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로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세수 증대를 제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지부장 최우성)로부터 2016년도 법인신용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기금 8850만6290원을 전달받아 세입 조치했다. 이 적립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시가 각종 공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와 민간단체보조금카드, 소속 직원들이 사용한 직원 복지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금액의 1% 상당을 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시는 전체 부서 및 보조사업자 교육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해 포인트 적립을 확대해 왔다. 특히 소액 물품구입 등 소모성 경비 지출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해 투명한 예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정활동을 위해 사용된 소중한 세금이 다시 시민을 위해 활용되는데 지역 농협의 역할이 크다”며 “카드사용 활성화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세수를 증대해 시민들의 복지와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4호기에서 신연료 다발이 이동 작업 중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전측은 방사선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40분 월성4호기 연료장전을 위해 신연료를 상자에서 검사대로 손으로 옮기던 중 신연료 1다발을 1m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신연료 다발은 길이 약 50cm·직경 10cm의 피복으로 쌓여진 우라늄 다발이다. 월성원전은 중수로 신연료는 방사선 영향이 없으며,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우므로 일부 수작업 공정이 있다고 밝혔다. 또 “중수로연료의 경우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므로 종사자가 직접 취급할 정도로 안전하며, 바닥에 떨어진 신연료는 연료봉 건전성 확인 및 방사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방사선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월성원전은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지급금 환수 거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전국 최초로 경주에서 열렸다. 경주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우선지급금 환수 거부 및 정부 농정 실패 규탄 농민 결의 대회가 지난 29일 경주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우선지급금 환수 집회는 한농연이 주관한 전국 최초의 농민집회로 한농연을 비롯해 농촌지도자, 쌀전업농, 한우협회, 한여농, 생활개선회, 한돈협회, 낙농육우, 토마토연합회, 딸기연합회, 멜론연합회 등 11개 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우선지급금 환수 사태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11개 단체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한 장기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쌀 목표가격을 23만 원으로 인상할것과 직접지불금 안정, 환수총액을 상회하는 소득 보전 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권용환 회장은 “쌀 생산량 증가와 의무 수입물량 증가 등으로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쌀 가격 하락은 정부의 양곡정책이 실패한 것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농민에게 떠넘기는 무능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농민 결의 규탄대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경주역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펼치고 자진 해산했다.
벚꽃축제를 계기로 모든 시련 이겨내고 새로운 관광경주로 거듭나기를…
지난해 연말 논란이 일었던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과 관련, 최근 경주시의회가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서 향후 경주센터 건립에 대한 승인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지난해 연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을 두고 경주시의회와 자원봉사단체 간 이견에 따른 갈등이 일었기 때문. 지난해 12월 경주시의회 제2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한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부결되고, 예산까지 삭감되면서 자원봉사단체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이 때문에 12월 28일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들이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무산 진상조사 및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의회를 규탄하는 성명발표와 기자회견, 시의회 항의방문 등을 이어가며 반발했다. 