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강당에는 건강100세를 위해 지역사회에 뜻을 펼쳐보고자 40~50대 남녀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한궁에 관한 이론과 실기,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스포츠로서 비전, 목표를 새롭게 다지기위한 심화과정 교육이 열렸기 때문이다. 한궁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받들어 남녀노소 장애인이 계층 간, 국가 종족 간, 종교 간 차별 없고 건강, 행복, 평화로서 세계인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 함께 할 수 있는 3세대의 가족생활체육 종목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궁 지도자들로 구성된 ‘세계한궁협회 사회공헌단 경주홍익팀’은 각 영역마다 팀을 이뤄 가족들이 모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노인, 젊은 여성,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생활건강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국민운동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가적으로 보면, 노인 인구비율이 전 국민의 11%로 현재 20조원이 넘는 노인 의료비가 지출되고 있어 전 국민 의료비 대비 33%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의료비의 60%가 근골격계 질환 치유에 소요되고 있다”면서 “노인 인구의 40%가 자세가 바르지 못하며 신체적 균형이 깨져 병이 발생하는 만큼 한궁스포츠 교육은 기본적으로 신체의 균형, 바른 자세, 자신감, 집중력 등 4개 부분을 전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한궁과 관련된 교육적 효과로 예, 효, 소통 강화는 물론 정직과 협동, 배려와 용기도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인의 치매와 오십견도 예방하고 어깨 재활, 왼손 근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성교육적 효과가 뛰어나 최근 전국 초·중·고교에 방과 후 활동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궁은 한궁핀을 한궁보드에 왼손, 오른손 각 5회 총10회를 투구해 높은 점수를 낸 선수가 이기는 기록경기다. 투구동작은 팔을 구부렸다 펴는 스트레칭 방식이다. 당연히 신체 유연성과 몸의 좌우균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남녀노소, 장애인이 다 함께 어디서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다. 한궁은 서양의 다트와 달리 화살촉이 뾰족하지 않아 안전해 영유아들도 할 수 있어 가족놀이, 3세대 어울림 경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지도자 한궁대회는 배명숙 지도자가 1위를 차지해 유니버셜한궁세트를 수상했다. 2점 차이로 2위를 한 지도자는 좌우편차가 적고 자세가 좋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매회의 시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미니대회와 홍익팀이 먼저 실천해 모범을 보이고자 지도자가족대회도 개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황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지난 12일 황남동주민센터 인근과 놋전지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센터 앞 하수구에 가득 차 있는 폐비닐, 농약병, 빈 캔 등을 수거한데 이어 황남초까지 인도와 골목길, 대릉원 입구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도 함께 제거했다. 또 청보리를 심어놓은 놋전지구에도 아무렇게나 버려 흉하게 방치된 담배꽁초 과자봉지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황남동 새마을회 회원은 “환경정화활동을 돕는 근로자와 봉사단체가 있어 정화활동을 계속 실시하고 있지만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아이들과 이를 방치하는 어른들로 인해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가 나빠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황남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재난안전 취약계층인 황남동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안전재난과 문정자 팀장은 이날 40여 명의 노인들을 모시고 △담배로 인한 화재 예방 △전기화재예방 △난방장치 화재예방 △주방화재와 부상 예방 △화상을 입었을 때 신속히 치료하기 △옷에 불이 붙은 경우 △화재 대피 계획 △화재 시 자기가 해야 할 일 알아두기 △주택화재에 관한 안전수칙 △가정화재 안전점검 등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불이 났을 경우 수건에 물을 적셔서 젖은 물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허리를 굽힌 후(지면에서 30cm)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 화상을 입었을 때 신선하고 흐르는 물로 치료하고 깨끗한 천으로 덮은 뒤 고약, 그리스, 버터를 바르지 말고 화상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등의 설명을 듣고 어르신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이날 한 어르신은 “가정에서 젊은 부부들이 대부분 맞벌이를 나가고 노인들만 남게 되는데 화재에 대한 기본상식이 미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공동생활가정)과 나눔노인재가센터(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는 지난 14일 직원직무교육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직무교육은 많은 복지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눈부신 성장과는 달리 많은 고령자가 사회적 약자로 노후를 편안히 지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해있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단순한 기능을 넘어 전문적인 케어와 요양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보다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적 필요성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함으로써 성취하게 되는 자아실현이라는 개인적 목적 달성과 직업을 통해 인격을 성장하게 하고 크게는 직업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나눔의 집 김휘 대표는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은 욕구사정을 통해 어르신의 특성과 개개인의 필요 서비스를 파악한 뒤 서비스계획을 세운다”며 “서비스를 제공한 뒤 계획했던 대로 제공됐는지, 적합한 서비스였는지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다음 계획을 세울 때 더 나은 서비스가 어르신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반영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어르신께 어떤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제대로 수행되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차영이 사무국장은 “서비스를 실행할 때 윤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요양보호서비스를 실행함에 있어 윤리적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자율성 존중, 무혜성, 선행, 정의의 윤리원칙을 고려한다면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양보호사는 자격 요건에 맞는 적합한 지식을 겸비해야 하고 계획에 맞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를 대신해 참되고 귀한 뜻으로 어르신을 소중히 모셔야 한다”며 직원들과 새로운 다짐을 했다. 