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경주시,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설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분석 등 용역수행결과를 발표했다. 또 용역결과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향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내 최초로 설립 추진 중인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은 ▷기후변화와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공간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연수시설 ▷‘빛·바람·물·소리’를 테마로 한 에너지 놀이터 등 야외 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계획됐다. 특히, ‘탄소제로’를 모티브로 탄소(Carbon) 의 ‘C’와 제로(Zero)의 ‘O’를 형상화한 건축을 기본 콘셉트로 기획하고, 공간구성에서도 디지털 전화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 언택트 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산업부와 과기부 등 정부부처에 설립 필요성을 건의하고, 공모사업도 준비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착공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감포 인근에 미래관 설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과학체험교육, 과학콘서트 등 과학문화 행사를 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미래지향적인 분야”라면서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갖춘 경북에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을 설립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도의회 의견이 찬성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 대구·경북은 지난 15일 경제부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서로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또 18일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대구시 관계자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추진 중인‘대구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장래 항공수요를 고려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이 조성돼야 함을 강조하고 각종 SOC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양 시도의 이런 광폭행보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관련 각종 용역의 완료시기가 다가오면서 각종 SOC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 신공항 관련 SOC사업으로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읍내JC~의성IC간 6차로 확장’과 ‘북구미IC~군위JC 신설’및‘성주~대구간’고속도로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중앙에 건의했다.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2차 공모’사업에 화재로 소실된 영덕 전통시장 복구사업 등 9개 시군이 신청한 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철도가 지난 8월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조기에 건설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이 재도약의 발판이 될 대구경북신공항의 밑그림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면서 “명품 신공항 건설과 함께 연계교통망 구축과 양 시도 상생 발전 요건인 도시재생 등에도 정부차원의 재정과 정책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관련 법령에 따라 경북지역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20.11월) 및 시행령 개정(‘21.6월)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지원 등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10월 19일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 고시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2, 대구 2, 인천 2, 경기 2, 강원 12, 충북 6, 충남 9, 전북 10, 전남 16, 경북 16, 경남 11개 지역이다. 그간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위험 지수(20~39세 여성인구/65세 이상의 인구)에 의하면 19개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 분류돼 비공식적으로 활용됐다. 이번 행안부에서 지정된 인구감소지역은 자연적·사회적 인구지표가 종합적으로 포함된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했으며 향후 정부 및 지자체 인구활력 정책에 폭넓게 활용 될 예정이다. 인구감소지수를 구성하는 지표는 ▷법적 고려사항과의 부합성 ▷통계자료의 객관성 ▷인구감소 현상을 설명하는 대표성 등을 검토 후 인구증감률,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등 8개 지표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통계기법 활용으로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이를 종합한 ‘인구감소지수’를 최종적으로 산정했다. 8개 지표는 연평균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순이동률, 주간인구, 고령화비율, 유소년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 등이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분리된 1981년 319만 명이나 되던 인구 수가 지난해 말에는 264만 명으로 무려 55만 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한해에만 경북도 인구는 2만 6천여 명이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청년인구가 17만 명 감소(5.8%감소), 고령인구는 반대로 17만 명 정도 증가(6.7%증가)했다. 이에 경북도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 도단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도내 시군의 인구구조와 인구변화, 이동유형 및 지역실태 등 여건 분석하고, 지방소멸대응 전략 및 정책방향을 마련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향후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지원정책 방향에 맞추어 중앙-지방 공동대응 전략, 지자체간 상생협력 사업, 지역주도 시책사업 등을 발굴 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경북도는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2019년부터 청년일자리 및 주거확충, 커뮤니티 활성화 및 환경개선, 육아·교육·의료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찾아드는 이웃사촌 마을을 조성했다. 또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위기에 대응 국가차원의 법적 제도화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해 2019년부터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을 추진했다. 한편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휴식, 여가, 농촌체험 활동의 종합공간을 제공해 베이비붐세대 및 생활(관계)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
