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신라문화제 초청작 2018 경북 FANTASY 아리랑 '사랑, 그 고귀한'공연이 오는 8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주영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제46회 신라문화제 초청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이 작품은 경북아리랑과 문경새재아리랑, 영천아리랑, 상주아리랑 등 도내에서 불려지고 있는 아리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 무용과 가야금병창, 타악공연, 단막극 등 총 25개의 작품을 엮어 도내 국악협회 회원과 관련단체 국악인, 전문배우 등 200여 명이 출연하고, 전통 연희에 첨단 영상과 조명 등 멀티미디어가 합쳐진 전통 예술 분야의 대형 아트 퍼포먼스 작품이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면서 당시 지속적으로 재창조되며, 공동체 정체성의 상징이자 사회적인 단결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유네스코는 평가한 바 있다. 월정교 복원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프롤로그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가미했고,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풍성한 스토리로 기획했다. 총감독은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 주영희 지회장이 맡았고, 연출에는 극단 처용 대표인 성석배, 예술감독에는 예울국악회 대표인 김경애, 국악 관현악 지휘는 경북대 국악학과 김성진 교수가 맡았다. 주영희 지회장은 “경북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축제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초대)다.
영지초(교장 임승환)는 지난 1일 유치원, 전교생 및 각 반 담임교사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경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주최로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센터 소속 임은주, 강신미 선생을 강사로 초빙했으며 원생 및 학생, 교원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유치원 학생들은 2교시, 1~2학년 3교시, 3~4학년 4교시, 5~6학년 학생들이 5교시, 총 4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원생들과 학생들은 생명탄생의 신비를 보여주는 시청각 자료를 보고 임산부 마네킹의 태동을 경험해 보며 실제 무게가 느껴지는 임산부 체험 및 3kg 가량의 신생아 인형을 안아보는 체험도 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4일 오후 7시에 솔거미술관 야외 테라스에서 10월 가을 시즌을 맞이하여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뮤지엄 콘서트’는 제46회 신라문화제(10.3~10.9)를 경축하고, 신라문화제 홍보와 가을시즌 경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뮤지엄 콘서트는 베트남 최고의 예술단으로 손꼽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과 매력적인 선율의 퓨전음악그룹 에스피 아르떼(SP ARTE), 통기타 포크팝가수 추가열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 실력파 혼성듀오 디에이드(The Ade), 환상적인 사운드의 현악연주팀 비아트리오(VIA TRIO), 판소리계의 아이돌 고영열이 가을밤을 낭만의 선율로 수놓게 된다. 이날 호찌민시립예술단은 단보우, 단니, 사오 등 베트남 7개 전통악기의 앙상블을 통해 역동적인 베트남의 모습과 소리를 들려주며 관람객을 아름다운 먼 이국으로 인도한다.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은 지난해 5월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대규모 ‘호찌민의 날’ 행사를 가져 경주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을 펼쳐 전 세계인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호찌민시립예술단은 2018 신라문화제를 축하하고, 경주와 호찌민 두 도시의 긴밀한 교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3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신라문화제 개막식에 참가해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답방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공연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패션쇼, 전통음악과 민속춤 공연 등으로 서라벌의 달밤을 화려하게 물들게 된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아세안의 꽃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최고 공연단인 호찌민시립예술단이 한국 대표축제인 신라문화제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하여 특별공연을 펼치는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답례 차원의 이번 공연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2018년도 3분기 지역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시실시한 결과 전 품목에서 '품 중 방사능 허용기준'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와 고등어 등 6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했고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지역 내 6개소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는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0.07에서 0.13Bq/kg로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이는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인 100Bq/kg를 크게 밑도는 수치였다.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5일 아트와 관광을 결합한 홍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상북도 내 15개 문화예술기관의 홍보부스와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홍보 워크숍을 개최해 도내 문화예술기관의 홍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홍보부스 운영 _ 경상북도 내 15개 문화예술기관이 한자리에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 앞마당에는 국립등대박물관, 경주예술의전당, 우양미술관 등 경북도내 15개 문화예술기관의 홍보부스가 한 자리에 모인다. ‘추억의 달동네’는 부모세대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며 자녀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대중음악 변천사 전시 및 LP음반·유성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정보 및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연·전시·관광·음악·체험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기관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홍보부스 운영은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 각 기관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방문객을 유치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장이 될 것이다.