직무교육에 참여한 김모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의식과 태도,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게 되었다”면서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 직장과 가정생활의 병행으로 인한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노출되기 쉬운데 월 1,2회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웃고 대화를 하다 보니 긴장감이 풀린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북도는 올해 일본의 파상적인 독도 도발에 맞서 해외홍보와 독도교육체계를 개선해 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 독도홍보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쌍방향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독도 사이버전략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주재 공관과 재외 교민단체와 손잡고 독도 올바로 알리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2월 초 31개국 재외문화원장 회의에서 독도홍보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앞으로 관광공사 31개소 해외지사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1천여 개 학교 등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외국인이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체류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 500여 명을 선발해 독도탐방 기회를 부여하고, 세계 15개국 60여 명의 사진작가를 초청해 독도수중 세계사진촬영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독도교육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독도문제 출제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출제빈도를 높이고 독도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올해 12월에 재개관하기로 했다. 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건립해 대국민 독도 이론교육과 초중고생의 독도 체험교육의 새 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대입 수능 독도문제 출제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난 1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 등에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이론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각급학교 및 교육계와 긴밀하게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은 독도 영토주권을 확인하는 자료를 전시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법적 체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독도 체험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오는 10월 울릉군 북면 석포에 문을 열게 되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한국전쟁 시기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지켜낸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될 금년도 주요 사업은 ‘동해 병기’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IHO) 회의에서 세계해도에 동해가 표기될 수 있도록 학계, 민간단체와 협력해 세계 회원국에 전파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 신순식 독도정책관은 “지난 1월 초 일본 외무상은 국회에서 독도를 지칭하며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도 독도문제에 대해 단발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에서 탈피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론적 체계를 갖추고 대응한다는 대원칙 아래 금년을 그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난 11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영남권 국립공원 안전관리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 및 영남권 8개 국립공원 사무소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대책 논의와 함께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환경부 이민호 자연보전국장은 “지속적인 순찰활동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이수형 소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경주교도소 교육실에서 4~5월 중 출소를 앞둔 수형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 안내 등 사회보장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삶의 희망을 북돋우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교정시설 출소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안내 등 사회보장제도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수강했다. 주요내용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장애인 복지, 아동·청소년 보호육성 등 생활복지 분야들로 유사사례와 제도장치 등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강생들의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출소 후 생계·주거의 문제가 예상되는 수형자들에게 사회복지의 다양한 시책에 대해 지원내용과 신청절차 등을 안내함으로써 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포항 시민들의 젖줄이자 지역의 대표 생태하천인 형산강을 맑고 푸르게 만들기 위해 양 도시는 지난 14일 포항 연일대교 일원 형산강변에서 ‘형산강 어린연어 방류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두 도시가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로서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형산강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 합동으로 방류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두 도시의 기관단체 및 협의회, 수산업 경영인, 포항 형산초등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어린연어 50만 마리를 형산강에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형산강에서 머물다가 4~5월 동해를 거쳐 북해도, 베링해, 북태평양까지 1만8000여 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마친 뒤 3~5년 후 모천인 형산강으로 40~85cm의 성어로 되어 돌아온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와 포항이 함께하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실현함으로써 회귀하여 돌아오는 연어처럼 두 도시의 끈끈한 정과 시민 화합을 통해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형산강에는 2010년부터 어린연어를 165만 마리를 형산강 일원에 방류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합동방류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양 도시 합동으로 방류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10일 관리사업자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관리사업자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환경공단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방폐물 관리사업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저준위방폐물이 방폐장에 반입되면 200ℓ드럼당 63만7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한다. 