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 전촌초등학교 활용방안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주민 간의 갈등으로 심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8월 유휴시설인 (구)전촌초등학교 부지를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전촌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쉽게 접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 계획은 공모에 선정돼 전촌초에는 10억 규모(국비·5억1000만원, 시비4억9000만원)의 생활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생활센터 시비 추경예산을 앞두고 전촌2리 일부 주민들은 예산 삭감 요청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10억 예산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생활문화센터 추경 삭감을 요청한 주민들은 “인근에 감포 복지회관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 소수의 전유물로 돼버렸다”면서 “예산 중복 사용이 불을 보듯 뻔하다. 시가 예산 낭비에 앞장서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학교에 투자될 10억 거부하는 전촌2리 주민들 전촌리 2리 주민들이 전촌초 생활센터 추경예산 삭감을 요구한 것은 전촌초를 주민 수익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주민들은 지난해 경주시가 A 진흥회를 생활문화센터 운영 주체로 정하고 센터를 조성하려다 무산됐고 올해는 총동창회에 운영을 맡기려 한다며 전촌초 활용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전촌리 주민들이 수익 사업을 진행하고자 주민 동의를 얻고 있었는데 시에서 문화센터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학교는 생활문화센터가 아닌 수익사업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창회, “전촌초 전촌리 주민만의 학교가 아니야” 시와 함께 전촌리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려는 총동창회는 전촌리 주민들의 민원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전촌초 활용이 자칫 총동창회와 주민 간의 불협화음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총동창회 관계자는 “총동창회가 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하려는 것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촌리와 인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전촌초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촌초는 전촌리 주민들만의 학교가 아니다. 이곳 졸업생은 인근 3~5곳 마을 학생들이 졸업한 곳으로 한 동네의 사유지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면서 “수익 사업은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다. 학교는 지역민이 활용하는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민원에 제동 건 시의회 전촌초등학교 활용을 둘러싸고 민원이 발생하자 시의회는 추경예산 심의에서 전촌초 예산을 삭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민원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민원이 해결되면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난감한 교육청 시와 주민의 대부 요청과 민원 등으로 전촌초를 관리 중인 경주교육지원청은 난감한 입장이다. 그동안 폐교돼 방치됐던 전촌초가 생활문화센터로 조성되면 폐교 관리에 도움이 되고 일정의 임대료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폐교 직접적 수혜자인 지역 주민이 반대하고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에서 생활문화센터로 빌리겠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주민의 반대로 어렵다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교육청 입장에서는 폐교된 학교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 시가 됐든 주민이 됐든 빌려줄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 반대가 있다면 빌려주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해 시의 임대는 어렵게 됐다. 그렇다고 수익 사업을 위한 주민 임대 역시 민원이 생기면 임대해 주기 어렵다”면서 “전촌초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시, 동창회가 합심해 학교 발전할 방안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23일 경주시의회에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정흥남 경찰서장 및 과장들이 참석가운데 치안인프라 구축과 협력치안 강화를 위한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주경찰의 치안역량과 성과,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 등 치안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해 협소한 경찰서 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통사상자 최소화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 했다. 권영길 의장은 “주민들이 사고나 범죄의 사후 처리 뿐 아니라 사전예방 차원의 치안서비스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에 부응하기 위한 경주 치안행정에 경주시의회가 협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흥남 서장은 “생활안전이나 교통분야 등 특히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는 경찰뿐 아니라 시의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오늘 치안설명회를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치안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요구에 더욱 부응하여 안전하고 살기좋은 경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는 지난 24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취업 및 구직 여성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예방프로그램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의사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대화가 안 되면 공감스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특강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장 내에서 상사, 동료와의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마련됐다. 