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규호 교수) 9월 정기회의가 지난 15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신문사 주최 행사, 기사로 다루어야 할 주요 내용, 지역현안 점검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최재영 위원=신문이 계속 발전 하고 있다. 제1309호 1면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사진과 기사 처리가 좋았다. 컬러판이 많아 시원하고 보기 좋다. 앞으로 기사 분량을 조절하더라도 눈에 들어나는 편집을 했으면 좋겠다. ▶임선희 위원=이번에 열린 화랑대기가 최대 규모였다. 이러한 대회는 경기결과(순위)를 보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경주에서 열리는 큰 이벤트의 경우 결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하이코에서 열릴 물 포럼, 세계유산도시 등 앞으로 열릴 큰 행사의 경우 사전정보를 갖고 미리 기사를 써줬으면 좋겠다. KTX역에서 보문단지까지 이동하는 리무진이 운영 3일 만에 중단했다. 그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임관 위원=신문이 전체적으로 시원해 보이며 내용면, 짜임새, 지면의 편집도 잘됐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열심히 취재하는 것이 느껴진다. 신문을 펼치면 가운데 생생경주면이 있다.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 여러 사회단체나 기관에서 하는 행사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유용한 정보다. ‘기관단체에서 있는 행사를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카톡, 메신저 주소가 덧붙여진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내용을 게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암 위원=1309호 3면 ‘경주시민은 없었다’는 기사는 주효했다. 경주는 학술대회가 많이 열리는데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늘 오던 사람만 오고 많은 예산을 들이지만 경주시민의 참여는 거의 없다. 오탈자가 있으면 신문의 신뢰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신중한 교정 작업 바란다.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한자 표기도 부분적으로 필요하다. 경주의 가볼만한 곳, 잘알려지지 않은 기관들에 대한 기사도 필요하다. 황남동 황리단길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 방치해 두면 입점자들이 수익 올리기 어렵고, 공동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점검이 필요하다. ▶최용석 위원=이번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가 4회에 걸쳐 열렸는데, 이번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그만큼 홍보의 효과, 입지가 탄탄해 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체 지원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행사를 주관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잘 소화했다. 신문은 흠 잡을 것이 없을 만큼 나아졌다. 구성, 편집, 짜임새, 세부적으로 섬세하게 아주 잘 맞춰져 있다. 맛집멋집은 신문에서 검증해 보도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면 좋겠다. ▶김상용 위원=중견언론기관으로 역할을 크게 잘 하고 있다. 신문의 사회적 기능을 잘하면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 나아가서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발명경진대회, 동요 부르기 대회, 음악 콩쿠르 등 사업 확대 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인터넷으로 기사를 많이 본다. 홈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성춘 위원=살아있는 생동하는 사진, 사진처리를 기자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독자들에게 읽히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사진편집에 더욱 신경 써 주길 바란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생생경주’면에 소개할 내용과 연속보도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해 편집국은 편집회의를 통해 취재를 진행할 방침이다.
1997년 처음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주제인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Wish of Homo-festivus)'은 한국의 탈춤 캐릭터 중 대표적인 말뚝이를 다양하게 표현함으로써 말뚝이가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이루어 내고자 했던 소원을 축제를 통해 만들어 가고자 한다. 말뚝이는 서민들과 소외 받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대변자로 거침없는 행동으로 관중을 매료시킬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몸짓과 화려한 말솜씨로 자유를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큰 눈과 큰 귀로 사람들의 삶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그들의 소원을 탈춤의 현장에서 대변하기도 했다. 이러한 말뚝이의 삶과 행동은 인간의 유희적 본능을 표현하고, 축제를 통해 일상과 비일상, 이성과 욕망이 만나 폭발적 경험을 일으키는 진정한 축제인간(Homo-festivus)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이러한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을 구현함으로써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간의 유희적 본능을 축제를 통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먼저, 축제 21년 중 처음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는 볼리비아를 비롯한 러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등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찾을 예정이며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 문화의 날’을 진행함으로써 적극적인 해외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해외부를 신설하여 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축제를 통해 활발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축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콘텐츠 확보 및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버스킹 공모로 젊은 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로터 지원 받는 지역문화컨설팅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축제의 대표동작과 음악을 축제의 공간에서 함께해 진정한 축제의 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참여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매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말뚝이 캐릭터를 기본으로 재미있고 역동적인 춤과 동작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현장을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탈놀이단을 모티브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와 관련 된 공모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탈춤축제놀이단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홍보단의 역할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공간 확대 및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진행될 전통시장에서의 축제는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임, 전통보부상행렬 등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전통시장까지 함께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17년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축제 기간 중 8일이 추석을 전후한 연휴로 이어지고, 10월 2일 또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이하 노인회)가 지난 15일자로 경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신문인 ‘경주노인신문’을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창간했다. 