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국방부가 사드 배치지역으로 경북 성주군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성주군민들의 저항이 날이 갈수록 거세어지고 있다.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군청사 앞에 1천500여 명의 군민들이 모여 THAAD(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외치며 촛불 집회를 열고 있다. 성주군의 인구가 5만여 명임을 감안할 때 이는 큰 규모에 속한다. 거리 곳곳에는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읍내 각 상가에도 같은 내용의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다. 지난 15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주민 설득을 위해 성주를 방문했지만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혀 6시간여 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이날 황 총리 일행은 헬기를 타고 사드 배치 예정지인 성산포대를 둘러본 뒤 군청에서 개최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갑작스러운 발표에 얼마나 놀랐을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하루가 멀다 하고 핵위협을 하고 있고 국가 안위와 국민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국가로선 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드와 유사한 레이더에서 전자파 강도를 검사한 결과 보호기준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 이 부분은 10번, 100번도 더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군민들은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사드는 절대 안 된다.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는 대체 누굴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하며 황 총리 일행에게 날계란과 생수병 등을 던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일방적인 성주 사드 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다. 단 한 차례의 현장방문이나 주민설명회도 없었을 뿐더러 사드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조차 실시하지 않은 중앙 정부의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통보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드에 포함된 ‘X밴드 레이더’가 내뿜는 전자파가 인체 및 전국 참외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성주참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 때문이다. 사드가 배치될 성주군 성산포대는 성주군의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성주읍과 불과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야산이다. 이는 미 육군본부가 발표한 사드 레이더 반경 접근금지구역 중 ‘통제받지 않은 인원의 접근금지구역’인 3.6km 이내에 해당한다. 특히, 성주읍에는 성주군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만8천여 명이 살고 있으며, 초·중·고를 비롯해 군청,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다. 지난 14일에는 주민 삭발식이 거행됐다. 손호택 선남면 성원2리 이장, 손석훈 청우회장, 윤지회 양봉협의회장, 허승락 양돈협회 지부장, 이기영(성주읍)씨 등 5명은 군민을 대표해 삭발식을 갖고 강력하게 사드 배치 반대의지를 표명했다. 손 이장은 “그동안 성산포대로 인해 많은 손실을 묵묵히 감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은 말도 안 된다”며 “손녀가 전자파로 인해 나를 걱정하더라. 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는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와 배재만 군의장 및 군의원 7명 전원, 이재복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식농성을 이어갔다. 이재복 대책위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모든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사드 배치 철회가 될 때까지 군민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6일에는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출범했다. 이재복·정영길·백철현·김안수 등 4명의 공동위원장 외 20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초기 ‘사드 성주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써 향후 평화적 시위와 사드 배치 철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 21일에는 성주군민 2천여명이 50여대의 대형버스에 나눠 타고 아침 일찍 성주를 출발해 서울역 광장에서 대대적인 항의집회를 가졌다. 오후 2시경부터 시작된 집회는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구호를 제창하며 군민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색을 거부하며 현수막과 머리띠는 모두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이날 집회장에는 국민의당 최이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야당의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만큼 여당 텃밭이던 성주군의 지역정서로서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보인다. 특히, 집회에 대한 외부세력 개입 논란과 마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해병전우회, 성주군태권도협회 회원 200여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선을 만드는 등 질서정연하게 진행된 평화적 시위는 성주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돋보이게 했으며, 전 국민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성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 동성로에서는 '사드배치 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사드 성주 배치 반대집회가 열렸다. 집회 한쪽에서는 반대 서명 부스가 마련됐으며, 성주 사드배치 반대를 상징하는 파란 리본도 나눠줬다. 지난 23일 오전 성주군청 앞에서는 성주군내 성주, 가천, 선남, 초전 등 천주교 4개 성당 신부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HAAD 배치를 반대하는 연합 평화미사가 열렸다. 미사 강론을 맡은 권오관 득인베드로(선남성당 주임신부) 신부는 “사드 배치는 성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다”며 “그런데 며칠 전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외교부장관이 나와 하는 말이 안전하다,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드로 신부는 또 “진심은 무엇인가. 참되고 올바른 것을 하면 우리는 믿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정부가 얘기하는 것에 진실도 진심도 느낄 수 없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국방부 청사 앞에서는 “성주군민을 살려달라”, “사드 배치 결사 반대” 등의 피켓을 든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성주 사드 배치 철회투쟁위원회는 25일 법률자문단(변호사 4명)과 계약을 맺고 국방부를 상대로 사드 배치 결정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동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 회원과 황석호 동천동장은 22일 7월 생신을 맞은 홀로 어르신 가정 3세대를 방문해 떡, 쌀, 세탁세제, 라면, 휴지 등을 전달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어르신들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데 일 년에 한번뿐인 생일을 기억해 축하해주러 와서 고맙다”고 전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변함없이 봉사하는 동천동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천동의 발전과 지역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중부동 새마을협의회(회장 