갈등 상황에서 대화하기, 상처받지 않고 듣기 등 실습을 통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대화법을 주어진 상황에 맞게 실제로 진행해 봄으로써 구체적인 대화 방법을 익히고 일상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현장교육에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력단절예방 특강은 여성들이일·가정에서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활동에서 경력단절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고용유지율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훈련 뿐 아니라 인턴십 지원, 기업체와 취업자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각종 문의사항은 경주여성일하기센터(054-744-1901)로 하면 된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은 지난 19일 경주역 광장에서 작년 10월 21일 동해남부선 철로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 열차와 충돌해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의 추모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고 이기태 경감은 제70주년 경찰의 날인 2015년 10월 21일 동해남부선 철로위에 누워있던 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달려오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활동을 하던 중 열차와 충돌, 순직했다. 이에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경찰청과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모흉상을 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친지, 이철성 경찰청차장,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황승순 한국철도공사 상임이사, 최순호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자, 최양식 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및 경찰협력단체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성 경찰청 차장은 추도사에서 “작년 10월 21일 경찰의 날 철길 위에 누운 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철길 위로 뛰어들었고 끝까지 구조의 손길을 놓지 않으시다 끝내 현장에서 순직하셨다”며 “고인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지만 그가 남긴 국민을 위한 마음가짐과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기태 경감의 장남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에서 “명절에도 근무하시느라 자주 함께하지 못해 아버지의 마음 속 얘기들을 많이 듣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며 “저희들을 잘 키워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관으로 여기 이 자리에 늘 계시면서 저희들을 잘 살펴주십시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고 이기태 경감은 1982년 10월 16일 경찰에 임용돼 근무 중 2015년 10월 21일 순직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주시는 미래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방송,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그 활용가치가 증대되고 있는, 최근 미래형 방송 서비스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과 가속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미래창조과학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세계최고의 스마트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해 ‘스마트미디어산업 육성계획(2014.12.5)’을 발표하고 차세대 미디어산업의 청사진을 가시화 해나가고 있다. 시는 정부정책과 산업 및 기술동향에 맞추어 기술성장 트렌드에 맞는 실감미디어산업 성과확산 최종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산·학·연·관 기술 정보의 교환·만남을 통한 정책과 기술의 조화가 이룰 수 있는 네트워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1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실감콘텐츠 생산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실감서비스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월 29일 1차 마감을 시작으로 총 92개 팀이 접수해, 2월에 엄선을 통해 42개 팀이 1차 심사에 통과해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도구 교육을 2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대전, 대구, 경주, 부산지역에 순회교육을 가졌다. 참가팀들은 각자의 콘텐츠를 4월에 2차 접수와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9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미래부 장관상에는 스토커팀의 ‘아름다운 동행’이, GD_Lab팀의 ‘FLY’가 경북지사상을, ‘뻔 하지만 뻔 하지 않은 경주여행 작품’을 제출한 신경주인팀이 경주시장상을 받았으며, 저녁 코끼리팀의 ‘멈추지 말고 도전해라’ 작품이 경북도교육감상 등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 장려상 21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렸다. 자세한 정보와 본상 수상작은 동국대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 홈페이지(www.real4dhub.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정희탄 정보통신과장은 “실감미디어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걸친 생태계 선점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의한 콘텐츠 생산 및 유통도 중요 하다”면서 “이를 위해 혁신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돼야 한다. 이번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실감미디어콘텐츠의 성과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진로교육활동으로 지난 20일 로봇교실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도 할 수 있어요! 과학자의 꿈 키우기’특강을 실시했다. ‘몽땅연필’라는 강의 브랜드로 실시된 이날 특강은 과학자이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과 공단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종인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하며 ‘Dream come true’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포기하지말고 항상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또 자신의 유년기 시절을 이야기하며 힘들고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과학자가 된 자신을 보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사비를 들여 제작한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문구가 적힌 연필 세트를 모든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학생 모두의 등을 두들겨 주며 ‘황남어린이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특강을 마쳤다.
