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8월 31일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에도 문을 활짝 열어 관람객들에게 산림역사문화를 보다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 박물관 하계 특별 운영을 실시한다.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인근 도산서원, 청량산 도립공원과 인접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연생태교육과 역사체험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휴가철이면 가족과 단체 관람객의 산림문화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 숙박도 가능해 이 지역 생태, 역사관광의 새로운 산림휴양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이번 하계휴가 특별운영을 맞아 개관이후 수집한 유물 중 고가구, 목공예품 등 200여점을 엄선해 8월 한 달간 ‘옛공예품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전통예술인 목공예품과 고가구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산림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멧돼지, 뱀, 벌 등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에 가입하고 이달 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보상은 농업, 임업 등 생산활동이나 일상생활 중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받은 경우에 적용된다. 다만 수렵 등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야생동물 포획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 및 시·군 조례 등에 의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 부터 치료비 및 사망위로금 등을 보상 받은 경우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대상은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시점 기준으로 경북도내에 주소를 둔 전체도민이며 보험료는 전액 도비로 부담한다. 보상액은 인명피해 발생시 1인당 치료비 자부담분 100만원이내, 사망위로금 500만원이며 치료 중 사망 시 최고 600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도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나 농번기에 급증하는 야생동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산확보와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초 조례개정을 통하여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경북의 경우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는 2015년 군위에서 멧돼지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영주와 성주에서 멧돼지 공격으로 2건의 부상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6월에도 고령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사업의 내실을 한층 더 다져나가기 위해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해 나갈 우수의료기관 6곳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꽃마을경주한방병원, 포항우리들병원 등 모두 6곳이다. 이는 도가 기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재정비와 새로운 의료관광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한달 동안 보건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의료관광 사업추진 의지, 인프라 구축, 전문성, 국내외 인증획득 여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지정된 6개 의료기관에 대해 향후 3년간 도 지정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명칭사용, 국내외 홍보설명회 우선참여, 홈페이지 구축 및 리뉴얼, 홍보물 제작․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일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지정식에 이어 도 관계관, 우수의료기관 대표,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현안사항 및 해외환자 유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관광 진흥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특히, 카자흐스탄, 우즈벡기스탄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CIS(독립국가연합)권 국가의 외국인 환자의 효과적인 유치와 경북 의료관광 해외 인지도 제고방안 등의 안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 졌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접근성과 지역 인프라 등이 타 시도보다 열악하지만 의료관광 진흥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사업정책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의료기관의 선도의료기술, 문화관광자원 등을 융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대출금리를 이달 1일부터 연 2.7%에서 2.4%로 0.3%p 인하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 및 쟁력강화자금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저리로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자금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앙의 경기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창업과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추진방침에 따른 것이다. 금리인하로 향후 자금 이용계획이 있는 기업 뿐 만아니라 2012년부터 기 대출받은 309개 기업들이 수혜를 받게 되며, 연간 약 5억의 이자부담이 경감된다.
경북도는 이달 1일부터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둘째아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까지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은 첫째아 감소가 경북도 전체 출생아 감소의 주된 원인임을 고려해 출산에 대한 온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경북도 첫째 출생아 수는 2012년 1만2379명, 2013년 1만1240명, 2014년 1만1019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였다. 2016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첫째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출산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첫째아를 출산한 부 또는 모에게 1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아 출산장려금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합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해당 보건소에서 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그동안 첫째아는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았던 경주시, 구미시,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 등 5개 시·군은 신규로 첫째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게 되고, 포항시, 군위군, 영덕군, 울릉군 등 4개 시·군은 기존에 시·군 차원에서 지원하던 출산장려(축하)금에 10만원을 추가하여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기존의 첫째아 출산장려(축하)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 솔거미술관의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운영한다. 7월부터 매일 2~3회씩 정기적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 도슨트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과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전문안내인을 의미한다. 솔거미술관은 기존에 방문 관람객들의 현장 요청이 있을 경우 전시해설을 실시했으나 7월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중(화~금)에는 오전11시와 오후3시 2회 운영하며, 토·일·공휴일에는 오전11시, 오후2시와 4시 하루 3회 운영한다. 단체관람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 시간에 전시해설이 가능하다. 별도의 전시해설을 원할 경우 솔거미술관 안내데스크로 전화신청하면 되며, 참석확인 후 전시해설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화업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솔거묵향-먹향기와 더불어 살다’전이 열리고 있으며, 다음달 9일부터는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경주의 최고령 원로작가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 ‘조희수展’이 개최된다.