한전KPS(주)월성2사업처(처장 최춘범)는 지난 15일 월성4호기 제18차 계획예방정비공사에 참여하는 하도급사 제이엠모터스펌프(주) 등 11개 업체 소장들과 청렴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월성2사업처는 이번 청렴소통 간담회를 통해 하도급사 소장들의 반부패·청렴 제언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처장실을 상시 개방하고 사업처의 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춘범 처장은 “하도급사 소장들이 월성2사업처의 청렴의지와 갑질근절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월성2사업처가 청렴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한궁협회 경주시장애인한궁협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8일 초록주간보호센터에서 임원진들과 함께 친선한궁경기를 진행했다. <사진> 경기는 일상생활 속 스포츠를 통해 즐기는 문화를 갖고자 시행됐으며 방역수칙을 지키며 선수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한궁친선경기는 회장이 직접 지은 농산물로 참가선수 모두에게 선물로 주어졌으며 센터 내 소속 어르신들과도 한궁으로 즐거운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산책하기도 어려운 시기에 실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궁이 어르신들에게 좋은 운동인 것을 알릴 기회가 된 것 같다. 어르신들이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체육 종목이다. 안전한 한궁핀과 점수 합산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고 생활체육에 맞는 경기규정을 만들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제5차 이사회에서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이하 경주범방)와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학교폭력 피해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들 단체는 지난 12일 화랑중을 시작으로 13일 경주여중, 19일 신라중에서 등교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등 홍보용품을 나눠주고 코로나19 예방과 학교폭력 피해예방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세 차례 캠페인에는 범방 박태일회장, 범피 이상춘 이사장과 위원 외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이태훈, 홍영기, 김혜리 검사가 순번제로 참여해 위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학교폭력 실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범피와 범방은 청소년들이 코로나와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11월에도 2일 경주중을 비롯해 학교순회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지난 15일 선덕여중(교장 박영목) 학생들과 함께 청소년 보훈봉사 및 체험활동인 ‘보훈, 새로운 색(色)을 입다’를 진행했다. ‘보훈, 새로운 색(色)을 입다’는 컬러링카드를 색칠하는 봉사활동으로 도안 모집부터 작품 완성까지 전부 청소년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해당 컬러링카드는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국적으로 모집된 700개 이상의 도안 중 38가지를 선정했다. 참여 학생들은 카드를 재미있게 색칠해보고 아울러 뒷면의 QR 코드를 이용해 직접 색칠한 국가유공자, 현충시설 등에 대해 학습해 볼 수 있게 제작됐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상시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컬러링카드를 칠하다보니, 우리 지역에 이렇게 많은 현충시설들이 있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해서도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우리 지청은 청소년에게 국가에 대한 희생과 공훈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매년 다양한 재능발굴과 진로설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청소년 보훈봉사활동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 새로운 색(色)을 입다’ 봉사활동을 원하는 학교는 경북남부보훈지청(054-778-2662)로 문의해 컬러링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청소년과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에서 이동상담실(Out-reach,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운영했다. <사진>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상담과 간이 심리검사 등을 진행해 위기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센터는 이날 스마트폰 사용 체크리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측정하며 상담했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프로그램과 청소년전화 1388을 홍보해 청소년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 상담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소년활동지원팀(054-760-774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8일 동경주 지역 나산리, 상라리, 수렴리 소재 마을 경로당에서 방역활동을 펼쳤다. <사진> 월성본부는 이번 ‘깨청소 119(깨끗하고 청결하게 소독하자 119)’ 사업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여만원을 후원했으며, 11월 말까지 동경주 소재 경로당 100개소의 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흥대 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동경주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은 “월성본부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매년 동경주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경주시지부(지부장 김영일)는 지난 8일 소외된 이웃인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한우곰탕 643팩을 지원했다. <사진> 전국한우협회경주시지부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경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김경태 소장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무증상 전파 위험은 