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각종 차량이나 인명의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폭우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6월22일 경주교 옆 동해남부선 북천 철교 밑 도로에서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장마철 폭우대비 수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장마철 집중호우 시 지대가 낮아 갑자기 침수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북천 철교 지하도로에서 중장비 2대, 경찰차량 3대, 인력 20여 명이 합동으로 차량통제, 안내방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예상되는 집중폭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황오·황성 지하차도, 서천둔치, 황성대교 및 황성지하도 등에 대해서도 추가 모의 훈련과 지하차도 배수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비상연락망 점검, 실전과 같은 훈련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8회째 맞는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주요 도예작가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됐다.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경주의 배용석과 문경 천한봉, 경북 지방무형문화재 백영규 선생의 작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북대표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밖에도 경북도 우수 도예업체 전시 판매, 전통 목 물레 도자기 제작시연, 작가 워크숍과 시민 도예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펼쳐쳤다. 조동일 경북도예협회 이사장은 “신라 천년의 숨결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주에서 행사가 열려 기쁘다. 경북 도자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도예문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강동청년회(회장 임성일)는 6월 18일 다불마을 내 풋살구장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일일호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적십자봉사회(회장 정희라) 회원들이 청년회와 음식을 함께 만들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임성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용강동장은 “생업에 바쁜 가운데도 힘든 줄도 모르고 행사를 준비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용강동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라벌문화회관과 초등학교 강당에서 흡연예방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첫 흡연 시작 연령이 13.7세로 매년 낮아지고 있어, 조기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형극 공연은 ‘발명왕 똘이의 담배 대소동’이란 주제로 어린이들 수준에 맞춰 진행하고, 복화술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흡연 폐해 인형과 2016년 금연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전시 등 금연체험관을 운영해 흡연의 경각심에 대해 다시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흡연예방교육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도 배부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인형극 공연과 같은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해 흡연을 조기에 예방하고 공연을 본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금연 전도사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1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제9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상북도간호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0일 온라인을 통해 도내 거주 4~6개월 모유 수유아 105명을 모집한 결과, 접수시작 5분 여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심사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동간호학교수, 모유수유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이 아기들의 신체성장발달, 모아애착정도, 모유수유 실천정도, 모유지식 등 총 8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아기를 선발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 정모 아기(만4개월, 포항시 북구)에게는 상장과 70만원의 장학증서, 버금상 이모 아기(만4개월, 경산시)에는 상장과 50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보람상 개월별 2명, 희망상 개월별 3명, 사랑상 개월별 4명을 비롯해 특별상 등 총 40여 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증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는 ‘엄마랑 아가랑 어울림 한마당’ 레크리에이션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본 행사 외에도 육아 및 모유수유 상담코너, 포토존 운영, 모자보건 관련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요즘 엄마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에게 최상의 영양식품은 모유인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의 확산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북면청년회(회장 김현태)는 6월 21일 45개 경로당을 방문해 4000여 만원 상당의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양북면청년회 회원 40여 명은 월성원전사업비를 지원받아 실버보행기 360대, 국수·라면 180박스 등을 구입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물품을 전했다. 양북면청년회는 해마다 경로잔치, 환경정비, 사랑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양북면 발전과 주민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태 회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경로사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익 양북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양북면청년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눠주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6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동지역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2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걷기지도자 양성교육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건강리더이자 걷기 전파자로 활동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동서대학교 김경도 교수를 초빙해 매주 월·목요일 총 6회 운영되며, 올바른 걷기방법과 나의 건강과 신체움직임을 진단하고 걷기 실천유지 전략 및 성공적인 걷기 동호회 운영을 위한 걷기리더의 역할을 습득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올바른 걷기방법을 배울 수 있어 너무 뿌듯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방법에 대해 전파해 모두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한 걷기지도자를 양성해 건강생활실천과 건강증진에 더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정수장,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하절기 수질관리 대책기간을 정하고, 250개 시설에 대한 관리에 들어갔다.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다.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은 자동수질계측기를 이용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태풍 내습 및 탁수 유입 대비 각종 정수약품을 비축하고 있다. 또한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은 해당 읍면동에서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며, 소독약(클로로칼키)을 투입해 수인성 전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수질검사를 일일, 주간, 월간단위로 대폭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특히 상수도 대행업체와의 비상체계 구축 등 여름철 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천, 내남, 산내, 서면 4개 읍면을 잇는 전체 215km, 12개 자전거 노선인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이 본격화됐다. 