동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황석호 동장은 지난 19일 ㈜동부이끌림(대표 손정곤) 기업체와 함께 지역 경로당 18곳에 쌀 50포(10kg들이)를 전달했다. 손정곤 대표는 “작은 성의이지만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동천동 주민과 어르신들께 봉사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배반동에 위치한 자비정사(주지스님 자비보살)는 5월 석가탄신일을 맞아 지난 23일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 15가구에 라면 50박스(시가 13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월성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 자비정사는 평소에도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왔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으면 언제 어디라도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검 월성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베푸는 자비정사에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을 통해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성건파출소 순찰2팀이 2016년 1, 2분기 경북도내 순찰팀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선정됐다. 성건파출소 순찰 2팀은 손병탁 팀장을 중심으로 직원 5명의 단합된 팀워크로 주민설문조사를 통한 쌍방향 소통하고 공감하는 순찰활동 및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등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또 성건동 일대는 외국인이 약 3000명 거주하고 있어 주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지역이었으나, 외국인 자방대 합동 캠페인 등 주기적인 합동근무로 주민불안감을 감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상반기 지역에 발생한 절도 및 강제추행 등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해 치안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 순찰팀에 선정된 성건파출소 순찰2팀은 17일 경북지방청 1부장 현장간담회시 지방청장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고도(古都) 지정지구 내 행위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개정 추진 중인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도육성법)’의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우리나라 고도(古都)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부여·공주·익산,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고도 지정지구 내 행위허가 절차 간소화 ▲ 행위 허가받은 사항의 착수·완료 신고 규정 마련 등 고도 보존과 육성에 필요한 신규제도를 마련하고 제도 운용상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고도 지정지구에서 나무 한 그루를 식재·벌채하거나 기존 건물의 용도를 식당에서 사무실로 변경하는 등의 경미한 행위도 모두 고도보존육성중앙(지역)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했으나, 이번 고도육성법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이와 같은 경미한 사항과 구체적 허가기준에 부합하는 행위는 위원회의 심의절차를 생략함으로써 허가 기간 장기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허가받은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 확인으로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개정 법률안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면, 법 시행을 위한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1년 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고도육성법뿐만 아니라 소관법령인 문화재보호법,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제도개선(규제개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건천시장 신축공사 준공식이 지난 25일 신축공사 현장(건천읍 건천리 341-1번지) 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시장, 도의원, 시의원과 건천읍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함께 자리해 건천시장 신축 준공을 축하했다. 기존 건천시장은 일제강점기때 세워진 건물로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상인들뿐만 아니라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100억원(국비70, 지방비 30)의 예산으로 추진 중인 건천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중 지역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준공에 이르게 됐다. 