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 서울동창회(회장 손병기)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상록GC에서 150여 명의 동문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경주중·고등학교 서울동창회장배 동문가족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손병기 대회장의 개회선언과 내빈들의 시타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했다. 총 38개 팀으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에서 전체부문 △우승 손병기(중35.고26) △메달리스트 최재문(중37.고28) △2위 이재환(중35.고26) △3위 이상수(중46.고37)가 차지했다. 또 시니어부문에서는 △우승 박채윤 동문가족 △메달리스트 허돈 △2위 지용하(중26.고17) △3위 이석락(중29.고20), 단체부문 △우승 중35.고26회 △준우승 중37.고28회 △3위 중46.고37회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LPGA 박인비 프로가 이번 대회에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냈고 직접 싸인한 골프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지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대회 성적을 떠나 많은 경품을 통해 회원 간 돈독한 우정을 다지고 젊은 기수들이 대거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손병기 회장은 “이번 대회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동문 선후배님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홀 이벤트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갚진 우승의 영광은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선후배들의 몫이다”고 전했다. 또 “많은 동문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찬조로 이렇게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에는 이주태 명예회장, 허돈·박준호·박해천·박성환·서윤수·장세정·최정도·한주식 고문, 오중근·이재완·최재식·홍춘표 자문위원, 최상인·황문섭 감사가 참가했고 경주중·고 총동창회 이상윤 수석부회장, 노병기 사무총장, 정재훈 사무국장 등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국립경주박물관 명품을 찾아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 명품을 찾아라!’는 그 동안 입시 준비에 매진했던 수험생들이 박물관에서 문화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천마총 금관’, ‘성덕대왕신종’ 등 대표 소장품을 박물관 컨텐츠가 담겨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증강현실을 활용한 나만의 금관 만들기’와 ‘SNS 기념엽서 만들기’등 다양한 연계 체험 활동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물관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뜻깊은 추억과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 단체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에서 회 차별 운영 일정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7일 ‘2018 YOU-DREAM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 공동 주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 구직자와 우수기업 매칭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자리채용관, 직업컨설팅관, 부대행사관 등 3개의 테마관과 40여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30여개 기업체가 참여한 일자리채용관에서는 기업 채용정보 제공과 현장채용 면접이 이뤄졌다. 직업컨설팅관에서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그램에 대하여 안내하고 진로 취업상담과 취업성공 패키지 등을 홍보했다.
한국예총 경주지회(지회장 김상용)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서안을 방문해 서안시 미술가협회(주석 양쑤왕린) 회원들과 함께하며 양 도시간 우호 증진 및 예술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1일 중국 서안의 고가대원에서는 ‘중국서안·한국경주 예술가 문화예술가 교류회’가 서안시 미술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용 지회장과 김명석 부지회장, 정병국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교수를 비롯해 경주예총 각 분과별 임원들과 양쑤왕린 주석, 리지앤 부주석, 양지 부주석을 비롯한 서안시 미술가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류회를 가졌던 고가대원은 4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청 초기 건축물이다. 청나라 고악송이 12살 때 중국 전역 과거시험에 급제한 후 황제가 하사한 57칸 규모로 당시 사용했던 가구와 도자기, 그림 등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잘 보존된 옛 가옥이다. 양쑤왕린 주석은 한국예총 경주지회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서안은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경주는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역사문화의 도시다. 우리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며 예술을 통해 더 긴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서 “경주와 여러 차례 교류를 통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오늘 다시 시작된 한국예총 경주지회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용 회장은 “새로운 예술세계는 문화의 수용과 융합 속에서 이루어지며,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사실은 역사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올해는 한중 수교 26주년 되는 해다. 해마다 진행하던 한중문화예술교류가 사드 갈등 속에서 한동안 냉각된 바 있었지만,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많은 창작물을 생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해는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한중 문화예술교류가 더욱더 깊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예총 경주지회는 서안미술가협회와 해마다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꾸준히 소통하기로 했으며 내년 5월에 진행되는 경주예총예술제에 서안시 미술가협회의 참여를 합의했으며, 서로의 특색 있는 예술작품을 주고받으며 한중문화예술교류를 기념했다.
