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규호 교수) 9월 정기회의가 지난 15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발행신문에 대한 평가와 신문사 주최 행사, 기사로 다루어야 할 주요 내용, 지역현안 점검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최재영 위원=신문이 계속 발전 하고 있다. 제1309호 1면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 사진과 기사 처리가 좋았다. 컬러판이 많아 시원하고 보기 좋다. 앞으로 기사 분량을 조절하더라도 눈에 들어나는 편집을 했으면 좋겠다. ▶임선희 위원=이번에 열린 화랑대기가 최대 규모였다. 이러한 대회는 경기결과(순위)를 보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경주에서 열리는 큰 이벤트의 경우 결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하이코에서 열릴 물 포럼, 세계유산도시 등 앞으로 열릴 큰 행사의 경우 사전정보를 갖고 미리 기사를 써줬으면 좋겠다. KTX역에서 보문단지까지 이동하는 리무진이 운영 3일 만에 중단했다. 그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박임관 위원=신문이 전체적으로 시원해 보이며 내용면, 짜임새, 지면의 편집도 잘됐다. 기자들이 발로 뛰며 열심히 취재하는 것이 느껴진다. 신문을 펼치면 가운데 생생경주면이 있다. 아주 소소한 것이라도 여러 사회단체나 기관에서 하는 행사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유용한 정보다. ‘기관단체에서 있는 행사를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카톡, 메신저 주소가 덧붙여진다면 앞으로 더 다양한 내용을 게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암 위원=1309호 3면 ‘경주시민은 없었다’는 기사는 주효했다. 경주는 학술대회가 많이 열리는데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늘 오던 사람만 오고 많은 예산을 들이지만 경주시민의 참여는 거의 없다. 오탈자가 있으면 신문의 신뢰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신중한 교정 작업 바란다.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한자 표기도 부분적으로 필요하다. 경주의 가볼만한 곳, 잘알려지지 않은 기관들에 대한 기사도 필요하다. 황남동 황리단길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 방치해 두면 입점자들이 수익 올리기 어렵고, 공동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점검이 필요하다. ▶최용석 위원=이번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가 4회에 걸쳐 열렸는데, 이번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그만큼 홍보의 효과, 입지가 탄탄해 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일체 지원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행사를 주관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잘 소화했다. 신문은 흠 잡을 것이 없을 만큼 나아졌다. 구성, 편집, 짜임새, 세부적으로 섬세하게 아주 잘 맞춰져 있다. 맛집멋집은 신문에서 검증해 보도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면 좋겠다. ▶김상용 위원=중견언론기관으로 역할을 크게 잘 하고 있다. 신문의 사회적 기능을 잘하면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하고 있다. 나아가서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발명경진대회, 동요 부르기 대회, 음악 콩쿠르 등 사업 확대 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인터넷으로 기사를 많이 본다. 홈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성춘 위원=살아있는 생동하는 사진, 사진처리를 기자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독자들에게 읽히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사진편집에 더욱 신경 써 주길 바란다. 한편 이날 위원들은 ‘생생경주’면에 소개할 내용과 연속보도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해 편집국은 편집회의를 통해 취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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