지원수수료 47만8125원(75%)은 경주시에, 15만9375원(25%)은 관리사업자인 공단에 귀속돼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방폐장이 준공되기 이전인 2015년까지 공단에 귀속된 재원은 연평균 약 2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월 1단계 처분시설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방폐물 반입량이 늘어나면서 공단에 귀속되는 지원 수수료도 최대 12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공단은 경주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사업자 지원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중·장기 지원사업’과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연간 지원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주민이 조합원인 지역특산품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육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간 지원사업’은 명사특강, 상조물품 지원사업, 노인 치매예방교육, 복지시설 김장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명사특강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빙해 특별강의를 추진하게 된다. 3월 중순부터 교사 및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주제와 명사를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상조물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부터는 계속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경주시민이 경주시 관내 장례식장에서 상(喪)을 치를 경우 조문객 응대에 필요한 상조물품(300인분)을 5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간 지원사업인 노인치매예방교육, 복지시설 김장지원사업은 시행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종인 이사장은 “향후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견수렴 및 사업공모 등을 통해 보다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한국 마라토너를 꿈꾸는 중·고교생들의 마라톤 열전이 오는 26일 오전 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내 공인코스인 고교 6개 구간 42.195Km, 중학교 4개구간 15Km에서 학교의 명예와 개인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과 KBS, 조선일보, 코오롱이 공동주최하고 경북도 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경주시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까지 32회를 치르면서 김완기, 이봉주, 황영조, 임춘애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교인 서울체육고·김천한일여고를 비롯해 해외(몽골)팀을 포함, 고교 32개 팀과 경주 계림중을 포함한 중학교 28개팀 등 총 60개팀 4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고교 1000만원과 중학교 500만원의 우승상금을 포함해 중학교 남(49:32), 여(54:01) 기록포상금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각 중계지점(5개소)에 풍물단 운영 및 시민·학생들의 거리응원 등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당일 26일 9시20분~12시25분까지 KBS 1TV 및 Naver에 경기내용과 아름다운 보문단지 등 경주의 풍경을 생중계한다. 아울러 대회 관계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코오롱삼거리~보불로~보문단지~분황사~무열왕릉~통일전~구정삼거리 일대에 부분·전면 통제됨으로 이 구간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최양식 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모두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주의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와 함께 좋은 결과와 도전하는 젊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관광의 일번지인 경주동궁원의 새로운 체험과 즐길거리인 ‘러닝맨’이 최근 대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교 신학기를 맞아 3일부터 신입생 환영회(오리엔테이션) 및 멤버십 트레이닝(MT)을 실시하는 대학생들을 유치해 동궁원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SNSA틀 타고 경주동궁원에서의 추억이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있으며 주변 상가의 먹거리에 줄을 서고 있다. ‘러닝맨’은 자연과 어우러진 동궁원 속에서 활동적이고 협동이 필요한 미션수행을 통해 입·재학생간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고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힘쓰자는 의도로 동궁원의 기획 상품이다. 미션게임과 이름표 떼기 게임이 동시에 진행된다. 동궁원 야외공간을 활용해 9가지의 미션게임이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며 단체줄넘기, 합동공 튀기기, 인간탑 쌓기 등 팀원 모두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 주를 이루며 경주동궁원의 동·식물과 함께하는 식물퀴즈게임, 앵무새와 사진을 찍는 게임도 있다. 3월에만 전국의 7개 대학 1300여 명이 예약돼 있으며 추가예약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찍 이름표를 뜯겨 탈락한 학생은 “일찍 탈락해서 아쉽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오리엔테이션인 것 같다. 단체게임을 통해 동료, 선배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존의 틀에 박힌 딱딱한 교양위주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동궁원에서의 하루는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동궁원은 ‘보고 듣고 만지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사계절 다양한 체험 복합문화공간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주의 최고 대표 관광지로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도가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선포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동영상, 여행 잡지, 여행프로그램 등에 경주의 핫(Hot) 관광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태현 동궁원장은 “러닝맨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올해 중국 관광객과 수학여행 등 단체를 유치해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을 내세워 중국 진출과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서 플라잉 공연팀은 중국 대사관 관계자, 중국 언론사,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플라잉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태권도, 비보잉 등이 결합된 다양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남녀노소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2015년까지 1000여 회의 공연과 누적관람객 30여 만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공연뿐 아니라 7월~8월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지에서의 현지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도 싱가포르에서 초청 공연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주엑스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플라잉의 중국 공연을 추진하는 등 중국 진출과 유커 유치에 플라잉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달 16일 (사)한중브랜드관리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중브랜드 관리협회의 해외 한류 상품전에 경주엑스포의 문화콘텐츠를 홍보하고 공동 기획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발걸음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플라잉 공연이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플라잉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출자 출연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과 손잡고 만든 작품이다.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물 제작을 시도했지만, 한국 공연시장 규모에서는 상설 공연조차도 어려운 상황에서 플라잉은 신라와 화랑도라는 우리 역사 문화를 특화한 공연으로 한국 최고라는 호평을 받으며 수출까지 성공한 바 있다. 