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0일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대형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6개 기관 200여명의 인원과 36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되었다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각 반의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 확립 ▲재난현장 지휘관의 지휘 조정 통제 능력 강화 ▲대형 재난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진압작전 전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각 반별 역할 및 임무 숙지 등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 특히 기존의 종이 트리아지(환자분류표) 대신 IoT 기술을 적용한 E-Triage system(전자분류표)을 적용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적용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환자정보와 통계를 119상황실, 현장지휘소, 이송 예정 병원에서 파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사상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평소에도 통제단 각 운영요원들은 개인별 임무를 철저히 숙지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윤정수)은 지난 6일 양남면 소재 원자력공원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120여 명의 어르신들은 이날 경주 윷놀이, 보물찾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대학 임원들은 이날 여행을 위해 사전답사 후 보물찾기에 필요한 보물을 숨기고 야외에서 뷔페를 준비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로 참여자 모두에게 행복감을 주었다. 이길자 어르신은 “혼자서는 올 수 없는 원자력공원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놀고 웃고 떠들며 보물찾기하는 우리가 참 좋다”며 “원자력에 관한 강의와 견학을 통해 발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청소년들의 음주·흡연·거리배회 등 일탈행위 사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합동 캠페인에는 경주시, 경주경찰서, 성건동 상가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여고 사거리 상가일대 순찰과 청소년들에게 술․담배 판매 금지와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안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경주시는 연말까지 청소년 음주·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주류, 담배 판매업소, 주점 등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비행예방을 위한 위기청소년 현장 발굴 아웃리치활동과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에 대한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등 청소년인권보호 활동도 하고 있다. 이승열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0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올 한해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제3회 경주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과 수강생을 비롯해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발전 유공자 표창, 프로그램 발표, 축하공연, 강평 순으로 배움의 즐거움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주민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발표에는 우쿨렐레(월성동), 하모니카(현곡면, 안강읍), 민요(양북면), 난타(천북면, 외동읍, 성건동, 서면), 스포츠댄스(선도동, 용강동, 동천동), 다이어트댄스(안강읍, 중부동), 통기타(내남면), 줌바댄스(불국동), 하모니카(황성동, 안강읍, 건천읍), 생활체육(황남동), 섹소폰(강동면), 풍물(황오동, 보덕동) 등 총 22개 팀이 참여해 그 동안 익힌 솜씨를 한껏 발휘하며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주민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주민자치센터를 구심점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린 모든 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일 안강청소년문화회관에서 북경주지역 청소년 활동의 중심공간이 될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과 시도의원, 지역기관 단체 및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소통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북경주 지역은 그 동안 청소년 활동 전용공간이 없어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취약계층 학습지원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지역 주민들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을 건의해 2014년 사업을 확정했다. 이후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3665㎡의 부지에 연면적 154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내부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 북 카페, 회의실,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요리체험실, 악기연주실 등을 갖춰 청소년의 다양한 수요와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청소년 동아리팀과 공연팀으로 이루어진 청소년동아리대잔치가 열려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청소년 활동의 거점 조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청소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신라약선산업화사업단(단장 윤만식)은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특허법인 현문(대표 박지호)과 사업단의 상품개발과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만식 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단에서 여러 상품이 개발되면 상표등록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 많은 협조가 필요하므로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협조를 구했다. 