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신종추원이면 민덕귀후의리라. <주석> 愼終 : 상을 당함에 그 예를 다함이다. 사람의 죽음을 “終”이라 한다. 追遠 : 제사에 그 정성을 다함이다. “遠”은 조상을 가리킨다. <해석> 증자가 말하였다. 상을 당함에 그 예를 다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냄에 그 정성을 다하면 백성들의 풍속과 도덕이 돈독하고 두터워질 것이다. <黙想> “愼終追遠” 이는 유가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喪에 예를 다하고 제사에 정성을 다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규정이 없기에 흔히들 허례에 치우치게 된다. 내 어릴 때만 하여도 부모 3년 상 치르고 살림이 거덜 난 집이 많았던 것이다. 이제는 이런 허례는 거의 없어져 다행이다. 도리어 너무 소홀히 함이 문제이다. 이제는 3년 상은커녕 1년 상도 드물고 대개 장례로 끝나거나 혹은 49제로 막음한다. 또 제사도 이젠 밤 0시에 지내는 집이 거의 없고 대개 이른 저녁에 지내며 그 절차도 많이 간소화됐다. 또 4대 까지 지내지 않고 2대로만 한정해 지내는 집이 많다. 나아가서는 아예 기제사를 지내지 않은 집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제사의 순기능을 인정해 제사를 꼭 지내도록 권한다. 그리고 가급적 나도 참여한다. 그러면 그 순기능은 무엇인가? 엄격하게 말해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위해서가 아니고 살아 있는 자손들을 위해서이다. 자손들이 이를 통해 한 핏줄임을 확인하고 정을 두텁게 하는 것이다. 제사가 없다면 이런 기능을 할 기회가 많이, 아니 거의 줄어든다. 그러므로 제사를 통해 함께 모여 그 조상을 기리며 한 자손으로서의 정을 두텁게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다. 오늘날 어디 누가 정말 신령님이 오셔서 제상의 그 음식을 자신다고 믿는가? 비록 형식이야 영신례를 갖추어 혼령을 오시게 하고 이후 잡수시도록 여러 의례를 취하지만 그것 다 그야말로 그런 형식을 갖추는 것이지 정말로 현실적으로 이루어진다고는 믿지 않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천주교에서도 제사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형식이야 종래의 그 형식이든 혹은 개신교처럼 추도식으로 하던 무엇으로 하던 상관 없다. 그 정신만을 지키면 되는 것이다. 그래야 그 자손들, 형제나 종형제들이 모이는 것이다. 모여야 한 자손임을 확인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정말 백성들 사이에 그 덕이 두터워 지는 것이다.
경주시가 지속가능한 관광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제2동궁원으로 추진 중인 신라정원 ‘라원’ 조성 현황을 지난 23일 밝혔다. 시는 보문동 3-3번지 일원 부지 8만2549㎡ 규모에 2022년까지 사업비 384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신라전통정원, 신라문화체험관, 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전통정원인 라원을 조성해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으로 경주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제2동궁원은 2015년 문체부로부터 라원 조성 사업을 승인받고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현재 사업 재원변경에 따라 지난해 말 중앙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의뢰해 3월 승인을 받아 국비 확보 초석을 다져놓은 상황이다. 내년에는 예산 12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비롯한 사전재해·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19년부터 기반 토목공사, 건축 및 조경공사 등을 착수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 공간 계획안에 따르면 만남광장, 신라리움, 신라전통정원, 소동물원, 실크로드미니어처시티 등을 구상했다. 만남광장은 방문자센터,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으로 조성되며, 주차장은 대·소형 차량 총 500여 대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한다. 신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라리움과 신라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신라전통정원을 조성해 체험교육 관광의 흐름에 부응하고, 각종 휴양 및 휴식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이동수단으로는 동궁원과 제2동궁원을 순환하는 전기자동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2동궁원 조성으로 기존 보문관광단지와 현 경주 동궁원과의 연계를 통해 보문 전체적인 관광공간이 확대되고, 아름다운 보문호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원할 것 같은 역사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명멸을 거듭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신성한 종교의 이념과 기도의 전당도 다를 바가 없다. 경주 석굴암(石窟庵)도 그런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불타의 거룩한 정신만 겨우 지키고 있다. 사찰의 주인이랄 수 있는 스님들에게 부탁을 드려야 해야 할지, 가르침을 따르는 신도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지, 아니면 문화재의 가치만 내세우는 정부기관에 민원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은 1995년 불국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됐다. 불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는 아마도 가장 높은 점수를 준다 해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인도나 중국에서 유행한 석굴사원의 형태를 보고 따라 만들되 완전히 다른 창작물을 만들듯이 건축 설계와 축조의 기술, 그리고 예술성까지 두루 갖춘 구조물이기에 그렇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최고의 지폐였던 1만원권을 만들면서 앞뒤에 불국사와 석굴암 본존을 넣기로 결정하고 결재까지 마쳤지만 다른 종교계의 반발에 부딪쳐 무산된 일화가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 안타깝게도 이 위대한 문화유산의 건립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신라 경덕왕 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전세(前世)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石佛寺)를 건립하고 현세(現世)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佛國寺)를 만들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태평성대를 누리던 전성기에 당시의 최고 불교 지도자와 건축 기술자, 그리고 예술가, 정치가가 하나가 되어 만든 걸작이다. 