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말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선거처럼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갈망하는 선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정보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다수의 언론이 선거 뉴스를 쏟아내고 있지만, 자사의 관점으로 후보를 여과시키고, 편집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TV토론은 재밌기는 하지만, 몇 가지 주제를 빼고는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만 합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근거 없는 폭로와 비난이 난무합니다. 이번엔 정말 잘 뽑아야 하는데…. 후보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후보자별 핵심 공약이 무엇인지 분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주신문과 바른지역언론연대는 다른 무엇보다 정책과 공약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동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투명하고 간결하게 요약정리하고,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특별 지면입니다.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조금이라도 더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잘 살펴보시고, 이후 실천의 과정 또한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선택하는 일은 곧 우리 삶을 선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대세보다는 당신의 삶을 바꿔줄 수 있는 ‘당신의 대통령’을 선택해보세요. 경주신문과 바른지역언론연대는 각 정당 대통령 후보 측에 서면 질의를 보내고 답변서를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보도 특집은 이 답변서를 기초로 준비했습니다.
경주소방서에서 방화셔터 인근 장애물 적재 금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방화셔터란 건축법 상 방화구획의 용도로 화재 시 연기 및 열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폐쇄되는 것으로서, 공항·체육관 등 넓은 공간에 부득이하게 내화구조로 된 벽을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방화셔터는 화재 시 연기를 차단해 인명대피를 유용하게 하고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10층 이하의 층은 바닥면적 1000 제곱미터 이내마다, 3층 이상의 층과 지하층은 층마다 구획되도록 설치된다. 방화문의 내화시험방법에 따르면 방화셔터는 비차열(화염을 막는 성능) 1시간과 차연(연기를 막는 성능), 개폐성능을 확보해야 하는데, 화재를 감지해 정상적으로 자동 폐쇄된 방화셔터라 하더라도 인근에 옷과 이불 등 가연성 장애물이 적재되어 있는 경우, 방화셔터를 통과한 복사열로 인해 화재가 확산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는 방화셔터가 화염과 연기를 차단해 인명대피를 유용하게하기 위함이지만 차열(복사열 차단) 성능은 없기 때문에, 관계인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경주소방서에서는 지역내 대형 소방대상물 및 마트 등 방화셔터가 설치된 대상물에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각종 소방훈련 간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유지·관리 철저 지도 △방화셔터 인근 가연성 장애물 적재 금지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특별조사 또는 시민에 의한 소방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로 피난·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폐쇄·훼손·변경 등의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주시는 노후된 슬레이트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불법처리를 방지하고자 2017년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하며, 올해 총 사업비 6억29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신청접수자 중 233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해, 오는 5월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주택에서 지붕재, 벽체 및 보관 슬레이트의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336만원씩 지원이 가능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자부담으로 해야 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가구당 500만원까지 지원해 새 지붕을 이어주는 지붕개량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과 진행에 관한 문의는 경주시청 환경과 대기보전팀(779-6370)으로 전화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솔리언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2일 경주공고 또래상담자 24명의 청소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한다. 지역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5개교 등 총 48개교이며, 이중 올해 교육을 신청한 5개교 청소년 105명을 대상으로 또래상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솔리언(solian)’이란 영어로 해결하다(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ian)를 합성한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한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다른 또래들의 문제 해결을 도와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하며, 주변 친구들과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기본프로그램과 심화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사용조절, 다문화 또래상담 프로그램 등 특성화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정도 확인과 스마트폰 사용유형별 상담 및 스마트폰 사용조절 점검 및 피드백하기로 구성됐다. 다문화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 심리문제 이해과 스트레스 관리방법, 공감기술습득 및 리더십 함양하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이와 함께 27일 지역 학교의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742-13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또래상담 프로그램 지원과 지도교사 연합회 운영을 통해 또래상담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13일 월성중 및 경주정보고 교내에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인 아웃리치(Out-reach) 활동을 운영했다. 