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21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경상북도 내 68개 박물관과 함께 경상북도 박물관 협력망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재 안전하게 전시하기’라는 주제로 경주 지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이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한 다양한 전시 기법을 공유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울산 해안 지진 이후 중요전시품을 고정해 경주 지진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주박물관은 낚시줄, 철사, 지우개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지진의 피해를 막은 것. ‘지진방재 전시용품 키트(이하 키트)’를 제작해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에 배포하여 큰 반향을 얻기도 했다. 이번 자리는 문화재(전시품)를 전시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눠 더욱 안전한 전시 기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다. 다양한 형태의 전시품(복제품)을 직접 고정하고 확인해보며 향후 각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전시 작업 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 중심이었다. 아울러 지진 발생 시 진동을 분산해 전시품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면진대 및 유리가 깨져 흩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비산방지필름 등도 소개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1월부터 종래 휴관일이었던 월요일에도 박물관을 개관함에 따라 이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월요일에 만나는 ‘모래랑, 빛이랑’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샌드아트와 마술공연을 4월 매주 월요일(3일, 10일, 17일) 오전(10시30분), 오후(14시) 하루 2회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은 24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이외에도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월요시네마'를 운영할 예정이며, 4월 3일에는 첫 번째 상영작으로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를 상영한다. 이번 공연, 영화상영 등 문화행사는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산내면 자연보호협의회(회장 김형석)는 지난 15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청정한 산내면 이미지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회원 28명이 참여해 동창천 일원과 제방둑 부근 가로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봇대 등에 부착되어 있는 불법광고물 및 전단지를 제거하며 공한지에 겨우내 버려진 각종 묵은 쓰레기를 말끔히 정비했다. 김형석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새봄맞이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해 깨끗하고 청결한 산내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청정지역인 산내의 환경을 수호하는 자연보호협의회로 수시로 자연보호 활동을 실시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박재오 산내면장은 “쾌적하고 청정한 산내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있나요?’ 바로 지척에서 극단 배우들의 숨소리 생생한 대사를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예술적 행위의 감상을 통해 가슴이 뛰거나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적은 언제인가요? 한창 나들이 즐기기 좋은 날씨다. 어디든, 봄의 향기 따라 떠나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돌멩이 하나에도 봄은 와 있기에. 경주도 곧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시즌이 다가온다. 이즈음, 밖으로만 향하는 외연의 확장도 좋지만 그 시선을 안으로 끌어들여 내면을 살찌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바야흐로 선물같은 문화 행사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주말 날씨가 풀려 시내를 한 바퀴 돌고 외곽도 둘러보았다. 만물은 봄기운 탓인지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꿈틀대고 있었다. 대학 교수진들과 예술가들을 우연찮게 만났고 그들이 함께 기획하는 콜라보레이션 문화공간에의 구상도 엿들을 수 있어 기뻤다. 이런 인위적인 움직임이든, 자연적인 움직임이든 상관없다. 그것이 우리를 살찌운다면. 경주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기획, 준비되고 있다. 사실 경주 같은 중소도시에서 이만큼 풍족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도시는 흔치 않다. 클래식의 선율에 심취하든, 소극장 연극을 관람하든, 무용, 전시, 학술 아카데미, 강연 등 공연 예술 활동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도시다. 경주문화원, 경주예술의전당, 각 사단법인 등에서 주최하는 여러 학술 아카데미도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문화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관람료는 저렴하거나 무료일 경우가 많고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퀄러티 높은 콘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편인 경주시의 문화 복지정책 수준은 낮지 않다. 4월말쯤 시작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의 무대에서는 내로라하는 대중가수들의 공연과 클래식 공연이 줄을 잇고 본격적으로 공연 예술이 범람하는 시기다. 포항시립극단의 한 배우는 도시 규모가 큰 포항에 비해 경주시민들의 연극 관람도가 훨씬 높다고 했다. 경주시민이 극장을 자주 찾는다는 것. 차제에 경주시립극단이 펼치는 연극의 매력에도 빠져보길 권한다. 단돈 5000원이면 족하다.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까 고민하는 출판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자.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을 들러도 좋고 최근, 경주에 젊은 대표가 운영하는 헌 책방과 독립책방을 찾아도 좋을 듯하다. 일반 대형 서점에선 찾을 수 없는 독립 출판류 서적을 다루는 책방과 헌 책방 한 곳이 그것이다. 두 곳 다 작은 규모의 책방이지만 헌 책의 씀씀한 향기는 우리속에 잠자고 있던 인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채워줄 것이다. 경주는 살수록 문화의 저력에 감탄하는 곳이다.