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계의 자존심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계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박선영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 최용석 경주예총회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윤범모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경주 솔거미술관이 개최한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은 남한 최초의 미술대학인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조희수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와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2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축하 인사에서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전시로 서양화단 최고 원로 화가이자 서양화 1세대 작가인 조희수 화백의 전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했다. 이는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2016 경주솔거미술관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 전은 9월25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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