신라인들은 새로운 해가 솟아오르는 토함산에 사원을 만들되 왕경인 서라벌 방향의 서쪽 기슭엔 부처의 나라 ‘불국사’를 만들고 동해를 바라보는 정상부에 동향으로 돌로서 만든 최상위의 부처님 전당 ‘석불사’을 만들었다. 현재의 역사는 무수한 과거를 거름으로 삼아 싹을 틔운다. 1240여 년 전에 그들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 개념까지 감안, 치밀한 계산아래 부처의 깨달음(과거)으로부터 다 같이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나라(현재)를 만들고자 하였다. 문화재청이나 석굴암에서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에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했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고 하고 있다. 왜, 언제, 무슨 까닭에 ‘석굴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안내는 어느 곳에도 없다. 스님들에게 책임이 있는지 관리기관에 책임이 있는지 꼭 따져보고 싶은 심정이다. 자식을 낳으면 이름을 허투루 짓지 않을뿐더러 함부로 바꾸지 않는다. 작명소에 가서 돈을 들여서까지 정성을 다해 짓는다. 그만큼 이름 세 자에 부모의 바람과 아이의 특징을 평생토록, 아니 영원토록 간직하도록 하고픈 소망이 담겨 있기에 그러하다. 사(寺)는 스님들이 부처를 모시는 집을 가리키며 사찰이라고도 한다. 반면에 암(庵)은 큰절에 딸린 작은 절로 암자의 준말이다. 이렇게 보면 신라인들이 고도의 계획아래 창건한 두 사찰을 우리시대에 하나는 암자로 이름을 둔갑시킨 것이다. 그것도 본래의 뜻인 돌부처님의 강조는 버리고 석굴만 내세운 채. 요즈음 주위를 살펴보면 상가에 단칸짜리 세를 내어서도 ‘○○사’라고 작명하는 시대이다. 그만큼 암자로 남기가 싫다는 뜻이다. 마땅히 제 이름에 대하여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굴암이라 칭하고 세계유산 등재 기념비며, 일주문에 도배를 하다시피 한 우리를 ‘석불사’의 본존 부처님은 무어라 생각할까? 벌떡 일어나 스님들께 죽비라도 탁 내리쳤으면 속이 시원할 터이다. 석굴 사원의 구조나 조형의 예술성, 그리고 각각의 조각상이 상징하는 종교적 의미를 아무리 치켜세운들 절의 이름에서 전하고자 한 창건 당시의 뜻을 저버린 마당에 어떻게 깨달음을 구한다고 하겠는가. 다들 하안거(夏安居)에서 뛰쳐나와 현판부터 확 뜯어 고쳤으면 좋겠다. 스님들이 하지 않으면 신도들이 나서고 이도 저도 나서지 않으면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 절간 앞에서 시위를 하거나 문화재청 앞에서 문화제라도 열어서 신라인들이 붙인 처음의 이름, 석불사를 되찾았으면 한다. 영원할 것 같은 역사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명멸을 거듭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신성한 종교의 이념과 기도의 전당도 다를 바가 없다. 경주 석굴암(石窟庵)도 그런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불타의 거룩한 정신만 겨우 지키고 있다. 사찰의 주인이랄 수 있는 스님들에게 부탁을 드려야 해야 할지, 가르침을 따르는 신도에게 하소연을 해야 할지, 아니면 문화재의 가치만 내세우는 정부기관에 민원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은 1995년 불국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됐다. 불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는 아마도 가장 높은 점수를 준다 해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인도나 중국에서 유행한 석굴사원의 형태를 보고 따라 만들되 완전히 다른 창작물을 만들듯이 건축 설계와 축조의 기술, 그리고 예술성까지 두루 갖춘 구조물이기에 그렇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최고의 지폐였던 1만원권을 만들면서 앞뒤에 불국사와 석굴암 본존을 넣기로 결정하고 결재까지 마쳤지만 다른 종교계의 반발에 부딪쳐 무산된 일화가 있을 만큼 가치가 있다. 안타깝게도 이 위대한 문화유산의 건립에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신라 경덕왕 때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전세(前世)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石佛寺)를 건립하고 현세(現世)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佛國寺)를 만들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태평성대를 누리던 전성기에 당시의 최고 불교 지도자와 건축 기술자, 그리고 예술가, 정치가가 하나가 되어 만든 걸작이다. 신라인들은 새로운 해가 솟아오르는 토함산에 사원을 만들되 왕경인 서라벌 방향의 서쪽 기슭엔 부처의 나라 ‘불국사’를 만들고 동해를 바라보는 정상부에 동향으로 돌로서 만든 최상위의 부처님 전당 ‘석불사’을 만들었다. 현재의 역사는 무수한 과거를 거름으로 삼아 싹을 틔운다. 1240여 년 전에 그들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 개념까지 감안, 치밀한 계산아래 부처의 깨달음(과거)으로부터 다 같이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나라(현재)를 만들고자 하였다. 문화재청이나 석굴암에서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에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했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고 하고 있다. 왜, 언제, 무슨 까닭에 ‘석굴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안내는 어느 곳에도 없다. 스님들에게 책임이 있는지 관리기관에 책임이 있는지 꼭 따져보고 싶은 심정이다. 자식을 낳으면 이름을 허투루 짓지 않을뿐더러 함부로 바꾸지 않는다. 작명소에 가서 돈을 들여서까지 정성을 다해 짓는다. 그만큼 이름 세 자에 부모의 바람과 아이의 특징을 평생토록, 아니 영원토록 간직하도록 하고픈 소망이 담겨 있기에 그러하다. 사(寺)는 스님들이 부처를 모시는 집을 가리키며 사찰이라고도 한다. 반면에 암(庵)은 큰절에 딸린 작은 절로 암자의 준말이다. 이렇게 보면 신라인들이 고도의 계획아래 창건한 두 사찰을 우리시대에 하나는 암자로 이름을 둔갑시킨 것이다. 그것도 본래의 뜻인 돌부처님의 강조는 버리고 석굴만 내세운 채. 요즈음 주위를 살펴보면 상가에 단칸짜리 세를 내어서도 ‘○○사’라고 작명하는 시대이다. 그만큼 암자로 남기가 싫다는 뜻이다. 마땅히 제 이름에 대하여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굴암이라 칭하고 세계유산 등재 기념비며, 일주문에 도배를 하다시피 한 우리를 ‘석불사’의 본존 부처님은 무어라 생각할까? 벌떡 일어나 스님들께 죽비라도 탁 내리쳤으면 속이 시원할 터이다. 석굴 사원의 구조나 조형의 예술성, 그리고 각각의 조각상이 상징하는 종교적 의미를 아무리 치켜세운들 절의 이름에서 전하고자 한 창건 당시의 뜻을 저버린 마당에 어떻게 깨달음을 구한다고 하겠는가. 다들 하안거(夏安居)에서 뛰쳐나와 현판부터 확 뜯어 고쳤으면 좋겠다. 스님들이 하지 않으면 신도들이 나서고 이도 저도 나서지 않으면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시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 절간 앞에서 시위를 하거나 문화재청 앞에서 문화제라도 열어서 신라인들이 붙인 처음의 이름, 석불사를 되찾았으면 한다.