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올린 문화의 힘이 여전히 강한 도시다. 신라인의 막강한 문화적 유전자를 향유하고 있는 우리가 자부심을 느낄 대목은 수시로 발견된다. 어느 구석진 작은 마을에도 조상의 유산유물이 없는 곳이 없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유서깊은 명품마을들을 찾아 나서도 좋다. 문화예술 콘텐츠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경주는 문자 그대로 보고(寶庫)다. 박물관 나들이는 또한 어떤가. 전국 박물관 중에서도 그 위상이 높은 한국적이고도 세계적인 국립경주박물관이 바로 지척에 있다. 이 외에도 최근 개관한 경주세계자동차 박물관, 경주한국대중음악박물관 등의 콘텐츠도 전국적이고 우수하다. 사설 갤러리들에도 들러 작품들이 전하는 기쁨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이들을 감상할 동반자가 없어서 혼자 가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오롯이 혼자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더욱 묵직한 감동으로, 때로는 선율이 귀에 더욱 생생할 것이다. 자신의 방식대로 즐기면 된다. 기본 매너만 갖춘다면 금상첨화. 좋은 관람객의 매너는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기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력, 훌륭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력을 가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평소의 취향에 따라 골라도 되고 평상시 접하지 않았던 장르에 도전해 보아도 좋다. 공연과 전시에 동참해 감상하는 일은 대중적이고 낭만적이고 화려해지는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감상의 여운으로 행복감과 앙상블을 이룰테니 말이다. 곧 4월이다. 우리의 적극적인 문화 프로그램에의 호응과 참여는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돼 경주문화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감포읍 오류1리(이장 고하근)는 지난 15일 새봄을 맞아 감포항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봄철 감포항 주변을 정비해 바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실시했다. 마을주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어회 센터부터 조선소 주변까지 순찰하며 항구 주변에 무단으로 수년째 방치돼있는 폐기물, 폐어구, 폐타이어 등 묵은 쓰레기 10톤 가량을 수거했다. 고하근 오류1리 이장은 “이번 행사로 많이 달라진 주변 환경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매달 환경정비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감포항구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주민들이 앞장서서 환경정비를 실시한 것에 감사드리고 감포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행정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이루마가 처음으로 경주의 팬들을 찾아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3, ‘Spring Concert with 이루마’ 공연이 그것이다. 신춘을 즈음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상쾌한 봄바람 같은 선율을 경주시민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소중한 순간의 배경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그의 대표곡 ‘Kiss the rain’과 ‘River flows in you’를 비롯해 우리 곁을 안락하게 감싸주는 자연을 담은 뉴에이지 풍의 연주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이루마의 연주는 2015년 싱가포르 단독콘서트 2년 연속 5000석 매진,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대극장 전석 매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주 공연도 마찬가지로 또 한 번 이루마의 티켓파워를 실감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루마는 5세때인 어린나이에 피아노를 시작해 11세에 영국 유학의 길을 밟게 되고, 이후 영재 수업과정을 거쳐 영국 시민권을 취득해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다시 들어와 군 복무를 마친다. 2001년 한국 첫 정식앨범으로 ‘Love Scene’ 발매를 시작으로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이루마만의 섬세한 감성과 친근하고도 서정적인 멜로디로 흠 잡을 데 없는 작곡과 연주 실력을 보여 대중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곡 참여를 통해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며 말레이시아에선 플래티넘을 달성해 전 세계적인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한편, 경주 공연에 협연하는 바이올린 김상은은 옥상달빛, 아이비, 써니힐, 킹스턴 루디스카 등 국내 다수 뮤지션 음반 참여했으며 현재 노선택과 소울소스, 저스트쿼텟, 슈가콤아겐, 리얼플레이어즈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의 문화후원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로 객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혜택이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4월 ‘컬투쇼(정찬우, 김태균)’, 5월 ‘쎄시봉 콘서트’, 6월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리처드용재오닐)’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 가능하며 전화 1588-4925로 가능.
건천읍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불발생이 집중되는 5월까지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산불예방 홍보 안내문을 만들어 이장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하도록 했다. 