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고민해결사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불국동에 거주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김모 씨에게 전세보증금과 치료비를 지원해 삶의 의욕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지난 13일 복지팀에 따르면 올해 2월에 불국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의 의뢰로 상담한 결과 벽이 갈라진 방에서 식구가 추위에 떨고 있었으며 세대주 김씨는 ‘확장성심장근육병’이라는 희귀병과 치아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자녀 또한 8개의 충치를 치료도 받지 못해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에게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공과금 등의 체납요금과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채무불이행으로 공적급여가 압류될 수 있어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용 통장)을 개설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한편 김씨 가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도움으로 LH주택공사의 다가구 주택에 전세임대로 입주했으며 김씨와 자녀의 치과 치료비 6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우체국공익재단에서 지원받아 치료를 하도록 했다. 김씨는 “치료를 받으면서 희망이 생겼고 자녀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복지팀은 월성동, 내남면, 황남동, 불국동, 보덕동 위기가구의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위기가구 83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등 241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48가구에 178건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이번 사례는 궁하면 통한다는 속담처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민간을 적절하게 지원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의 활동을 지원해 소외계층이 없는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사각지대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월성동의 각 경로당에 설치된 ‘이웃愛 우체통’에 사연을 신청하거나 내남면, 황남동, 불국동, 보덕동 주민센터에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에서 고민을 해결해 준다.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이하, 그린플러그드 경주)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늘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을 통해 최종 라인업을 발표하며 총 38팀의 공연을 예고했다. 최종 라인업에는 총 4팀이 추가됐다. ‘에이프릴 세컨드’, ‘훈스’, ‘SONIC STONES’, ‘RIOT KIDZ’가 최종 합류를 확정, 다양한 장르의 스펙트럼은 물론 대중성과 실력파 아티스트를 모두 아우르는 역대 최강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국내 대다수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첫 개최되었다. 가을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경주의 고즈넉한 여유 속 최상의 공연을 선사한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지역 특색과 잘 결합된 지역형 대형 페스티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례적인 호응 속에 성료, 이번 해 역시 어느 하루에 치우치지 않고 양일 모두 최고의 라인업을 선사하여 페스티벌 팬들의 양일권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있다. 9월 15일 토요일에는 국내 대중가요계를 평정한 ‘김건모’가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독보적인 존재감의 괴물 래퍼 ‘비와이’, 한국 음악계의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대표주자 ‘10cm’, 세밀하며 사랑스러운 감성의 ‘소란’, 올해 초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레드마우스’라는 별명으로 5연승을 달성, 화제를 모은 ‘선우정아’, 뮤지션의 뮤지션 ‘새소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흔드는 ‘커피소년’등 대한민국 다양한 장르의 대표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9월 16일 일요일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라이브형 아티스트 ‘넬(Nell)’과 믿고 듣는 트렌드세터 ‘크러쉬(Crush)’를 필두로 인디신을 평정한 후 대형 록밴드의 계보를 이어나갈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잔나비’, 페스티벌 팬들이 언제나 고대하는 ‘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윤딴딴’, ‘아도이’까지 함께하며 빈틈없이 알찬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빈틈없이 탄탄한 라인업 구성으로 유례없는 지역형 대형 페스티벌의 우수 선례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경주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풍스러움과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관광지 곳곳이 소개된 바, 최상의 공연을 예고하는 <그린플러그드 경주>와 더불어 선선한 가을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총천연색 여정이 관심을 높이며 이곳을 찾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에 힘을 더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벗어나 낭만적인 찰나의 가을을 흠뻑 즐기고 싶다면 <그린플러그드 경주>를 추천한다. <그린플러그드 경주>는 9월 15일(토)과 9월 16일(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8월 28일(화) 타임테이블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린플러그드 경주의 상세한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경주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pgfestival)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전 세계 2억4000만 명이 B형 간염에, 1억5000만 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간경변·간암 등의 치명적 간질환으로 발전한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은 74.2%가 만성 B형 간염, 8.6%가 C형 간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간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 및 만성 간염을 야기하고 심할 경우 간경화(간경변)나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은 A, B, C형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간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접종 및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산물 생산 기능만을 담당했던 농업 농촌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의 생산기능에 더해 각종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소비자를 농촌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것이다. 