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지난 10일 환경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최하는 제15회 뷰티풀 환경미술공모전에 참여해 금·은·동상 등 36개의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미술공모전은 ‘지구를 부탁해! 아름다운 경북’이라는 주제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빛나래 수상자 36명은 평소 미술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작품으로 응시했다. 심사결과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특별상 5명, 특선 6명, 입선 10명 등을 포함해 출품작이 모두 수상했다. 특히 금상 수상자는 국회의원상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 가운데 금·은·동상, 특별상 등 11점은 경주예술의 전당 4층 갤러리에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되기도 했다. 홍정옥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소년들 모두가 대견하다”며 “앞으로 좋은 취지의 행사에 많이 참가해 청소년들의 공공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역량 개발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일상생활에서 배출된 후 체내로 들어와 여러 호르몬의 생리작용을 교란하는 화학물질로, 정식 명칭은 ‘내분비 교란 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은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세계 3대 환경문제로 간주될 정도로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여종의 화학물질이 환경호르몬으로 인정되고 있으나 매년 상업적인 목적으로 새로운 화학물질 수만 개가 만들어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점차 더 많이 증가할 것이다.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은 음식을 통한 섭취, 공기를 통한 호흡, 직접적인 접촉 등 3가지 경로를 거쳐 인체에 들어온다. 환경호르몬은 크게 잔류성과 비잔류성으로 나뉘는데,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독성이 강해 자연계에서 파괴되지 않고 생물 농축을 일으켜 생태계에 오랫동안 남아 있으므로 환경에 가장 악영향을 준다. 다이옥신 등을 포함한 31가지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은 유엔 결의에 따라 사용이 금지되었다. 반면 비잔류성 유기오염물질들은 체내에서 비교적 쉽게 배출되는데, 플라스틱병·영수증 용지등에 쓰이는 비스페놀 A, 장난감·화장품 용기·바닥재 등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전기 절연체로 사용되는 폴리염화비페닐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환경호르몬은 세포에 직접적인 독성을 나타내기보다는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여 반응하기 때문에, 낮은 농도에서 반응성을 보이다가 농도가 증가하면 반응성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안전기준 이하의 낮은 농도로 노출되더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일부는 먹이사슬을 통해 단계를 거칠 때마다 농축될 수 있다. 또 여러 환경호르몬이 상호작용을 하므로 하나의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다양하게 반응하며 개인에 따라 최종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예측이 어렵다는 특징도 있다. ◇환경호르몬의 유해성에 지속적인 관심 필요 환경호르몬은 외부 환경에서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어 체내에서 정상적인 호르몬이 만들어지거나 작용하는 것을 방해하는 내분비교란물질을 말한다. 환경호르몬은 직접 섭취 외에도 피부를 통한 흡수 등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에 들어와 내분비계 질서를 망가트린다. 특히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신경-내분비계 발달은 환경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환경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은 성호르몬을 교란해서 생식기관 발달이나 신체 성장, 뇌 발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종 산업용 화학물질, 살충제와 제초제 등 농약류, 유지중금속류, 소각장의 다이옥신류, 식물에 존재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 유사물질, DES 등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합성 에스트로겐류와 기타 식품, 식품첨가물 등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되는 환경호르몬에 해당된다. 환경호르몬은 대표적으로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생식기능 저하와 생식기관 기형, 성장 저해, 암, 신경계와 면역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환경호르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생식기관의 암 발생과 발달 저해 남성의 경우 정자 수 감소, 정자 운동성 감소, 기형 정자 증가, 생식기 기형, 고환암 및 전립선암 등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 자궁섬유종, 유방과 생식기관의 암 등을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체중증가 지방세포로의 분화 촉진, 식욕 중추 자극 등을 통해 체중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 다만 같은 화학물질이라도 낮은 농도의 노출은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체중을 증가시키나 높은 농도의 노출은 세포 독성 때문에 체중이 오히려 감소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발생 체중 증가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화학물질이 직접 췌장의 베타세포에 장애를 야기하여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현재까지 유기염소계 농약, 다이옥신 등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노출이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되었으며 비스페놀 A, 비소 등도 제2형 당뇨병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낮추거나 산모의 경우 무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 증가 앞서 설명한 비만, 당뇨병 등으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증가되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호르몬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들도 발표되고 있다. 