천년의 역사가 담긴 국립경주박물관에 사학과 출신 용사들이 떴다. 국립경주박물관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화체험이 국군장병 2명과 함께 국방TV에서 방영 중인 ‘취업견문록 잡아라’편에 방영됐다. 육군7포병여단 안상현 상병과 26사단 장현석 상병은 ‘백세 청춘마당’을 운영 중인 국립경주박물관과 연계해 외동읍 LH아파트 경로당(회장 유환오) 어르신들을 찾아 민화에 대한 이야기와 채색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현석 상병은 “SNS기자단으로 국립경주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했고, 박물관이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글로써 알릴 수 있는 방법과 두 기관을 동시에 홍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상현 상병은 “박물관에서 일한다고 하면 박물관 안에서만 일하는 줄 알았는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야외활동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장병들은 영남권 수장고를 방문해 소장품 정리업무, 아카이브 자료 정리 등 보조업무에 이어 성덕대왕신종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는 등 문화재 보존업무와 문화재 발굴현장까지 돌아봤다. 근처 경로당에 찾아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유물 소개를 하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백세 청춘마당’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드리며 귀염 받는 손자로 거듭났다. 교육협력팀 현영기 학예사는 “장병들 덕분에 분위기도 많이 올라가고 어르신들도 즐겁고 활기차게 참여해주셔서 우울감도 많이 회복되고 웃는 동안 스트레스도 완화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촬영된 내용은 지난 3일 국방TV에 방송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검색도 가능해 경주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화려하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 완연한 계절 유럽 작가들에게 2018 경주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2018 드로잉 경주 ‘유럽·한국 문화교류전 경주를 그리다’가 오는 20일까지 갤러리 라우(관장 송 휘)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 이디스 어래거(스위스), 루이지애나 다피띠(스위스), 시빌라 로스(스위스), 윤순영(스위스), 올리비에트리옹(프랑스), 올가 골로샤차바(독일), 빈센트매킨도(캐나다), 유 팅(대만) 등 해외 작가 8명과 한국의 중진 작가 김경수, 김병집, 김은애, 박인숙, 서지연, 서태현, 이철진, 이형우, 이혜영 작가 등 총 17명을 초청해 경주, 안동 등 경상북도를 직접 투어하며 재조명한 30여 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경주를 그리다’는 외국작가들을 초청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와 경상북도를 작가들을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문화적 저력과 아름다운 모습을 드로잉하고 표현해 일반인들과 함께 공유하며, 우수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경주에서 기획 전시하고 문화적 교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송 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 미술가들과 한국 유명 작가들의 눈으로 담아낸 풍광이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아름다운 도시 경북과 경주가 자연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호텔관광경영학과 윤래경(외식경영학 4), 김성대(호텔관광경영 3)이 지난 3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 한식문화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 대학생 육우요리대회’에서 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할 전국의 외식학부 관련 인재들을 대상으로 육우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모한 것으로 레시피의 건강성, 창의성, 실용성, 맛, 담음새 등을 위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명이 경연을 펼쳤다. 윤래경, 김성대 학생은 호텔관광경영학부 조리동아리 WECC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흑마늘 간장 소스를 곁들인 버섯을 채운 설깃머리살 구이’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대상을 받게 되어 그 동안의 힘든 노력을 보상받은듯해 기분이 좋다”며 “특히 조리동아리 WECC 친구들과 교수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조리동아리 WECC는 지난 5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서 금상(개별 1개)과 우수상(국회의원)을 수상한 바 있으며 CJ테팔 집밥요리왕 본선 진출, 안산시 요리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레시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공고(교장 오점룡)가 지난 10월부터 등굣길 아침 인사하는 문화를 시작되면서 학생들의 등굣길 분위기가가 달라지고 있다. 캠페인이나 보여주기 식이 아닌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등굣길 아침인사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인사를 하거나 교사들과 손뼉을 마주치고 교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다니면서 학교 분위기가 달라졌다. 교사들은 “등굣길 인사하기는 강제성 없이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며 “처음에는 교문 앞에서 인사하기를 부끄러워하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손뼉을 마주치고 먼저 인사를 하고 슬리퍼를 신고 등교하던 학생들도 어느새 운동화를 신고 교복을 단정히 입고 등교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출근길에 아이를 학교까지 태워다 주는데, 어느 날부터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학생들과 인사를 해주고 있었다”며 “아이를 계속 등교시키면서 학생들이 달라지는 것이 눈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좋은 문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점룡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라 언제까지 하겠다고 정해놓은 것은 없다”며 “등굣길에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등굣길 인사하는 것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주 향토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야구단이 지난달 27~28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시·도 대항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쏠라이트 야구단은 8강에서 대구·경북협동조합을 15대 5, 4강에서 울산 아성카우불스를 8대 5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 인천의 에이핑크에 5대 6 1점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선수출신의 출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선출 야구대회’로 선수출신 비율이 낮은 쏠라이트 야구단은 선수출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팀들을 특유의 팀 플레이를 통해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선수출신 제한을 두지 않는 대회라 심판의 오심이 아쉬웠다는 남현진 단장은 “올해 남은 2개의 무제한 선출대회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쏠라이트 야구단은 유일하게 순수한 직장 단일팀으로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직장인으로서 근무를 하며 틈틈이 훈련해 회사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와 끝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쏠라이트 