아웃리치는 상담원들이 학교 현장을 찾아가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 사례를 발굴·상담·지원해 청소년 개개인의 자존감 향상 뿐 아니라 학교 전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이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청소년 1388 발견·구조지원단인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주지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교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예방 및 조기 발굴, 청소년전화 1388 안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아웃리치를 통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1388발견·구조지원단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웃리치에 함께한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주지부는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일부분으로서 위기청소년 발견, 긴급구조 활동 및 관리지원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오며 지역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클럽’은 지난 22일 동천동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과 공감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틴틴클럽’은 지역 청소년들이 단순 노력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체계적인 자원봉사프로그램 운영으로 건전한 가치관 확립과 봉사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 우리 마을 이해하기, 친환경물품 만들기, 자원봉사 캠페인활동 등 매월 다양한 주제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세대극복! 노인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청소년들은 직접 만든 열쇠고리와 손수 쓴 편지를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이보현(19) 양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하며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잘 찾아뵙지 못한 친할머니가 생각나 당장 안부 전화를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소금강 경로당 박정자(83) 어르신은 “손주같은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아 즐거웠고, 자주 찾아 왔으면 좋겠다”며 학생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틴틴클럽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경주지역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므로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의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 1388)로 하면 된다.
구미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선정에 걸맞은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공간 재편으로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금오산 일대에 단풍나무 숲 단지를 조성하고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테마숲길을 조성하는 등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해 나가고, 낙동강변에는 2016년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준공에 이어 캠핑장, 실버그린볼파크, 물놀이장 등 가족 중심의 여가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강바람 숲길과 광평천 생태하천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구미시는 인동가압장 옥상 유휴공간 내에 국비(50%) 포함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용량 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67,890kWh의 전력을 절감하여 매년 일천만원의 전기요금 절약과 최대부하 시간대 전력생산으로 피크치 관리 효율을 높이게 됐다. 태양광모듈은 구미공단 기업 생산제품을 전량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그동안 탄소제로도시 건설을 위하여 구미취수장 인버터 설치 및 구미정수장 태양광발전설비(202.8kW), 절전형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절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제로도시 건설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멘토형 지도점검으로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환경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폐병뚜껑(빈캔) 수집 및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여 재활용을 촉진, 빈용기 무인회수기 설치 시범사업으로 회수체계를 개선, 자원순환 종합센터를 조성 등 새로운 청소행정 서비스로 올해도 지속가능한 그린구미로 거듭나고자 한다. 구미시는 ‘품격높은 정주환경, 지속가능한 구미경제 도약’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11년 시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의 안정적 마무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난해, 대구경북권 최초로 녹색환경도시 공인(전국 1위 그린시티 선정) 지난해, 구미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환경도시로 공인받는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전국 1위 그린시티(Green city)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간 1위인 대통령상에는 순천, 제주, 춘천 등 청정도시로 잘 알려진 곳들이 선정되었으나, 구미같이 공업도시가 열심히 노력해 그린시티로 선정돼 그 의미와 기쁨이 두 배다. 