경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과잉공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경주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700원(6.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9㎡(약 30평형) 규모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1년 사이 평균 매매가격이 약 1170여 만원 가량 내린 셈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부터 지속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세에 비례해 아파트매매 건수 역시 29%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동반 하락해 3.3㎡당 13만2000원 내렸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말 기준 경주지역 아파트 평균단위매매가격은 3.3㎡당 ‘606만2100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말 645만4800원에 대비해 ‘39만2700원’ 하락한 것. 특히 최고치를 기록한 2015년 10월 ‘656만3700원’에 비해서는 무려 50만1600원 떨어져, 99㎡ 기준 아파트의 경우 평균 거래가격이 ‘1500여 만원’ 가량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황성동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6㎡의 경우 지난 4월 1억9750만원에 매매돼 지난해 4월 2억2000만원보다 2350만원(10.2%) 내렸다. 또 용강동 전용면적 84.95㎡ 아파트도 지난 4월 2억7000만원에 매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500만원보다 500만원 하락했다. 이처럼 기존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대단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오면서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5년 간 경주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을 분석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선명해진다. 이에 따르면 2012년 4월을 기준으로 매월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1월 급상승했고, 이어 10월까지는 오름세를 유지하다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5년간 평균 단위매매가격이 2014년 12월까지는 3.3㎡당 매월 3만3000원선 전후의 상승세를 보이다 2015년 1월엔 전월에 비해 무려 18만8000원 상승했고, 정점을 찍은 10월까지 오름세는 지속됐다. 이어 11월부터 지난 4월 현재까지 1년 6개월간 지속적으로 떨어졌고, 앞으로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경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4월 1억4435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370만7000원 대비 935만6000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기준 경북 평균 1억4169만2000원보다 265만9000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2억8425만6000원보다는 절반가량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하락세와 더불어 매매건수도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경주지역 아파트매매 건수는 142건으로 지난해 4월 199건에 비해 57건(28.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후 황성동 등 아파트로 직원들의 입주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아파트 평균단위 전세가격 또한 3.3㎡당 13만2000원(2.8%) 떨어졌다. 지난 4월 단위 전세가격이 3.3㎡당 466만6000원으로 지난해 4월 479만8000원 대비 13만2000원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지난 2015년 11월 3.3㎡당 480만50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말 기준 전세가격 비율은 76%로 지난해 4월 73.3%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예를 들면 지난 4월 매매가격 1억원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76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보다는 270만원 올랐다는 것. 전세가격 비율은 지난해 5월 이후 매월 0.1~0.2%포인트 가량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기준 전국 평균 74.7%보다 경주가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주지역 전체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4월말 1억116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현재 경북 평균 1억974만4000원 보다 189만원 높았고, 전국 평균 2억648만6000원보다는 낮았다.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시대, 상(商)을 가장 천시하던 그 옛날에도 상도(商道)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권의 적폐뿐만 아니라 기업계에 만연한 적폐 역시 도를 넘은 지 오래이다. 정경유착에 의한 부조리는 말 할 것도 없지만 구십 아홉 섬 가진 대기업이 단 한 섬 밖에 없는 소기업의 생존권마저 빼앗으려 들고 중소기업 중에서도 도토리 키 재기를 하며, 조금만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되면 상대적으로 약한 기업의 이권을 탈취함에 부끄럼이 없다. 사람의 인격과 마찬가지로 법인체 역시 최소한의 법인격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아이디어나 기술은 훔치거나 빼앗는 것이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오랜 기간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를 공개하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생각은 아예 없고,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훔치거나 모방하려 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분쟁이 얼마나 많은 지들 잘 모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제반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라는 제도가 있지만 흔히들 대한민국의 특허는 솜방망이도 못 된다는 말을 한다. 