구삼모)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22일 안강읍 옥산서원에서 환경안내소를 운영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옥산서원 주변 및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는 솔선수범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깨끗한 경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남녀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이 동참했다 구삼모 새마을협의회장은 “맑고 깨끗한 청정 경주를 유지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옥산서원 환경정비에 참여한 새마을남녀지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시를 만드는데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APR1400 원전의 운영지원을 위한 한수원-UAE원자력공사(ENEC) 간 ‘운영지원계약(OSSA)’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서명식은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ENEC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본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양국 정부 특히 양국 정상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UAE원전 4호기 준공 후 10년 뒤인 2030년까지 연간 최대 400명 수준의 UAE 규정에 부합하는 발전소 유자격 운전원 및 운영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본 계약의 규모는 약 6억불(간접비 제외) 수준이다. 한수원은 이번 운영지원계약을 계기로 40년 간 국내원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원전운영 경험과 지식을 UAE원전과 적극 공유해 향후 한수원과 ENEC가 상호 윈윈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본 계약의 이행에만 국한하지 않고, 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원전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운영사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해외원전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조석) 후원을 받아 매월 넷째 토요일마다 12개월 동안 진행하는 ‘경주사랑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한수원 임직원 가족 및 경주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첫 출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한수원 본사 경주시대를 맞아 경주시민들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경주역사문화 탐방기회를 제공하고,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 가족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면서 경주를 이해하고 동시에 탐방에 참가하는 경주시민들과 소통 기회를 넓혀 안정적인 경주정착을 위함이다. 23일 첫 번째 탐방 참가자들은 ‘동해안 죽어서도 나라를 지킨 호국의 성지’라는 테마로 동해안 파도소리길과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등을 탐방하면서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신라문화원 (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27일(수) 오후 6시50분,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음악이 있는 전시회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에는 두 명의 경주대 교수, 전승현(기타)과 윤여민(색소폰)이 출연해 현악과 관악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는 손일봉 탄생 110주년 기념 전시가 열리는 기간 중 ‘음악이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수요일 날, 전시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 프로그램이다. 모두 세 번의 음악회가 진행된다. 지난달에는 서라벌 스트링스가 출연해 좋은 반응을 보였고, 다음 달(8월31일)에는 바순, 미니 튜바, 우크렐레로 구성된 민트리오의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 문화가 있는 날은 ‘손일봉 기념전시’가 무료이므로 전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다. 문의 1588-4925.
(재)경주문화재단은 공연예술문화 발전의 출발점인 향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돕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함께 공연제작 비용 및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공연을 제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경주의 문화예술을 한 층 더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 지역공연예술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첫 발을 내딛는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에게는 제작비용을, 신진 예술인에게는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며 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개인은 경주예술의전당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공연예술단체 지원 사업은 경주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단체로 당해 연도 동일한 공연으로 국·도·시의 예산지원을 받지 않은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진 예술인 지원 사업엔 경주지역에 기반을 두고 공연예술작품에 참여한 사실이 있는 신인예술가 및 단체라면 신청가능하다. 지원신청서는 경주시나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8월 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에서 확인가능하며, 전화 054)779-6093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지역 미술계의 자존심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계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박선영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최용석 경주예총회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경주 솔거미술관이 개최한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은 남한 최초의 미술대학인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조희수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와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2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전시로 서양화단 최고 원로 화가이자 서양화 1세대 작가인 조희수 화백의 전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했다. 이는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2016 경주솔거미술관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 전은 9월25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경북도는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도와 동해안 연안 5개 시·군 공동주최로 2016 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작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개최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경북 동해안에서 맛·멋·흥·정을 주제로 해양경북 실현의 공감대 형성과 해양․수산인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경북 해양수산 홍보 및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 행사는 뜨거운 여름을 시원한 경상북도 동해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행사이며 5개 시·군의 맛과 멋이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다. 