그러나 당시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심의에서 의원들의 주된 의견은 센터건립 추진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현재 건립 중인 평생학습문화센터에 추가 증축 등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자원봉사단체들의 반발이 성급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이런 가운데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가 지난 2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시설 현황 및 전주시 자원봉사정책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 특히 이번 방문에 대해 시의회가 센터 건립 승인을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시행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행정위 소속 A의원은 “지난 1999년부터 3층 건물의 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운영현황과 주요 사업내용을 파악해 보다 합리적인 경주센터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이번 방문 이후 현재까지 센터 건립과 관련, 시의회 동의에 대한 의견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주시는 2016년 말 기준 인구 65만1744명에 자원봉사자 등록인원은 17만3293명(26.6%), 등록봉사자 활동률은 7만4550명(43%)으로 규모면에서 경주시와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에 파악한 전주시의 경우와 대비해 지역에 적합한 방안을 찾도록 의원들 간 충분한 의견교환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건립과 관련해 선진지 방문을 추진한 시의회가 어떠한 해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주시, 시의회 센터 건립 의견차이는 무엇? 당시 경주시가 제출한 센터 건립 계획안에 따르면 용강동 용황택지지구 내 부지 762.5㎡에 연면적 1320㎡,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는 것.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부지매입비 3억7000만원, 설계 및 공사비 25억7800만원, 감리용역비 및 부대시설비 5200만원 등 총 30억원(국비 7억원, 시비 23억원). 센터 내에는 휴게실, 재료실, 사무실, 소회의실, 다목적 프로그램실, 강당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는 센터 건립 필요성에 대해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 따른 자원봉사 인원 및 업무량 증가와 자원봉사 역량 강화 등을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법인 설립 후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지만, 연간 임차료 부담(보증금 1억원, 연간 3000만원)과 비좁고 열악한 시설로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저하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시의회는 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열악한 경주시의 재정상황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점, 향후 운영비 부담 등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대안으로 현재 건립 중인 평생학습문화센터 건물에 센터를 추가 증축, 과거 황오동사무소 등 경주시 소유 시설의 활용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와 시의회가 센터 건립 방안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운영 현황도 파악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방문에 이어 24일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5월 출범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해 향후 의정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82개소 및 전주월드컵경기장, 종합경기장 등 13개 스포츠 시설과 장사시설,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이지콜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행자부 조사 고객만족도 부분에서 전북지역 공기업 중 8년 연속 1위, 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국가생산성대상(고객만족부문), 국가품질상(서비스혁신부문)을 수상하는 등 최우수 지방공기업 중 한 곳이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문화행정위원들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기초로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이 효율적이고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5급 승진 강인구(정책기획담당관), 김석호(세정과), 오영신(시정새마을과), 예병길(시정새마을과), 이동남(창조경제과), 김진하(세정과), 최재복(창조경제과), 김성도(위생과), 김상장(도로과), 박경종(농촌개발과) □6급 승진 박순탁(해양수산과), 김정규(산림경영과), 박승희(농정과), 권정률(안강읍), 김경화(시정새마을과), 김성희(안전재난과), 김용식(동궁원), 박진우(창조경제과), 유진미(문화재과), 최성희(건설과), 한승익(신라문화융성과), 최인철(차량등록사업소), 신소영(시립도서관), 임종호(에코(Eco)-물센터), 남경희(보건행정과), 박시흥(교통행정과), 손병필(도로과), 김재익(건축과), 김 동(상수도과), 정인호(상수도과), 노용희(수도행정과)=이상 31명, 3월 28일자
경주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2017년도 정기재산 변동신고 공개 결과 신고재산 총액평균 7억4800여 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826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및 국회, 경상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각각 지자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에 대한 2016년 12월 31일 기준 정기재산 변동신고 내역을 관보 등을 통해 공개했다. 경주지역은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도의원, 4명, 시의원 21명 등 총 27명이 공개 대상이다. 이번에 공개한 재산등록 내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해 지난 2월 28일까지 신고하고 각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하도록 규정돼있다.