체험과 관광을 위해 농촌을 찾는 도시 소비자들은 머무는 동안 숙식은 물론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의 농촌지역 지자체는 농어촌 체험마을과 경관농업, 그린투어리즘 등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고자 새로운 농촌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경북지역 4개사(경주신문, 성주신문, 경산신문, 영주시민신문)는 국내외 사례에 대한 취재를 통해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가꾸고 농민들의 소득도 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회 청소년 화랑무 정기공연’이 열린다. 201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는 ‘신라의 건국, 화랑의 탄생, 세속오계 그리고 화랑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네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경주시 출자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스마트미디어센터가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경주시 출자·출연 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경주문화재단,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등 4곳에 대해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경영 평가는 외부 평가기관이 출자·출연 기관의 2017년도 연도 경영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새한경영연구원에 의뢰해 ‘가·나·다·라·마’ 총 5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100점 만점에 86.69점으로 가장 높은 나 등급을 받았다. 새한경영연구원은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자체 정책 여건 분석과 기관 대응 방식이 체계적이다”면서 “국제행사 발굴 및 유치 강화로 경제 파급효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100만점에 80.87점으로 다등급, 경주문화재단 100점 만점에 78.49점으로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새한경영연구원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독립채산제로 자체수입률 증가 등 합리적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재정자립도는 높으나 재정안정 재정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수입원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에 대해서 “외부 컨설팅과 내부 논의를 결합해 실천과제 및 조직 재구조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투명성 자체 경영공시 등 경영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공시 항목의 적절성을 확보위한 노력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출자·출연 기관과 함께 평가를 받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100점 만점에 61.7점으로 가장 낮은 마 등급으로 평가됐다. 새한경영연구원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 대해 “윤리경영 성과나 결실 관련한 윤리경영 실현 경영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면서 “비전과 목적에 적합한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평가를 주관한 예산과 담당자는 “기관 평가 관련해 기관의 성격과 다른 것이 있어 제대로 평가가 안 된 곳도 있다”면서 “특히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올해부터 제대로 평가될 예정이며 운영상 문제가 있더라도 정부의 예산을 받았기에 의무적으로 2022년까지 운영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4곳의 출자·출연 기관에 51억1000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나 등급을 받은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해 2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됐으며 다 등급을 받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억 원, 경주문화재단은 22억8700만원을 지원했다. 마 등급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해 6억23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현상으로 동해안 양식어장 마다 폐사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주낙영 시장은 양식어류 폐사피해가 발생한 감포읍 전촌리 해상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을 시달했다. 양식어장 현장 방문에 앞서 주낙영 시장은 이 지역 의원인 박차양 도의원과 엄순섭·김승환 시의원, 하원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 어업인원전피해대책위원회, 지역 어촌계장, 가두리 양식어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주낙영 시장은 전촌리 해상에 조성된 전복양식장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급변하는 해양환경변화로 인한 고수온, 냉수대, 해파리 출현 등으로 양식업 경영에 애로가 많은 어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주낙영 시장은 또 “고수온 발생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양식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피해를 입은 양식어장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 어업인을 위로했다. 시는 지난 7일 수온이 28℃를 웃도는 날이 지속되면서 고수온으로 폐사 피해가 발생한 우렁쉥이(멍게) 어장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신속히 피해조사에 나섰다. 또한 시는 지난 9일 고수온 주의보가 고수온 경보로 격상 발령됨에 따라 양식어가와 함께 고수온대비 밀식양식장 관리 및 조기출하, 액화산소 확대지원 및 수산생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피해를 최소와 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주시 동해안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피해로 우렁쉥이(멍게), 전복, 넙치 등 5만여 마리의 어폐류가 폐사해 5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염에 시내버스 문제까지 시원한 해결책이 나오길…
경주시는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두번째 이야기인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를 오는 8월 23일(목)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어울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나의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 대중적이고 친숙한 클래식을 만들기 위해 가수 더 원과 뮤지컬 배우 이건명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력 및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이하 원전세) 탄력세율 적용을 위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지난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시)은 7월 25일 도세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원전세 표준세율(1원/kwh)을 100분의50의 범위에서 가감할 수 있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날 발의된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은 김석기 국회의원(대표발의) 외 9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원전세는 원전지역 자치단체 재정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 0.5원/kwh을 과세해 오던 것을 방재대책 강화 및 현실화 필요에 따라 2015년 1원/kwh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원전세에 대해서만 발전용수 등 지역자원시설세의 다른 과세대상과 달리해 탄력세율의 적용을 배제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음에도 탄력세율 적용을 배제하고 있다. 이번 지방세법 개정 법률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원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사정을 감안해 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재정 자율성이 강화됨에 따라 경북도는 매년 380억원의 지방세입 증가가 예상된다. 