사라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안전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전국한우협회경주시지부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북예술공연단(단장 최한송)이 지난 15일 중앙시장 공연무대에서 코로나로 지친 상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즐거움과 행복을 나눠주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북예술공연단은 지난해 11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마음이 외로운 사람, 건강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노래와 악기로 음악을 전달해 건강한 삶의 활력소를 나눌 수 있은 봉사를 목적으로 출범해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최한송 단장은 “오랜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상인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힐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들어 하는 이웃이 있으면 음악으로 즐거움을 더 많이 선사하는 공연단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의료급여일수 연장 등 의료급여 수급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 15일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보장 강화를 위한 2021년 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박원철(시민행정국장)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및 선택의료급여기관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해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의료보장을 강화했다. 의료급여일수가 연장되고 선택의료급여기관을 지정해 특정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의료급여 수급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이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적정 의료급여 지원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재 지역 의료급여 대상자는 8712명으로 경주시는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담 △의료급여제도 등 필요한 정보 제공으로 적절한 의료 이용 유도 △장기 입원자 시설 연계 등을 통해 수급자의 건강증진과 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박원철 부위원장은 “해마다 의료급여 비용 증가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어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이 절실하다”며 “동시에 각 수급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일 현곡면 소재 주택관리공단 ㈜경주금장관리소를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 치매극복 선도기업은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12곳의 치매기업 선도단체를 지정·운영하고 있지만, 치매극복 선도기업은 경주금장관리소가 첫번째로 지정됐다.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되면 치매 자원봉사활동, 치매극복 캠페인, 치매관련 정보 홍보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선도단체와 선도기업이 많이 지정돼 치매 인식 개선과 조기검진 수검 등이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단체 등은 경주시치매안심센터(054-760-2990)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지난 14일 경주대 외식조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무의탁·독거 세대 등 홀로 지내는 보훈가족 30여가구에 ‘행복 나눔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진> 이번 도시락 나눔은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김보성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요리솜씨를 발휘해 준비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드릴 갈비탕과 깍두기가 정성스레 담겼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더 열심히 만들었다”며 “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뜻한 갈비탕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의 ‘행복 나눔 도시락’은 8년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며 “단순히 따뜻한 음식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학생들의 보훈의식을 함향하는 보훈활동”이라고 밝혔다.
광고는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와 사람을 알리는 모든 작업을 다 아울러 말하는 용어다. 광고는 매우 다양하게 세분화 되지만 TV와 신문에 나오는 매체광고를 제외하면 우리 일상에서 만나는 광고는 대체적으로 간판, 현수막 같은 옥외설치광고와, 팸플릿, 브로슈어 등 인쇄광고가 대부분이다. 박성범 우리 광고사 대표는 옥외설치광고와 인쇄광고 부분에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신예 주자다. 비록 광고업에 뛰어든 것은 2년 정도로 오래 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간판, 현수막, 인쇄물 등, 경험 많은 디자이너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조율하면서 만족감 높여, 비타민들에게도 자부심!! “고객의 니즈에 가장 부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광고는 디자인이 생명인데 저희 회사에서 디자인을 전담하고 있는 실장님이 벚꽃 마라톤, 신라문화제,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큰 행사들에 익숙한 능력 있는 분이시죠” 박성범 대표는 비록 디자인에 자신이 있어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충분히 반영하는 데도 각별한 신경을 써서 수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최대한 고객의 바람에 맞도록 일을 진행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급하게 일을 맡기고는 부랴부랴 서두르는 고객들이 가끔 있어서 차분히 좋은 디자인을 하지 못해서 아쉬울 때가 있다며 어떤 광고건 서두르면 좋은 작업을 하기 힘 든다며 광고사를 대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작업을 잘 마치고 나면 수익 이외에 또 다른 덤이 있습니다. 종종 작업의 결과에 대해 고객분들이 과할 만큼 만족감을 표시하고 칭찬하실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일하는 보람이 훨씬 커집니다” 특히 박성범 대표는 하나 둘 우리 광고사가 만든 작업의 결과물들이 시내에 배치될 때마다 ‘비타민’이라고 칭하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한껏 자랑스럽다며 또 다른 보람을 내세운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제가 한 작업들을 제 친구들에게 자랑했다는 말을 하면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뿌듯해지더라고요. 