경주 남산 탑곡마애불상군(보물 제201호/경주시 배반동 소재) 보존처리공사 과정에서 유물이 훼손된 흔적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공사는 경주시 문화재과 담당이 공사감독관으로, ㈜신라보존과학연구소가 시공을 맡았다. 공사내용은 건식세척, 습식세척, 균열부 수지처리, 물막이턱 설치 등이며 오는 4월 16일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돼 있다. 그러나 보존처리공사 사전준비를 위한 가설설치물 설치과정에서 유물이 일부 긁혀 훼손된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 제보자 이모 씨에 따르면 “3월 1일 남산을 등산하다가 탑곡마애불상군에서 보존처리공사 전 사전작업으로 거푸집을 설치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쇠파이프와 디딤철판이 유물에 맞부딪쳐서 철골과 유물의 암벽면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현장 인부들이 거푸집 자재인 쇠붙이를 유물의 암벽면에 기대어 두고 있었고 거푸집을 만들기 위해 쇠파이프로 유적 암벽면을 쾅쾅 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목격한 이 씨는 조각이 새겨진 벽면에 충격은 물론, 물리적 손상을 우려해 문화재청에 항의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수리기술과 관계자는 지난 3월 2일 회신을 통해 “경주시 담당자가 현장 확인 결과 마애불 세척을 위해 주변에 가설비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가설발판을 마애불에 기대어 놓거나 조립하면서 소음이 발생했다. 경주시에서 마애불에 기대어 놓은 가설발판을 곧바로 모두 제거했으며 발생한 소음은 가설비계 파이프를 서로 연결 고정하는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소리였다.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화재 관리감독을 철저할 것을 경주시에 촉구했다”고 전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도 매년 지자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사 관련 교육시간에 이 같은 내용을 철저히 교육해 이와 같은 부실한 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답변 이후 지난 4일 다시 찾은 현장에서, 유물이 새겨진 돌에 흰 자국들이 선명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공사 중 이미 긁힌 자국이 분명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는 철거 이후 거푸집을 다시 설치해 보수를 하고 있었지만 조치 이후 암벽과 철골이 맞닿아 있지는 않았다. 경주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공사 발주처는 자격이 충분한 기관이다. 문제는 그 업체에서 하도급으로 보수공사를 맡기다보니 문화재 전문 보수업체가 아닌 업체에서 작업을 진행시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남아있는 작업공정은 50%정도다. 나머지 작업도 세척 및 기본적인 주변 수지처리, 나무 정리 등이다. 공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남산 탑곡마애불상군(慶州南山 塔谷磨崖佛像群)은 동남산 탑곡에 있는 신라의 여러 조각상으로 보물 제201호로 지정돼 있다. 높이 9m에 달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마애불상군의 만다라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묘사돼 있다. 바위의 네 면에 거의 빈틈없이 불상·보살상·스님의 조각상·비천상 등 총 34점의 도상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2기의 목탑은 세부적인 표현이 충실하게 나타나 있어 현존하지 않는 신라시대의 목탑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경주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A(48)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경 주택에 침입해 절도를 하던 중 집주인과 마주치자 폭행하고 도주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경주, 포항, 창원 등에서 40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등 7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구속하는 한편, 피해품 일부를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주었으며 앞으로도 서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절도범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의식과 올바른 안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소방관서와 학교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단체로 지역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에서 1개 대 기준 20명 내외로 가입할 수 있다. 소년단은 소방서 보유 소방자원을 통해 소방안전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몸으로 익히고 규율 있는 단체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을 수행하면서 사회의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고 배려심을 갖춘 책임감 있는 청소년육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소년단원은 연 중 소방관 직업체험교실,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체험 행사 참가 등 다양한 행사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가입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는 경주소방서(054-778-0535)에 문의하거나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http://www.young119.or.kr/)에 단원 명단 등을 등록하면 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유․초등학교 교감, 업무담당자, 장학지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활동중심수업 강화를 위한 현장맞춤형장학 연수 및 장학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1부 연수회에서는 학교별 장학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내 자율장학 강화를 위한 2017 현장맞춤형장학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2부 순서로 현장맞춤형장학의 이해와 학생활동중심 수업 설계라는 주제로 초등교육전문가 남호명(전금장초 교장)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가장 중심이 되는 수업설계 능력과 수업분석 능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장학지원단 협의회에서는 2017 현장맞춤형장학과 학생활동중심 수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는 “학교교육은 수업 속에서 이루어지며, 수업은 배움이 즐거운 학생활동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원들은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며,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을 신뢰하고 만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김상욱)이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 스쿨 미국취업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3기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K-Move 스쿨 