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했다. <사진> 29일 오전 10시 기준 경주시 인구 25만2444명 중 70.65%인 17만8343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접종률 70% 달성은 지난 2월 26일 경주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지 246일 만이다. 지난 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접종완료율이 72.83%로 늘었다. 1차 접종자는 19만5936명으로 접종률 77.63%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연말까지 인구대비 8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또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중증·사망 예방과 의료기능 유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3일 오전 현재 모두 780명이 접종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자로 △60세 이상 고령층 및 50대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및 종사자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이다.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을 경과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 및 얀센백신 기본접종자도 포함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함에 따라 미접종자 및 불완전접종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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