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전통 서민채색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통 서민채색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2017년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에 지역 자생민화동아리 ‘방여방’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로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공공예약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경주시립도서관 1층 사무실에서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도서관·박물관 1관1단 사업은 전국 도서관·박물관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시행 문화진흥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적으로 동아리 ‘방여방’이 사업에 선정돼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방여방’은 아름다운 전통 서민채색화를 그리는 소규모 동아리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 왔다. 작년 1관1단 사업을 계기로 민화 그리기 체험행사, 전시회 개최 등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 서민채색화를 부채에 그려 생활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옛 그림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우리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지역민들이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창조적 문화활동에서 오는 기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에서도 생산적인 문화예술활동 인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험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1층 사무실(779-8898)로 문의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