그린시티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역량을 제고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격년제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환경부의 가장권위 있는 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행과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자원 재활용 및 자원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생활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추진하고, 시민 및 기업의 참여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각종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 실천분위기를 확산해 왔다. 그린시티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 공인뿐만 아니라 그린시티 협의회가입을 통한, 그린시티 국내외 활동참여, 환경부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사업 우선고려 등 실질적 혜택도 받게 되었다. 린시티에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명소, 구미시 3대 도시숲 매섭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코끝에 맴도는 봄 향기를 따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구미 곳곳에는 어느새 저마다의 멋을 뽐내는 길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지난 11년간 추진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완성한 도시숲, 도심 속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 잡은 곳으로 각각의 개성대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활기찬 봄의 기운을 만날 수 있는 구미의 길을 소개한다. 인동 도시숲(대왕참나무 가로수길)은 구미의 복잡한 도심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대표 장소는 바로 인동 도시숲이다. 평균 높이 25m에 달하는 대왕참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심겨져 있고, 그 사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길 중간 중간 연식의자와 벤치가 설치되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각종 문화제와 걷기행사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삶의 여유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3년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치 : 인동육교~부영2차아파트, 4.9km 송정·광평 철로변 도시숲은 송정동과 광평동 경부선 철로변을 왕벚나무와 느타나무를 심어 조성한 도시숲이다. 철로와 인접한 곳에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황토길 산책로가 있으며, 그와 나란히 느티나무가 길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간이운동시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 평일에는 인근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주말에는 나들이객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광평 철로변은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교 시절 통학하던 20리길(상모동 자택~구미초등학교)이기도 하다. 길을 걷다보면 어린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릴 수 있는 조형물, ‘학교 가는 길’, ‘책을 좋아한 소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한다. ☞위치 : 송정 철로변 도시숲 : 송정 푸르지오 캐슬 아파트~한신아파트, 2.1km ☞위치 : 광평 철로변 도시숲 : 한신아파트~박정희체육관 앞, 1.5km 원평 도시숲은 경부고속도로변 원평 시설녹지를 재정비해 조성한 길이다. 산책로를 따라 느티나무, 단풍나무, 산철쭉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벤치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있다. 과거 폐허와도 같았던 곳이 변화해 고속도로로 인한 각종 소음과 공해로부터 완충 역할을 함과 동시에 아침저녁 시민들의 산책로와 출퇴근 자전거길로 이용이 늘고 있다. ☞위치 : 원평 목화예식장 ~ 원평 근린공원 앞, 2.2km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구미시는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선정에 걸맞은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공간 재편으로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금오산 일대에 단풍나무 숲 단지를 조성하고 낙동강 체육공원에는 테마숲길을 조성하는 등 제2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해 나가고, 낙동강변에는 2016년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준공에 이어 캠핑장, 실버그린볼파크, 물놀이장 등 가족 중심의 여가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강바람 숲길과 광평천 생태하천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한, 구미시는 인동가압장 옥상 유휴공간 내에 국비(50%) 포함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용량 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67,890kWh의 전력을 절감하여 매년 일천만원의 전기요금 절약과 최대부하 시간대 전력생산으로 피크치 관리 효율을 높이게 됐다. 태양광모듈은 구미공단 기업 생산제품을 전량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그동안 탄소제로도시 건설을 위하여 구미취수장 인버터 설치 및 구미정수장 태양광발전설비(202.8kW), 절전형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절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제로도시 건설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멘토형 지도점검으로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환경 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폐병뚜껑(빈캔) 수집 및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여 재활용을 촉진, 빈용기 무인회수기 설치 시범사업으로 회수체계를 개선, 자원순환 종합센터를 조성 등 새로운 청소행정 서비스로 올해도 지속가능한 그린구미로 거듭나고자 한다. 구미시는 ‘품격높은 정주환경, 지속가능한 구미경제 도약’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11년 시정 연속성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의 안정적 마무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대표 그린시티 위상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난해, 대구경북권 최초로 녹색환경도시 공인(전국 1위 그린시티 선정) 지난해, 구미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녹색환경도시로 공인받는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전국 1위 그린시티(Green city)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간 1위인 대통령상에는 순천, 제주, 춘천 등 청정도시로 잘 알려진 곳들이 선정되었으나, 구미같이 공업도시가 열심히 노력해 그린시티로 선정돼 그 의미와 기쁨이 두 배다. 