문화예술 초청공연 _ 정동극장 경주브랜드 공연
나산초(교장 한환욱) 도움반은 학생들의 생활연령 및 장애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 관련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양북초 종합교육실에서 감포초, 양북초 학생들과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성의 이해, 사춘기 몸의 변화와 위생관리, 관계 속에서의 의사표현, 성폭력예방과 대처에 대한 내용으로 포항 청소년 성문화센터 강사 수업으로 진행된다. 1일 수업은 성장나무를 통한 신체 성장 및 남녀 관계와 가족의 개념을 알아보았고 다양한 사진 및 그림 자료를 제시를 통해 사춘기 신체의 변화와 위생관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황성동청년회(회장 김추환) 회원 20여명은 지난달 30일 유림로와 용담로, 황성로 및 고성마을 일대 가로변 풀베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지역 곳곳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와 인도변 풀베기를 실시하고, 특히 추석연휴 이후 무분별하게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깨끗히 치웠다. 황성동청년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해 깨끗하고 청결한 황성동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나산초(교장 한환욱) 어린이 합창단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법무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전국 농촌 어린이 합창대회 대구경북지역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예선은 7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동영상으로 겨룬 나산초는 ‘연어야 연어야’ 라는 곡으로 대구경북지역 대상을 수상했다. 예선을 통과한 나산초는 오는 24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본선대회를 치른다.
경주소방서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대상자 확대와 신고 포상금 상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달 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경주소방서 따르면 현행 조례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자가 경북도민으로 제한되고 포상금액이 낮아 불법행위에 대한 관심과 신고가 저조했으며 대형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업소가 빠져 있었다. 이에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의 자발적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조례를 개정했다. 주요내용은 불법행위를 목격한 전 국민 누구나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포상금액을 연간 300만원에서 연600만원(1인 월간 50만원)으로 높였다. 또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업소(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영업장)를 신고대상에 포함해 신고포상 특정소방대상물을 확대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 의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찾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천초(교장 김상선)는 지난달 29일 부산감천문화마을 및 영화체험박물관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이 하나되는 추억여행 '패밀리가 간다'를 실시했다. 이날 가족체험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학생과 부모가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감천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덧붙여 감천문화마을 일대를 둘러보았다. 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영화역사와 영화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흥미를 유발해 보다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시절에 대하여 설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부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에 자녀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 경주는 신라이야기로 한창이다. 과거 축제행사 답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신라 천년의 오래된 향기가 나면서도 현대적인 문화를 가미해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하면서 즐겁게 체험하는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로 경주 전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
경주시가 문화재청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개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문화재야행,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4개 부문 7개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모두 선정된 것.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
경주시 읍면동은 이달부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가 한창이다. 경주시는 민선7기 시정을 이끄는 큰 방향 중 하나로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추진계획은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를 목표로 ‘도시 환경개선 역량강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참여분위기 확산’ ‘주민 공동체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마을가꾸기’의 3대과제에 10개의 세부사업으로 세워졌으며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읍면동의 활동이다. 경주시 23개 읍면동은 자생단체와 힘을 모아 마을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치된 사유지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투리땅을 이용해 화단을 조성하는 등 제각기 사정에 맞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남면, 외동읍, 양북면, 양남면, 용강동, 성건동, 월성동, 황성동, 황오동 등은 동의 관문인 장소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장소에 화분대나 화단을 만들어 가을꽃을 식재했다. 