또 농가 1680세대에 산불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산불예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산불감시원 15명에게 산불 취약지 집중 순찰에 관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50여 곳에 홍보안내문 1000부를 전달해 경로회원들에게 홍보용 자료로 활용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봄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논·밭두렁과 영농 쓰레기 및 부산물 등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통한 사전 차단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산불예방 기간 동안 산림과 가까운 100m 이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이 금지돼 있으나 농사 준비를 위한 영농부산물 소각은 마을 공동으로 허가 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소각은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 건천소방서(054-751-0119)에 사전신고 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정식 건천읍장은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라며 “논·밭두렁 소각 시 해충은 11%가 사라지는 반면, 거미와 같은 이로운 곤충은 89%가 사라져 역효과가 매우 크니 산불예방을 위해 소각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구)내동파출소를 불국파출소로, (구)불국사치안센터를 진현치안센터로 각각 명칭 변경하고 지난 20일 불국파출소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양우철 경찰서장, 이진락 도의원, 시의원, 이상원 불국주민센터동장, 황기석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박태일 경찰발전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불국파출소는 그동안 행정동(불국동주민센터)과 명칭이 불일치하고 112 출동관련 무전시 내동-외동 파출소간 혼동이 잦아 명칭 변경 전에도 무선호출시 불국으로 불리고 있었다. 명칭변경을 위한 주민설문조사 결과 94.8%가 찬성해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불국파출소는 경주시 산업로 2999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방동, 남산동, 시동, 배반동(도지), 구정동(정래), 시래동, 조양동, 도척동, 천군동 일부를 관할한다. 진현치안센터는 불국신택지 4길4에 위치하며 진현동, 마동, 하동을 관할한다. 양우철 서장은 “지역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파출소 명칭 변경으로 주민들과 경찰관의 불편이 해소됐다. 불국파출소와 진현치안센터는 앞으로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더욱 발 빠르게 다가가는 파출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22일 경주시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회장 등 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운동 실천에 따른 사업 추진 방법과 조직 활성화, 회계 및 보조금 정산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매년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순회교육을 하거나 23개 읍면동 단체 임원들만 참석하는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주시새마을회관에서 읍면동 협의회, 부녀회, 문고의 회장, 총무, 재무, 기타 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지도자들에게 어떤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교육했다. 또 새마을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관리 방법,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한 보조금 및 자체자금의 정산 방법에 대한 것 등 일선에서 필요한 실무를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다. 박서규 회장은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읍면동의 조직과 새마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계획하고 추진, 정산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운동의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준 도의원(경주·인물사진)은 지난 21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기숙사 신축과 관련, “경북도내 고등학교에서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기숙사를 신축 또는 증축을 한 후 실제 기숙사에 입실하는 학생 수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교육청에서는 기숙사 신·증축 시 학생 입실 희망 수요조사 등을 명확히 산출해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지역 공·사립 유치원 정보공시 업무담당자 62명을 대상으로 공시정보의 신뢰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2017년 유치원 정보공시 업무담당자 전달연수를 실시했다. 유치원 규칙·시설 등 기본현황과 유아 및 유치원 교원 등에 대한 사항 그리고 유치원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 7항목과 21범위에 걸친 내용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다. 박진우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시정보의 신뢰도·활용도 제고로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내실 있는 유치원 정보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보다 나아가 유아교육의 효율성 및 투명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이번 1학기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센터장 김신재) 취업교과목 ‘CEO 성공취업전략 특강’을 개설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운영하는 이 교과목은 2학점 정규 수업으로,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3, 4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역 중견기업에 대한 재학생의 인식을 전환하고 기업이 원하는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우수 기업 CEO를 초청해 릴레이 형식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첫 특강에는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대학생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지난 22일에는 유한봉 대구고용센터 소장이 ‘대구 경북지역 노동시장의 이해와 고용노동청의 정책 활동’을 주제로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간 6억원씩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경북도 동부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맞춤형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구직자들에게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고대 실크로드 선상 역사문화도시인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7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에 참가한 최양식 시장이 가발라시를 방문해 체결했다. 이에 앞서 경주시는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참가한 가발라시와 문화·예술 교류증진을 위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가발라시는 약 600년 동안 코카시안 알바니아의 수도였으며, 2011년 한국고고학 발굴조사단과 실크로드 고대유적 공동 발굴 당시 신라시대 유적에서 유리구슬이 출토되는 등 고대부터 인연이 있는 도시다. 