경북도는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원전 24기중 12기가 경북에 소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 의장단은 지난 13일 201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초등학교·클럽 참가 선수단 및 임원, 심판진, 자원봉사요원, 경주시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공무원 등을 찾아 나선 것. 윤병길 의장을 비롯해 김동해 부의장, 한영태 의회운영위원장, 최덕규 문화행정위원장, 장동호 경제도시위원장은 격려품을 전달하며 참가 선수단 및 임원들에게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운 날씨에 선수단의 건강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또한 폭염 속에서도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경기운영요원 및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경주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을 방문해 대회준비를 위한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경주시의회(의장 윤병길)는 지난 1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7일부터 7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제235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경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원안가결했다. 그리고 201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세입·세출 예산(안)은 수정가결했다. 또한, 문화행정위원회(최덕규 위원장)는 이날 하늘마루관리사무소와 건천 동경이 사육장을 방문해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청취를 듣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남경주 새마을금고와 경주경찰서는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비상신고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경주 새마을금고와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금융기관 대상 강·절도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한 무선 풋SOS를 통한 비상신고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무선 풋SOS는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은 물론 휴대용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거나 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경찰서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이 범인이 눈앞에 있는 경우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는 등 손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 한달음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무선 풋SOS 비상신고시스템 구축을 통해 범죄 발생시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배기환 서장은 “금융기관 치안인프라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편안하고 안전한 경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풋SOS 비상신고시스템 구축으로 강력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치안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8 건프라 빌더즈 월드컵’(이하 GBWC) 예선전에 지역 동호회인 ‘건담매니아’ 팀이 참전했다. 대회는 16일부터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B홀에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각 부문별로 국가대표 3인을 선발한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3인은 후에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은 총 16개국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작품을 겨루게 된다. 지역 건담매니아 회원 20여 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밤낮을 잊으며 작품에 몰두했다. 건담매니아 김시준 대표는 “지역에서는 초등학생 회원들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회에 출품할 작품들을 박스에 조심스레 포장하면서 확인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며 “다들 각자의 작품을 준비하고 포장하면서 지역 회원들 중에서 국가대표가 나오는 대형 사고가 일어날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동호회 ‘건담매니아’팀은 매년 GBWC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수준있는 팀이다. 이번 2018 GBWC 국가대표 선발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활동에 본격 나선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원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신규원전 사업 투자 모델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재훈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5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 체코 원전 건설의 주요한 의사결정기관인 체코 산업부의 얀 슈틀러(Jan Stuller) 원전특사 및 체코전력공사 경영진을 만나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또 17일에는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UJV Rez)와 MOU를 체결한다.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원전 운영, 정비, 설계, R&D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 사장은 16일 원전 건설 예정 지역 지자체 연합인 두코바니지역협의회 의장 및 두코바니 시장, 비소치나주 상공회의소 의장 등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의 트르제비치에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돌봄, 축구장 및 아이스하키장 보수, 한국 문화 소개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이미지 홍보 및 원전수주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입찰안내서 발급에 대비해 체코내 한국 원전 인지도 제고, 발주사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확보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사장은 “체코는 한수원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는 시장”이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긴밀하게 구축된 공급망 등 한수원이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경주병원(병원장 나득영)은 환자들의 수납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오픈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오픈카드 시스템은 환자나 보호자가 신용카드를 미리 병원에 등록시켜 놓고 진료비나 검사비 발생 시 수납창구에 별도 수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진료나 검사 후 수납에 따른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동국대 경주병원 원무팀 11번, 12번 창구에서 오픈카드 등록을 한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료비 영수증이 필요하신 이용자는 내원 시 원무팀 사무실에서 재발급이 가능하다. 