플라잉이 중국에서도 높이 날아오르며 대표적인 한류 공연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플라잉은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1일(월~목, 오후 2시 30분)부터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대한야구협회(이하 KBA)·경주시야구협회는 지난 9일 경주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6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관계자 업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해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 및 KBO·KBA·한국리틀야구연맹·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 대회운영 및 경기일정과 장소확정 논의와 지난해 대회 시 다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섰다. 경주에 국제규모의 여자·청소년 야구대회는 지난해 처음 출발해 대회 기간 연인원 8만여 명의 선수, 학부모, 응원단, 관계자 등이 경주를 찾아 120여 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유소년대회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여자대회는 7월 16일, 17일, 23일, 24일 4일간에 걸쳐 대회를 시작하며 총 9만여 명의 선수임원이 출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 매년 8월초~중순까지 12일 동안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와 자연스럽게 연계돼 37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351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스포츠·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15년 조성된 서천야구장 보완과 그외 야구장시설 정비·보완을 해 최적의 경기장을 갖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6월 연재 기획물로 ‘경주재발견’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3년째다. 이번호로 100회를 맞았다. ‘떠나라…인생은 단 한번, 여행은 깨달음이다’라는 제목으로 배낭여행가 ‘깜쌤’서운학 교사를 1회에 소개했었다. 경주는 유적은 물론이고 산재한 문화유산과 명소, 별난 인물, 재밌는 사람, 특별하게, 혹은 보통으로 사는 이야기, 보존해야 할 풍습이나 풍경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경주재발견은 경주의 이러한 다양한 선조들의 유무형의 유산들과 오늘을 사는 삶의 풍경들을 재발견 해보고 근거리에서 밀착해 다가갔다. 보도된 이후에 사라진 유무형의 콘텐츠가 있는가하면 더 나은 좋은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 100회를 연재하는 동안 크게는 자연유산 및 생태에 관련한 기사가 13건이었고 인물을 조명한 기사는 19건, 역사인물, 무형문화유산이 16건, 문화재 및 유형문화유산이 19건, 경주 명소 33건 등으로 경주 명소 발굴 및 소개가 가장 많았다. 이들 기사중에서는 특종감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해 부족한 내용도 있었음을 고백한다. 문자 그대로 경주를 재발견하고 발굴하는 작업은 늘 진지했으며 양질의 소재를 찾기 위해 부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 연재될 경주재발견에 독자들의 소중한 제보와 관심을 부탁하면서 이번 100호에서는 취재 이후 변화된 몇 가지에 대해 후기로 구성해 보았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5일 금장초에서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흥남 경주경찰서장을 비롯해 교통관리계 및 현곡파출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 및 생활안전협의회, 금장초 교사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 및 속도 준수 △주·정차 질서 확립 등 교통법규 지키기 및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운행 및 관련 법규 준수 등에 대한 전단지와 연필, 자 등의 홍보물품을 운전자 및 어린이들에게 배부했다.
황성동은 지난 8일 천년한우 앞 삼거리에서 황성파출소, 황성동 통장협의회, 황성동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 줄이기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경주가 전국 교통사고 발생률 및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국 1위의 불명예를 개선하기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실시하고 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박경덕 황성파출소장과 함께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천동주민자치윈원회(위원장 정종호)는 최근 새 봄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20여 명의 회원들은 황성초 주변 골목안길에서 우주로얄 아파트 주변 공원 산책로 일대를 깨끗이 정비해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학교주변 골목 일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폐비닐 등 1톤가량을 수거했으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홍보활동 등 깨끗하고 청결한 산책로를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새 봄맞이 환경정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집 앞 내가 쓸기와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의 홍보로 쾌적하고 청결한 동천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주시 자원순환과 직원 30여 명은 지난 13일 지역 독거노인 집(북부동 소재)을 찾아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안에 쌓인 묵은 쓰레기 수거 및 청소를 실시했다. 독거 어르신이 모아둔 폐지와 깡통 등 각종 쓰레기가 집안 안팎에 쌓여 부패 및 부식돼 위생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취로 인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이날 자원순환과 봉사단은 각종 묵은 쓰레기 약 3톤을 수거하는 등 어르신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병원 자원순환과장은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직원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더불어 사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동 새마을회와 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지카바이러스 특별 방역활동을 가졌다.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등 모기 유충의 조기 박멸을 위해 물 웅덩이, 하수구 등 서식지 주변을 대상으로 살충소독 및 유충구제 등을 실시했다. 구역별로 분담을 지정해 피해 유충 발생지 등에 연막과 분무 등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하절기 방역 활동 전까지 통장들도 주기적으로 담당 통별 하수구 등 서식지 주변 방역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지카바이러스 전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 주민이 지역주변의 물웅덩이나 수풀제거 등 물 고임 방지에 앞장서 모기 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진행한 시민과의 소통에서 건의한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결과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소통마당에서 건의된 201건의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시장의 강한 의지의 자리다. 건의사항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문화관광 16건, 농축수산 15건, 건설교통 116건, 생활밀착 32건, 복지 17건, 기타 5건으로, 57%정도가 도로정비 및 교통 등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 건이다.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건의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연차사업 등 시일이 다소 소요되거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추후 계획을 건의자에게 알려 시민이 행정에 신뢰를 갖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은 반드시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간부 공무원이 해결 될 때까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