최양식 시장은 “아제르바이잔은 중동지역의 싱가포르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는 나라”라며 “특히 가발라는 옛 아제르바이잔 수도로 경주와 유사점이 많아 이번 우호도시 협약체결을 계기로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의 나라’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인구 978만명, 면적 8만6000㎢, 수도는 바쿠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3월 수교를 시작으로 2006년 항공협정, 2007년 투자협정을 맺었으며, 태권도를 통한 민간교류, SEBA(한국-아제르바이잔 문화교류협회) 를 통한 한국문화주간행사,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로 깊은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양식 시장과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 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간의 교류에 가교역할을 한 루한기즈 헤이다로바 SEBA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경주시의 수도요금 감면 시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시수도급수조례 제39조에 의한 요금감면 건수는 38만6000여 건, 감면 금액은 23억5000여 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타시군구 전입자, 모범업소, 산업단지 등 수도요금 감면 대상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결과, 감면혜택을 대부분의 대상자가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 조례에 따른 수도요금 감면대상 및 지원범위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사용요금 중 5000원 범위에서,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월 30톤의 수도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감면하고 있다. 타시군 전입세대는 신청일로부터 사용요금을 월 5000원 범위에서 1년간 감면하며, 어린이집을 제외한 사회복지시설, 관련법에 의한 산업단지는 사용요금의 30%를 감면해 부과된다. 그 밖에도 사용자의 책임이 없는 누수로 인한 경우와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학교,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지역에도 감면이 적용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는 유례없는 지진과 태풍으로 재난지역이 선포됨에 따라 3000여 가구에 수도요금 2800여 만원을 감면했다. 김성수 수도행정과장은 “수도요금 감면제도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인구 증가, 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가 크다”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시기는 우리 삶에서 가장 큰 고민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때다. ‘고3병’으로 불릴 만큼 위협받고 있는 청소년 정신 건강, 이에 대한 처방전이 필요하다. ▶고3병의 발생 요인 스트레스는 항상 존재하지만 생애주기별로 그 양상과 정도가 다르다. 특히 청소년기, 고3병이라고도 불리는 수험생 스트레스는 수능시험 때문에 겪는 정신적. 육체적 문제를 두루 가리킨다. 고3병의 발생 요인은 학업 성취, 발달 과업, 사회적 압력의 세 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이 세 요인이 여러 조합으로 작용해 사람마다 불안, 우울, 짜증, 학업 능률 저하, 소화불량 등 다양한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진학 경쟁이 심한 우리나라에서 성적이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학업 성취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안내는 없고 높은 점수와 결과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학업 성취를 위한 노력과 긴장 때문에 오히려 학업 능률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생기기도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학업 성취에만 집중하다 보니 청소년 시기의 발달 과업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 대학은 꼭 가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등 지극히 평범한 그들의 물음에 우선 공부만 열심히 하라며 ‘강변’을 늘어놓았던 것이 대다수 어른의 모습이다. 마치 뱃사공에게 목적지는 알 것 없고 노만 열심히 저으라고 주문하는 것과 같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목적과 의미를 느끼지 못한 일에 열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좋은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한창 바쁜 고3 때라도 미래에 대한 탐색과 고민을 위한 시간은 필수적이다. 이를테면 무슨 일이나 활동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질문하며 자신을 파악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마음의 가닥을 잡는다면 수험 과정은 ‘좋은 스트레스’로 바뀔 것이다. 당장은 앞에 놓인 시험과 진로 선택의 과정이 부담스럽더라도 그것에 적절히 대응하며 결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도록 주변에서 도와야 한다. 긍정적인 스트레스, 좋은 스트레스는 결국 행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회적 압력은 개인의 생각,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변화하게 하는 사회적인 영향을 말한다. 청소년, 특히 고3 시기에는 사회적 압력이 큰 영향을 끼친다. 가정, 학교,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꿈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꿈이 시인이라고 말하는 학생에게 “요즘 시대에 글을 쓰는 것은 돈이 안 된다”, “좀 더 현실적인 직업을 택하라”고 한다면 학업의 동기와 목적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또한 사회적 압력에 못 이겨 불안과 우울, 즉 ‘나쁜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고3병의 뿌리이자 질병의 원인이 생겨나는 것이다. 고3 학생을 향한 관심과 칭찬, 무엇보다 그 존재 자체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자신만의 정답을 마음껏 펼쳐나가도록 사회적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 ▶고3병, 이렇게 극복하자 고3병은 결국 마음에서 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공식 의학 진단명도 없는 희소병이지만 마음 한 가닥, 생각 한 줌만 잘 붙잡아도 해결할 수 있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 노력이 필요하다. 