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주요 산업단지 내 방사선 측정 결과 특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8~9월 외동읍과 건천읍 소재 비파괴검사 시행 업체 10여곳과 외동·건천·강동·천북 등 주요 산업단지에서 방사선 측정을 실시했다. <사진> 시는 이동형 방사선측정차량과 휴대용 방사선측정기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 결과 최소 0.07μSv/h~최대 0.12μSv/h로 측정돼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비파괴검사 업체와 주요 산업단지에 대한 정밀측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사선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 자연방사선량률은 0.07μSv/h ~ 0.12μSv/h, 전국 자연방사선량률은 0.05μSv/h ~ 0.30μSv/h으로 측정된 바 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주한미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북 문화관광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경북도는 지난해 8월 캠프험프리스 주한미군 부인회(United Club)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문화교류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21년 안동에서 펼쳐지는 세계유산축전과 연계, 주한미군 부인회 대상 액티비티 & 힐링투어를 통해 경북의 체험관광 상품의 가능성과 관광자원을 소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9월초 대구, 왜관 주한미군 및 가족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골굴사 템플스테이 체험 및 경주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0월 초에는 문경의 액티비티 체험과 전통 호롱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향후 안동, 문경, 울릉 등 지역 탐방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 및 주한미군 부대의 특수성으로 인해 경북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향후 위드 코로나에 따른 신규 관광상품 출시 등을 통해 주한미군 밀리터리 마켓(M/M) 시장에 본격적인 경북 관광 활성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안녕!용강 아이스팩 챌린지’를 현진에버빌2차 앞 정자에서 시작했다. <사진>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물 배달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했다. 아이스팩은 매립하거나 강이나 바다로 배출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용강동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처치곤란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챌린지에 동참한 주민들에게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문화의 확산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앞장서기 위해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작된 챌린지는 총 30여명의 주민이 800여개의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 260여장으로 교환해갔다.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느샌가 집안에 아이스팩이 수량이 많아져 처치가 곤란했는데, 마침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모아놓은 아이스팩을 교환했다. 환경운동에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나름 뿌듯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아이스팩은 버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원인이다. 이번 챌린지에 주민들이 동참해 환경도 보호하고, 처치곤란 했던 아이스팩도 정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수거된 아이스팩은 아이스팩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과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경주대 평생교육원(원장 이경호) 민화반 수강생들이 제42회 신라미술대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비롯해 특선과 입선 등 다수 수상했다. <사진> 경주대 평생교육원 민화반 배정옥 씨는 ‘해학반도도’를 출품해 민화부분(민화)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특선 4명(엄미호, 박윤분, 이경희, 이귀자) 입선 12명(고춘희, 김소영, 최영옥, 문경순, 김주, 윤숙영, 김미경, 이나영, 서상미, 양원홍, 김지원, 오정미) 등 작년에 이어 참가자 다수가 수상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신라미술대전은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미술인들의 축제의 장이자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발굴의 등용문으로 역할을 하는 공모전이다. 수상작들은 10월 5일~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4층)에서 전시된다. 학교 관계자는 “평생교육원 민화반 수강생들이 신라미술대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기쁘다”면서 “평생교육을 넘어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90여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치유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원예치료사가 강사로 나서 단순 체험이 아닌 식물을 활용한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지중재치료는 각종 도구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를 향상시키는 치료다. 돈 계산이나 양치질 연습 등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연습부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치료까지 다양하다. 