가령, 어느 사람이 죽도록 고생해 어떤 신제품을 개발해 놓았는데 대기업이 슬그머니 모방제품을 따라 내놓을 경우 개인이나 소 기업체에서 대기업을 향해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법정싸움을 벌일 수가 있는가이다. 그런가 하면 대기업에서는 전혀 특허가 되지 않을 것 같은 특허를 취득하여, 약소 기업의 영업권을 합법적으로 제한해 버리는 일도 없지 않다. 나는 ‘아이디어룸’이라는 상호의 개인 기업을 수 십 년간이나 운영해오면서 어처구니없는 특허분쟁에도 휘말린 적이 있었지만, 항상 법은 강자의 편이라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개념이 없다. 따라서 악의적인 권리 침해에 의해 막심한 피해를 입어도, 피해자가 자기가 입은 손해에 대한 정확한 산출근거를 법정에 제시하지 못하면, 가해자에게 손해배상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각오하고 소송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이다. 지금 우리사회에 만연한 불공정은 어느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거의 모든 분야에 아주 체계화 되고 관행화 되어,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해 최소한의 죄의식이라도 가지고 있는지가 의문스럽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피해자가 다시 가해자가 되기도 하는 악순환 속에서 그야말로 무슨 잠꼬대 같은 상도의(商道義)나 기업윤리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멈추어야 하고, 오로지 훔치거나 빼앗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기업들 역시 더는 빼앗거나 훔칠 것이 없어짐에 따라 결국은 한계상황을 맞게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이제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시작된 것이며, 사람의 근육에서 나오는 노동력 착취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을까? 모양도 빛깔도 없고, 무게도 없는 사람의 머리 속,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가 엄청난 가치를 지니는 시대, 그러나 우리는 아이들을 죄다 바보로 만드는 교육에만 매달려 왔을 뿐만 아니라 그런 불합리한 제도교육에 반발하여 스스로 창의력을 키워온 사람들까지 말살해 버리는 우리사회의 미래는 과연 어떤 것일까? 소프트웨어 분야이든 하드웨어 분야이든 별로 다르지 않다. 자신의 시간과 여력을 모두 투자한 사람은 항상 쪽박을 차게 되고, 타인의 성과를 쉽게 가로 채 가는 사람들은 늘 대박이다. 우리도 이제는 선진국들처럼 사람이 가진 무형의 아이디어를 재화적 가치로 산출할 수 있는 품셈법을 좀 가져야 할 것이며, 타인의 아이디어를 죄의식도 없이 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거운 징벌적 손해배상이 따라야 기업계의 불공정 적폐가 청산될 것이라 생각한다.
석정 동쪽에 특별한 장식 문양이 없는 비좌가 있다. 이 위에 고려시대에 원효대사를 기려 화쟁국사비(和諍國師碑)를 세웠다. 비좌의 평면은 직사각형이며, 크기는 높이 60㎝, 가로 100㎝, 세로 40㎝이다. 고승의 비좌는 거의가 귀부인데 이 비좌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형식이다. 이 비좌는 상대·중대·하대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하대에는 복련, 중대에는 안상, 상대에는 앙련을 새겼으나 파손이 심하여 원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일부 남은 연꽃 문양에서 고려 중기의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상대 윗면에는 비석을 세웠던 직사각형 홈이 있고, 홈 밖 윗면 일부에 ‘此和靜國師之碑跡(차화정국사지비적)’이라는 추사 김정희의 친필이 음각되어 있다. 고려 숙종은 1101년 8월 고승 원효의 덕을 추모하여 ‘화정(和靜)’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그가 주석하였던 분황사에 탑비를 세우도록 명하였다. 그런데 막상 비석이 건립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로부터 70여 년이 지난 명종 때였다. 이 비석은 조선 전기까지는 남아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불우」조에 “고려의 평장사 한문준((韓文俊, ?-1190)이 찬술한 화쟁국사(和諍國師)의 비석이 있는데, 비석의 재료는 오금석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김시습은 이 비석을 보고 ‘무쟁비(無諍碑)’라는 제목의 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의 내용으로 미루어 김시습은 이 비가 원효대사의 비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듯하다. 비석 건립과 가까운 시기에 지어진 ‘최유청묘지명(崔惟淸墓誌銘)’에서는 화쟁국사비명을 최유청(1095-1174)이 지었다고 밝히고 있는가 하면, 『금석청완(金石淸玩)』(1665년 간행)에는 비문의 글씨를 최선(崔詵, ?-1209)이 썼다고 하였다. 『금석청완』은 조속(趙涑)이 1655년(효종 6)에 신라 진흥왕 순수비, 부여의 백제탑비를 위시하여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의 유명한 금석문 120여 점을 탑본하여 부분적으로 떼어 모은 것이다. 여기서 ‘화정(和靜)’은 숙종이 내린 시호요, ‘화쟁(和諍)’은 원효사상의 핵심 개념이므로 구분하여 쓸 필요가 있으나 ‘화쟁국사’로 기록한 사료도 많아 이를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다. 원효의 화쟁사상(和諍思想)은 모든 반목과 대결의 논쟁[諍]을 화합[和]으로 바꾼다는 한국불교의 가장 특징적인 사상이다.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은 문무왕 때의 원효가 불법을 논술한 책으로 화쟁사상이 그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비석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분황사가 불에 타면서 파괴된 듯하며, 이후 비석의 대좌만 남게 되었는데 조선 말기에 이곳을 찾은 추사 김정희의 고증으로 이것이 원효대사의 비석을 세웠던 비좌임이 밝혀지게 되었다. 현재 비문 일부가 탁본으로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에 실려 전한다. 1976년 분황사 경내에서 비편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이 비좌는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어 있다. ‘분황사는 전불칠처가람으로 오직 하나 남은 사찰이다(5)’ 내용 중 『동경잡기』에서 인용한 것으로 기술한 ‘분황사 석탑이 9층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허물어졌다’는 것은 『동경통지』 권7 「불사(佛寺)」조에서 인용한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경주선생안』 중 「부선생안」에도 왜병에 의해 분황사 30만 근의 불상과 9층의 고탑이 무너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주(火珠)는 문헌에 의해 고증이 되지 않은 구전 설화임을 밝혀둡니다.