다이옥신 농도가 증가할수록 허혈성 심질환에 의한 사망 및 모든 심혈관질환의 사망 위험이 증가했고 건강한 성인에서 비스페놀 A 농도가 증가하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상승했다는 결과도 있다. 하지만 아직 인과관계를 증명할 만큼의 충분한 근거는 없는 실정이다. -태아와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 태반을 통과해서 태아의 성적 발달, 대사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신생아의 성장이나 지능발달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호르몬 오염 피해 사례 (자료「잔류성유기오염물질 환경 모니터링 백서」(환경부)) -폴리염화바이페닐(PCBs) 오염과 가네미 사건 1968년 3월 일본 규슈 가네미 지방에서는 일부 주민에게 이상한 피부염과 간질환, 신경장애 증상이 나타났다. 일본 규슈대학에서 원인 규명에 나서 11월 4일 ‘가네미사(社)’가 사료 원료로 판매한 미강유(쌀겨기름) 제조 시 가열 매체로 혼입된 PCBs(Poly Chlorinated Biphenyl)가 미강유로 흘러 들어가 이를 섭취한 것이 원인이라고 규명했다. 같은 해 2월 ‘가네미사’가 사료 원료로 판매한 ‘다이그유’ 중에도 PCBs가 혼입되어 있어 일본 규슈 지역, 중국 지방의 닭 50만 마리가 폐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가네미사에서는 미강유 탈취 공정에서 가열용 열 매체로 PCBs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것이 가열 파이프에서 누출되어 미강유에 혼입됐다. 그리고 이 공정에서 생성된 미강유 이외의 부산물을 다이그유에 혼합했기 때문에 닭이 모두 폐사하게 된 것이다. 이에 가네미사의 미강유로 인하여 중독된 사람을 ‘가네미유병 환자’라고 불렀고, 이로 인정된 환자는 약 1,068명(1971년 8월)이었다. 다수의 미인정 환자도 있어 실제 환자 수는 3,000~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 6월까지 인정 환자 중 17명이 사망했다. -다이옥신이 포함된 고엽제 베트남 전쟁 때 사용한 고엽제로 알려진 제초제는 2,4-디클로로 페녹시아세트산(2,4-D)과 2,4,5-트리클로르 페녹시아세트산(2,4-T)의 혼합물로서 다이옥신(2,3,7,8 TCDD)을 불순물로 함유하고 있다. 19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은 베트남 국토 전체의 약 15%에 해당하는 면적에 고엽제를 살포했다. 약 7년간 약 5만 톤에 달하는 고엽제가 베트남 삼림 지역에 살포되었으며, 이 중 다이옥신류는 약 100kg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한국군, 미국군, 베트남 주민에게 고엽제의 피부 노출, 호흡기 노출로 인해 각종 질병이 나타났다. 또 고엽제가 생태계에 오랜 시간 잔류하면서 동물 체내에 축적됐고, 그 동물을 섭취하여 인체 노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고엽제 노출로 인한 인체 피해로는 발암성 질환, 기형아 출산, 정신질환, 두통과 현기증, 가슴통증, 손발 저림, 심장 질환 등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직까지 고엽제 노출 피해와 증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글 : 전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전시가 열리고 있다. JJ갤러리(관장 김정자)에서 오는 28일까지 기획전 ‘경주 안녕하다’전이 진행된다. 화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역 작가 9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 선보인 ‘경주-하다’의 두 번째 전시로 현대미술의 다양한 관점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묘사된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질서가 깨져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이의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를 통해 극사실주의 인물 작품을 선보이는 최지훈 작가는 완성된 작품을 다시 칼로 오리고 재배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최지훈 작가는 “제 자화상을 자른다고 다른 사람의 얼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적으로 그린 후 자르고, 또 자르고, 전혀 새롭게 조합되어도 바뀌지 않는 얼굴을 보면서 깊이 있는 인간으로서의 진정성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개성 있는 작품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이번 전시에는 최지훈 작가의 ‘20-05 Salvador Dali’를 비롯해 김서한 작가의 ‘붉은 지붕의 마을’, 김정자 작가의 ‘Inner mind 19-018’, 송해용 작가의 ‘Self Love’, 신수원 작가의 ‘모비딕과 향유고래’, 오동훈 작가의 ‘Bubble Dog’, 오승민 작가의 ‘Go Somewhere-서출지’, 이철진 작가의 ‘a happy woman chunsimyi’, 이상수 작가의 ‘상생’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외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면서 “작가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의 미술 저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시문의 010-2533-5340.
(사)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경혜) 회원의 작품전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서예인들의 서예(한글, 한문), 서각, 문인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서예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35명의 회원이 참여해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장 한켠에는 중견작가 김정순, 이순희, 손문익, 최병두의 한글, 문인화, 한문, 서각 부스 개인전도 함께 진행돼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 서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디선가 ‘먹을 가는 것은 곧 자신의 인격을 가는 것이요, 글씨는 쓰는 것은 자기의 인생을 쓰는 것’이라는 짧은 글을 본 것이 생각난다.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 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상처도 남겠지만 그렇게 고민한 만큼 발전하고 아픈 만큼 성장하리라 믿어본다”라면서 “바쁘시더라도 잠시 여유롭게 전시장에 발걸음하셔서 작품도 감상하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린다.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따뜻한 인연들과 오랫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문의 010-3516-5721.