그린시티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역량을 제고하고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격년제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환경부의 가장권위 있는 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행과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등,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자원 재활용 및 자원화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생활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추진하고, 시민 및 기업의 참여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각종 캠페인 및 교육을 통해 친환경 실천분위기를 확산해 왔다. 그린시티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 공인뿐만 아니라 그린시티 협의회가입을 통한, 그린시티 국내외 활동참여, 환경부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사업 우선고려 등 실질적 혜택도 받게 되었다. 린시티에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명소, 구미시 3대 도시숲 매섭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코끝에 맴도는 봄 향기를 따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구미 곳곳에는 어느새 저마다의 멋을 뽐내는 길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지난 11년간 추진한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완성한 도시숲, 도심 속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 잡은 곳으로 각각의 개성대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활기찬 봄의 기운을 만날 수 있는 구미의 길을 소개한다. 인동 도시숲(대왕참나무 가로수길)은 구미의 복잡한 도심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날 수 있는 대표 장소는 바로 인동 도시숲이다. 평균 높이 25m에 달하는 대왕참나무가 도로변을 따라 심겨져 있고, 그 사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다. 길 중간 중간 연식의자와 벤치가 설치되어 언제든 쉬어갈 수 있다. 각종 문화제와 걷기행사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가족단위, 연인, 친구 등 삶의 여유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13년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치 : 인동육교~부영2차아파트, 4.9km 송정·광평 철로변 도시숲은 송정동과 광평동 경부선 철로변을 왕벚나무와 느타나무를 심어 조성한 도시숲이다. 철로와 인접한 곳에는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황토길 산책로가 있으며, 그와 나란히 느티나무가 길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간이운동시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 평일에는 인근 주민들의 운동코스로, 주말에는 나들이객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광평 철로변은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교 시절 통학하던 20리길(상모동 자택~구미초등학교)이기도 하다. 길을 걷다보면 어린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릴 수 있는 조형물, ‘학교 가는 길’, ‘책을 좋아한 소년’ 등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의 재미를 더한다. ☞위치 : 송정 철로변 도시숲 : 송정 푸르지오 캐슬 아파트~한신아파트, 2.1km ☞위치 : 광평 철로변 도시숲 : 한신아파트~박정희체육관 앞, 1.5km 원평 도시숲은 경부고속도로변 원평 시설녹지를 재정비해 조성한 길이다. 산책로를 따라 느티나무, 단풍나무, 산철쭉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벤치와 파고라 등 편의시설도 있다. 과거 폐허와도 같았던 곳이 변화해 고속도로로 인한 각종 소음과 공해로부터 완충 역할을 함과 동시에 아침저녁 시민들의 산책로와 출퇴근 자전거길로 이용이 늘고 있다. ☞위치 : 원평 목화예식장 ~ 원평 근린공원 앞, 2.2km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경주시는 이달부터 실시한 도로정비를 통해 붕괴위험성이 높은 경감로(보문~감포) 상습낙석 발생구간에 낙석방지망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지난 11일 시행한 위험구간 현장순찰에서 경감로 일부 구간에 낙석 발생으로 낙석방지책 16m 정도가 파손돼 즉시 비탈면 긴급진단을 실시한다. 또 응급조치로 긴급보수비 약 2000만원을 들여 낙석방지망 약 66m를 설치하고 낙석 발생 위험이 있는 경감로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코자 추진하고 있다.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비사업 비용의 국고지원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경감로의 비탈면에 대한 안전한 대책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도로과는 붕괴위험지역 지정을 위한 사면안전진단용역을 실시토록 추진 중에 있으며, 지정 후에는 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이번 낙석방지망 설치로 우선 낙석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낙석 발생의 불안함을 해소시키고, 장기적으로 사면 정비를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부터 겨울철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정비에 나서 다음 달 초까지 지역 220개, 750km노선에 대해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박희준)는 지난 25일 현곡면 주민건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경주지역 LPG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LPG판매사업자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최근 가스사고 분석, 행락철 가스사고 예방 및 법 개정에 따른 안내, LPG시설 검사 사각지대, 부적합시설 조기개선 등 현안사항에 대해 사업자와 의견을 나누고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LPG판매사업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부적합시설을 개선해줄 것을 당부하고, 각 시설마다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시설미비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이 발생치 않도록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은 “최일선에 있는 LPG판매사업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가스공급 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에너지부 Donata D. Marcos 차관과 원전 프로그램 관련계획의 수립과 이행을 담당하는 기관인 NEPIO(Nuclear Energy Program Implementation Organization) 관계자들이 19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시찰했다. 