고객들께는 물론이지만 늘 저를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라도 더욱 성의 있게 작업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이제 한창 지역 광고업계에 이름을 드러내는 입장이고 보니 박성범 대표 입장에서는 다소 어리둥절한 일도 자주 생긴다. “어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어떤 분이 명함을 하나 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무심코 명함을 드렸는데 다음날 명함 가져간 분이 전화해 ‘가게를 여는 중인데 간판 작업을 맡아 달라’고 했다는 것. 누구에게 소개 받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일을 맡기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이랬다. “일 하는 모습이 너무 열정적이고 일도 꼼꼼히 잘하는 것 같습디다. 무엇보다 일 하는데 흥이 느껴져 좋은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기왕에 일 맡길 거면 즐겁게 일하는 업체가 더 좋지 않겠어요?” 그 고객의 말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박성범 대표의 카카오 스토리나 페이스 북 같은 SNS활동을 보노라면 박성범 대표의 일에 대한 열정은 쉽게 느껴진다. 특히 자신이 작업한 옥외 광고물들은 어김없이 자신의 SNS에 올려 어느 지역 어느 분의 사업장이라고 밝히고 심지어 그 사업장을 홍보하는 데도 열성이다. 경주 SNS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친구만 SNS의 한계선인 5천 명이 넘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박성범 대표이다 보니 박대표에게 일을 맡긴 광고주는 간판은 기본으로 달고 동시에 박성범 대표를 통해 홍보효과도 누리는 셈이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고 이런 시기에 뭔가를 시작한다는 게 무척 어렵지 않습니까? 저도 그런 시기에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저를 선택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전혀 다른 보답이 될 테고요” 다행히 이렇게 SNS에 올릴 때마다 SNS친구들이 대거 응원하고 호응해 주어 더욱 큰 고마움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이런 활동을 통해 제2 제3의 잠재 고객들이 우리 광고사를 분명히 기억해 주는 또 다른 효과도 있다는 박성범 대표다. -황오동 기반 각종 봉사활동, 함께 해주는 고객들 있어 세상은 살만한 곳, 청년 그런 고객과 지인들, SNS친구들에게 느끼는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하는 마음이 지역 사회를 향한 봉사활동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객지생활 하다가 2005년 경주로 와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언가 보람된 일을 하고 싶던 중에 어떤 큰 행사에 경주헌병전우회가 교통봉사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도 헌병 출신이라 가입해서 활동하면서 시작한 사회 봉사활동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지금은 자기 자신도 쉽게 설명하기 힘들 만큼 여러 곳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황오동을 기반으로 청년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법무부고호관찰위원 활동 등이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이후로는 코로나 관련된 방역활동과 접종관련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식료품 키트 나눔 봉사를 많이 하고 있다. 딱히 시간을 따질 순 없지만 평균으로 봤을 때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봉사활동에 전격 투자하는 셈이다. “더 고마운 것은 업무와 봉사가 겹쳐 시간이 맞지 않을 때가 간혹 있는데 다수 고객들이 일보다 봉사활동을 먼저 하라며 흔쾌히 이해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박성범 대표는 이럴 때마다 우리 사회가 생각보다 훨씬 살만하고 성숙해졌다는 확신이 생긴다며 미소 짓는다. 여기서 박성범 대표는 조금 더 진지한 얼굴로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흘려보내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어려움이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봉사를 통해 그런 것들을 알아가는 자체가 저에게도 큰 공부입니다” 최근 황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기초생활 수급 대상에 포함되어 있진 않으시지만 실제로는 그에 못지않은 독거노인분들에게 매달 밑반찬을 나눠드리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고맙다며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을 보며 자신의 눈시울도 뜨거워진다. 그래서 봉사날이 아니더라도 사업장 근처에 계시기에 한 번씩 인사드리러 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고. 그런 박성범 사장에게 혹시 정치에 관심 있느냐고 물었더니 크게 웃는다. “정치 자체에는 관심도 많고 제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혼자서 가끔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선은 생업과 봉사활동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그러면서 박성범 대표는 정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 주변부터 챙기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황오동 사회활동의 중심인 황오동 청년회를 보면 다행히 1992년생부터 1969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30대가 40대에 비해 훨씬 적다며 젊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청년의 나이는 숫자에 있지 않고 스스로 젊다고 믿는 마음에 있다고 믿는 박대표는 올해 47세인 자신의 경우를 보건데 39세를 청년이라고 보는 세간의 잣대 대신 49세를 청년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진심은 통한다! 처음느낌 그대로...!’는 박성범 사장이 스스로에게 늘 당부하는 좌우명이자 다짐이다. 그런 마음으로 광고회사를 꾸리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SNS를 즐긴다. ‘비타민’을 위시한 가족들에 대한 마음은 더 할 나위 없다.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라는 가훈을 9살 7살 된 아이들까지 똑똑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라며 아버지로서의 즐거움도 마음껏 표현한다. 자신이 어렸을 때 일찍 세상을 떠나신 ‘아빠’를 세월이 흐를수록 이해하고 세상 누구보다 더 존경한다며 자신 역시 멋진 아빠가 될 것을 약속하는 박성범 사장은 이미 그 자신 자체로 멋진 아빠가 되어 있는 듯하다. “경주는 제가 났고 자랐고 죽을 곳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굳이 외지에 나가 힘들게 고생하지 않아도 마음껏 제 포부를 펼칠 수 있는 경주가 되도록 우리 세대 경주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 발전시켜야 하겠지요! 저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봐도 늘 활력에 넘치는 영원한 청년 박성범 대표의 바람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다른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실천할 사람들을 기다린다.