영남권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사계절 블루원 워터파크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야외존을 전면 개장했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 비행 어트랙션 플라잉폭스와 물대포를 쏘아 상공을 나는 신개념 어트랙션 캐논볼 등 신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여름 블루원 워터파크는 개장 5주년을 맞이해 ‘블루원워터파크가 시원하게 쏜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온다. 이번 슬로건에 알맞게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에게 경품을 시원하게 쏠 예정으로, 6월 18일부터 시작된 ‘골드배지를 쏜다’ 이벤트다. 2015년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촬영됐던 SBS 런닝맨 게임을 리메이크한 형식으로 토렌트리버, 토네이도 슬라이드, 캐논볼, 플라잉폭스 등 총 4개 어트랙션을 탑승 후 각 어트랙션에 부착된 숫자를 확인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 블루원 골드배지(순금 1돈)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미션 수행 이벤트다. 8월 31일까지 총 5회 추첨을 통해 회당 10명씩 추첨되며 행운의 당첨자 총 50명에게 골드배지(순금 1돈)가 주어질 예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p.blueone.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3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노사합동 재난안전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동국대 원종열 교수(안전공학과)가 ‘안전문화의 중요성과 선진사례’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데 이어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자체 토론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안전 체험교육, 자체적으로 제작한 안전문화 핸드북, 생활안전 문구가 새겨진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장,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 김송호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제품 정보 및 협력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과 농촌의 교류협력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협회와 상생협력 체계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경주시는 적극적인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부자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한수원 협력기업과 강소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촌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를 새롭게 부활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경주시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년고도 경주 부활이라는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시와 협력해 잘사는 경주, 미래가 있는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 소재하는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1980년 출범한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단체로서 나눔·소통·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기술은 융합으로, 경영은 협력으로, 종업원과 기업,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공유가치 창출 스타기업 1만개를 육성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현장투어 프로그램인 ‘물 사랑 견학’을 매월 4째 주 목요일 실시하고 있다.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및 생활쓰레기의 재사용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30일엔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 및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지훈)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주요 탐방코스는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내 일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체험·견학했다. 또한 친환경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인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하수급속 수 처리 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과 생태학습단지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물의 시작에서 끝까지,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보며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 한번 꼭 봐야할 유익한 견학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생생한 현장투어를 통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신뢰성을 홍보하고, 물의 소중함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 관심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에서 꼭 찾아봐야 할 탐방투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 사랑 견학에 궁금한 사항이나 참가신청 등 문의는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지난달 29일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하면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회장 이성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88년 발족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 32명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정성어린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고, 오늘 퇴임식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중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했다. 이성우 회장은 “40여 년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면장님이 존경스럽고, 의미 있는 기탁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주시평생학습센터는 지난달 3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6월,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 행복아카데미’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문학평론가이자 ‘나이 듦 수업’,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깐’, ‘나는 누구인가’ 등의 저자인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몸과 인문학–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동의보감으로 보는 삶의 지혜와 비전에 대해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특히 고 작가는 “삶의 주인이란 내적 충동을 조율하면서 외적 억압에 맞서 싸우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예측불허의 리듬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태과불급(太過不及)을 넘어서야 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 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숙자 평생학습센터장은 “강좌 시기 및 강사들의 의견 등을 사전에 수렴해 지역 요구에 맞는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등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환경정책연구회 이동호 대표 및 회원, 관계공무원 등 22명은 지난 1일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경주시의 선진 하수처리 운영 실태와 환경특허기술인 급속처리시설을 견학했다. 6월 30일부터 1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환경정책연구회가 주최한 ‘사회적 자본으로써의 하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 참석 회원들이 울산광역시 태화강생태공원, 현대자동차 공장,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견학한 것. 