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공동생활가정)과 나눔노인재가센터(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는 지난 14일 직원직무교육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직무교육은 많은 복지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눈부신 성장과는 달리 많은 고령자가 사회적 약자로 노후를 편안히 지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해있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단순한 기능을 넘어 전문적인 케어와 요양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보다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적 필요성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함으로써 성취하게 되는 자아실현이라는 개인적 목적 달성과 직업을 통해 인격을 성장하게 하고 크게는 직업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나눔의 집 김휘 대표는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은 욕구사정을 통해 어르신의 특성과 개개인의 필요 서비스를 파악한 뒤 서비스계획을 세운다”며 “서비스를 제공한 뒤 계획했던 대로 제공됐는지, 적합한 서비스였는지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다음 계획을 세울 때 더 나은 서비스가 어르신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반영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어르신께 어떤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제대로 수행되었는지에 대한 평가는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차영이 사무국장은 “서비스를 실행할 때 윤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요양보호서비스를 실행함에 있어 윤리적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자율성 존중, 무혜성, 선행, 정의의 윤리원칙을 고려한다면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양보호사는 자격 요건에 맞는 적합한 지식을 겸비해야 하고 계획에 맞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를 대신해 참되고 귀한 뜻으로 어르신을 소중히 모셔야 한다”며 직원들과 새로운 다짐을 했다.
직무교육에 참여한 김모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의식과 태도, 자기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게 되었다”면서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 직장과 가정생활의 병행으로 인한 신체적인 스트레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노출되기 쉬운데 월 1,2회 실시하는 직무교육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웃고 대화를 하다 보니 긴장감이 풀린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