건천시장 신축공사는 사업비 25억원으로 부지면적 1831㎡에 건축연면적 866.2㎡ 지상1층 4동 규모의 전통시장을 신축하고, 부대공사로 주변도로 포장까지 해 상인들과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최양식 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침체되는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로 100년 전통의 건천시장이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지역 상권의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동천동주민센터와 육군제7516부대 제1대대는 지난 20일 동천동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천동주민센터와 육군 제7516부대 제1대대가 올해 1월에 체결한 MOU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 이어 2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군인장병들은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더러워진 경로당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경청하는 등 친손자와 조부모가 함께 하는 것 같은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지역 안보 등 평소에도 바쁜 근무에도 불구하고 고령으로 미처 살피지 못한 경로당 내외부를 구슬땀을 흘리며 말끔히 정비해 주어 감사하다.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흐뭇해 했다. 이재현 대대장은 “경로당 효 사랑 봉사활동이 군 장병들이 군 생활에서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 부모님과 조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밝은 동천동을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자원봉사를 해 준 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국내 최대 세계자동차박물관이 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 경주관광 1번지 보문관광단지 내 건립된다. 보문단지 내 북군동 보문호 옆 부지에 건립되는 박물관은 대지 6610㎡에 연면적 3522㎡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24일 착공,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세계자동차박물관은 자동차 전용 전시실 외에도 다목적 홀, 교육장, 어린이전용카페, 휴게편의시설 공간,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다. 자동차박물관이 건립되면 190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세계자동차 약 50여 대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동차 탄생 이래의 발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다. 또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량과 유명인이 사랑한 명차와 영화 속 클래식 카,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명품 올드 스포츠카 등 특별한 테마별 전시도 기획 중이다. 특히 야외마당에는 미니트레인을 설치해 박물관과 보문호 전경을 둘러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박물관 클래식 카 페스티벌’, ‘클래식 카와 함께하는 경주시민 플리마켓’ 등 다양한 관련 활동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세대가 즐기고 누리는 풍부한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자동차 튜닝이 법적으로 허용됨에 따라 박물관내에는 튜닝시설도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세계자동차박물관이 경주 보문단지에 건립이 되면 젊은 층의 자동차 매니어는 물론, 어린이들의 교통교육 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서 해결될 것”이라며 “최근 콩코드호텔의 리모델링 계획 등과 함께 보문단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관계자는 “21세기 현대인과 자동차의 풍요로운 역사와 미래를 위한 소통을 통해 보다 수준 높고 기억에 남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조화롭게 제공,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을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 전까지 운영체계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7월까지 전시, 교육·문화, 마케팅·홍보 등 운영 전반에 관한 ‘자동차테마파크 운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개관을 위한 시설별 운영준비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주시와 한전 경주지사가 지역 소규모 숙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긴밀한 업무협조로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황남동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외 12개 지구에 지장전주 52주 이설을 두고 경주시가 이설비용 부담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고 이설비용 전액을 한전 경주지사에서 전액 부담으로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비법정도로의 공익사업으로 편입되는 토지 내에 지장전주에 대해 한전의 전주 이설비용 부담 업무지침에 따라 마을진입로 확장 시 기존 공유재산 내 전주이설은 한전 측에서 개인사유지 내 마을진입로 확장할 시 이설비용은 경주시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별 소규모 숙원사업들이 늘어나면서 전주 이설 비용 등 예산 부담이 많은 실정으로 이번에 한전 경주지사에서 지역주민 통행불편 및 사고 우려가 있는 사정을 감안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장전주에 대해 이설하기로 결정돼 경주시의 비용부담(52주, 2억5000만 원 정도)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경주시와 한전 경주지사에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명활산성 주변정비사업인 숯머리 마을을 가로지는 도로 확장공사 시 전선을 지중화 하도록 결정됐다. 또한 경주읍성 정비사업과 관련해 동문지 주변의 도로인 동문로를 전선 지중화 하여 문화재 주변의 경관 저해 없는 깨끗한 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전주이설 비용부담과 전선 지중화 사업 결정은 두 기관에서 숙원사업의 조기 완공과 경주의 특성상 많은 문화재 주변사업 시 경관문제를 원활히 추진하는데 공감을 갖고 한전 경주지사에서 한전에 꾸준한 건의와 경주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이루어졌다.