경주노인신문은 지면 신문에 대한 의존이 높은 어르신들이 정보소외로 인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거나 사회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그동안 어르신들이 원했던 노인정보와 지자체 노인정책, 일자리 정보, 노인전문 건강 칼럼 등을 다양하게 실어,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베를리너판형(경주신문 판형) 12면 전면 컬러판으로 구성된 경주노인신문은 어르신들이 내용을 읽기 쉽도록 글씨를 키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보기 쉽게 배치했다. 최임석 지회장은 경주노인신문 창간호를 통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 도모를 위해 제작된 ‘경주노인신문’을 통해,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으로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인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차별성, 전문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내용으로 구성 하겠다”며 “신문을 통해 노인들이 지역의 소식과 건강, 취미, 생활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주최, (재)경주문화재단 주관 2017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지난 15일 전설의 김창완 밴드 공연을 끝으로 올해 화려한 여정을 마쳤다. 이날 록그룹 산울림으로 7~80년대를 풍미했던 김창완이 그의 밴드와 함께 록음악과 가슴 뭉클한 감성무대로 3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시민참여 공연 등 폭넓은 기획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 5월 5일 김경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완선, 소찬휘, 사랑과 평화, 이한철밴드, 서영은, 캔, 최진희, 박강성, 노브레인, 신형원, 이광조, 유리상자, 임정희, 박기영 등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또 유진박, 김일수 트리오, 경주시민합창단, 경주연예예술인협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총 16회에 걸쳐 진행하면서 4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대종, 황리단길, 봉황프리마켓으로 이어지는 인기 콘텐츠와 연계돼 봉황대 일원을 경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부각시키며 도심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화랑유소년스포츠특구 경주에서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2017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열전에 돌입했다. <사진> 경주시와 한국야구위원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주니어 대회에 이어 중학교 대회가 열린다. 전국 102개 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무열, 문무, 진흥, 법흥 등 4개 리그로 나눠 리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컵을 다툰다.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예선전을 진행하고, 23일 8강전, 25일 준결승전, 26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경주시 대표팀인 경주중학교는 무열리그 1회전 부전승으로, 22일 오전 9시 30분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16강 예선전을 치른다.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미래 대한민국 야구를 견인할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의 기틀이 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2년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시는 선수들이 최적의 시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주생활체육공원야구장 덕아웃과 관람석을 재정비하고 불펜 등을 신규로 설치했다. 또 경주중·고등학교 야구장 마운드와 베이스 흙 전면 교체를 비롯한 경기장 시설보완에서부터 교통대책, 의료지원, 경기운영 지원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갈 우수선수를 발굴함은 물론 축구에 이은 야구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로 유소년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이 지난 20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고위급 회담인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물 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수원 확보 방안을 밝혔다.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 등 각국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와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인사 30여 명이 참여해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주제 실현을 위한 ‘실행선언’을 채택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기후변화의 갈등 요인을 극복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용수 확보 방안으로 ‘지하저류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최 시장은 먼저 물 관리를 위해 2개의 댐과 348개의 하천, 442개의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매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며 가뭄 극복을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빈도 증가, 도시화에 따른 물사용량 증가로 하천유지수 부족에 따른 친수공간 부족과 농업용수 고갈은 물론 생활용수의 부족까지 우려되는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물부족 극복을 위한 대규모 댐 건설에는 환경파괴로 인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의 반대뿐 아니라 많은 토지 잠식과 공사비 과다 소요의 문제가 있으며, 하천의 물을 담수하는 보를 설치하는 경우에도 유지수 부족 시 녹조 발생 등 하천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입지확보가 용이한 하천 상류 하저지역과 둔치를 활용, 대규모 저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우수기 빠르게 유출되는 하천수를 저장해 용수를 확보하고, 가뭄에는 하천유지수, 농업 및 생활용수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물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정부 차원에서 연구 검토를 통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규모의 개발방식을 유도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우수기 여유수의 효율적인 물 재사용 기술개발이 요구됨으로 국가적 차원의 공동 대응과 전 세계 물 관련 이해당자사들의 공동실행을 통해 물 부족 해결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의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대게·붉은대게, 전복 등 주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 2일까지 2주간 불법포획·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 기간동안 도 특별기동단속반(13명)을 상시운영하고 휴일, 저녁·새벽 등 단속취약 시간대 주요 항·포구에 대하여 실시한다. 대게, 전복, 대문어, 소라 등의 불법포획, 유통행위, 오징어채낚기 어선 광력기준 위반행위, 동해구기선저인망 조업구역 위반행위, 통발어선 대게암컷 미끼 사용행위, 대게·붉은대게 암컷 포획행위 등을 집중단속 하고 적발시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포획금지기간> 대게(6.1~11.30), 전복류(9.1~10.31), 소라(울릉도,독도 6.1~9.30) <포획금지체장> 대문어(400g) <포획금지기간 및 암컷대게 미끼시오 행위> 2000만원이하 벌금 및 2년이하의 징역(어업정지 30일) <광력기준 위반행위> 어업정지 30일