경주문화원 뒤뜰에 자리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 때면 어김없이 가을음악회가 펼쳐진다. 경주문화원(원장 조철제)은 지난 11일 경주시민들의 무사 안녕 기원하며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경주문화원 은행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은 경북 기념물 66호로 민속적 · 문화적 가치가 큰 신목이다.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는 매년 고유제를 올리며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다. 이날 고유제는 경주문화원 최영기, 장순덕, 최병석 이사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으로 나서 헌작했으며, 독축관에는 경주문화원 최부식 회원이 맡아 축문을 낭독했다. 이어 은행나무가 잘 자라도록 뿌리 주위에 흙과 막걸리를 뿌리는 ‘은행나무 힘 돋우기’‘소원지 달기’ 등이 진행됐다. 음악회는 풍물패, 퓨전음악, 민요, 검무, 클래식 공연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예술도시 경주에서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전승·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의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및 역사연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주문화원이 번듯한 원사가 없어 큰 숙원이 되어왔다”면서 사정동 구 경주시평생학습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 경주문화원 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사 마련은 경주문화원의 숙원이자 조철제 원장의 대표 공약이었다. 조 원장은 “70년사 경주문화원이 원사로서 독립적 건물을 가진다는 것은 처음이다.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셔 감사하다”면서 “새 원사를 통해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문화 활동,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더 활기찬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문화원은 1964년 12월 30일 경주시문화원이 설립된 후, 1995년 4월 행정구역이 경주시·군에서 경주시로 통합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는 국내유일의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헤리티지’를 지난 15일 개관했다. <사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국제행사기념관 다목적홀에 위치한 ‘살롱헤리티지’는 근대 유럽의 대화와 교류의 장이었던 ‘살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미디어터널, 미디어스크린, 세계유산 서재 등 첨단 디지털장비와 고전적인 공간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문객들이 세계유산 및 세계유산도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최고사양의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구현되는 미디어스크린 및 올레드 미디어터널은 각각 길이 9.6m 높이 2.7m 로 설치됐다. 세계유산제도의 기원 및 경주의 세계유산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들이 상영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유산 관련 궁금했던 점을 퀴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세계유산여행’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의 CI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옥외전광판까지 다양한 시설을 구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내 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경주시에 미디어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세계유산 홍보관 살롱헤리티지를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다.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지역 총회 개최,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오동에 사는 5명의 아이들이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일회용 카메라로 기록하고, 직접 그림으로 그려 모은 것들로 꾸며진 특별한 황오동 지도 전시가 동네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 경주시 원효로에 위치한 ‘사랑방서재 × 자연스럽게’에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지도 전시 ‘우리동네 구석구석’가 진행됐다. 마을지도는 삐뚤삐뚤해서 더 정감가는 글씨, 앙증맞은 그림과 다채로운 색상이 더해져 아이들 정서와 감성이 묻어나 더 의미 있다.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는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경주출신 그림작가 이경석이 성동·황오지역 김해아, 이수, 전수연, 이선, 김요아 5명의 어린이와 함께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구역 일대를 탐방하며 마을지도를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경석 작가는 “이번 전시는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자리”라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위치 개념을 익히고, 마을에 대해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 고향 경주를 찾았고 마침 좋은 기회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게됐다”면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청년, 어르신 등 연령의 폭을 확대시키고 더 다양한 전문가들을 투입시켜, ‘천천히, 느긋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찾고, 만들고, 즐기며 여유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의 ‘우리동네 구석구석’ 마을지도는 지역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숭혜전(참봉 김용구)은 지난 5일부터 마을 해설사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번 교육에는 곽대기 경주대 교수의 인솔로 숭혜전 주변 마을 해설사 15명이 참여했다. 