고3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길은 크게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방법과 스트레스 요인 자체를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방법에는 호흡 조절, 근육 이완 훈련, 적극 심상 조절과 같은 이완 요법, 그리고 긍정사고를 높이고 부정사고를 줄이는 인지 바탕 전략 등이 있다. 요즘은 스트레스 완화 방법을 돕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되어 있어 쉽게 사용해볼 수 있다. 하루에 세 번, 5분씩만 반복해도 몸과 마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스트레스 요인을 관리하는 방법은 학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시간 조정, 수행 계획, 적당한 휴식의 안배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스트레스 요인 자체를 이해하고 해결할 필요가 있다. 고3 학생들의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올까? 흔히 대입 수험의 압박감을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속사정이 복잡하다. 스트레스의 얼개를 좀 더 잘 풀어야만 적합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성인의 문턱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고3들, 학업을 비롯한 많은 과제가 그들 앞에 놓여 있다. 고3 시기를 잘 보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잘하고 있다”, “너의 결정을 응원한다”며 전하는 한 마디가 고3병을 치료하는 가장 빠른 처방이다.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해)는 지난 21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제1회 경주 벚꽃축제에서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문화행정위는 이날 시정 주요 당면 현안인 제1회 경주 벚꽃축제 추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경주 벚꽃축제는 경주의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새롭고 역동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 제고와 새로운 관광콘텐츠 제공을 위해 개최한다. 이에 관광컨벤션과로부터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운영상 문제점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해 줄 것과 보문관광단지와 동부사적지 주변 주차장확보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축제 후에도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콘텐츠개발에 매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제1회 경주 벚꽃축제는 3월 31일부터 4.9일까지 동부사적지 및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지며, 제26회 벚꽃마라톤대회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개최된다.
사업계획단계부터 사업타당성과 비용추계서의 철저한 검증 이뤄지길…
경주시의회에서 주장이 제기됐던 토함산~문무대왕릉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향후 추진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가 지난 16일 통영관광개발공사의 한려수도케이블카 운영현황 파악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기 때문. 이는 토함산에서 문무대왕릉 앞까지를 잇는 케이블카 설치 주장이 나온 이후 추진을 위한 첫 행보이기도 하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제21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병길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했다. 당시 윤 의원은 “2012년 양남주상절리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진 후 지금까지 관광지로서 그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면서 “토함산에서 이견대와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감포앞바다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해 월성, 황룡사탑 복원과 함께 역사문화유산과 자연절경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는 사업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했다. 최양식 시장은 “토함산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는 곳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면 경주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최 시장은 “토함산이 국립공원구역이고, 문화재보호구역, 그리고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라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승강장과 철탑을 설치해야 하는데 자연경관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국립공원 계획 변경 및 문화재현상변경 허가 등 문제가 있다”며 부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이어 최 시장은 “자연경관 문제, 환경훼손 문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에 대해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된다면 민간자본으로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일부 의원들의 입장은 달랐다. 당시 권영길 의원도 케이블카 설치에 동의하고 나선 것. 권 의원은 “석굴암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케이블카 설치는 우리나라에서도 제일 먼저 설치돼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보 제24호 석굴암과 사적 제158호 문무대왕릉 수중릉, 동해안의 절경과 자연환경 모든 것을 보면 케이블카 설치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위탁을 할 것이 아니라 방폐장 유치와 월성1호기 수명연장에 따른 특별지원금 등이 있는데 한수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데 집행부가 먼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시는 토함산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약 15㎞ 거리에 관광용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약 25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했다.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지역발전 견인 윤병길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경주시정 발전방향과 향후 의정활동에 활용코자 창원시의회 및 통영관광개발공사 등을 방문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는 지역관광개발의 새로운 인프라 확충 일환인 케이블카의 운영 및 관리 등에 대해 설명 들었다. 