경주시는 형산강을 근원으로 경주·포항 상생 모멘텀인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24일 이상욱 부시장 주재 하에 각 사업별 6개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국책사업 전환, 국·도비 예산 확보 점검 등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경주시는 형산강 상생로드,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 등 16개 사업에 대해 국비 256억 원, 도비 24억 원 등 총 40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포항시~양동마을을 잇는 자전거 도로는 올해 6월 착공해 내년이면 포항에서 양동마을까지 자전거 투어가 가능해지고, 자전거 도로의 중간 지점에는 형산강 역사문화관광 공원을 조성한다. 에코물센터 주변에는 형산·신당 생태공원, 에코리움, 연구지원 센터를 통합해 형산강 환경타운을, 시내 지역에는 금장대 주변으로 형산강 수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용강단지 내 체육공원에는 시민 친화적인 시설로 리모델링한다. 또 황성동~천북면~강동면을 잇는 형산강 본류는 물론, 신당천과 소현천 등의 형산강 지류 하천도 주변 생태환경에 맞게 재정비 한다. 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자체회의는 물론 포항시, 경북도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추진상황 공유 및 국·도비 확보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기 예산을 확보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경기 활성 및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동력을 높이고, 신규 사업은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남면청년회(회장 김경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21일 제2회 어린이대잔치를 월성원자력 스포츠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양남면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을 격려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양남면청년회가 주최하고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했다. 이날 청년회원들과 지역민, 단체장, 청소년, 어린이, 부모 등 500여 명의 참여해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특별히 공연한 LED트론 댄스팀(대표 남대원)은 생동감 있는 안무 구성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고, 어린이 프로그램 홍현진 진행자의 멋진 진행으로 청소년, 어린이, 부모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운 공연시간을 즐겼다. 이밖에도 비보이 댄스, 마술공연 마술사 2명과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으로 흥을 더했으며 행운권 추첨으로 자전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 가기도 했다. 양남면청년회 김경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남면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더 좋은 행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다. 가정의 달을 맞아 밝고 건강한 청소년과 어린이가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곡면 청년회(회장 이언규)는 지난 20일 지역 경로당 34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에 안부인사와 함께 위문품(국수 35박스)을 전달했다. 평소에도 현곡면 청년회는 매년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찾아가는 경로잔치를 하는 등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언규 청년회장은 “적은 성의 이지만 회원 모두가 내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준비를 했다.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윤호 현곡면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을 나누는 청년회에 감사드린다. 효와 정이 살아 있는 효의 고장 현곡면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주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다음 달 입지 선정을 앞두고 ‘한국문학의 본향’임을 자처하는 전국 10여 개 지자체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문체부는 25일까지 유치신청을 받아 심사·평가한 뒤 다음 달 국립한국문학관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기관단체들도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2일 경주시의회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에 따르면 경주시와 경북도가 경주시 천군동 140-6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부지 1만5000㎡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대상 우선 협상 부지로 제시하며 문체부에 건립신청서류를 접수했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2019년까지 총 국비 450여억 원이 투입되는 문향이 흐르는 한국문학 총본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한순희 위원장은 국립한국문학관 경주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경주시, 경주시의회, 경주문협, 경주예총, 경주문화원, 경주향교 등 사회단체와 관변단체가 적극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문화는 폐쇄를 거부하고 열린 공간으로 소통과 화합의 승화가 이뤄지는 곳이어야 하며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경주”라며 “전국 12곳 유치지역들이 서명을 받는 등 과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입지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문학의 거목인 김동리 박목월이 경주사람이고 유치환과 이육사 시상의 흔적은 경주다. 향가와 설화의 고장인 경주는 한국문학의 본향과 같은 곳으로 문학관은 경주가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를 비롯해 전남 장흥, 인천, 경남 창원, 통영, 경기도 파주, 충남 내포신도시와 보령, 대전, 대구 달서, 부산 강서, 충북 청주, 옥천, 강원 춘천, 전북 남원·정읍 등 10여 개 지자체가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춘매)는 지난 23일 안강읍회의실에서 2016년 3분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모집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모집공고를 점검했다. 안강읍주민자치위원회는 7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선정, 29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3개월)이며 안강문화회관과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접수는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안강읍사무소에서 선착순 방문접수를 받기로 했다. 프로그램별 수강생 모집인원은 풍물교실 30명, 단전호흡반 50명, 서예한글 20명, 문인화반 20명, 한문반 20명, 에어로빅반 50명, 요가 50명, 민화(초급) 20명, 합창반 30명 등 총 290명이다. 