Q=최근 건물 있는 토지가 180%라는 고가에 경매로 낙찰 된 사례에 대한 칼럼 내용을 두고도 설왕설래다(매일신문 19일자 13면). 경낙가에 대해서야 두고 볼 일이지만, 칼럼 내용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한다. 수강생이 신문을 들고 와서 평소 교수님이 강의한 내용과 다르지 않느냐는 의도로 물어왔기 때문이다. 질문의 요지는 1)무허가 건물에 대한 임차인이 뒤 늦게 나타날 경우에 토지 소유자가 난처하게 될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2) 토지 매수인이 잔금납부 전에 건물 소유자나 그 채권자가 등기를 하는 경우? 3) 무잉여 취소로 인해 토지 매수인이 당하는 어려움이란? 등이었다. A=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몇 가지로 요약이 된다. 1) 문제의 칼럼 내용은 법정지상권이 성립되지 않는 무허가 건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만만치 않다는 취지다. 그렇다면 칼럼의 제목이 그 내용과 서로 일차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논외로 한다. 2) 매수인의 잔금 납부 전에 소유자나 채권자가 근저당등기를 하게 되는 경우에 명도가 불가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무잉여 취소와 관계되기 때문이다. 무잉여 취소란 민사집행법 제102조에 의해서, ‘집행법원은 법원이 정한 최저매각가격으로 압류채권자의 채권에 우선하는 부동산상의 모든 부담(즉, 우선부담)과 절차비용을 변제하면 남는 것이 없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압류채권자에게 통지하여 압류채권자가 우선채권을 넘는 가격으로 매수하는 자가 없을 경우에는 스스로 매수할 것을 신청하고 충분한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 한 매각절차를 취소하여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다. 가령 1000만원의 지료 청구에 대한 확정판결을 가진 압류채권자 A씨가 있다(토지 매수인). A씨가 경매신청한 채무자 B씨(건물 소유자)의 부동산 감정가격이 1억 원이다. 그 채무자에 대한 또 다른 채권자 C씨의 근저당권이 선순위로 2억 원이 된다. 이때 압류 채권자 A씨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즉 집행법원은 이때 A씨에게 매수 통지서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A씨는 선순위 2억 원의 채권을 인수하는 것과 집행비용을 부담해야 하기에 해당 건물이 토지 소유자로 되기에는 너무 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칼럼 내용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매수인이 건물에 대한 매수의향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선순위 채권 때문에 불가하다는 취지다. 그런데 이는 잘 못된 내용이다. 왜냐하면 토지 소유자는 당초 건물철거와 지료를 청구하면서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을 할 것이고, 가처분이 된 부동산에 저당권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거래로 볼 수 없기에 사해행위로 보고 취소사유가 된다. 또한 잔금납부 전에 등기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는 있으나 거의 불가능 하다. 왜냐하면 매수인의 잔금은 최소 15일 내에 납부가 가능하고, 이 사건에서 건물의 소유자는 해당 관청에 신고만 한 상태이기에 준공필까지는 최소한 2달의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잔금납부 전에 등기가 된다고 해도 철거의 대상이 되는 건물임을 알고 있을 것인즉 그렇게 할 가능성은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칼럼의 내용에는 다소 모순이 있다고 하겠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전통 서민채색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통 서민채색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에 지역 자생민화동아리 ‘방여방’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로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공공예약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경주시립도서관 1층 사무실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은 전국 도서관·박물관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문화진흥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적으로 동아리 ‘방여방’이 사업에 선정돼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방여방’은 아름다운 전통 서민채색화를 그리는 소규모 동아리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 왔다. 작년 1관1단 사업을 계기로 민화 그리기 체험행사, 전시회 개최 등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 서민채색화를 부채에 그려 생활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옛 그림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우리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지역민들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창조적 문화활동에서 오는 기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에서도 생산적인 문화예술활동 인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험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층 사무실(779-8898)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동궁원은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 & 감사’를 주제로 올해 세 번째 문화가 있는 동궁원 행사를 가졌다. 문화가 있는 동궁원은 3월부터 매달 두 번째 토요일 동궁원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로, 경주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7월부터는 둘째, 넷째 토요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식물원 2관에서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연주, 식물원 실내공간에서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플롯, 첼로, 피아노 3중주가 아름다운 꽃들과 어우러져 호응을 얻었다. 