윤병길 의원에 따르면 한려수도케이블카는 통영시가 173억원을 들여 선로 1975m,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를 2008년 4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사금지가처분 등 법적 공방으로 갈등도 일었지만 통영시는 반대단체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내며 지난 2007년 12월 케이블카 시설물을 준공했고, 시범운행에 이어 2008년 4월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 이후 지난 15일 기준 누적탑승객 1111만명을 돌파해 국민케이블카로 불리고 있다. 운영에 따른 효과는 연간 100억의 입장료 수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연간 1500억원 정도에 달해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 윤병길 의원은 “통영시도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갈등이 있었지만 개통 후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보다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해양관광도시 통영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한국의 관광랜드마크의 위상을 정립했다”는 통영시 관계자들의 설명을 전했다. -막대한 예산, 법적 제약 등은 난관 토함산~문무대왕릉 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에는 많은 난관도 따를 전망이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도시들이 통영시와 같은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한다는 것. 전국의 관광용 케이블카는 모두 15곳. 이중 울릉군이 직영, 경남 통영시는 지방공사, 나머지 13곳은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형태다. 특히 통영시와 서울 남산, 설악산 권금성, 대둔산, 내장산, 두륜산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국립공원, 문화재보호구역,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 등 법적 제약 역시 풀기어려운 난제다. 또 환경단체의 반발과 막대한 사업비 등도 해결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윤병길 의원은 “토함산에서 동해안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은 허가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 같은 사업은 한 번에 걸쳐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의원, 시장, 지도자 등이 지혜를 모아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경주시의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통영시의 경우 1~2년 만에 투자비를 모두 회수하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토함산과 경주 동해안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전거 활성화정책 우수 도시 창원시도 방문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통영시 방문에 이어 17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정책 우수 도시인 창원시를 방문해 창원시의회에서 자전거관련 정책 현황 및 전망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창원시는 2008년부터 무인대여소(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대여사용한 후 다른 곳에 자동으로 반납할 수 있는 녹색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 ‘누비자’를 개통해 회원 40만명, 하루 2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정책으로 지자체 지속가능교통 대상 및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타 지자체 및 해외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잘 발달된 엉덩이근육은 사과의 외관부분의 곡선과 닮아서 최근 ‘애플힙’이라 부르기도 한다. 둔근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근육으로 복부를 튼튼하게 하여 허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사람을 서 있을 수 있게 하고 편하게 걷게 만드는 중요한 근육이다. 결국 강한 엉덩이를 가진다는 것은 허리와 무릎의 보호, 예방 차원에서 기능이 강하다. 피트니스센터에서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서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시간, 돈 등의 문제로 피트니스 센터에 다닐 수 없는 학생, 직장인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준비한 간단하고 쉬운 운동법을 따라하며 삶의 활력과 건강을 챙기며 진정한 ‘엉짱’이 되어보자. -닐링 힙 익스텐션 (Kneeling Hip Extension) ① 네발자세로 엎드린 다음 무릎을 모으로 허리가 곧게 펴지도록 중립자세를 취한다. ② 오른쪽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려 복부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발목도 꺾어 발바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한다.) ③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장을 향해 천천히 킥을 하며 호흡을 내쉰다. ④ 천천히 처음동작으로 돌아오며 호흡을 마신다. *세트 : 한쪽다리에 10-15회씩 수축,이완이 느껴질 정도의 속도로 번갈아가며 5세트 실시. *주의 : 킥을 높게 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며 천천히 반복한다. -브리지 힙 익스텐션(Bridge Hip Extension) ①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무릎은 접어 뒤꿈치가 엉덩이보다 10-15cm 밑에 오도록 한다.) ② 호흡을 내쉬며 어깨와 골반, 무릎이 일직선이 되도록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수축한다. ③ 호흡을 마시며 엉덩이가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로 내려왔다가 바로 천천히 들어올린다. *세트 : 10-15회씩 5세트 실시한다 *주의 : 허리가 좋지 않거나 체력인 약한 경우 1회씩 끊어서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쉬면서 반복한다.
도시 전체가 흰빛과 분홍빛으로 물드는 설레는 봄, 경주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31일 오후 7시 30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이날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에 이어 환상적인 불꽃쇼가 마무리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