그리고 강동면과 황남동은 주변 광관자원과 연계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양동민속마을 입구 교통섬과 가로변에는 화단을 조성했고 월정교가 있는 문천(남천)변에 유채 꽃씨를 뿌렸다. 황리단길로 유명해진 황남동은 골목 곳곳을 정비하고 마을 내 유휴지와 방치된 사유지에 화단 조성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불국동과 건천읍에서는 직원들이 힘을 모아 청사 환경정비도 시행했다. 청사 입구에 국화꽃 화분을 놓고 청사 내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민원을 위해 청사를 찾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두드러지는 점은 자발적인 자생단체들의 참여다. 제초작업과 꽃 심기 등 환경정비에 각 동의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이‧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청년회, 한국자유총연맹, 자연보호협의회, 생활협의회, 용강동을 사랑하는 모임, 황남동 한옥을 사랑하는 모임, 서면 향토회 등 회원들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두 손을 걷어 붙였다. 이번 추석을 맞아 각 읍면동에서는 주요 도로변과 가로변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펼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보덕동과 중부동은 주민들을 1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하는 명예동장제도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기에 시행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관과 민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는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라며 “그동안 관주도의 일방적인 환경정비에서 벗어나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천년 고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주여자정보고(교장 최성식)는 지난달 19일 전통 성인식인 계례식(笄禮式)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차인 계례식은 전통과 인성교육의 조화라는 기치 아래 전통 혼례식과 함께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된 여러 행사 중 계례식은 학생, 학부모, 졸업생, 교사가 함께하는 행사로 18세가 되는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신라문화진흥원과 다암 차예절원의 협조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성인이 되는 학생들에게 비녀(笄)를 꽂아주며 자(字)를 내려주는 의식이다. 이름(성명)이 학생의 삶에 대한 부모의 바람을 담고 있다면, 자(字)는 전통사회에서 성인이 되어 얻는 새로운 이름으로 유년기를 지나 세상 앞에 서게 될 학생들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다암 차예절원 김진경 원장은 “계례식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되새기고 학생이 성인으로 사회에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학교 측의 협조로 학생들의 한복도 따로 마련해 경제적인 부담도 덜며, 통일성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김기식 교사(창의인성부장)는 “매년 10~20여 명의 학생들이 빈(賓, 졸업생)을 모시고 어머니와 함께 성인이 되는 행사를 하는 것이 학생들의 앞으로의 삶에 큰 지표가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전통과 인성교육이 공존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앞서겠다”고 밝혔다. 경주여자정보고는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전문직업인 양성에도 큰 획을 그었다. 전국 44개의 보건간호과 중 드물게 7년 연속 국가고시인 간호조무사 시험에 100% 합격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0년 개설된 보건간호과는 지난 2017년까지 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모든 졸업생들이 최소 5개 이상의 보건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중 보건복지부와 협약으로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기회를 획득하는데 지난 7년간 재학생 전원이 응시해 단 한명의 탈락자 없이 합격시키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보건간호과로 우뚝 선 것. 2018년에는 경북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특성화고 비중확대 사업에 일환으로 실습실을 재구축·재배치해 대학교급의 실습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인프라와 양질의 교육을 토대로 배출된 졸업생들의 진로 역시 학교의 비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졸업생들은 동국대 경주병원(동국대 힐링센터 정규직), 성모안과, 울산 제니스 성형외과 등 우수한 병원에 바로 취업했다. 한편 졸업 후 간호학과로 진학해 경희대의료원, 인사대의료원, 경북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 부산백병원 등 10대 병원에 간호사로 취업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보건간호과 김연화 교사는 “경주지역뿐만 아니라 포항, 울산 등 각지에서 오는 학생들을 당당한 보건인으로 키워내겠다. 기능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갖춘 당당한 한사람의 사회인으로 학생들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지난 30일 ‘법질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 국립공원 경주사무소와 공동으로 국립공원인 경주남산 삼릉 입구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홍등불 검사와 법사랑위원회 권철순 회장, 위원,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등 20여명이 참가해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경주남산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산불예방으로 소중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법사랑위원회와 경주지청은 2014년 9월 캠페인을 시작으로 하절기 7, 8월을 제외한 연간 10차례의 캠페인을 매월 전개해 오고 있다.