경상북도의회 배진석 의원은 지난 19일 제29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른 경북도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원전은 천덕꾸러기처럼 취급되고 있으며,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인 경북은 이를 키워온 죄인 아닌 죄인이 됐다”면서 “경주는 원전 폐기물까지 떠안고, 중저준위 폐기물 뿐 아니라 법적으로 보관할 수 없는 고준위 폐기물까지 임시저장시설이라는 이름 아래 보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월성 1호기 중지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지로 연인원 960만명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손실은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돼 도차원의 회복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경주 방폐장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지원의 조속한 이행과 유치 노력 중인 제2원자력과학단지가 정치적 논리로 빼앗기지 않도록 도가 대정부 유치 전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또 원자력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경북도는 13조5000억원 규모, 4대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중이나, 현재까지 예정된 예산의 0.16%에 불과하며 지난 7년간 실적은 고작 0.2%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사업추진 전략 및 계획 마련과 지역에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제2원자력연구원, 지진방재연구센터 등의 유치를 정부에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건설과 관련해서는 경북도의 열정도, 정보도, 준비도 보이지 않아 답답한 경주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타운 경주 유치를 위한 20만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배 의원은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 유치를 위한 정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시민운동과의 연계를 주문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경주 황룡원 대연회장에서 각급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 보건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에서 감염병 발생 시 보건교사 외에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학교 구성원이 각자 역할을 알게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는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동국대 이 관 교수의 평상시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과 동국대 유석주 교수의 감염병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 교육을 담당한 유석주 교수는 “일선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발생 감염병에 대해 반복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서로의 역할을 논의해 학교 실정에 맞는 대응방법을 찾아 나가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년 청소년지방자치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주시의회 본회의장과 소회의실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사진> 이 행사는 경주시의정회(회장 박규현)가 주관하고 경주시의회,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지난 12일 열린 제1기 모의의회에서는 황성초 5학년 장민재 학생이 의장이 돼 회의를 주재했다. 또 경주초 6학년 최서인 학생은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경주초 5학년 김동연 학생은 ‘꿈을 찾아서 GO’, 금장초 6학년 김예령 학생은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청소년지방자치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교육함으로써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과 자치능력을 배양해 21세기 미래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역할 및 시의회 현황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청소년의 꿈과 비전에 대한 컨설팅과 효과적인 토론기법 및 원고 작성 요령을 습득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제안발표를 실연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5일 지역내 다중이용 공공시설인 KTX 신경주역·경주역·버스터미널의 공용화장실에서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사전 점검했다. 최근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자의 처벌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 형성, 불법촬영 기기의 불안감으로부터 시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보호하기위해 이날 대대적인 점검이 이루어 졌다. 이날 점검에는 경찰 및 해당 공공시설 관계자 합동, 불법촬영 기기탐지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양우철 경찰서장은 “시민들이 불법촬영 기기로부터 안심하는 그날까지 예방·단속 활동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22일까지 시내 주요도로를 포함한 총931개 노선 1159km에 대해 정비를 실시했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의 차량운행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 정비는 5개조로 정비·점검반을 편성해 도로변 제초작업, 소파보수, 덧씌우기, 위험 예상지구 표지판설치 및 순찰강화, 공사구간 안전시설 설치 등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추석 연휴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례없이 긴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교식 도로과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가 관리하는 도로에 대한 완벽한 점검·정비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사장 윤승현)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취득했다. 지난 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31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센터의 특성상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주소방서 응급처치 전문가를 초청해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수료증을 취득했다. 실습 교육을 받은 시설운영팀 김윤수 대리는 “이번 교육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실제상황 발생 시에도 응급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각종 국내외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명예시민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이 지난 19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및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았다. <사진> 베네디토 브라가 회장은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경주 개최에 크게 공헌한 공로로 경주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날 국제물주간 행사를 하루 앞두고 경주를 찾은 베네디토 브라가 회장은 당초 일정을 앞당겨 불국사와 대릉원, 황룡사역사문화관 등 경주문화탐방을 가졌다. 이어 2015년 세계물포럼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이순탁 영남대 석좌교수와 함께 최양식 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양식 시장은 지난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논의된 이행 과제 실행을 비롯해 국제물주간 행사 준비 상황과 자체 개발한 수처리공업의 사업화 성공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시장은 “명예 경주시민이자 물 분야에서 세계적 거목을 다시 보게 돼 감격스럽다”며 “경주가 지속발전 가능한 물의 도시로 뻗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물위원회는 지난 1996년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창설된 국제 물 정책기구로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물포럼을 3년마다 개최한다. 2015년 4월 제7차 세계물포럼이 경북 경주와 대구시에서 개최됐으며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토부, 환경부, 경북도, 대구시, K-water 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이 20일부터 경주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운영하고 있는 꿈드림 동아리 ‘Dream-Art’ 작품 전시회를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수련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올해 5월 활동을 시작한 ‘Dream-Art(드림아트)’는 11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드림 동아리로 만화·애니 및 캘리그라피 창작을 통해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북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체험동아리로 참여해 꿈드림센터 홍보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완성한 만화·애니 및 캘리그라피 등 총 63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코백 채색 후 무료로 가져 갈 수 있는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주시 꿈드림센터 Dream-Art는 지난 8월 29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꿈드림센터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이 국민의례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국민의례법안’ 제정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각종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기에 대한 예를 표하고 애국가를 애호(愛好)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예를 갖추는 국민의례는 국민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고 단결심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민의례는 대통령훈령인 국민의례 규정에만 담겨있어 그동안 국민의례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사항을 법률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있어왔다. 