미국취업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직무교육과 영어 집중교육 등을 실시해 해외 우량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산업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에 선정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오는 6월부터 약 6개월간 3기 연수생 15명을 대상으로 기업요구에 맞춘 수요맞춤형 전공교육과 원어민 중심의 영어 회화, 글로벌리더십 등 미국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연수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인당 700만원의 취업지원 및 교육비가 지원되며, 해외취업 성공 시 경상북도의 ‘경북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취업 성공 정착지원금 300만원과 정부지원금인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20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영찬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미국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아직 교육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1기 연수생 15명 중 14명이 미국 취업에 성공했고, 2기 연수생들도 5명이 고용주 면접을 통과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미국취업 3기 연수과정 운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미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일반과정) 연수기관 4년 연속 선정(2013~2016)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K-Move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K-Move스쿨 미국취업과정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해외 취업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엑스포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추진 사항 점검과 사전 붐업 행사 등에 대한 심의에 나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경주엑스포 대회의실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제1차 집행위원회를 열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열린 회의의 주요 안건은 호찌민 엑스포 추진 상황 점검과 프로그램과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심의와 의결. 이날 회의에서는 호찌민-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해 오는 4월 중 계획된 ‘K-POP 커버댄스 in 호찌민’ 행사계획과 홈페이지 개편 등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이번 엑스포가 경제엑스포로 추진됨에 따라 한류통상로드쇼, K-Food, K-Beauty, 경북 물산업 전시회, 경제학술회의 등의 프로그램에 대한 보고도 이루어 졌으며, 사전 붐업을 위한 ‘수도권 붐업 페스티벌 개체’와 ‘한-베 친선체육대회’, ‘D-30 축하행사’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호찌민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폐막식, 한류 K-POP․뮤지컬․패션쇼 등 공연, 미술특별전․K-EDM 페스티벌․영화제 등 전시영상, 한류통상로드쇼, K-Food, K-Beauty, 양국의 문화체험 등 30여개로 구성됐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특히 이번 행사는 경제엑스포로 진행되는 만큼 그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불국동새마을부녀회(회장 장문선)는 지난 24일 새봄을 맞이해 불국지역 시래천 주변에서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에 참석한 장문선 회장 및 10여 명의 회원들은 시래천 주변 겨우내 산재된 쓰레기와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으로 불국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주를 떠올릴 수 있게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장문선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단체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오늘 환경정비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 불국동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새마을부녀회가 타 기관의 귀감이 돼 많은 사회단체들이 지역 발전에 적극 나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성동은 지난 24일 본격적인 봄맞이 관광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자율방범대, 새마을문고회, 청년회, 자유총연맹황성지회 등 자생단체와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황성동 주요 도로변과 공원, 중심상가, 청소취약지 등 지역 전 구역을 5개조로 나눠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불법현수막을 수거했다. 또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과 ‘내 집 앞 내가 쓸기’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치며 황성동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고 지역주민 및 마을을 찾는 손님들에게 쾌적하고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임동주 황성동장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황성동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 22일 무산중·고교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관심과 배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해 학생 스스로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서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이어 캠페인에서는 ‘힘들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설문조사와 전국공통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 전화번호인 1577-0199가 적힌 공던지기, 홍보물 배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등에 대한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무산중 강영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나와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며 “위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재홍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기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 상담, 심층사정평가,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용강동 친절한 경자씨 숨은 자원봉사자 격려 한마당’ 행사가 지난 27일 용강스파스포렉스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과 무료급식소 등에서 나눔과 이웃 사랑 실천으로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해 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용강동 