마르코스 차관 일행은 건설을 완료한 바탄원전 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을 국내 원자력 산업계와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에 필수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공단은 국내 방폐물 관리 및 처분시설 운영 현황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마르코스 차관은 “원전 가동에 앞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며 “향후 한국-필리핀간에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주교도소(소장 정재열)는 지난 25일 대구시 수성구 중식업 봉사단(단장 오중희)의 지원으로 전수용자들에게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담은 맛있는 짜장면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 다함교회 이성도 목사의 후원으로, 대구시 수성구 중식업 봉사단 회원 15여 명이 직접 500인분 이상의 짜장면 재료와 도구를 가져와 조리했다. 오중희 단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여기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수성구 중식업 봉사단은 대구시 인근 시·군 소재 장애인 복지관, 고아원, 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또한 2012년부터 수용자들을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중희 단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용자 중 한사람은 “비록 한그릇의 짜장면이지만 여기서는 쉽게 먹지 못하는 음식이며 봉사단분들의 정성이 듬뿍 담겨 있어서 인지 더욱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새일센터 3층 교육장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직접적인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시행하는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전통디저트에 관심이 있으며, 전문인력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최근 웰빙 전통음식과 디저트를 접목한 한식카페산업의 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상품으로 전망이 밝은 가운데 여성의 취업을 연계코자 실시하는 과정이다. 이날은 기존에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과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150시간에 걸쳐 전통한식 디저트 실습, 발효음료 실습, 전통디저트카페 운영, 경진대회 및 프리마켓 참여 등 현장실습 및 견학, 취업훈련 및 창업 훈련 등 경주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 디저트 관련 이론과 실무를 거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게 지원받는다. 새일센터는 경주지역 전통먹거리 분야 문화관광상품 유관기관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여성들의 효과적인 취업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여성전문인력을 발굴하겠다”면서 “지역 전통한식디저트 관계자와 업무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과 취업에 관한 문의는 전화(054-744-1901)로 하면 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18일 경주본사에서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과 필리핀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에너지부 차관을 대표로 NEPIO(네피오-필리핀 에너지 산하기관으로 신규원전 프로그램) 담당자들로 구성됐다. 필리핀은 심각한 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NEPIO를 설립해 건설이 중단된 바탄원전 사업 재개를 검토 중이다. 바탄원전은 1984년 연료장전 직전에 사업이 중단된 고리2호기와 동일한 원자로형으로, 향후 한수원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필리핀 대표단은 이날 회의 후 고리2호기, 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 산업을 방문한다. 방한 중에 대표단은 특히 원전 주변지역 내 상생 협력사업, 원자력 분야 인력개발, 핵연료 수급과 관리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건설 능력 및 운영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 향후 필리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 활동으로 원전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직원은 지난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소재 노인전문교육원 우정연수원을 다녀왔다. 지난 3월 20일 개관한 우정연수원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건설해 50년 간 무상 임대했다. 대한노인회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던 노인전문교육원은 우정연수원은 대지면적 6215㎡에 연면적 497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2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35실과 식당, 강의실, 휴게소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노인을 위한 교육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은 “전국 경로당 중 70%가 30평 이하인데 이렇게 비좁은 장소에서 노인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고령화시대에 경로당은 노인복지가 결집돼 실현되는 공간으로 시설과 운영 면에서 현대적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경로당 활성화 방안 모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이병순 노인전문교육원장 특강, 2017년 사업설명 및 하반기 사업계획, 노인학대 예방 교육(노인인권의 이해), 연합회 별 사례발표, 고령화시대 노인복지정책 방향(보건복지부) 순으로 진행됐다. 정미순 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인권침해가 늘어나는 건 피해자의 조기발견 및 구조체계가 취약하고 행위자에 대한 낮은 처벌수준과 피해자에 대한 사후보호체계의 부재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총 4개 연합회에서 사례발표 중 부산연합회의 발표에 참석자들이 주목했다. 이미라 광역지원센터 선임팀장은 “토요일 하루를 경로당 방문의 날로 정하고 단체·기업·개인·교육청(학생)에서 인근의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부모님을 경로당으로 안내한다”며 “하루 동안 어르신들과 간식을 나누고 경로당 청소를 해주는 등 재능활동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 소속 노인지도자 150명도 10월경 우정연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태희 시민기자
