사 △표본크기-1022명 △표본추출방법-RDD DB 무작위 추출(로테이션방식) △응답율-9.7%(1만490회 시도) △오차보정방법-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5년 말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표본오차-신뢰구간 95% ±3.1p △조사일시-2월 19일~20일 △자료처리-통계분석프로그램 SPSS를 이용해 분석하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올 한해 하는 일마다 잘되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원합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뜨겁게 타올랐다. 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해 풍년 농사와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내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예로부터 대보름에는 약밥·오곡밥 먹기, 묵은 나물과 부럼 깨기, 귀밝이술 먹기,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 액막이와 집단이익을 위해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져 오고 있다. -양동마을 ‘화합의 줄다리기’ 행사 대보름 행사의 시작을 알린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시대 대표 반촌마을인 양동마을이다. 양동마을 운영위가 주관한 ‘양동마을 민속놀이’ 행사는 유림과 관광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줄다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무병장수를 기리는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양동마을 민속놀이의 백미는 아랫마을과 윗마을로 나눠 직접 만든 줄로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 행사로 지역 주민을 비롯해 관광객 등 200명이 참여해 올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밤하늘을 밝힌 ‘서천 달집태우기’ 서천둔치에서는 경주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서천 달집태우기’ 대보름 행사가 열렸다. 시민과 3000여명이 운집한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부름 깨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시민 안녕 기원제, 체험마당, 떡국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달집태우기는 높이 15m, 둘레 30여m의 초대형 달집에 시민들이 직접 쓴 소원 메모들로 채워졌다. 시민들은 소원이 담긴 달집을 태움으로써 지난해 액운을 떨치고 올 한해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했다. -지역마다 다채로운 행사 안강읍안맥회가 주관하는 달집태우기, 축하공연, 기원제가 칠평천에서, 천북면 화산1리 마을회관 앞에서 달집태우기 등 행사, 용강동자율방범대가 마련한 동민 안녕 기원 달집태우기가 용강동 신리마을에서 열리는 등 각 읍면동에서 대보름 맞이 행사들이 풍성하게 개최됐다. 한편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정월대보름날 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시는 쥐불놀이 및 무속행위 등 산불 취약지 예방을 위해 감시원을 배치했으며 소방서와 경찰서는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교통통제 및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했다.
문화유산을 지키며 살아가는 외동읍 괘릉리 사람들에게는 진한 향토애와 남다른 자부심을 느낄수 있다. 괘릉리에는 사적 제26호, 신라 제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인 원성왕릉(괘릉)과 신라의 절터 감산사지를 비롯해 이 마을 문화재로 영지석불좌상, 감산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감산사지삼층석탑 등이 있다. 이 밖에도 100여 년 고택 수봉정을 땀 흘려 가꾸고 지켜왔다는 자긍심은 곳곳에 배여 있다. 또 괘릉 근처의 작고 아담한 괘릉초등학교는 시골마을의 정감을 더해 주고 있었다. 후손들에게 길잡이가 되고자 삶의 굽이굽이를 기록하고 보존하며 살고 있는 김진환 선생을 비롯해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 한 그루 조차도 살뜰히 아끼며 사는 주민들은 대대손손 이 마을을 지키고 아끼며 11개 부락에 321세대 700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었다. 이곳 괘릉리는 ‘충효마을’로도 유명하다. 도회적인 신식 주택이 혼재돼 있었으나 여전히 시골 마을의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마을이었다. 