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2016 지방자치 행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 행정대상은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다양한 평가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하고 모범적인 지자체를 표창해 오고 있다. 올해 행정대상은 △조례 발의 및 통과 건수 △공약 이행 사항 △재정 건전성 △자치단체 정보공개 편의성 및 접근성 △지역주민 만족도와 소통 등 5개 분야를 종합평가해 전국 243개의 지자체 중 상위 10% 가량이 선정됐다. 민선 6기 ‘품격 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라는 시정 구호 아래 힘차게 출발한 경주시는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을 순조롭게 본 궤도에 올려놓으며 천년왕국 부활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화백컨벤션센터(HICO) 개관과 함께 마이스(MICE) 산업이라는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경제분야에는 한수원 본사의 성공적인 이전과 함께 우량기업을 유치, 산업단지 확충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한 해 예산규모는 880억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채는 115억원이 감소해 재정 건전성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 만족도 분야에서는 직소민원 처리를 위한 ‘시민소통팀’을 신설해 가로등, 소규모 마을안길 보수 등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했던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상욱 부시장은 “이번 행정대상 수상은 2년 간 시민과 행정이 혼연일체로 신라왕경 유적복원 등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현안사업의 구체적인 실현 등이 좋은 성과를 받았다”며 “이 상을 계기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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