특허법인 현문 관계자는 “신라약선사업단의 성공을 위해 특허분야의 지적재산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라약선산업화사업단은 지난 10월 콩 작목반, 11월 초 도라지 작목반 등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업무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제조‧가공해 유통과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기반여건을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 제품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보덕동 북군경로당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머니가 아이를 품듯이 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보덕동 북군경로당에서는 지난 3월부터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운영협의회 구성, 마을주민들의 치매인식도 조사,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치매서포터즈교육,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치매쉼터,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치매보듬마을 표지판 제작, 수납장 제작을 통한 물품 재배치 및 이름표 부착 등 기억이 좋아지는 우리 경로당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한수원과 전기․가스공사, 경주국립박물관, 동궁원, 더케이 호텔, 동국대 미술학과, 위덕대, 서라벌대학 간호학과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와 연계 협력을 통해 안전한 환경 및 치매친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경로당 도색, 도배, 경로당 앞 도로 과속 방지턱 마련 및 벽화 조성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김장희 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이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며 치매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치매친화적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사적지내 스마트 홍보영상관 구축과 리모델링으로 사적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홍보영상관 설치는 김유신장군묘,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무열왕릉, 오릉으로 6곳에 구축해 역사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반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적지를 산책하며 사적지 콘텐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아울러 영상관내에는 스마트폰 충전시설을 마련해 스마트폰 시대에 맞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스마트 홍보영상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외부 곳곳에 CCTV 설치, 영상관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운영상황을 점검할 수 있어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환식 사적관리과장은 “홍보영상관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적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 제공과 휴식공간이 되어 관광도시 이미지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향후 영상관 설치 확대와 사적지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장애인부모회 부설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부모 동아리지원사업의 뜨개질동아리 '천상여자'가 지난 15일 손수 만든 목도리를 경주시복지정책팀 희망복지지원단에 기증했다. 회원들은 이날 네키목도리, 워머, 일반목도리 등 아동용과 성인용 20개를 기증했으며 이 목도리는 추운 겨울 지역 독거어르신과 소외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장애인부모 동아리지원사업은 경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3월부터 시행한 프로그램이며 장애인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책다방(독서동아리), 몸빼(운동동아리), 천상여자(뜨개질동아리) 등 세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며 친목도모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지부장 배예경)는 20일 경주시교육지원청 3층 중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인별지원팀 김대경 팀장과 권익옹호팀 금동근 대리를 초청한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종합관리와 공공후견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경주시장애인부모회 박돈분 부지부장은 “장애인 부모(전국장애인부모연대·경북장애인부모회)의 노력으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개별화지원, 권리구제, 공공후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조금 더 보완돼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회속에서 살아가며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일 경주에서 정재훈 사장과 여성기업인이 함께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유자격공급자, 동반성장협의회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경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소속 등 30여 명의 여성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여성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가 20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렸다. 경주시선관위(위원장 백정현)는 이날 조합 임·직원들과 실무협의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113일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 선거에서 공명선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북도 본청을 비롯한 교육청, 직속기관,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체육회, 포항·김천·안동의료원, 경북행복재단 등 84개 기관(현장 65개)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주당·무소속 도의원을 비롯한 초선의원들의 활약과 함께, 다선 의원들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륜을 바탕으로 현장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예년에 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감을 실시했다는 평가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관료화 폐해 등에 대해 경영혁신을 포함한 조직쇄신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또 새 정부 들어오면서 경북도의 국비확보액이 미흡하고 정부의 정책에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국가정책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 실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할매·할배의날 사업은 취지에 맞지 않게 홍보에만 치중해 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과 사후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포항·안동·김천 도립의료원에 대해서는 항생제 처방의 오남용 방지와 의료폐기물의 처리 및 분리배출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밤잠을 설쳐가며 쉴 틈 없는 감사준비로 수감기관이 진땀을 흘렸다. 경상북도체육회 행감에서는 컬링팀 인권문제, 도체육회 운영부실을 질타하고, (재)문화엑스포에 대해서도 도민에게 혜택이 전무한 엑스포 해외개최 문제를 제기했다. 또 경북관광공사의 관광정책 부실을 질타하고 감포해양관광단지를 당초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농수산위원회는 변화에 앞서가는 농어업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농업분야 비전문가 기관장임명과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농민사관학교의 교육체계의 전면수정을 통한 교육혁신을 주문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감사에서 제출된 감사 자료의 검토 결과 다수의 오류사항과 현황 불일치 등이 발견돼 제출 자료의 부실을 강하게 질타하고 재작성해 제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또 최근 발생한 포항북부소방서 화재 장비 도난 사건 및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등을 지적하며 소방공무원 공직기강 재확립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는 도민제보사항으로 접수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돌봄교실 정원 확대에 따른 문제점 해결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및 노동인권 교육 확대 등 대책 수립 및 시정을 요구했다. 