벌금부과보다 안전에 중점을 둔 주정차 금지 구역 경고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정차할 경우 주·정차 금지구역임을 경고해주는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케이티(KT)와 협업해 KT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 알림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KT 내비게이션 정보기술에 전국 소화전 19만2857개소(경기도 2만9,453개소)의 정보를 탑재한 것이다. 소화전 주변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의 진입과 소방관의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해 절대 주·정차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 지난 2019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이내 주·정차를 하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8만 원, 승합차량은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일반 불법 주정차 과태료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소화전 5m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 시 ‘전방에 주·정차 단속구역입니다. 단속에 주의하세요’라는 음성 메시지를 내보내 운전자에게 주·정차 금지를 실시간으로 알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주·정차 금지구역 알림서비스에 이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케이티(KT)는 이르면 11월 중순부터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4만7000여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금지구역 알림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화전 주변 주·정차 경고 서비스는 단순히 주정차를 금지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을 전환해 사전에 미리 경고함으로써 소화전 진입을 원활하게 하는 안전조치가 눈에 띄는 한편 운전자들이 실수나 무관심으로 저지를 수 있는 범칙을 미리 알려주는 순기능을 동시에 띤 것으로 평가된다.
중부동 자생단체장들은 지난 12일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일환인 ‘신라아트마켓’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신라아트마켓’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주 중심상가 일원 등에서 열리는 제48회 신라문화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시내 일원의 유휴공간(빈 점포)을 중심으로 아트마켓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중심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참여한 자생단체장들은 “다양한 예술작품들과 조형물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주만의 특색과 감성이 있는 신라아트마켓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성환)는 지난 17일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노동공영주차장 뒤쪽 담벼락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담벼락 도색 및 마을 벽화사업은 경주시에서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으로 주민공동체 회복 및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한 ‘2021년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중부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돼 실시하는 ‘다정다감 으뜸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다. 전성환 위원장은 “해체된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씩 해나가도록 하겠다. 따뜻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13일~15일까지 한국어학급학생 38명을 대상으로 2021 마을연계 학교교육과정 한국어학급 ‘도서관 나들이’를 실시했다. <사진> 한국어학급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우리 마을에 위치한 시립도서관을 직접 찾아 서고에 높인 수많은 책 속에서 한 권을 골라 읽어 봄으로써 평소 이들이 한국어 수업을 통해 익힌 우리말을 더욱 친숙하게 느껴보고 한국문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김현숙 교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언어도 낯설고 환경도 낯선 이국땅에서 한국문화를 더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체험활동을 통해 더욱 친숙하게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5일 Wee센터 내방 초등학생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화목으로 사랑으로 도약하는 가족체험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체험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야외 놀이기구와 다양하게 꾸며진 조경 시설의 흥겨움을 만끽하며, 신나게 감정 표현을 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대상은 2021년 Wee센터 상담을 마쳤거니 진행 중인 초등학생 내담자와 가족 및 정서행동 심층평가 대상 학생과 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