개막식 공식행사, 동해달빛 콘서트 등의 무대행사, 해양수산 산업전, 시군 홍보․판매관 등의 전시행사, 전국 대학생 바다음식 경연대회, 바다음식 요리교실, 미끌미끌 오징어 잡기, 신나는 물 난장, 워터피아 울진,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BJ 먹방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전국 대학생 바다음식 경연대회는 전통바다음식, 퓨전음식 등 동해안의 우수한 해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음식메뉴 발굴로 수산식품 한류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산업전은 해양수산 기자재 및 수산 가공품의 기업참여로 다양한 산업지식 공유의 장이 되고 5개 시·군 홍보관 및 바다음식 전시 판매관 운영으로 지역별 우수한 먹거리 문화를 배우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해산물을 제공하게 된다. BJ먹방쇼에서는 영양만점 동해안 음식을 직접 맛보고 조리방법을 알려주는 먹방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 로컬 음식을 소개하고, 일반인 들을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 무대 문화공연은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표출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구성하고 동해달빛 락콘서트에서는 축제의 밤을 수놓을 달빛과 어울어진 버스킹 콘서트로 관람객의 보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축제 행사장인 울진엑스포공원 인근에 있는 울진염전해변 및 망양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동시 개최한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평소 월요일을 휴관일로 지정·운영하던 것을 성수기 한달간(7.20 ~ 8.20) 휴관일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여름성수기에는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관람시설 안전휀스 설치, 주차장 협소에 따른 관람객 불만을 해소하고자 주차시설을 추가 확보해 운영, 극성수기 하루 평균 3000여명 방문차량에 대해 주차요원을 확대편성 하는 등 즐겁고, 편안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려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 여름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체험공간, 독도터치풀 운영, 이색수조 설치 및 다양한 전시생물 전시,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하여 주말 3회에 걸쳐 자연휴양림에서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실시 하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산과 강, 물고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두배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축제인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특히 해양수산부 주최, 경상북도가 후원을 하는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울진일원에서 개최돼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연구센터 측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지하, 야외학습장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2006년 11월 개관했다. 국내에 서식하는 고유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종(種)들과 작은발톱수달, 국․내외 대형민물고기 및 열대어 등 150종 5000여 마리를 전시운영 하고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동해의 청정바다와 자연환경경관보전지구인 왕피천 생태계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관람코스로, 무더운 여름 피서지 최적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위해 하반기에 권역별 상담 3회, 이동상담 12회 등 총 15회의 무료법률상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취약계층의 법률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법률 이동상담 뿐만 아니라 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전함에 따라 적시 상담이 어려워진 동부권 및 서부권 주민의 수요 대응의 필요성에 따라 권역별 상담을 실시해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경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동부권 상담이 실시되어 법률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도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상담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다가오는 8, 9월 방문상담은 총 5회로서 8. 29(월) 구미시청, 9. 7(수) 울진읍사무소, 9. 26(월) 경북도청, 9. 28(수) 상주시청, 9. 29(목) 경주시청에서 실시되며 상담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도는 2011년도부터 도민들의 권리의식 향상에 따른 법률상담의 수요 증가, 현실적으로 법률전문가와 상담이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변호사와 대면 상담할 수 있는 이동상담, 도 홈페이지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에 접속해 웹상으로 회신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상담, 그리고 우편을 통한 서면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경북도는 기존 한옥을 보존, 활용하고 미래의 건축자산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제정된 경북도 한옥진흥조례에 따라 한옥 신축시 총공사비의 1/2범위에서 최고 4000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물량은 50여동으로 도청이전신도시 활성화를 위하여 신도시내 한옥주택용지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2017년 부터는 경북도내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옥건립비 지원신청은 해당 시․군청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제출하고, 8월말 까지 신청서류가 도에 접수되면 경상북도 건축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착공을 거쳐 한옥건립 완료되면 최종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서류는 건축계획서, 심의에 필요한 설계도면 등으로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시·군청 건축부서를 통해 알 수 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0일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용강동에 있는 승삼마을 경노당을 찾아 시원한 수박과 효자손 등 홍보용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근절과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차림으로 다니실 것을 강조하며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이날 경찰서장의 갑작스런 경로당 방문으로 당황해하시는 어르신들께 편안한 이웃같이 수박을 함께 나눠 먹으며 홍보하는 서민적인 경찰서장으로 다가서며 한번 더 움직이는 모습으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찾아가는 교통 홍보맨 역활을 자처했다. 특히, 경주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노인 교통사고율 또한 높아 사전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통경찰관, 파출소를 포함 1인 경찰관이 2~3개 경노당을 담당(1경1노)하면서 매주 1회 이상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임하고 있다.