수업은 ‘나만의 정원 만들기’ 압화 이름표 만들기, 치매예방 건강박수, 화분 텃밭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개운죽 화분 만들기 비대면 수업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화분 만들기 재료를 제공해 반려식물을 키우며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코로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 동궁원은 5일부터 11월까지 국화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동궁원은 경내에 국화를 비롯해 포인세티아, 란타나, 펜타스, 안젤로니아 등 다양한 꽃 5000여본을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또 다양한 국화꽃 화단과 포토존 등도 조성해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주말에 동궁원을 방문하면 꽃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 동궁원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동궁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국화 향기 가득한 동궁원을 거닐며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화꽃축제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가 지역 내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체에 적시적소에 연계해 인생 2막을 사시는 어르신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은 단순한 소득 보장 차원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부여하고 우울·고독·상실감 등 소위 사회적 고독 문제를 완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을 가장 많이 저하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의 질을 향상시킨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주로 주방 보조원, 미화원 등 단순 반복적인 업종에 국한됐으나 어르신의 노동생산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노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황금빛 노년을 보내고 있는 최모(73) 씨는 젊은 시절 중견기업의 중간 간부를 하다가 긴 타지생활에 지쳐 귀향을 하고자 조기퇴직 후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약간의 전답에서 나오는 수입으로는 생활이 어려웠다. 그래서 최씨는 취업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김경매 센터장의 적극적인 추천에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보문단지 내 밀레니엄파크에서 일을 하게 됐다. 인생2막을 ‘연극분야’로 단역을 맡아 신명나게 일을 하고 있다. 그 문이 황금빛 노후로 통하는 문일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그의 성실성은 주변 사람들은 센터장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눈에 띄었고 마침 어르신이 보유한 자격증이 필요한 분야에서 구인요청 있자 신상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던 취업지원센터장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취업했다. 해당 분야는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사무직으로 활력 넘치는 70대 중반의 황금빛 노후를 보내고 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취업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다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연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들과 구인을 원하는 업체는 전화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 태종로 711번길 36(노서동). 054-744-8706)
경주시와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는 지난 6일 노인회 건물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시상식을 개최했다.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은 경로의 달 10월과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평소 모범을 보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어르신들에게 주어진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표창 수상자 45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낙영 시장이 참석해 직접 표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을 받은 곽성기 어르신 등 45명의 어르신들은 평소 마을과 경로당에서 청소와 제초작업, 봉사활동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 나서 많은 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대폭 축소하게 돼 안타깝다”며 “표창을 수상한 어르신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평생을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분야에서 큰 상처를 입었다. 요식업과 유흥업, 실내에서 진행되는 모임과 운동 관련 업종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접적 영향권에 든 업종이 큰 피해를 입었다. 겉보기에 화려하고 한껏 부유해 보이는 호텔도 이 어려움을 그대로 맞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동이 제한되었으니 비즈니스 고객과 여행 고객이 동시에 대거 줄었습니다. 호텔의 기본 판매 품목인 객실 판매가 크게 줄었고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 식사 고객까지 눈에 띄게 줄었지요!” -국내 유수의 호텔 거치며 우리나라 호텔발전의 중심 관통, 색다른 마케팅으로 어려움 헤쳐 나와 노보텔 앰배서드 수원(NOVOTEL AMBASSADOR SUWON-이하 노보텔 수원)을 이끄는 경주 출신 최혁진 총지배인은 업계에 투신한 이후 요즘처럼 힘든 시기가 없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런 한편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만큼 코로나19를 감기처럼 생활의 일부로 여기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해 보다 철저한 위생상태 유지하기 위해 향후 객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 옷을 말끔히 하는 스타일러 설치 등 시설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혁진 총지배인이 노보텔 수원점 총지배인으로 선임된 것은 지난 2019년 12월이다. ‘노보텔(NOVOTEL)’은 세계적으로 품격과 권위를 자랑하는 호텔 브랜드인 프랑스 아코로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노보텔 수원은 경기도 도청소재지인 수원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수원역과 이어진 좋은 입지의 호텔로 지상 9층에 287개의 객실, 수원 최대 규모의 연회장인 ‘샴페인 홀’을 비롯, 30명부터 120명까지 모일 수 있는 다양한 연회실, 1층 로비에 마련된 ‘더 스퀘어’ 레스토랑과 로비 바, 사우나와 체력 단련장, 헤어샵 등을 갖춘 수원 최고의 호텔이다. 2014년에 오픈한 비교적 새 호텔인 만큼 현대적인 시설이 장점이고 종사원들이 한결 같이 순수하고 친절하며 특히 호텔의 중요한 경쟁력인 ‘음식’이 정평 날 만큼 맛있다는 평가다. 