최근 자전거를 이용한 친환경 스포츠 레저 활동이 각광 받으면서 청정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6월 2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체 노선을 초·중·고급 등 5개 코스로 구분해 시범운영할 계획으로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해 업무협의 각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 배경, 세부계획, 국·도비 예산 확보, 인허가 등 여러 분야를 점검하는 등 사업전반에 대해 면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가 추진하는 둘레길 코스의 특징은 새로운 둘레길 조성이 아닌 최대한 기존 임도와 농로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사업비 절감과 공기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개발 코스를 선정해 안내판 제작, 위험구간 보수, 둘레길 코스의 명칭 공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MTB(산악자전거) 국제대회 및 자전거 마라톤대회 등도 유치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개발은 4대강 중심의 자전거 도로를 전국적으로 연결하고 주요 국립공원과 지역축제 등을 고려하는 정부정책과 형산강 자전거 길을 연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며 “인허가 절차 등 파트별로 세밀한 점검과 특히 예산 확보 등에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성덕대왕신종을 계승해 향후 새천년을 울릴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 현장에서 울림식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해 김윤근 경주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자생단체장 등 주조위원 80여 명이 참석해 종 제작을 축하했다. 신라대종은 지난 4월 25 쇳물을 주입해 주조를 완료했고, 이어 거푸집을 제거하고 표면정리 작업과 한국범종학회 전문가의 음향평가를 거쳐 이날 첫 선을 보였다. 앞으로 신라대종은 오는 10월 열리는 신라문화제 행사에 맞춰 구 노동청사 부지에 설치될 종각에 안치될 예정이다. 황오, 황남 등 지역 주택 및 상가 철거로 인해 침체된 도심의 경제를 살리고, 동부사적지 등 인근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3.1절, 8.15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제야의 종소리 등 경축행사는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의 주요 귀빈과 외국사절에게 기념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타종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국보 제29호이자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걸작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오랜 시간과 고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신라대종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널리 알리고, 구 시청 주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림과 동시에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6월 22일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전사 전기차 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은 외부에서 도입한 25대의 전기차를 각 사업소별로 업무 규모에 맞게 배분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해 각 사업소에 총 14개의 충전소도 이미 마련했다. 한수원은 2020년까지 총 100대 수준으로 업무용 차량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번 전기차 인수를 통해 25%의 전기차 보급률을 달성하게 됐다. 급속 충전기도 20여기 이상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전기차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전력공기업으로서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전기차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4년도 기준으로 전 세계 전기차 누적대수는 66만5000대인데, 2020년에는 2000만대로, 충전소 시장은 100만개에서 2020년에 1270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도입은 이산화탄소 감축(현행 대비 2020년 이산화탄소 30% 감축 목표의 약 8%)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는 휘발유차 대비 약 7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 일반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2만km 주행 시 이산화탄소 3.2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보급률은 0.5%로, 미국, 독일, 중국 및 일본 등 주요국에 크게 뒤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이를 활용하면 전기차 강국이 되는 것이 꼭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전기차 도입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이 에너지신산업의 리더로 자리 잡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계초(교장 김달윤)는 지난 21일 본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가보훈처 경북남부보훈지청 금동희 강사를 초청해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동국대 주최 선비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상징물인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와 국화인 무궁화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우리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보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이루어졌다. 나라사랑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나라사랑교육이라고 하면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우리가 나라사랑을 쉽게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실천해야겠다”라고 말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실시한 외부 강사 초청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화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8일 교육청 지원 장학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 장학은 학생 참여형 수업 역량 강화 및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영역과 절차를 협의하여 실시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장광규 교육지원과장 및 이명주, 박우형, 박춘길 장학사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사진> 모화초는 학교구성원 모두가 열정을 다해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실수업개선 및 학생활동 중심 수업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청지원장학을 의뢰했다. 8개 학반 수업공개를 하고 수업나눔 및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왜 학생활동중심 수업인가?’에 대해 수업목표 진술과 수업정리 방법에 대해 명쾌한 컨설팅 장학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진행된 박우형 장학사의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의미와 지도원리 및 우수사례 소개는 과학과 자유탐구 영역의 통합적인 안목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모화초 요청 교육청 지원 장학 실시는 경북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과 학교 현안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됐다. 또한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학교 현장에 자율적으로 정착시키는 모범사례가 됐다.