제46회 신라문화제와 연계한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의 전시예술부문 행사 일환으로 '경주 국제 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이 3일부터 9일까지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베트남, 체코, 한국 등 6개국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난 9월 18일부터 경주에 머물며 현지에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3명의 초대작가들은 '通 : 和 (Through : Harmony)'를 주제로 천년고도 경주를 특유의 작가적 색채와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경주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상징하는 작품 50여점을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와 관련 이번 전시행사를 앞두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29일 초대작가들의 레지던시 작업공간과 황룡사역사문화관 전시장을 찾아 전시분야 시행계획과 전시 프로그램을 사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수원이 경주와 시민들을 위해 매우 큰 프로젝트를 맡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 ‘신라문화제’와 함께 고품격 문화예술행사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경주 대표 기업인 한수원과 경주시의 상생 협력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적인 아트페스티벌 행사가 지속되어 문화, 예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은 3일부터 9일까지 월정교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신라문화제와 함께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예술부문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외에도 공연 분야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열린 음악회 ‘프리미어 콘서트’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별 인기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 ‘K레전드 뮤직 페스타’가 예정돼 있다. 5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콘서트는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8의 실질적인 개막행사로서 인순이, 포르테 디 콰트로, 임태경, 송소희 등 인기 음악인들과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김용덕이 출연하며 청춘합창단·경주소년소녀합창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레전드 뮤직 페스타'에는 싸이, 성시경,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등 한국의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파크 콘서트 형식으로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젊은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28일 경주 분황사 인근 식당에서 경찰서장과 경주서 직원(청렴동아리, 문화탐방동아리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한 청렴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다짐했다. 이어 신라 천년고찰 분황사와 황룡사 터를 둘러보며 옛 고승들의 혜안를 느끼고 힐링 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기환 경찰서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최고의 덕목으로 일방적 강요 보다는 업무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하고 공감을 통한 자발적 청렴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주시자율방범연합회(회장 정정욱)는 지난 30일 월성 한마음동산운동장에서 ‘3대 반칙근절 결의대회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1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장, 배기환 경찰서장, 조대국 경북자율방범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35개 지역대에서 활동하는 남성 및 여성, 외국인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생활 주변에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 등 3대 반칙행위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밖에도 생업으로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에 앞장선 모범방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어울림한마당을 통해 다양한 경기와 노래자랑, 경품 등 서로의 노고를 위안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정욱 회장은 “35개 읍면동 방범대가 하나의 가족이 되어 화합하고 모든 대원이 방범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안전한 지역사회 울타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1일 경주 보문단지 드림센터에서 2018년도 ‘KORAD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방폐물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와 정보 교류 등을 위해 열린 이날 총회에는 고도기술, 진명스텝스 등 14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 기업들은 중소협력사의 애로사항 해결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단이 적극 나서 줄것을 제안했다. 공단은 중소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O-브릿지’ 제도를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KO-브릿지’는 공단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중소기업진흥공단, 노무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또 공단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성과를 함께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KORAD 윈윈투게더 한마당’ 행사를 함께 열어 동반성장 및 공익신고제도 등을 설명하고,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관심사 등을 경청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지원정책, 노무법인 상상 신현범 노무사는 노동계 이슈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판로지원, 기술이전 확대, 직무역량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차성수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동반성장 문화 확대를 위해 공단, 협력사 모두가 상생발전 할수 있도록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소장 김복순 동국대 국사학과 교수)는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경주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신라 내물왕계와 중고기의 비역적 발전 – 삼국유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46회 신라문화제 제40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신라 내물왕계와 중고기의 모습을 각각의 조항을 통해 살펴 보게된다. 학술회의는 1부 주제발표를 통해 ▲동국대 박남수 교수의 『삼국유사』 기이편 내물왕 『김제상 제18실성왕』 조와 신라의 정치과정 ▲주보돈 교수(경북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사금갑조(射琴匣條)의 이해 ▲노중국 교수(계명대 사학과 명예교수)의 『삼국유사』 신라 진흥황조의 검토 ▲전덕재 교수(단국대 사학과)의 도화녀 비형랑 설화의 형성배경과 역사적 의미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2부에서는 김복순 소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과 박관연(동국대), 박대재(고려대), 신선혜(고려대), 이영호(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벌인다. . 김복순 소장은 “신라문화제 학술회의는 신라와 경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엮어 매년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삼국유사를 통해서 본 신라 중고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