너른 벌판 사이로 조용하게 봄이 오고 있는 시골마을, 주민들의 역사적 저력과 자부심과 내공이 넘쳐흐르는 괘릉리를 찾았다. -마을의 역사를 1000년으로 추정, 마을 앞 괘릉이 있는데서 마을 이름 연유 괘릉리는 평지가 대부분의 지대를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배미기들, 앞들, 마을앞들 등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마을 서쪽에 영지못이 위치해 있다. 자연마을로는 괘릉마을 등이 있다. 괘릉리에는 제1, 2마을회관이 있을 만큼 마을의 규모가 크다. 이 마을 토박이 일산 김진환 선생의 ‘80년을 회고하며’라는 자서전에서는 ‘괘릉리는 토함산과 서쪽 마석산으로 이어지는 분수령으로 마을 뒷물은 북쪽으로 흘러 포항 영일만으로 들어가고 앞물은 남쪽으로 흘러 울산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한해 상습지역이다. 따라서 논은 적고 밭이 많았으나 1977년 덕동호가 준공되면서 농업용수가 관개돼 밭이 논으로 바뀌고 수리 안전지대가 돼 살기 좋은 동네가 됐다’고 적고 있다. 동 이름 괘릉은 마을 앞 왕릉이 있는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1849년부터는 능말이라 했고 1873년부터는 괘동이라 개칭해오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때 괘릉으로 개칭해 오늘에 이른다. 김진환 선생은 이 마을 형성 연대에 대해선 “마을 위쪽 감산사 절에 모셨던 국보81호 석조미륵보살입상과 국보82호 석조아미타불입상의 광배 뒷면 명문기에 신라 성덕왕 18년 즉, 서기 719년때 창건된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이미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이로써 마을의 역사를 10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 경주군지와 풍물지에는 400여 년 전 이만훈 이라는 이가 이 마을을 개척했다고 한다”고 했다. -500미터 간격으로 11개 자연부락으로 이뤄져, 동리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모시고 있던 왕릉제는 대제 봉행으로 1982년 종향 고해 괘릉리는 평균 500미터를 간격으로 11개 자연부락으로 이뤄져있는데 수봉정을 중심으로 하는 ‘큰(안)마을’, ‘싸리밭등’, ‘윗마을’, ‘볕골’, ‘샛(사이)마을’, ‘밤갓’, ‘밤갓등’, 시 경계지인 ‘터골’, 괘릉 서쪽의 ‘독골’, ‘왼곡(어인곡)’, ‘영지’ 등이다. 이 중 가장 적은 호수의 부락은 현재 5~6가구뿐인 볕골이고 가장 큰 부락은 샛마을이다. ‘80년을 회고하며’에서는 또 ‘동리의 전통 행사로는 릉씨름과 줄다리기, 지신밟기, 릉향사, 당신제가 있었다. 씨름과 줄다리기는 사라진 지 오래됐다. 지신밟기는 단합과 자금 조성을 위한 명절 풍물놀이로 주로 음력 정월 보름부터 약 1주간 행사한다. 동리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모시고 있던 왕릉제와 당신제, 지신밟기는 옛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여 년간 동네에서 봉사해 오던 왕릉제는 경주 김씨 종중에서 1983년부터 대제 봉행으로 동리 릉향은 1982년 10월 종향을 고했다’고 기록했다. 마을 주민들은 괘릉의 주인에 대해서는 40여 년 전 까지는 신라 제30대 문무왕릉이라 알았고 이후 10여 년간은 누구의 능인지 알지 못하다가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신라 제38대 원성왕릉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동리의 안녕과 풍년 농사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동제’...‘샛마을’과 ‘밤갓’ 부락에서 지내 마침 괘릉리를 찾아간 지난 22일은 정월대보름날 동제를 치르는 날이었다. 마을 주민 이방우 선생은 “당신제는 자연부락 단위별로 행사를 한다. 제사 모시는 방법은 릉 제향과 비슷하나 다른 점은 밥을 지어가고 (현재는 밥이 없음, 밥이 있었을때는 3관이 제를 올렸다고 한다) 전에는 일년에 춘추로 두 번 지냈으나 현재는 1년에 1회를 지낸다. 현재 동제를 모시는 부락은 두 군데로 ‘샛마을’과 ‘밤갓’ 부락이다. 전에는 영지 부락도 동제를 지냈다고. 전에는 보름 하루 전 날 밤에 지냈었다. 현재는 어른들이 다 돌아가시고 젊은 층 해봐야 우리들 밖에 없다(선생은 80대였다). 우리 뒤를 이어 동제를 모실 이가 없다. 김진환 선생과 내가 안죽을때까지는 해야 된다(웃음)”고 했다. 정월대보름 샛마을 당신제 제주는 이방우 선생이었고 보조역할에 김진환 선생이었다. 그날 낮에 장을 봐서 제수를 장만해 제향하고 축이 없는 대신 ‘소지(엷은 한지백지에 불을 붙여 위로 올리면서 소원을 빈다. 예전에는 손가락을 태워 소원을 빈다는 뜻이었고 그만큼 소원을 간절하게 빌었다고 한다)’ 5~6장을 태워 올렸다. 소지가 유난히 잘 타올랐다. 아마도 올해 이 마을에 좋은 일만 생길 징조라 여겨졌다. 먼저 동리의 안녕을 빈 다음, 풍년 농사와 축산증식, 제주와 보조자에게도 축원을 한다. 축원문에는 농축산 소득증대/ 회원 남녀노소 무병/ 사업자 일일번창/ 학업자 성적증진/ 운전자 무사운행/ 등을 적어 읽으며 산신과 평토신에게 빌었다. 제향을 마치고 이방우 선생댁으로 향했다. 