다가오는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다. 64년 전 어린이들에게 경주의 중요성과 경주의 문화유적이나 유물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개교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역사적 값어치가 더욱 진해지는 시기다. 지난호에서는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태동과 연혁을 중심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호에서는 이 학교가 배출한 동문이야기와 에피소드, 개교를 위해 초기 헌신했던 이들을 다뤄 보았다. 이 기사는 제1회 수료생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의 자문과 경주박물관학교 50년‘아! 우리어린이경주박물관학교(국립경주박물관)’를 참고했다. -어린이박물관학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 동생 업고 들어와 수업 중에 울음소리도 들려 경주박물관학교 50년‘아! 우리어린이경주박물관학교(국립경주박물관)’에서 경주문화원 김윤근 원장(경주박물관학교 1기)은 ‘경주박물관학교 50주년을 회고하며’ 라는 글을 썼다. ‘이 학교를 떠올리면 걸어 온 지난날이 넉넉한 조건이 아니고 어려운 여건을 무릅쓰며 이어온 길이라 더욱 값지고 빛이 난다. 개교한 1954년은 한국 전쟁이 일어난 4년 뒤라 나라 사정이 매우 어려웠고 살기가 바빠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따지고 보호할 겨를이 없었다’ ‘1954년 10월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에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문을 열었다. 박물관장실의 의자들, 수업에 지장되는 도구들을 모두 바깥으로 옮기고 긴 의자 열 개를 들여놓고 역사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으니 그날이 10월10일이었다. 특히 문화재 미술 공부는 직접 눈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환등기를 빌려다 시청각 교육을 겸했으니 그 노력과 정성은 가히 놀랄만했다. 경주에서 한 대 박에 없는 환등기에 비출 슬라이드는 박물관 전속 사진사였던 박영도 님이 맡아 여기저기 다니면서 실물도 찍고 책도 복사하기도 하고 마운트는 종이 상자나 마분지를 오려 두 겹 사이를 벌려 사진을 넣고 풀로 붙여 사용했다. 그때 이미 우리들은 박물관학교에서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다시 들을 수 있었고 책에서나 말로만 듣던 유명한 음악도 들을 수 있었다’ ‘우리 박물관학교는 오늘날 교육이 가장 강조하는 열린 학습, 자율학습, 시청각교재를 통한 흥미롭고 신명나는 수업을 했던 것이다. 충실한 강의로 우리를 사로잡아 울렸다 웃겼다 하였으니 얼마나 선지자였던가? 더구나 높은 어른들이 코흘리개 가르친다고 사무실 집기를 모두 들어내고 수업을 준비하고 수업이 끝나 원상태로 돌리는 일은 얼마나 번거로웠을까?’ ‘이렇게 시작된 어린이박물관학교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그 당시 집이나 학교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시청각 교재인 환등기로 수업을 하고 종종 영사기로 짧은 영화나 뉴스를 보여주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영사기는 대구까지 출장가서 어렵게 빌려와 사용했다고 한다. 점점 박물관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늘어나 일찍 오지 않으면 교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또 동생을 업고 들어와 수업 중에 울음소리도 들리고 문을 닫고 안막을 치고 환등기로 수업하는 날은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기도 했다. 수업을 마치고는 바로 집에 가지 않고 정원에 있는 유물을 그리고 흙으로 빚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공부하던 이들이 자라 훗날, 금속명장 김인태 님이 되고 주종의 일인자인 오해익 님, 조각가 김 번 님, 화가 조필제 님, 박진수 님이 되었다’ -이론 수업도 중요하지만 현장 학습이 얼마나 값진 생명있는 산교육인가를 증명해 ‘개교 4년째를 맞아 좀 더 활발하게 움직여 보려 할 때 진홍섭 관장님이 문득 미국 순회전시건으로 떠나고 당분간 박물관 학교는 휴교하게 된다. 머리를 숙이고 기운없이 돌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측은해 보였다. 그후부터 박물관은 조용했지만 윤경렬 선생님의 집은 시끌벅적했다. 그동안 문화재 공부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이 선생님 댁으로 몰려가 현지답사를 하면서 공부하자고 졸랐다. 그 후 일요일이 되면 불상이 있는 곳으로, 탑이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며 그려도보고 실측도 하는 현장 공부를 했으니 교가에 ‘하늘도 내 교실, 땅도 내 교실’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3년간 계속된 현장 학습은 문화재 공부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때 공부한 이들은 훗날 문화재 분야 전문가가 되고 교사가 되어 이론 수업도 중요하지만 현장 학습이 얼마나 값진 생명있는 산교육인가를 증명해 주었다. 한편, 경주어린이향토학교로 교명을 바꿨던 당시, 1956년에 창립된 신라문화동인회와의 만남은 향토문화를 공부하는 목표가 공통인 점도 중요했지만 윤경렬 선생이 어린이향토학교 교장이면서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이 모임의 회원들이 깊이 참여하게 되었다. 수업까지 맡으면서 운영을 적극 도운 김태중, 김주식, 최영식, 김인태, 최용주, 손윤락, 윤자야 님들이 있었고 박물관 학교 1기 또래들이 대학생이 되어 신라문화동인회를 도와 향토학교를 뒷바라지를 한 이들로는 이철수, 김광해, 김윤근(필자) 등이 있었다. 이때 초중고등학생들로서 배우며 도운 이들이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박방룡 님이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함순섭 님, 신라문화학교 교장 이홍렬 님, 영남대학교박물관 학예사인 김대환 등 수없이 많은 인물들이 있다’ -경주박물관학교 교본 1권, 2권, 지금까지도 경주 문화재 공부에 가장 유익한 책으로 평가 ‘1972년 경주어린이학교 뒷받침회를 만들어 향토학교 교본이 만들어진다. 