아울러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국민의례 규정에 따라 국민의례를 권장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국민의례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이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에 따르면 국가기관 등은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할 때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를 먼저 실시하도록 하고, 행정안전부장관은 매년 국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의례 시행실태를 평가하고, 그 평가결과를 국가기관 등의 장에게 통보한 후 공표해야 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가기관 등은 시정요구 등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핵 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각종 도발이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애국심과 투철한 안보관이 필요한 때”라며 “국민의례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로 제정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의무적용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국민의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그 올바른 시행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김석기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 사유재산 피해에 대한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지 등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있으나, 복지 지원사업보다 다른 곳으로 이주하길 원하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토지 및 집값 하락으로 인해 이주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의 주변지역 주민 등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과 이주지원 대책 수립 및 토양·지하수·바닷물과 농·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 공개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농도검출로 인해 해당지역 농수산물의 판매가 어려울 시, 국가가 매수토록 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김석기 의원은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은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로 항시 불안감 속에 거주하고 있다”며 “원전 인근 주민들의 신체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거나 갑상선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는 일부의 조사발표도 있었던 만큼, 원전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이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법률안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진 안전주간을 맞아 지난 14일 내남초에서 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 안전 주간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내남초, 지역자율방재단,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지진발생 상황을 가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책상 밑과 건물 밖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감포읍을 비롯한 9개 읍면동도 자체 훈련을 계획해 실시하며 지진에 대한 대응 및 자생능력을 배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시는 대피훈련과 함께 지진행동요령 사전교육과 지진 발생 후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심리치료 등 사후교육도 실시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지진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의 활력을 다짐하는 ‘2017 경주시 농촌지도자 회원대회’가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촌발전을 위해 영농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자 회원 한마음 화합행사와 회원 상호간 지식과 정보교류의 장을 펼치며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농업한마당 OX퀴즈와 풍물패 놀이, 주령구 윷놀이와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체험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민속 문화를 되살리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로 농업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전시 및 시식행사, 강소농(强小農) 농특산물 전시, 비파괴 과일 당도측정 체험, 스마트(ICT) 장비 전시, 농업용 드론 전시 등 농촌지도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박도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농업 농촌을 지켜왔듯 앞으로 예상되는 농업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농심으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미래를 설계하는 경주농업 발전 리더로서의 역할과 농업분야 4차산업 혁명에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선봉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들만의 리그…
경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17 경상북도 경주권역 일자리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이번 일자리한마당 행사는 지역 청·장년층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에는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 80개사(현장면접 40개사, 게시판채용 40개사)가 구인업체로 참여해 200명 정도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요 참여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등이 있으며, 주요 모집 직종으로는 엔지니어, 기술영업직, 행정사무원, 장비운전 등이다. 또 본 행사는 열린채용관, 취업지원관, 희망체험관, 특별강연관 등 70여 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열린채용관은 청년채용관, 여성일자리관, 중장년채용관으로 구분·운영해 구직자들이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취업지원관에는 동국대경주캠퍼스 등 2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컨설팅, 일학습병행제, 취업성공패키지, 소상공인창업지원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희망체험관에서는 지문적성검사, 성격유형검사,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별강연관엔 구직자의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유명강사인 이민영 건국대 교수를 초빙해 ‘최신면접 트렌드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017 경상북도 경주권역 일자리한마당’ 홈페이지( www.gyeongju-job.kr)를 통해 구인업체 목록과 기업모집요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노사협력과(760-7968) 또는 경주상공회의소(741-6603)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한마당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