가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경주시야구협회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며 “쏠라이트 야구단 유니폼에는 경주라는 이름을 새긴 만큼 전국 각종 대회에서 경주를 더욱더 홍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야구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주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쏠라이트 야구단은 올해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우승, 경주 3부 정규리그 우승 등 명실상부 경주지역 대표 사회인 야구단으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사회인 야구대회에 참가해 명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동국대 임배근 교수)는 지난 5일 더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을 초청해 경제민주화 이슈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오후 2시30분 동국대 경주캠퍼스, 오후 7시 금성로242카페에서 각각 대학생들과 민주당원 및 경주시민들을 대상으로열렸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문제를 지적해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최고의 박수를 받은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동국대 특강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실을 방문해 이대원 캠퍼스총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박 의원은 미진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재벌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권세습 문제를 지적했다. 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과정에 있었던 문제점과 그 밖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들을 지적했다. 한편 더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공정거래법과 상법, 그리고 유통산업발전법 등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법률안 처리에 주력하기로 한바 있다. 임배근 경주시지역위원장은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내 주요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주시민들의 국회운영과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주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경북에서 소외된 민주당이 경주시민들과 더욱 밀착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남초 김용구(사진) 교장이 지난달 31일 영남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장은 '왕양명선생실기를 통해서 본 박은식의 양명학관'을 주제로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을 지낸 백암 박은식 선생의 주저 '왕양명선생실기'에 주목해 이에 내재된 양명과 백암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논증한 논문이며 학위 논문 최초의 연구 실적으로 인정받아 학위를 받게 됐다. 김 교장은 이 논문의 저본인 '왕양명선생실기'를 7여 년 간의 노력 끝에 번역해 '한글주해, 왕양명선생실기'(서울: 선인, 2011, 최재목 공역)를 출간,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9년도 정부안의 국회 예산심의 일정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470조5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보다 9.7% 증가했으나 경북이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액은 전년도 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 추가 반영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지사가 직접 현장으로 뛰어든 것이다. 이날 국회를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먼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난데 이어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TK위원장, 장제원 예결위 간사, 송언석․최교일 예결위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 대표,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안상수 예결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국회심의 단계에서 핵심증액이 필요한 경북도 현안사업의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고 국비반영에 협조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스마트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공공시설물 설치 내진보강사업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방문객 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건설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 ▶지역전략사업(스마트기기) 육성 ▶대한민국 한의신약 특화사업 등 경북도 주요 현안사업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SOC분야 현안사업으로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145.1km) 중 안동~영천 구간(73.8km) 복선전철화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3km) 복선전철화 ▶통일시대 대비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에 문경~김천 구간 포함 ▶경북선․문경선 단선전철건설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사업의 예산 건의로 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 된 경북지역이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안에 담긴 경북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정부안 미반영 사업이 국회에 증액 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경북 예산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10월말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내에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 현장캠프를 가동,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국회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증가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생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접종하고 만 4~6세에 MMR 백신 접종을 실시하면 되고 접종 여부를 모르면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명칭: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경주교육지원청은 6일 용황초에서 과학교육선도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18년 한 해동안 진행해 온 과학교육 선도학교 운영 성과를 최종발표하는 자리로 지역 내외 90여명의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PBL프로그램을 적용한 과학수업을 공개하고 학생활동중심의 한 가지 방안으로서의 PBL(문제중심학습)을 공유했다. PBL(문제중심학습)은 일종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으로 학습자의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문제, 사례, 과제를 제시해 학생들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이날 지역 4개교(용황초, 현곡초, 월성중, 경주여고)는 'PBL프로그램의 적용으로 과학적 탐구력이 자라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주제로 운영한 과학교육선도학교는 초, 중, 고 학교급의 특성에 맞추어 교과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실천한 운영 결과를 보고했다.