당시 이 교본은 문화재 안내서가 없던 시절에 문화재의 아름다운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교재 1집은 김태중 선생님이 집필한 토기편이고 2집부터 28집까지는 윤경렬 선생이 집필하셨는데 내용은 성덕대왕신종, 불상, 불국사 석굴암, 십이지신상 이야기, 신라 왕릉 이야기, 금관, 임해전터와 안압지, 기와 무늬 이야기, 신라의 궁성 등이었는데 쉽고 재밌게 유익해 회원 수대로 프린트 판을 내고 나면 책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성화가 대단했다. 이 교재는 다시 ‘경주박물관학교 교본 1권, 2권으로 간행됐는데 지금까지도 이 책은 경주 문화재 공부에 가장 유익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당시 어린이 날을 맞아 필자는 우리 향토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궁리하다 윤경렬 선생께 건의해 ‘제1회 경주 어린이 꿈 잔치’가 시립도서관 시청각 실에서 열렸다’ ‘숱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기쁘게하려는 일념으로 찾아가면 어려워하지 않고 선뜻 도와준 많은 얼굴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고마움에 눈시울이 뜨거웠다. 오늘도 그 전통을 이어 동인회 회원, 아우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볼 때, 만사를 제쳐두고 놀이지도를 하는 선생님을 볼 때, 박물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볼 때 우리경주박물관 학교의 미래는 무한히 밝다는 생각을 한다’ -“병아리들처럼 담 아래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한 사람을 위해 수업을 안 할 수 없었다” 국성하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의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연구’에서는 ‘박물관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수학과 영어가 아닌 우리 문화였다. 그것도 유물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슬라이드를 보면서, 답사를 하면서, 때로는 연극발표와 전시회를 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 표현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의 기억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윤경렬이다.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진홍섭 관장과 함께 만든 이다. 선생처럼 45년을 한결같이 박물관학교에 헌신한 사람은 없었다. 그 헌신 때문에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가 유지될 수 있었다. 윤경렬은 함경도 사람이었는데 아마도 개성에 있을 때 고유섭 개성박물관장으로부터 들었던 ‘우리 것을 찾으라’는 말 때문에 1949년 경주에 오게 되었다. 신라인의 숨결이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을 찾기 위해 남산을 수없이 올랐으며 발로 밟지 않고는 쓸 수 없는 경주 남산의 답사기 ‘겨레의 땅 부처님 땅’을 저술한다. 무엇보다도 그가 평생 가꿔 온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아직도 경주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1997년 여든이 넘은 때에 어린이 전통예술 실기대회를 심사하는 모습은 얼마나 오랫동안 박물관학교와 그 안에 어린이들에게 애착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나는 30여 년간을 박물관에 빠진 일이 없었다. 눈보라 치고 찬바람 부는 날 누가 나왔으려니 하면서 나가보면 한 두 사람은 꼭 와 있다. 병아리들처럼 담 아래 떨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한 사람을 위해 수업을 안 할 수 없었다. 어린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까맣던 머리가 백발이 되도록 어린이들과 사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박물관학교 덕이었다”라고 쓰고 있다. -“경주가 굉장히 앞서간 박물관 교육 활동을 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2004년 10월, 경주박물관학교 50주년 기념 대담회에서 이난영 제3대 경주박물관학교 교장은 “일본의 릿교 대학의‘Mouseion’이라는 잡지에 우리 박물관을 소개하면서 특히, 경주박물관에는 전쟁 중에 싹튼 ‘어린이박물관학교’가 있다고 밝혔어요. 경주가 굉장히 앞서간 박물관 교육 활동을 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라고 했다. 진홍섭 초대 박물관학교 교장은 “경주박물관학교 그동안의 역사는 100년, 200년 후를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는 일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보존을 하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주박물관은 앞으로 영구히 계속되겠지만 공식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그런 길을 마련해서 어떤 박해와 천재지변이 있더라도 보존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 당시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은 “박물관학교가 오랜역사를 지녔음에도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 자료뿐만 아니라 대담 자료도 잘 모아 두었다가 외부에 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문적으로도 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21일 경주역 광장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알리는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불국사(주지 종우스님)는 지난 21일 역 광장에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대형 봉축탑을 세우고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점등식에는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회주 성타스님, 최양식 시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이영숙 불국사 신도회장 등 단체장과 불국사 합창단 등 불자 300여 명이 참여해 봉축탑 점등을 축하했다. 점등식은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점등사, 축사, 발원문 낭독, 불국사 합창단과 관음성지 합창단의 탑돌이(찬불가),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은 “어려울 때 일수록 자비롭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무명에서 벗어나 다함께 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민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불을 밝힌 점등탑은 다음달 7일까지 경주시를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게 된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지청장 김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 이하 법사랑위원회)는 지난 25일 제54회 법의 날을 맞아 사방초 4~6학년생 40명을 초청해 검찰청과 법정을 견학하는 법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 법사랑위원회는 청소년 법교육을 2017년도 역점 사업으로 정하고 대구지검 경주지청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사방초(교장 김용구)를 법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한 바 있다. 