나득영 병원장은 “오픈카드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병원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민 가운데 소득 하위 20% 계층이 상위 20%계층보다 일찍 죽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도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이 고소득자보다 10년 이상 짧은 것으로 조사돼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는 최근 ‘17개 광역시도 및 전국 252개 시군구별 건강불평등 현황’을 발표했다. 이는 2010년부터 201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 2억9500만건과 154만명의 사망자료, 2008년부터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다. -경주시 기대수명 80.5세, 도내 평균보다 낮아 형평성학회가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경주시 기대수명(출생 후 향후 몇 살까지 살 것인지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은 80.5세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경주시 소득 수준별 기대수명은 소득차이에 따라 격차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경주시 소득하위 20%의 기대수명 76.7세로 소득상위 20%의 기대수명은 82.5세보다 5.9년 더 일찍 죽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 기대수명은 경상북도 평균 기대수명보다 낮았다. 경상북도의 기대수명은 81.0세로 도내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미시로 81.1세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영양군으로 78.9세였다. 그리고 경북도내 기대수명 소득수준 간 격차를 만드는 4대 사망원인은 뇌혈관장애와 자살, 허혈성심장질환, 알코올 간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소득 간 기대수명 격차 6.7년 중 뇌혈관장애는 0.53년, 자살은 0.49년, 허혈성심질환은 0.35년, 알코올 간질환은 0.32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4개 사망원인에서 소득 간 격차를 없애면 격차의 25.3%(1.7년)를 줄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수명 소득 수준에 따라 10.9년 차이 기대수명 중 건강하게 삶을 유지한 기간을 의미하는 건강수명도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경주시 건강수명의 평균은 65.2세로 평균적으로 65세까지는 건강한 삶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득수준별로 나눠보면 소득상위 20%의 건강수명은 69.8세로 소득하위 20%의 58.9세와 10.9년 차이를 보였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소득 수준에 따라 수명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방으로 갈수록 그 격차는 더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평균 건강수명은 64.8세로 가장 높은 지역은 성주군 69세, 가장 낮은 지역은 영양군 61.9세로 조사됐다. 소득상위 20%와 하위 20% 집단 간 건강수명 격차는 11.3년으로 조사됐다. 건강수명 격차가 가장 작은 지역은 청도군으로 8.6년의 격차를 보였고 건강수명 격차가 가장 큰 지역은 예천군으로 16.7년의 차이를 보였다.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지인 동궁과 월지(안압지)가 매년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동궁과 월지의 수질개선을 위해 미생물을 이용한 정화공법을 사용하는 A업체를 선정했고, 이 업체는 동궁과 월지의 수질검사, 미생물투여를 반복하며 동궁과 월지의 수질을 개선시켰다. 그러나 경주시는 올해 4월 18일 수의계약을 통해 B업체로 바꾸었고 장기화 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녹조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고, 지난해 관리업체의 관리 결과가 비교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동궁과 월지의 녹조현상과 올해 녹조현상의 차이가 심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수질개선을 위한 업체가 바뀌었고 관리시기가 많이 늦은 것 같다.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녹조가 지난해보다 심각한데 경주시의 늦장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인사이동이 있어 담당자가 바뀌었다. 때문에 수질업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더 좋은 방법과 결과를 알 수 없기에 많은 업체들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며 “앞으로 몇 번의 업체 변경이 더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매년 발생하는 녹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볼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계약한 B업체 역시 미생물을 투여해 수질을 개선하는 정화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B업체는 수질 개선을 위한 미생물 1차 투여를 지난 8일 했으며 총 3회에 걸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업체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고, 수질검사와 진행정도를 파악하고 난 후 2차, 3차 투여 시기가 결정된다”며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지는 예측할 수 없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공연장 아닌 로비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펼쳐졌다. (사)한국음악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강병길) 성악앙상블 ‘더 쉼’은 지난 8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로비음악회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클래식과 관객이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이날 공연은 ‘아름다운 나라’, ‘Funiculi-Funicula(푸니쿨리 푸니쿨라)’, 오페라 ‘투란도트’ 中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이루고), ‘Time to say goodbye’, 애니메이션 ‘핑크퐁’ 中 상어가족,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Love song’, 오페라 ‘라트라비이타’ 중 Brindisi, ‘Stein song(우정의 노래)’의 순서로 진행됐다. 무더위를 날려 보낼 시원한 곡들을 선보였던 지난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회였다’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성황을 이뤘다. 로비음악회는 경주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레퍼토리 사업인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방송인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 한 시간 전에 펼쳐진 특별공연이다. 강병길 지부장은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다. 협회 회원들도 관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면서 관객들의 관람 매너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로비음악회는 관객과 공연자 간의 즉각적인 소통이 장점이다”라면서 “로비음악회가 상시 운영돼 무대가 필요한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가,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로비음악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한 번 더 만날 수 있으며, 한 시간 후인 8시부터는 어울마당(야외공연장)에서 ‘8월에 눈 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두 번째 에피소드 ‘달달한 음악으로의 초대 with 뮤지컬 & 재즈’가 이어진다.
8월 17일 <전설의 락 발라드> K2 김성면 & 에메랄드 캐슬 8월 24일 <콘서트 3인3색> 김범룡, 임병수, 장보윤 8월 31일 <크라잉넛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