또 초록의 느티나무 광장에서 무지개 아코디언과 경주색소폰 앙상블의 정감 있고 신나는 연주와 특별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중장년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일명 ‘손풍금’인 아코디언 연주, 중후한 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대금연주와 더불어 느티나무 광장에서 ‘마술쇼’도 선보여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경주시립도서관이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지원 사업으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우수 인문학 프로그램을 공모해 선정된 기관에 사업비 및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수적인 교육 환경과 문화적 지체로 인해 여전히 인문학적 경험의 질과 양에 있어 상대적 빈곤에 처해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 주목해, ‘인간과 기술의 융합, 예술적 감성으로 꽃피우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번에 선정됐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 12일까지며, 총 3차의 주제로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 모임 1회 등 10회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유명 래퍼, 경주시립극단원, 포스텍 교수, 지역 인문학 활동가의 지도 아래 노래 만들기와 연극 놀이 등 인문예술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근 지역 과학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실제로 살펴보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중1~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주시립도서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층 사무실(779-8898)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15일부터 26일까지 ‘화목한 3대가족 사진공모전’을 가진다. 이번 공모전은 세대 간 이질적인 의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조손이 함께하는 공감활동을 통해 조손관계회복 및 손자의 바른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응모는 26일까지 2주간 실시하며, 심사기간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결과발표는 다음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시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6점을 선정해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수작 6점에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장려작 8점에 각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날로써, 경상북도에서 2014년 10월 27일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한바 있다. 또한 5월 8일 섬김·봉양의 어버이 날, 10월 2일 격대 교육의 날이며, 손자·부모·조부모간 만남으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날이다. 경주시는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할매할배에게 편지 쓰는 날, 3대가족 미니북 콘테스트, 화목한 3대가족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2017 경북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13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개막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상호 소통의 장으로,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공연, 경연, 전시, 놀이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 함양과 역량 개발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화랑정신문화연구소와 경주시청소년상담협회가 주관한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경주시 거주 청소년과 가족, 청소년지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참여해 펼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마당으로 꾸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주대 태권도 동아리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화랑 더비기닝 난타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동아리 회원들의 깃발 춤, 퓨전한국무용, 방송댄스, 벨리댄스, 초청가수 노크식스와 록시의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제과제빵체험, 발e편한세상, 그대의손에뷰티를담다, SS스튜디오 무료사진관, 도전!드론파일럿 등 25개 체험동아리의 창의적이고 톡톡 티는 체험마당이 진행됐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 감수성을 함양함과 동시에 자기 개발에 힘쓰길 바라고, 더불어 건전하고 유익한 청소년 여가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08년 여성가족부에서 황성공원 일원을 경상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지정하고 상설무대를 설치해 11년째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 등과 연계·협력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토요일 1~2회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 이하 새일센터)는 지난 13일 동국대 진흥관에서 워킹맘 초등학생 자녀 20명과 대학생 멘토를 1대1로 매칭하는 멘티·멘토 맺음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새일센터의 워킹맘 자녀진로설계프로그램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워킹맘 가정에 진로지도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부담을 줄이고 자녀 진로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맺음식을 시작으로 워킹맘 자녀들과 대학생 멘토들은 4주간 매주 2회씩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자아 및 진로탐색, 꿈 성장판, 직업인과의 만남, 꿈의 버킷리스트, 대구 리틀소시움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꿈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하고 