이 모두가 최혁진 총지배인의 세심한 관리 아래 일사불란하게 정립되고 있다. “호텔에서 총지배인의 위치는 프로야구 구단으로 치면 단장과 감독을 겸한 정도의 위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호텔이 상징적인 대표이기도 이기도 하고 호텔을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총책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볼 수 있는 호텔 총지배인, 더구나 국제적인 유명 체인 호텔의 총지배인이란 자리는 호텔업계에서는 최고의 위치와 명예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최혁진 총지배인의 호텔업계에서의 위상과 성장과정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최혁진 총지배인은 한국외국어 대학교에서 아랍어과를 졸업한 후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호텔리어에 대한 포부를 품고 호주 시드니로 유학, 블루마운틴국제호텔경영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귀국, 본격적으로 호텔리어의 꿈을 키워왔다. 판촉과 마케팅에 남다른 관심과 실력을 가졌던 최혁진 총지배인은 JW메리어트 판촉팀장, 플라자 호텔 마케팅 부장, 그랜드 앰배서더 부총지배인 겸 판촉이사, 강남의 쉐라톤 팔레스 마케팅 본부장을 거치며 20세기 후반과 21세기를 걸친 호텔사업 발전의 한가운데를 관통해 왔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1997년~1998년에 걸친 IMF 당시라고. “국가 부도 사태를 맞아 전업종이 힘들었지만 서울의 특급 호텔들은 어느 때보다 호황이었지요. 당시 IMF 관련자들과 한국기업을 진단하고 사들이려는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들어와 있었는데 호텔 종사자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일이 국민의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대한민국이 조기에 IMF상황을 극복하면서 국제적으로 국가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이 시기를 통해 우리나라 호텔전반이 업그레이드되는 도약점이 되기도 해 호텔 종사자로서 부담스럽던 당시의 상황이 급속히 편해졌다고 회고한다. 그에 비해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과거 숱한 어려움이나 전염병 때보다 장기화 되어 IMF때와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호텔을 지키는 입장이 된 셈이다. 더구나 최혁진 총지배인 입장에서는 한창 코로나19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상태에서 호텔을 책임지게 되어 누구보다 마음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만큼 다각도로 호텔을 정상화 하려는 방법들을 시도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호텔 수요를 창출하거나 다양한 기업들, 학계와 연계해 판촉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로 급격히 웨딩 이벤트가 줄어들자 발 빠르게 소규모의 웨딩이벤트 상품을 내놓기도 하고 재혼부부를 위한 웨딩 상품을 출시하기도 해 호응을 얻었다. 주변 35개 상가들과 연계해 노보텔 수원 투숙객들에 한해 5~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한 것도 이채롭다. 설과 추석을 맞아 호텔 주방장이 직접 조리한 전을 비롯한 명절음식을 판매해 특별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아이디어들은 오랜 기간 마케팅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했고 틈날 때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얻은 힌트에서 착안되었다. 그에게 앞으로의 호텔 전망을 물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호텔 산업도 발전 가능성이 크지요” 특히 많은 영역에서 인공지능(AI)로봇이 사용되겠지만 호텔에서는 사람이 해주는 서비스가 가장 안정적인 만큼 호텔만은 AI가 함부로 대체하기 힘든 분야라는 것이 최혁진 총지배인의 지론이다. 그런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젊은이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유망할 것이라 내다본다.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이해하는 친절하고 따듯한 품성과 외국어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호텔은 잠만 자는 곳 아님, 자세히 물어보고 호텔 시설들 마음껏 활용하는 것이 좋은 호텔 사용법 그런 한편 고객들이 어떻게 하면 호텔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지도 알려준다. “아직도 국내 고객들이나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들이 호텔을 단순히 잠 자는 곳 정도로 이용하고 끝내는 편입니다. 숙박 기능은 호텔의 가장 기본적 기능일 뿐, 호텔에는 무료로 즐기거나 특별한 할인을 받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숙할 때 프런트 데스크에서 무료 또는 할인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물어보는 것이 호텔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대체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 호텔의 경우 사우나, 헬스클럽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관광지 리조트 호텔의 경우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특별한 산책로, 호텔 내 놀이시설이나 호텔과 연계된 외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이나 겨울 휴가철 이른바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데 이런 방법들이 호텔을 충분히 이용하는 방법이라 소개한다. 