이날 회의에서 방춘매 위원장은 3만 읍민이 거주하는 안강읍에 주민자치위원회의 숙원인 주민자치센터건립 재론하며 열악한 운영실태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6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1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에서 심사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안, 경주시 소송수행자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출산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새마을소득사업 융자 미상환액 감면 동의안에 대해서는 원안가결했다. 또 경주시 2030년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원안 채택했으며,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로부터 회부된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해 심사해 총 25건, 16억4900만원을 삭감, 수정 의결했다. #시민봉사과·위생과 신설 등 조직개편 경주시가 노인전문간호센터 폐지에 따라 일부 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현 시민위생과를 ‘시민봉사과’와 ‘위생과’ 등 2개 과로 분리·신설하고, 체육청소년과는 ‘체육진흥과’로 과 명칭을 변경한다. 또 노인전문간호센터 설치 규정을 삭제하고, ‘청소년수련관 설치규정’을 신설한다는 것이 주요 개편 내용이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주시가 제출한 ‘경주시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행정기구 개편은 노인전문간호센터 폐지에 따른 것으로 청소년수련관을 사업소로 개편해 아동과 청소년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또 시민위생과를 봉사과와 위생과로 나눠 시민에 대한 행정 대응성을 높인다는 것. 이번 개편에 따라 체육청소년과는 기존 체육진흥 및 청소년정책에 관한 사항 등의 소관업무에서 체육진흥에 관한 사항만을 맡게 된다. 청소년정책 등의 업무는 사업소로 개편되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전담하게 된다. #정현주 의원, 노인전문간호센터 폐지에 따른 우려 표명 노인전문간호센터 설치규정 삭제 결정에 따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현주 의원(더민주당 비례)은 지난 2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조례안이 승인 결정됨에 따라 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 운영하던 업무는 보건소 직영사무가 된다”면서 “보건소는 관련 TF팀을 통해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회에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고, 현재도 센터 소속 요양보호사들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보건소의 용역결과를 통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노인을 위한 시립형 요양시설의 손실에 대한 의견, 10억여 원의 세입 손실과 요양보호사 등 40여 명의 기간제 근무자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현명한 해결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6일 문화행정위원회 안건 심의 과정에서 핸드폰을 던져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23일 공개 사과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회의 중 부적절한 행동으로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시민들을 실망시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향후 더욱 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회의장에 회의자료 검색이 용이하도록 컴퓨터를 비치할 수 있도록 하는 ‘의회 회의 환경 선진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소송 승소 유공 공무원 포상금 인상 경주시 또는 경주시장을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이 인상된다.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은 기존 1명당 20만원 이내에서 60만원 이내, 소액사건 심판법에 의한 소액사건의 경우 3만원 이내에서 20만원, 신청사건(행정 및 민사소송)은 5만원 이내에서 10만원 이내로 각각 인상된다. 경주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경주시소송수행자포상금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시켰다. 경주시 관계자는 “소송수행자의 지급액을 현실성 있게 조정해 사기를 진작하고, 승소율 제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 이 조례안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교각 신라 차문화관 등 3건은 부결 경주시가 추진하려는 3개 문화 사업은 결국 시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경주시의회는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시가 제출한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에 상정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은 총 5건으로 이 중 △김교각 신라 차문화관 건립 △동리생가 건립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 등 3건은 부결됐다. 월성 해자구역 내 사유지 매입과 천북면 복지회관 건립 등 2건은 원안 가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열린 문화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아 같이 결정했었다. 이날 본회의에서 경주시의회는 부결 이유에 대해 “이들 사업은 경주시 재정여건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서민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한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재정투입에 비해 기대효과를 갈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예결위 추경예산 25건, 16억4900만원 삭감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한 심사도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 9일 2016년도 당초예산 보다 1700억원(15.6%) 증액된 1조2620억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이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로부터 회부된 추경예산에 대해 심사해 총 25건, 16억4900만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원회에서 당초 30건, 19억7700만원을 삭감했지만 예결위에서는 5건, 3억2800만원이 되살아났다. 부활한 사업은 동학예술제, 문무대왕 문화축제, 문화콘텐츠 발굴육성 지원사업, 신라학 웹도서관 구축, 경주유현록 발간 등이다. 최종 삭감된 25개 사업 중 문화예술과 소관 사업이 17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