꿈과 진로탐색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용원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학업과 진로문제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비용과 시간이 부족해 쉽사리 기회를 갖지 못하는 워킹맘 가정의 자녀들이 진로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워킹맘의 양육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 취업자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고용유지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훈련, 인턴십 지원, 기업체 취업자 사후관리사업,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3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2017 경주시민 사랑나눔 5월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벼룩장터는 2012년 3월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5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날 장터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가정에서 손수 만든 제품과 재사용이 가능한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했다. 또 읍면동 새마을부녀회는 미역,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나눔의 장 속에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는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이 열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료 도서교환시장은 각 가정에서 읽고 쌓아둔 책을 다른 사람의 책과 바꿔 읽어 보며 도서의 재활용으로 책의 가치를 극대화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새마을회에 기탁했다. 새마을회는 시민들과 참여자들로부터 기탁받은 연간 100만원 정도의 자율기부금을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전액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마을회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벼룩장터에 나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방문 수거에도 나선다. 이 물품의 판매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각종 생활용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소중히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 냄새가 나는 벼룩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새마을회(054-745-5134)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경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경북영아전담어린이집 교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교사들의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연구를 통해 보육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영아전담어린이집 교사 동화구연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되고 존경받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스승의 날 주간에 경북영아전담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1부 행사로 그동안 갈고 닦은 교사들의 동화구연 발표 및 시상, 2부 행사로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동화구연대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하게 발표한 교사 3명에게는 경북도지사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으며, 향후 전국 동화구연대회에 출전할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교사들의 다양한 성대모사와 동화구연으로 교사 스스로의 자질향상에 도움이 됐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상상력 및 창의력 발달과 바른 정서 함양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이화영유아발달연구센터 소장을 초청해 ‘자유놀이와 돌봄’이라는 주제로 영아보육 특강을 실시해 보육 전문성 함양의 기회가 됐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아이들의 독서력 향상을 위해 영아전담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도내 전 어린이집으로 대상을 확대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자체 최초로 ‘경상북도 재난방송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재난에 관한 예보·경보·통지 등 재난방송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재난방송협의회’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대구·경북에 소재하는 공중파(KBS·MBC·TBC), 유선방송, 교통방송·라디오 방송관계자(8명)와 관련 실·국장(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종 재난발생(태풍 차바, 경주 9.12 지진, 대형산불 등) 시·도민이 빨리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TV자막방송, 재난문자 서비스,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난방송을 하게 된다. 