현장 견학에는 도의원뿐만 아니라 도 물산업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이동식 급속제거차량 제작 및 급속처리기술 환경신기술 검인증 진행상황 등 급속처리 사업화 현황을 보고받고, 산내면 대현리 하수처리장 내 이설한 일일 1000톤 처리규모의 급속처리 상용화시설을 견학했다. 아울러 현장방문을 통해 경주시의 수 처리 특허 기술인 급속처리기술의 사업화 확대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경북의 하천을 비롯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관한 토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하천관리 및 수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경주·포항시 새마을회는 두 도시의 상생 롤모델인 형산강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서천둔치에서 형산강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경주 새마을회원 500여 명이 참여해 형산강 수질정화를 위해 친환경EM 흙 공 던지기, EM 발효액 방류를 시작으로 하천변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4월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포항시새마을회(최현욱)는 새마을운동 분야 공동개발과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정화활동도 이러한 일환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호협력을 위해 상류부분 경주에서 먼저 실시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을 계기로 인근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두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두 도시의 생명의 젖줄인 형산강을 배경으로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역사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개발의 축을 만들고 여러 가지 산업발전 연계 등으로 80여 만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월간조선 주최, 조선일보, 미래부, 산자부가 공동 후원한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글로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시대가 요구하는 CEO들의 성공 경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를 통해 성과를 창출해낸 사회, 경제, 문화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는 기업, 기관, 전문 CEO를 발굴해 최고 경영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천년고도 경주시는 역사문화관광을 핵심 콘텐츠로 ‘세계의 길은 경주를 향하고 경주의 길은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국제규모의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주를 알리고 있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의 성공적인 개최로 경주가 실크로드 동방 기점임을 국제사회가 공인함으로써 문화·경제 분야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통해 실크로드 선상의 국가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로 21세기 문화실크로드의 개척도시로 그 역할을 다했다. 또한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개최 불모지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초로 경주시가 내년 제14차 세계총회 유치로 100여 개 회원도시 1500여 명의 시장단과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한다. 시는 이를 기점으로 문화재 복원 등을 통한 ICT산업과 연계해 경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2014년 12월 문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경주 하이코 개관으로 2015 세계 물 포럼, 세계한상대회, UN NGO컨퍼런스 등 249건(22만 여명 방문)의 학술대회 및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소화해 국제 MICE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15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양식 시장은 “오늘 명예로운 수상은 천년의 품격을 지닌 존경받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오랜 역사 속에 숨겨져 있던 무한한 잠재력을 역점개발해 문화·관광, 경제의 신해양실크로드를 개척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부분 개통했었던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지난달 30일 완전 개통돼 기념식이 외동읍 현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시공사 관계자, 언론인,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남경주~동경주 11.6km 구간으로 지난해 12월 개통한 울산분기점~남경주, 동경주~남포항 42.1km 구간을 포함해 총 53.7km다. 총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울산공단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로 가는 7번, 14번 국도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코자 지난 2009년 착수해 7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 고속도로 완전개통으로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는 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30여분으로 줄어 연간 13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된다. 또한 부산에서 40분, 울산에서 20분이면 동경주 IC로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경주 동해안권(양남, 양북, 감포)의 해양관광 및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울산, 포항 간 최단거리 연결로 외동지역 내 구어2 일반산단 등 14개 공단과 800여 개 기업체의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산, 포항, 경주 3개 도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경주의 문무대왕릉, 포항의 호미곶, 울산 방어진 등 주요 유적지와 관광지 등 다양한 지역행사를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해양관광산업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울산~포항 고속도로의 완전개통까지 애써준 도로공사 및 시공사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울산의 중공업과 자동차, 화학, 경주의 자동차부품 및 역사문화, 원자력 등 신에너지와 포항의 철강, 첨단산업 발전의 동맥역할과 3개 도시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해 경주 동해안을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며 개통을 축하했다.