음복을 하기 위해 ‘추운데 고생했네’ 하며 몇몇 동민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기자도 보름오곡밥과 나물과 시래기찌게 등과 함께 동제 후 음식들을 함께 음복했다. “깨끗한 사람만 음복 할 수 있어” 이 음복도 산후이거나 상중인 사람 등 집안에 부정한 일이 있으면 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방우 선생은 “예전에는 동제 5일전에 제주가 술을 담았다. 그날부터 집에 금줄을 달았다. 부정을 막는 의미였다. 술을 담기 시작하면서부터 추운 정월 날씨에도 주제자는 정성껏 매일 목욕을 했다. 그만큼 정성을 다했다는 의미였다”고 했다. -괘릉 마을의 김진환 선생은 ‘스타’, 하루도 빠짐없이 써 온 50년 일기와 영농일지 알려져 이 마을엔 유독 대대손손 토박이들이 많다. 6, 7대손들은 부지기수고 400년을 이어온 14대 토박이 가문도 있다. 괘릉 마을의 김진환 선생은 ‘스타’다. ‘골동품 박물관’을 떠올리게 하는 그의 집도 그러려니와 27살 때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써 온 일기와 영농일지에는 50년 전 오늘의 날씨뿐 아니라 당시의 일상이 손 글씨로 기록돼 있는 것. -이 마을 자랑거리...원성왕릉, 감산사지, 영지석불좌상, 고택 수봉정 사적 제26호 신라제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인 원성왕릉 (괘릉)을 비롯해 이 마을 문화재로는 시도유형문화재 204호인 영지석불좌상, 시도유형문화재 318호인 감산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 문화재자료 95호인 감산사지삼층석탑 등이 있다. 이 밖에도 100여 년 고택 수봉정은 이규인(수봉)선생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단아한 기품을 집안 곳곳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일제강점기에 ‘실용적 선각’과 ‘사회의 정의 및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깊이 일깨워준 이규인 선생의 진한 삶의 이야기를 간직한 수봉정은 현재 선생의 후손 이태형 수봉교육재단 이사장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북군동 청년회(회장 한현섭)는 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덕동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옛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북군동 공영주차장 인근 행사장에서 달집태우기 및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덕동민들의 한해 안녕을 기원하며 달집을 태우기와 주민노래자랑이 성황리에 열렸다. 청년회는 이날 주민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하진식 보덕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준비해준 북군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날 행사를 통해 북군동을 비롯한 보덕동 주민들이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오동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1일 북문로 당수나무 앞 북정제단에서 동제를 지내고 한해 동안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황오동발전협의회(회장 김광해)와 청년회(회장 문준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동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준비를 하는 등 따뜻한 동민 화합의 장이 됐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동제행사를 통해 올 한해도 동민 및 동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고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용강동주민센터는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안부인사를 했다. 이날 방문에는 도·시의원과 용강동 남·여 새마을지도자 등이 함께해 겨울철 몸과 마음이 위축된 어르신들을 살피고, 경로당 생활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홍보했다. 또한 주민센터와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준비한 과일과 국수를 어르신들께 나눠줘 추운 겨울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승삼마을경로당 황정팔 회장은 “새해를 맞아 바쁜 업무에도 방문해 주어 고맙다. 앞으로 우리 노인들도 더욱 더 시정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박찬규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동민이 행복한 용강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독거노인 및 소외된 계층에 대해 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