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법인카드 사용 활성화로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세수 증대를 제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지부장 최우성)로부터 2016년도 법인신용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기금 8850만6290원을 전달받아 세입 조치했다.
이 적립기금은 양 기관의 제휴카드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시가 각종 공무를 위해 사용한 법인카드와 민간단체보조금카드, 소속 직원들이 사용한 직원 복지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금액의 1% 상당을 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시는 전체 부서 및 보조사업자 교육을 통해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해 포인트 적립을 확대해 왔다. 특히 소액 물품구입 등 소모성 경비 지출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해 투명한 예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정활동을 위해 사용된 소중한 세금이 다시 시민을 위해 활용되는데 지역 농협의 역할이 크다”며 “카드사용 활성화로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세수를 증대해 시민들의 복지와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