‘2016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IYO 4I 2016)’가 국내 최초로 경주서 열린다.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제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20개국 초·중·고·대학생 500여 명 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발명 왕중왕전과 창의력 팀대항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발명 왕중왕전은 개인전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기존 수상작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명품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게 된다. 창의력 팀대항전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으로 3~4명이 한 팀을 이뤄 미리 주어진 지정과제를 발표하고 현장과제를 수행한다. 학생들이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발휘하는 창의력, 도전 정신 그리고 협동정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상식은 10일 마지막 날 진행되며, 대상, 금·은·동상을 심사를 거쳐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무총장상, 세계발명협회장상, 유라시아특허청상을 비롯한 여성가족부 장관상, 특허청장상, 경주시장상,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세계 대회에 걸맞게 5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에서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캠퍼스 투어 및 경주 문화 유적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뿐 아니라 외국학생들과 상호교류 할 수 있도록 행사가 펼쳐진다. 다른 나라 참가자와 협력해 문제를 푸는 게임과 놀이 체험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회 신청은 홈페이지(www.kiyo4i.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wwiea@wwiea.org)로 보내면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0일까지다.
경주시 자원순환과 소속 환경미화원이 야간 청소 작업 중 차량 뺑소니범 검거에 일조해 화제다. 임 모(44)씨와 공 모(44세)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경 야간 청소 근무 중 담당구역인 노서동 부영식당 앞 노상에서 A(우즈베키스탄, 27) 씨가 노상에 주차중인 차량을 충돌해 인근에 있던 피해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가해 차량이 도주하는 급한 장면을 목격하고 공 씨는 가해차량을 추격하고, 임 씨는 112에 가해차량 위치 및 차량번호 등을 즉시 신고했다. 경주경찰서 112상황실에서 신속한 조치와 신고자 임 씨가 황남파출소 순찰차가 서라벌네거리로 오는 것을 보고 가해차량 도주로를 안내하며 약 150m 가량 순찰차와 함께 추격해 진로를 차단하고 범인을 검거했다. 경주경찰서는 위험을 무릎쓰고 시민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선 환경미화원 2명에게 뺑소니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뺑소니 검거에 기여한 환경미화원 임씨는 2003년부터, 공씨는 2006년부터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성실히 근무해 직장동료 및 시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모범직원이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경북북부권관광진흥협의회가 호남지역 휴가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와 협의회는 광주대구고속도로의 확장개통으로 호남과 경상권을 잇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호남지역민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광주광역시 ‘1913송정역시장’에서 경북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경북관광홍보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 특산품을 전시·홍보하고 시식과 시음행사도 가졌다. 또한 전통공연과 퀴즈 이벤트, 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제공해 경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 김 모씨(여·45)는 “평소 경북지역에 관한 관광정보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의 관광정보를 새삼 알게 된 기회가 됐다”며“이번 여름휴가는 경북에서 보내야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호남지역의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해외관광객 뿐 아니라 국내 타 지역에서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테마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북부권관광진흥협의회는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이 2006년 5월 결성해 그 동안 관광자원개발, 관광박람회 참가, 팸투어 등 공동 홍보마케팅활동을 추진하며 경북북부권 관광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지난달 30일 월성원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월성1호기에 전원 공급이 안돼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비상 상황을 가상해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월성원자력은 방사능 오염 환자 발생 시 의료반의 응급구조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전원 차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전원을 공급하고 비상냉각수를 주입하는 훈련을 했다. 후쿠시마 사고 대책으로 도입한 이동형 발전차가 발전소 전원을 공급하고 소방차가 비상 냉각수 주입하는 등 실제 비상상황을 방불케 했다. 올해 훈련은 비상계획구역이 울산광역시와 포항시도 포함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상발령 상황을 보고하는 등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점검했다. 월성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에는 훈련 요원 178명이 참여했으며,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의 평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규제기관의 점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