또 자체 공기정화장치 설치 제안, 사학재단 친‧인척 채용비리 근절, 학교 내 지진보강사업 부진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경주시에 고액·상습체납자가 지방세 미납부 금액이 40억5800만원으로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경상북도는 체납 발생일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전체 공개대상자는 총 463명(개인 288명, 법인 173건, 지방세외수입 2명 포함)으로 체납액은 249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70명 줄었지만 체납액은 52억 원 증가한 수치다. 경북도 체납자 명단 가운데 경주시에는 개인과 법인이 총 64건으로 40억5800만원의 세금을 미납 중인 상태다. 고액지방세 체납자 중 개인은 총 35명이며 체납액은 19억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개인 중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하진 A씨는 주민세 9억2400만원을 담세력 부족의 이유로 체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의 경우 29곳이 20억8300만원을 체납중이며 이 가운데 B법인이 취득세 2억7400만원을 부도폐업으로 미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시의 개인·법인 체납액은 경북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주는 도내 고액·상습체납자 288건 가운데 개인(35건·19억7500만원)과 법인(29건·20억8300만원)의 체납액이 40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항(50억400만원)과 경산 43억7800만원 다음으로 높은 체납액이다. 경주 개인 체납자 중 최고액은 A씨가 주민세 9억24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법인 최고액은 B 법인이 취득세 2억7400만원을 미납중인 상태다. 경주시 체납 담당자는 “명단 공개는 그동안 압류 등의 절차에도 미납자를 대상으로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면서 “기동팀이 체납자 현장 방문과 압류된 자산 매각 등으로 고액·상습 체납자 징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주 충효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건에 대해 변경내용과 당위성에 대한 근거가 미흡하다며 재심의 의결했다. 또 민간제안에 따른 천군동 청소년수련시설 설치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건은 도시지역 내 양호한 산림생태축을 형성하는 보전녹지지역으로 생태계 서식공간 및 지역생태축 연결성 확보를 위해 보호가 필요하다며 부결했다.
강동면새마을협의회(회장 박정원)·부녀회(회장 이영인) 회원 30여명은 지난 16일 이른 오전부터 형산강변 자전거도로 주변에 불법 투기된 각종 폐기물 등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옴에 따라 경북도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23일까지 김치,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식품 제조·판매 업소에 대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주요 점검 사항은 △원·부재료 적정 여부 △표시기준 적합 여부 △진열보관 등 위생적 취급 여부 △작업장 및 업소 주변 청결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 시에는 김장식품 판매 업소에서 판매 중인 젓갈류를 비롯한 고춧가루, 마늘, 배추, 무 등을 수거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기준규격 및 잔류농약 검사 의뢰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부적합 원재료 등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김장 성수식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고의적인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월성동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병화)는 지난 16일 천원마을과 갯마을 경로당 어르신 20여명을 모시고 천군동에 소재한 경주웰빙센터에서 목욕 봉사와 함께 따뜻한 아침식사를 대접했다. 월성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매년 추위가 시작되기 전,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홀로 생활하는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등을 밀어드리면서 말벗도 되어 드리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하고 있다. 김병화 위원장은 “본업에도 바쁜 위원들의 자발인 참여로 목욕과 식사를 함께 함으로써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앞으로도 즐겁게 참여할 마음이 생긴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경주시 토지정보과(과장 권칠영)는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 및 맞춤형 도로명주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은 2014년 전면 시행된 이후 도로명주소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지번 주소에 더 익숙한 어르신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부여 체계 및 읽는 법 등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춰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홍보 물품과 안내문을 배부하며 도로명주소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권칠영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나 유동인구가 많은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남면사무소는 지난 16일 지역 한 당에서 ‘역대 내남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8대 박정환 전 면장을 비롯해 정석권(25대), 황인남(26대), 김태술(27대), 김병도(29대), 이항목(30대), 고해달(31대), 송명문(34대), 권상택(35대), 박주식(36대) 전 면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역대 면장들이 지난날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담을 얘기하고 후배 공무원들은 경청하는 등 향후 내남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공직생활과 내남면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 중 최고참 공무원으로 1980년 3월부터 1986년 2월까지 5년 11개월간 내남면장을 역임한 박정환 전 면장(83)은 “공직생활을 떠난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잊지 않고 불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면민들을 위해 고생하는 후배 공무원들의 건승을 바라며 청렴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환 내남면장은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많은 역대 면장님들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늘 건강한 모습으로 면 행정 발전에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