반면 고객들이 호텔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밝혀두고 싶어 한다. “요즘은 우리나라 호텔 고객들도 수준이 높아져서 이전처럼 호텔에서 고성을 지른다거나 갑질을 일삼는 고객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무리한 요구로 종사자들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부주의로 일어난 증빙할 수 없는 사건을 무턱대고 호텔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간혹 일어납니다” 진상고객 중에는 자신의 신분을 지나치게 드러내며 윽박지르거나 유력한 인사들과의 관계를 거론하며 부당한 요구를 하는 고객들이 아직도 있는데 이런 일들은 모두 부질없이 종사원들과 자신을 욕보이는 일이고 자칫 호텔업계에 나도는 블랙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다고 귀띔한다. 특히 호텔마다 금연정책이 있어 호텔 특정 층이나 호텔 전체가 금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를 몰라 분쟁에 휩싸이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최혁진 총지배인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국지의 체인 호텔들이 다방면에서 한국화 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부한다. 한실을 표방한 객실 및 로비 인테리어, 레스토랑이나 룸서비스의 한식 비중 증가, 객실 TV의 한국소개 등을 보면 우리나라 호텔이 변화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경주시내에서 태어나 자랐고 초중고교 친구들이 경주와 수도권에 고르게 살고 있어 언제나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다는 최혁진 총지배인, 하루 속히 코로나19를 이겨내 경주나 수원이나 고객들의 웃음이 호텔마다 가득 차기를 희망한다.
서울 근교 미사신도시에 신개념 자전거 보관소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사신도시 중심부에 있는 서울도시철도 5호선 미사역에는 지하철 지하 역사에 약 300대 분량의 신개념 자전거 보관소가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 도로에서 지하철 역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방향으로 자전거 & 도보용 전용길을 만들고 보관소 내에는 2층으로 된 철제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 보관이 쉽도록 조치했다. 보관소 한쪽에는 관리사무실이 있어 자전거 보관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전거를 등록하고 개인 보관대를 배정받을 수 있다. 단 한 달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등록된 보관대가 회수되므로 다음에 이용할 때는 다시 등록해야 한다. 여기서 얼핏 보기에는 2층으로 된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올리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슬라이드 식으로 만들어진 보관대라 누구나 쉽게 2층으로 올릴 수 쉽게 올릴 수 있다. 자전거 잠그는 자물쇠는 각자의 몫!! 자전거 보관소에는 2명의 담당자가 근무하고 있고 적절한 장소에 CCTV도 설치되어 있어 흔히 발생하는 자전거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등굣길에 도보로 20분 거리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걷기가 불편해 자전거를 타고 나온다는 대학원생 박모씨는 “비가 와도 자전거가 젖을 염려가 없고 특히 비오는 날은 자전거 보관소에 자전거를 두고 걸어올 수도 있어 안심이 된다”며 자전거 보관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 주부 최모씨는 “아이들이 몇 차례나 자전거를 도난당해 속상한데 이제는 자전거 잃어버릴 염려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며 보관소를 반겼다. 지하시설은 아니라도 간단한 시설을 통해 자전거 보관소를 운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자전거가 많은 도시에서는 참고해볼 만한 시민편의제도일 법하다.
선도이웃愛복지단(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서기봉) 고판순 위원이 올해 가을 손수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기부&나눔마켓을 통해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고판순 위원은 이웃을 위해 올해 봄부터 사전에 반찬 나눔을 생각하고 직접 가꾼 열무김치와 고춧가루를 첫 수확해 직접 조리 후 김치 두 박스와 반찬 세 박스를 만들어 기부&나눔마켓을 이용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했다. 또한 마을에서도 고 위원의 뜻을 지지해 열무와 고추를 심어 가꿀 수 있는 밭을 마련하는 등 소박하고 진솔한 사랑과 감동을 전달하는 뜻을 함께 했다. 서기봉 민간위원장은 “꼭 필요한 분께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외로이 계시는 이웃들께 따뜻함을 나눔을 전하게 되어 기쁨이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봉사단체인 초록옹달샘 봉사회(회장 노병기)는 지난달 28일 회원들과 함께 황성동 지역 공공이용시설 일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회원들은 스스로 챙겨온 장비와 황성동에서 대여한 분무형 방역기를 사용하며 갓뒤마을부터 황성동 대로변 버스정류장과 정자, 상점가 등 다수의 시민들이 왕래하는 장소를 중점적으로 방역했다. 노병기 회장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방역봉사활동에 선제적으로 나섰으며, 앞으로도 방역이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월성동 청년회(회장 정영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7세대에 사랑의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이번에 전달된 식료품 키트는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친절한 경자씨를 통해 함께 제작됐으며 라면과 김, 즉석 조리식품인 카레, 삼계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성동 청년회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을 직접 통별로 조사한 후 전달할 세대를 확정했다. 