무산중고(교장 설승환) 동아리 ‘우공이산’은 지난 18일 서로 간의 나눔과 배려를 통한 따뜻한 인간애를 함양하고 교우들 간의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 체험 인성함양 활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진> 학생들은 황성공원 일대를 청소하며 교우들 간의 단체 봉사 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나눔 행사에 함께 참했으며 공연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첨성대 및 반월성 일대에서 체험 학습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려는 지혜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온고지신의 정신을 신장할 수 있었다. 설승환 교장은 “인성함양을 위한 창의체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의식을 함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고취 시킬 수 있었다. 또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야외활동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이 함양되었다.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 협동심, 온고지신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포 제2보문단지를 지나 남방파제에 이르는 감포 해파랑길 걷기 축제가 지난 19일 감포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감포JC동경주청년회·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조 속에 열린 축제는 화합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감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천혜의 바다 감포에 깃든 처녀를 사랑한 파도이야기와 몽돌밭 이야기는 해설사의 설명과 어우러져 단순 걷기 행사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감포 발전이 경주 동해안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 등 옛 황금기의 감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룡 감포읍장은 “청정바다 감포 주위에는 깍지길, 해파랑길, 고아라 해변, 오류 캠핑장을 비롯해 읍천항,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등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일회성 축제가 아닌 감포 알리기와 감포 살리기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풍속화는 물론, 퇴색해가거나 복구할 수 없는 인류의 문화유산인 명화들을 ‘혼자수’로 재 창현해 흔적을 남기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용주 작가가 대구에서 전시를 연다. 이 작가는 현재, 봉황대광장 옆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명화 르네상스전을 하고 있던 차제다. 이번 대구전시는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CASA DE BELLA’에서 24일부터 7월20일까지 전시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 중에 백미라고 일컫는 인물화와 소나무들을 주로 출품한다. 또한 세계명화와 우리국보급명화, 덕수궁 근정전과 신라왕궁재현도, 기독교와 불교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입장은 무료다. 개관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히 전시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해 이 작가의 작품과 작업 이야기를 근접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가는 “자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혼자서 작업한다면 대작 한 작품을 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작품도 있어 공방에서 분업해 작업해서 완성한다. 콘셉트를 정해 완벽한 색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사진으로 인화하고 이 이미지를 제가 원하는 혼자수 작품으로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 작가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 우리들의 문명의 흔적을 남기자는 각오로 작업하고 있다면서 작가만의 화풍인 특허받은 섬세한 묘사법인 ‘사실감이 강한 손자수법’으로 작품의 부분 부분 기법을 지시하고 화공, 염색공, 자수공들이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뤄 완성하는 종합예술인 혼자수 작업을 하고있다. 전시 문의: 053) 621-7500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최우섭)가 주관한 좋은 부모학교 특강이 지난 15, 16일 양일간 경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경주시·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강의는 에니어그램 지혜(강사 최원녕, KACE 부모리더십센터 부모교육지도자), 자녀교육과 감정관리(강사 김태홍, 감정노동관리소 소장) 등을 주제로 좋은 부모의 가치관과 그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강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증가로 건강하고 성숙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지역내 초중고 독서교육 업무담당자 및 희망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최근 독서 교육의 동향을 파악하고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현장에서 독서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자존감 향상에 대해 500회 이상의 강의 경력을 가진 이용훈 교장(전 고성중)을 초청해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독서교육 실천 사례 확산 보급을 위해 서라벌초 이진자 교사가 실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문자는 인류 문명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며, 독서는 인간의 가장 큰 혜택이다. 또한 개인의 삶과 사회 발전의 근간은 활발한 독서활동에 있다”면서 “무조건 읽히게 하는 독서가 아닌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중 (교장 손영락)는 지난 17일 괘정관에서 학습무기력,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증가로 인해 최근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업중단 학생에 대해서는 학업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학업중단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자’는 주제로 구종모 경교육장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1, 2학년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특강은 학업중단예방의 중요성 인식 및 사회적 분위기 확대하고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마련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모든 아이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누리고 여러 가지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여러분들이 행복한 교육을 통해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영락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진로 및 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신장시켜 지속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화초(교장 황문목)는 지난 14일 어린이농부학교 운영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85명이 상주 밤원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오디 따기, 염색하기, 두부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체험은 농업, 농촌 자원의 교육적 활용을 통해 농업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교실에서 이론에만 치중했던 학습내용을 다양한 농촌 문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농촌체험학습은 1, 2, 3학년과 4, 5, 6학년 2개조로 나누어 두부 만들기와 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염색 재료인 황토와 오디를 가지고 손수건을 염색했다. 그리고 탱글탱글 잘 익은 오디 따기 체험은 보기만 해도 입안 한가득 달콤함이 퍼졌고 입과 손은 금방 오디색으로 물들었다. 학생들은 서로 오디색으로 물든 얼굴과 손을 보며 즐거워했다. 두부 만들기 체험에서는 콩에 단백질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간수의 역할은 무엇인지, 맷돌은 어느 쪽으로 돌려야하는지, 콩은 얼마나 불려야 하는지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콩이 두부로 변화는 과정을 체험했다. 명예슬(5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 그리고 산나물을 듬뿍 넣은 비빔밥은 최고의 밥상이었고 염색체험이 햇빛 쨍쨍한 맑은 날보다 흐린날 더 잘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오디따기는 부모님들의 간식거리였던 것을 직접 체험해보고 먹어보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황문목 교장은 “어린이농부학교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다양한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체험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농촌체험 학습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자연과 벗하며 자연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학습의 효과도 동반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는지 깨닫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자연 속에서 마음이 맑고 풍성해지는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