친절한 경자씨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과 이관섭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강동 숨은 자원봉사자 시상과 민요, 부채춤 등 식전행사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무료급식 나눔에는 한수원 자원봉사자들과 용강동친절한경자씨 회원들이 ‘IBK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통해 지역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기초수급자 등 20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양식 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진다”며 “아름다운 선행에 경주의 모든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리며 주변 더 많은 천사들을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배려·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상자를 연중 추천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쌀] 2017년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 전년대비 2.2% 감소 -논벼 표본농가 조사결과, 정부정책(쌀 적정생산유도) 효과를 제외한 2017년 농가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76만1000ha. -현재 정부정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향후 영농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들이 많기 때문에 표본농가 조사(3월 초 실시)에서는 정부정책(쌀 적정생산 유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2016년산 쌀 가격 보합세 예상 -쌀 연간시장공급물량 감소, 도정수율 감소, 원료곡 가격 상승 등은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나 연이은 경영악화로 인한 산지의 심리적 불안감, 수급상황에 대한 확신 부족 등이 가격 상승효과 상쇄. -2016년산 산지 쌀 가격은 가격 상승 및 하락요인이 함께 존재하여 당분간 보합세가 예상되지만 현 수급상황에 대한 불안감 등이 완화될 경우, 계절진폭 발생 가능성도 있음. [콩] 금년 전체 콩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4.4% 증가 -표본농가 조사결과, 2017년 논콩 재배의향면적은 콩 가격이 전년보다 높고,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유도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9.8%, 밭콩은 전년대비 2.9% 증가. - 2017년 콩나물 콩 재배의향면적은 수익성 악화로 전년보다 2.5% 감소할 전망. 국산콩 가격 약보합세 전망 -경기침체, 수입콩 선호 등 국산 콩 수요 감소로 3~5월 국산 콩 가격은 약보합세 전망. -다만, 2016년산 생산량 감소로 전체 시장 공급량이 적고, 산지 유통업체들이 수확기 때 필요 물량을 모두 확보하지 않은 점 등 국산 콩 가격 상승 요인도 존재. [감자] 노지 봄 감자 재배의향면적 전년과 비슷 -감자 가격 상승, 윤작,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유도 정책 등으로 2017년산 노지 봄 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1.5% 증가 4월 수미 가격 3월보다 상승, 5월 수미 가격 4월보다 하락 전망. -저장 감자 소진, 시설 봄 감자(햇감자) 출하 등으로 4월 수미가격 전월 대비 10% 내외 상승 전망, 5월은 노지 봄 감자 출하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4월 대비 10% 내외 하락 전망.
[돼지] 4월 돼지 지육가격 4,900∼5,200원/탕박kg 전망 -3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050~1070만 마리 추정 -사육 마릿수 증가로 4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136만 마리 전망 -국내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3만3000톤 내외 전망 -등급판정 마릿수는 증가하나, 괘지고기 수요 증가로 4월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탕박 기준 kg 당 평균 4,900∼5,200원 전망 [육계] 4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한 1,800∼2,000원/kg 전망 -2월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전년 동월보다 7.0% 감소한 414만 마리, 총 사육 마릿수는 0.9% 증가한 739만 마리 추정 -종계 성계 사육 감소로 3월 병아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8.9% 감소 추정 -4월 도계 마릿수는 육용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12.0% 감소 전망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의 영향으로 4월 닭고기 수요 감소 가능성 있어 -4월 닭고기 공급 감소로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 전망 -HPAI 발생으로 인한 종계 매몰처분과 입식 제한으로 7월까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은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 5∼6월 도계 마릿수 전년보다 감소 전망 -5∼6월 도계 마릿수 감소로 5∼6월 육계 산지가격 1,700∼1,800원/kg 전망
“일본은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독도 왜곡’기술을 즉각 시정하라.” 경상북도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독도 영유권’을 기술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초․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초안 공개에 이어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서도 독도를 왜곡 기술한 것은 한․일 양국 간 분쟁을 격발하는 영토침탈 행위로 규정했다. 김 지사는‘독도는 일본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1905년 일본영토 편입’,‘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제안’등의 기술은 정확한 역사관을 정립하지 못하고 판단능력이 미숙한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주입하는 비교육적인 행위로, 향후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한, 독도에 대한 일본의 노골적인 영토야욕의 표출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부정하고 과거 침략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이 없는 도발행위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저해하는 바, 일본 정부는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 사죄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를 관할하는 최일선 지방정부로서 5천만 국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경북도는 24일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김관용 지사의 성명서를 통한 강력한 대일본 규탄을 시작으로 독도수호중점학교(5개교)와의 MOU 체결, 디지털 외교대사 심포지엄, 일본 교과서 왜곡 대응 전문가 학술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해 고교 사회과 교과서 35종 중 독도영유권 관련 내용을 기술한 27종에 대한 검정 통과에 이어, 24일 또다시 24종 중 19종의 고교 교과서에 대해 검정 통과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