경북도는 제57회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8월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북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문화예술인을 선발하기 위해 1956년 첫 시상식을 시작으로 반세기가 넘는 역사동안 348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모집분야는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학, 체육, 언론, 문화, 학술부문 등 총 7개부문. 자격요건은 경북도 문화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로서 이달 20일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자 또는 타 시·도 거주자라도 경상북도 문화발전에 기여한 자면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후보자를 접수한 후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관련분야 활동실적과 지역사회 발전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대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9월 30일 개최 예정인 경북예술제 행사에 맞춰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www.gb.go.kr)‘알림마당’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도의회의장, 수상분야 관련 도단위 기관·단체장, 대학총장 또는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마감일까지 경북도 문화예술과(054-880-3115)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1세기는 문화가 곧 경쟁력이고 자산이자 세계와 소통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경상북도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사기진작으로 문화경북을 실현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0~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선덕여고 학생 21명, 담당교사 2명, 여성청소년계장 및 전담경찰관 3명 등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선도프로그램 '불국사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찰예절, 108배, 발우공양, 스님과의 대화 등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져 긍정적인 정서함양과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답답한 학교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이번 체험행사에 참가한 한생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거액의 현금을 찾아가는 민원인을 수상히 여겨 신속한 대처로 다액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장농협 여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7일 현곡면 금장농협에 본인 명의 통장 2개를 가지고 와서 총 154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민원인에게 현금 사용처를 묻자 퉁명스럽게 말하고 그대로 현금을 가지고 매장을 나가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직감, 신속히 112 신고 후 경찰관이 올때까지 민원인을 따라가 출발하려는 차량 앞을 막고 끈질기게 설득해 경찰에 인계,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정흥남 서장은 “평소 작은 관심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 20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특기적성프로그램을 통해 특기를 계발해온 학생들이 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활동은 난타와 치어리딩반 학생들이 한학기동안 갈고 닦은 특기를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재능도 기부하고 발표를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짐으로 자아가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더위에 지친 장애인과 직원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을 마치고 교육복지실에서 준비한 다과를 학생들과 장애인이 함께 나누며 처음의 어색한 모습을 뒤로하고,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가깝게 다가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이 그 재능을 기부함에 의미가 크며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성숙 교장은 “학생들이 배운 재능을 사회복지시설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과 베풂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으며 자아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재능 기부 공연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재경경주향우회를 이끌어 갈 새 선장에 백승관 향우가 선출돼 희망의 닻을 올렸다. 서울·경기지역 경주인들의 보금자리로 제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2016년 재경경주향우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제33대 회장에 백승관(한우리KOREA 회장) 향우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 박승직 경주시의장을 비롯 원로향우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향우회 및 고향 경주발전을 위한 담소로 웃음꽃을 피웠다. 재경경주향우회 제33대 회장에 선출된 백승관 회장은 “오랜 세월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함께 나눈 형제와도 같은 향우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사랑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손영식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백승관 신임회장은 평소 남다른 애정과 소신으로 재경경주향우회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 왔다. 특히 향우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사랑은 앞으로 향우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두표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에서는 최병윤 회장의 개회선언, 향우회신조 낭독, 활동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와 이번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석기, 정종섭 2명의 국회의원에게 축하패 전달식도 마련됐다. 제2부에서는 직전 최병윤 회장의 이임사, 향우회기 전달, 신임 백승관 회장 취임사, 김석기 국회의원·최양식 시장·박승직 의장·시도민회 전옥상 회장 축사, 손영식 회장 격려사, 축하케익 컷팅, 축하공연 등 향우들간 친목과 정을 나누는 행복하고 흥겨운 한마당 자리가 됐다. 신임 백승관 회장은 한우리KOREA, 재경경주경제인협회 회장, 시사경주人 발행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랜시간 꾸준하게 고향 경주와 출향인들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경주인들의 행복과 경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21~22일, 경주와 포항 지역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을 초청해 '2016 사랑나눔 가족캠프'를 열었다. 여름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하기 위해 일부러 휴가까지 얻어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행복특강, 문화재 탐방, 다도, 국궁 등 화랑교육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끼리 땀 흘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가운데 가족 구성원 사이에 끈끈한 사랑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준 원장은 “가족해체가 빈번해지는 오늘날, 우리 화랑교육원이 사랑으로 가족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청 Wee센터와 연계하는 등, 더 많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방초(교장 민명인)는 애국심 함양을 위해 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호국 영령들에게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4, 5, 6학년 40여 명은 영천호국원 현충문을 방문해 학생 대표가 헌화, 분향하고 함께 참배를 했다. 참배를 마친 후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6. 25참전유공자 묘역, 월남참전유공자 묘역 등을 둘러보았다. 충령당(제1관)에 들러 전시되어 있는 6.25전쟁, 월남전, 해외파병 등 호국 관련 사진들을 보았다. 야외 전시관에 있는 6.25 전쟁 등 전투에 사용되었던 각종 무기들도 관람했다. 사방초 학생들은 영천 호국원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배우고 익혔으며 호국 보훈 의식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