그리고 시범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방문 법 교육에 이어 이날 4~6학년생 40명을 초청해 검사 되어 보기, 법복입고 사진찍기, 수사장비체험, 영상녹화조사실 등 검찰청사 견학, 구치감체험, 법정 둘러보기 등의 체험교육을 제공했다. 그리고 선물전달, 검사와 함께 하는 맛난 점심까지 모든 일정에 검사가 동행해 어린이들이 법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규칙이라는 것을 느끼고 배워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법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사방초는 5월 2일 이슬기 검사 학교방문 법 교육, 23일 4~6학년생 부산 솔로몬 로~파크 견학, 6월 교내 준법 그림그리기대회 등의 활동으로 재학생들의 준법 의식을 고취시키는 1학기 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주온정마을 장애인들이 보문관광단지를 찾아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초록으로 물든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4일 경북개발공사,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경주온정마을 장애인 30여 명을 보문관광단지로 초대해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3개 기관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초청한 장애인과 동행하며 봄나들이에 나선 장애인들이 느낄 어색함과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날 행사는 보문수상공연장에 모여 간단한 소개와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이어 화사한 봄꽃과 초록으로 물든 호반길을 걸었다. 이어 3개 기관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정의 지원금도 전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경북관광공사, 경북개발공사, 대구경북연구원 3개 기관은 지난해 9월 상호협력 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첫 활동으로 3개 기관은 경산의 성락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함께하고 샌드위치 만들기도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어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각 기관의 특성과 업무역량을 최대한 살린 연계·협력방안을 도출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 봉사회(회장 정관욱), 자연환경사랑운동본부(회장 최명희)와 공동주최로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지난 21일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회원, 학생, 시민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동국대, 효청보건고, 계림중, 신라중, 서라벌여중, 유림초, 황성초 등 지역 초, 중, 고, 대학생들과 경주시청 환경과, 자원순환과, 도시숲조성과등 시청관계자 및 경주교육지원청, 황성공원 주변 학교장,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중앙농약종묘사에서 꽃씨 500개, 보성마트에서 생수 700개를 협찬했다. 김헌규 총재는 “재생불가능한 과다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해져 아름다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는 기후변화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지구의 생명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지구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구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서울 후라팀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이티여자야구단을 창단하고, 2015~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 4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33팀 610여 명의 선수들이 상위 챔프리그, 하위 퓨처리그 2개 리그로 구분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31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23일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진행된 챔프리그 결승전에서 서울 후라팀이 우승을, 서울 CMS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덕여왕배 첫 우승을 차지한 후라팀은 경기초반 8실점에도 불구하고 3회 대거 11점을 올리며 최종 18:8로 지난해 KBO총재배 우승을 차지한 CMS팀을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별 수상에서는 김은솔(후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라경(후라)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타격상에는 기남희(CMS) 선수, 수훈상에는 김효리(후라) 선수, 감투상에는 박수빈(CMS) 선수, 미기상에는 김지혜(올인) 선수가 각각 수상하고, 감독상에는 후라 이종구 감독이 차지했다. 퓨처리그 결승에서는 서울 위너스팀이 광주 스윙이글스팀을 9:1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위너스의 안연순, 이은숙 선수가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회 참가 선수은 이구동성으로 “훌륭한 야구장 인프라와 지난 2년간 KBO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통한 체계적인 경기지원, 무엇보다 전국 어디에도 없는 친절하고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서포터즈들의 성원 속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친 선수들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첫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전국의 모든 여자야구팀들 참가하는 여자야구인들의 꿈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주시를 한국여자야구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