경북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보형)와 공동으로 겨울철 전기사용 증가로 인해 전기안전사고 위험이 큰 도내 노인, 장애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전기시설물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시설물 무료 안전점검 사업은 도내 노약자이용 사회복지시설 중 전기시설 규모가 큰 노인거주생활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점검 전문기관인 한국안전공사에서 도내 7개 사업소와 함께 연 인원 300여명을 투입해 안전에 취약한 전기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주배전반에 대한 적외선 열화상진단,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누설전류 측정,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설치상태 및 적정성 확인, 과부하․접촉불량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사고 예방 뿐 아니라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방법 홍보도 병행한다. 점검결과 전기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설관리자에게 부적합 사항을 안내하고 경미한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응급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도에서는 작년 한해 2817건의 화재사고가 있었고, 그 중 전기로 인한 사고는 521건으로 전체 화재발생 건수의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도내 사회복지 거주시설 592개소에 대한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개선필요 시설물 181개소를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경미한 211개소는 현장에서 바로 보수 조치했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토록 하고 보수 등의 안전대책도 함께 마련하는 등 전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2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의 자치분권자치분권종합계획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최된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청취하고 자치분권을 위한 문제점과 대안을 적극 제시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지방분권T/F 부단장 김명호 의원을 포함한 4명의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지방분권T/F 부단장 김명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의사를 대변하는 것이 지방의회이기에 본래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법제도적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창석(군위) 의원도 지방자치의 취지에 맞도록 지방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득환 의원과 박영환 의원은 자치입법권 강화를 비롯해 자치조직권, 인사청문회, 의회의 자율적 예산편성, 교섭단체 운영지원 등 지방의회의 숙원과제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필요하다고 했다. 김명호 의원은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지방분권의 성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분권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난 10월 17일 강원도부터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치분권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한다.
경북도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건실한 경영으로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온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한 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2018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후보기업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매출액이 20억원 이상인 기업 중 본사 및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제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경영혁신 부문, 기술개발 부문, 고용창출 부문, 여성기업 부문 등 총 4개 부문이며 기업에서는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선정에 유리한 부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영혁신 부문은 최근 2년간(‘16∼‘17) 당기순익이 발생한 기업 중 2017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기업이며 기술개발 부문은 최근 2년간(‘16∼‘17) 연구개발 평균 투자비율이 매출액 대비 1.0% 이상인 기업이다. 또한 고용창출 부문은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를 5명 이상 신규 고용한 기업 또는 총 종업원의 10% 이상을 증원한 기업이며 여성기업 부문은 대표자가 여성으로 기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다. 