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주향우회를 이끌어 갈 새 선장에 백승관 향우가 선출돼 희망의 닻을 올렸다. 서울·경기지역 경주인들의 보금자리로 제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재경경주향우회는 20일 서울 강남에 소재한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2016년 재경경주향우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갖고 제33대 회장에 백승관(한우리KOREA 회장) 향우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 박승직 경주시의장을 비롯 원로향우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향우회 및 고향 경주발전을 위한 담소로 웃음꽃을 피웠다.
재경경주향우회 제33대 회장에 선출된 백승관 회장은 “오랜 세월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함께 나눈 형제와도 같은 향우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사랑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손영식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백승관 신임회장은 평소 남다른 애정과 소신으로 재경경주향우회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서 왔다. 특히 향우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사랑은 앞으로 향우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낼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두표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에서는 최병윤 회장의 개회선언, 향우회신조 낭독, 활동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와 이번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석기, 정종섭 2명의 국회의원에게 축하패 전달식도 마련됐다.
제2부에서는 직전 최병윤 회장의 이임사, 향우회기 전달, 신임 백승관 회장 취임사, 김석기 국회의원·최양식 시장·박승직 의장·시도민회 전옥상 회장 축사, 손영식 회장 격려사, 축하케익 컷팅, 축하공연 등 향우들간 친목과 정을 나누는 행복하고 흥겨운 한마당 자리가 됐다.
신임 백승관 회장은 한우리KOREA, 재경경주경제인협회 회장, 시사경주人 발행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랜시간 꾸준하게 고향 경주와 출향인들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경주인들의 행복과 경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