도는 광역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국지적인 긴급재난 발생 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방송국에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재난상황 자동전파시스템’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는 ‘경상북도 재난상황 자동전파시스템’을 통해 각 유관기관(기상청, 원자력안전위 등)의 재난정보를 수신 받아 10초 이내에 각종 언론매체(TV, 방송·통신사업자)를 통해 도민들에게 재난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재난방송협의회에서는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방송을 원활히 수행(예·경보)하기 위한 관련 협의·조정 및 경북도·지역방송사의 상호 협조체계·역할분담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경산경찰서 회의실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경산·경주·문경·칠곡), 경북자율방범연합회 및 자율방범연합대(경산·경주·문경·칠곡) 등 12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와 경북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의 안심귀가 및 위험지역 순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시행기관과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북자율방범연합회 등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민·관·경 공동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인 지적장애를 가진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해, 여성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과 범죄 예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주민들과 지역의 지적여성장애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경북 반딧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업 실시지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대한체육회 이사회 결정에 따라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경북(구미)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부산광역시의 유치 포기 소식을 듣자마자 한발 빠른 대처로 대한체육회에 단독 유치를 신청해 최종 확정 됐으며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김천) 이래 14년 만에 경북에서 전국체전을 치르게 됐다. 김천의 전국체전에 자극을 받아 이후 계속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해 온 구미시와 포항시, 안동시 3파전으로 치열한 유치경쟁이 우려됐으나, 지역 체육인들의 통큰 화합 행보에 구미시로 관철됐다. 이에 구미시는 분산개최라는 답으로 화답했다. 특히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은 다시 10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에 더해, 지난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이후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양대 대회의 통합대회가 치러지는 첫해이기도 하다. 전국체전은 현재 48개 종목 3만 여 명이 참가하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현재 46개 종목 5만 여명이 참가하는데 중복종목 등이 조정되더라도 참가인원 최소 8만 여 명 이상으로 통합 전국체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가 될 전망이고 그 처음을 경북에서 시작하게 됐다. 한편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선수구성부터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대회로 체육회 통합이 시작이라면, 체육대회의 통합은 통합된 대한체육회의 완전하고 완벽한 연착륙을 뜻한다.
경북도는 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도내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150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경북도청 정보화교육센터 1강의실에서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7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현장점검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도 및 시·군, 경상북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서비스 제공기관 운영 ▲제공인력 관리 ▲이용자 관리, ▲서비스 비용결재 등을 직접 기관으로 방문해 점검하며 지도·점검 외에제공기관의 애로사항 모니터링, 사업 발전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민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167억2300만원을 투입해 3개 영역(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도우미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업)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침 교육, 올바른 카드 사용법, 컨설팅 제공을 실시하는 등 현장위주의 서비스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자체 안전관리가 우수한 도내 민간 시설물을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하고 있다. ‘안전 인증시설’은 안전점검과 시설 보수 등 자체적인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 관리주체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관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5월 중 도내 소재 민간 시설물 중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시·군으로부터 신청 받아 안전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선발하고 6월 중 ‘안전 인증시설’을 최종 선정해 안전 인증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전 인증시설’선정 기준은 ▲보험가입 ▲안전관련 교육 및 훈련 ▲자체 안전점검 적정성 ▲시설물 보수 여부 등을 반영하고 주변 여론과 관리자 안전관리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한편 2016년 전국 최초로 도내 안전 인증시설 3개소를 선정하고 안전 인증판을 수여해 관리주체와 도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안전 인증시설로 선정 된 이후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관리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도내 2016년 안전 인증시설은 3개소로 경주 The-K호텔, 구미 LG전자 A1공장, 상주 이마트 등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물 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인데 최근 내 시설은 내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되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가 우수한 시설물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와 안전관리 동기를 부여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