선정절차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종합대상 1개사, 각 부문별 대상 4개사, 우수상 4개사 등 총 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오는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와 함께 경상북도 중소기업운전자금 우대(일반 3억→우대 5억),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우대(보증한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서류 등을 구비해 기업이 소재한 시장․군수, 중소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 중소벤처기업과(054-880-2674)로 문의하면 된다. ※ 신청서 및 제출서류(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참조 (http://www.gb.go.kr → 도정소식 → 고시/공고 또는 알림마당) 한편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은 지난 1993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도에서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선정된 261개 기업 중 글로벌강소기업 18개사, 월드클래스300 14개사를 배출하는 등 역량있는 지역 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최근 황룡사 남쪽담장 외곽 정비사업 부지에 대한 첫 발굴조사보고서 ‘황룡사 광장과 도시 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행한 발굴보고서는 연차적으로 발굴조사 중인 정비사업부지 3만1166㎡ 중 1차 조사구역인 9797㎡에 대한 것으로서 황룡사 창건이전인 늪지 지형과 늪지를 메운 신라 토목기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황룡사 금당과 탑 등에서 사용된 삼국시대부터 1238년 몽고란에 의해 소실되기까지의 기와 등 총 1318점을 보고했다. 주요 발굴조사 내용은 황룡사 창건을 위한 터 다지기의 토목기술, 동궁과 연결되는 광장, 통일신라우물에서 ‘達溫心村主(달온심촌주)’의 명문이 새겨진 청동접시 등이다. 또한 부록에는 배수로에서 확인된 목재수종의 분석과 퇴적층에서 채취한 화분분석 내용, 황동도가니의 자연과학적 분석내용 등도 수록했다. -황룡사 창건을 위한 터 다지기의 토목기술 확인 습지와 논 경작지를 매립하고 성토하여 황룡사 터를 조성했다.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바닥에는 굵은 돌을 깔았고 일정한 간격으로 자갈과 2~3개의 성질이 다른 흙을 번갈아 경사지게 다져서 만들었다. 성토작업은 남에서 북, 동에서 서쪽방향으로 진행했다. 성토 대지 아래에서는 습지와 논 경작지의 흔적도 확인되었는데, 거기서는 6세기 무렵의 토기편도 출토되어 진흥왕시기의 창건기록과도 일치한다. -신라시대 도로와 도시시설의 확인 남쪽에는 동궁과 연결되는 동서도로, 동쪽에는 분황사와 미탄사지로 연결되는 남북도로가 확인됐다. 동서도로는 광장과 구분이 없이 너비 50m정도이고, 남북도로는 너비가 16m정도이다. 도로면에는 20~30㎝ 정도의 굵은 돌을 깔아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밤톨만한 잔자갈을 깔았다. 도로의 한쪽에는 너비 100㎝, 깊이 40~100㎝의 배수로를 만들었다. -다양한 유물과 연구자료 확보 황룡사와 도시시설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건축재료와 생활도구 외에도 신라우물과 배수로에서는 금속용기와 유기질제 생활도구, 씨앗, 생선뼈 등도 출토됐다. 특히 우물에서는 ‘達溫心村主’의 명문이 새겨진 청동접시가 다양한 기물과 함께 매납되어 있었다. 앞으로 황룡사는 물론 신라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황룡사 남쪽담장 외관 정비사업과 관련 올해 2단계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두 번째 발굴조사보고서를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민선 7기 도정 4대목표 중 하나인 ‘아이 행복한 젊은경북’을 실현하고 저출생 극복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저출생극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저출생극복 위원회는 장기화 우려가 있는 초저출생 현상과 사회적 인구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도단위 인구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인구감소지역 여건에 맞는 모델개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 등을 위해 구성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김희정 변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보육아동, 학계, 언론,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54명(남27, 여27)의 대규모 전문가 그룹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저출생극복 문제를 다룬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기별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저출생 현실진단과 함께 구체적 대응방안 모색,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천과제 발굴, 사회인식 변화를 등을 주도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은 2017년 1.05명을 기록해 OECD(평균 합계출산율 1.68명)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1.26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5위다. 또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30년 이내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전국 89개 지자체 중 도내 19개 시군이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북은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총인구와 자연적․사회적 순유출이 심화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는 여건 속에서 저출생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종합계획-(경북 희망둥이 1.2.3프로젝트)’를 수립한 바 있다. 또한 지방소멸 극복과 농촌지역 활력증진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1743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주거․복지체계가 두루 갖춰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인구소멸 극복과 청년유입 성공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자리 창출, 지방소멸, 저출생 문제는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위원회의 정책자문을 통해 저출생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아이 키우기 행복한 경북형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