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새일센터 3층 교육장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직접적인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시행하는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전통디저트에 관심이 있으며, 전문인력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최근 웰빙 전통음식과 디저트를 접목한 한식카페산업의 성장이 확대됨에 따라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상품으로 전망이 밝은 가운데 여성의 취업을 연계코자 실시하는 과정이다. 이날은 기존에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과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150시간에 걸쳐 전통한식 디저트 실습, 발효음료 실습, 전통디저트카페 운영, 경진대회 및 프리마켓 참여 등 현장실습 및 견학, 취업훈련 및 창업 훈련 등 경주지역 특성에 맞는 전통 디저트 관련 이론과 실무를 거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게 지원받는다. 새일센터는 경주지역 전통먹거리 분야 문화관광상품 유관기관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일자리 협력망 회의를 진행하는 등 여성들의 효과적인 취업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전통디저트마스터 실무과정을 시작으로 경력단절여성과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여성전문인력을 발굴하겠다”면서 “지역 전통한식디저트 관계자와 업무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교육과 취업에 관한 문의는 전화(054-744-19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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