정영훈 청년회장은 “코로나19로 직접 찾아뵙는 기회가 줄어들어 고립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석훈, 민간위원장 최상득)는 지난 5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정기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결정된 긴급생계비 선정가구에 대한 지원내역을 보고했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내년 보덕동 지역특화사업 운영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최상득 민간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복지문제 해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살기 좋은 보덕동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한 화재경보기를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세대에게 설치해 화재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진>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실정에 밝고 복지 증진에 열의가 가득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특화사업인 안방사업인 ‘독거노인 안부 묻고 방문하기’와 웰빙빨래사업으로 ‘취약계층 이불 세탁’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치에 참여한 안재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위험을 예방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며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 서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최진열 동장, 민간위원장 류천희)는 지난달 30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기회의를 가지며, 상반기 사업 성과보고 및 4분기 활동사항과 새로운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협의체 특화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2021년 사랑의 김장나눔 사업’ 시행 논의와 ‘함께 모아 행복금고 사업’의 상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함께모아 행복금고’는 달달복지단이 작은 복지관이 되어 후원자를 발굴하고 모금된 성금으로 지역 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자원 발굴·연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복지활동이다. 류천희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기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하반기에도 자체사업 추진 및 신규복지 자원 발굴 등을 통해 더욱더 알찬 사업과 관심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남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해 주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황남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희택)와 함께 ‘2021 주민자치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고자 기획됐다. 장수사진 촬영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 및 거리두기를 위해 한번 촬영에 20명 내외의 어르신으로 인원을 제한해 3일간 총 9차례에 걸쳐 열렸다.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마음열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밝고 미소 가득한 얼굴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에 촬영된 장수사진은 의상 및 이미지 보정과 인화 작업을 거쳐 고급 액자와 함께 일체 비용부담 없이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희택 위원장은 “노년기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르신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지역사회가 동참함으로써 밝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 황오동자율방범대(대장 이동주)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성동·황오지구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에서 가스누출경보기 및 국기게양대 설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제안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 내 주민들의 안전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것으로, 100여 가구에 가스누출경보기와 국기게양대를 설치하고 있다.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일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는 도시재생뉴딜의 핵심사업이다. 이동주 대장은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에는 가스누출경보기가 없는 곳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사고로부터 더욱 안전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동읍 맞춤형복지팀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복지상담실 운영 및 현장중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정보가 부족해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외동읍은 이번 ‘찾아가는 마을복지사 상담’ 특화사업과 찾아가는 복지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와 더불어 방문간호로 의료취약계층의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형성하는 마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독거노인 안부묻기사업, 저소득층 이불빨래사업, 독거어르신 생신잔치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강읍은 지난 3일 두류공단환경개선위원회(위원장 홍성대) 회원 20여명과 함께 두류공단 입구와 주변도로 등 두류공단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회원들은 2개조로 나누어 도로주변의 공단을 통과하는 대형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위험이 있는 숲 속 작은 스티로폼 조각과 비닐류의 쓰레기를 일일이수거하고 폐현수막을 손수 철거하는 등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1톤 포터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며 무게가 나가는 폐목과 폐현수막 등의 대형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즉시 수거했고 도로변 수로에 오랫동안 방치돼 젖어있는 판넬조각들도 수거해 모두 폐기처분했다. 홍성대 위원장은 “쾌적하고 청결한 두류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