해설사들은 먼저 김은하 미추왕릉 참봉과 최정희 선덕여왕 참봉의 안내로 대전을 참배한 후 각 건물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다. 이어 영육재(英育齋)에서 김용구 숭혜전 참봉의 강의를 들었다. 1시간이 넘도록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숭혜전의 창건과 연혁, 각 건물의 규모와 특징, 제향의 의의와 특색, 신라정신의 계승 및 창달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수강자 하명옥 해설사는 “황리단길 중심에 있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지역주민조차 숭혜전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 강의로 그 의문이 풀렸다며 더 재밌고 쉽게 숭혜전 해설할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김용구 참봉은 “그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워드코로나 시대가 오면 관광객들에 전면 개방해 제향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리고 가꾸어나갈 신라정신을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구 참봉은 40여년 교직생활을 정리하며 쓴 시집을 해설사들에게 선물하고 격려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석사 및 지도자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진> 원서 접수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석사과정은 불교학, 선학, 국악, 불교미술, 선서화예술, 생사문화, 불교풍수문화, 불교상담, 다도 전공이며 학사학위 및 교육부장관의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도자 과정은 불교, 문화예술, 풍수지리, 불교상담, 다도 지도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학력제한이 없으며 불교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각 종단의 스님과 일반인, 신행단체의 대표 와 간부, 불교문화를 학습하여 지도자적 자질을 갖추고자 하는 예술인들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업기간은 석사과정 2년 6개월, 지도자과정은 1~2년이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 시까지 석사과정은 수업료의 30%, 지도자과정에게는 수업료의 50%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불교문화대학원 신입생 전원에게 졸업 시까지 석사과정은 수업료의 30%, 지도자과정에게는 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수 시 총장과 불교문화대학원장 명의 수료증 수여와 동국대 총동창회 및 불교문화대학원 총동창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2001년 개원한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은 한국불교의 얼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불교문화, 한국전통의 정신을 오늘에 다시 계승하고 학문적으로 정착시켜나가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리더 양성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아젠다를 이끌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이 2022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석사과정 경영학전공, 호텔관광외식경영학전공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 등 2개 과정이다. 원서 접수는 15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14일까지며, 모집은 방문 및 우편, 팩스, 이메일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현재 직장인이지만 경력의 변경을 원하거나 전문화된 영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 기간은 석사과정 2년 반, 최고경영자과정(AMP) 1년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산업체, 정부행정 각료, 학계, 언론계 및 사회문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육과 지역사회 리더 간 교류를 통해 초일류 창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기업체 최고경영자와 임원, 주요 기관 또는 사회단체 임원, 5급 이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이며, 이수 시 총장과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12회 경주시 학생 시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줬다. <사진> 최우수상을 받은 김서현 학생은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낭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시낭송의 매력을 알게 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영라 교장은 “시울림 학교의 취지에 맞게 평소 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시의 즐거움과 낭만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디자인고(교장 박경희)는 지난 10일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학교 인근 지역민과 함께하는 ‘비즈쿨 미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중소벤쳐기업부에서 선정한 기관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운영해 왔다. 2021 비즈쿨 미니 페스티벌 행사는 학교 인근 현곡면에서 진행됐으며, 경주시 마을교육과정 행사와 공동 실시됐으며 비즈마켓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코로나 극복 개인컵 만들기’행사도 개최했다. 경주디자인고 비즈쿨은 전공과 관련된 아이템을 가지고 활동하는 4개의 동아리가 비즈마켓을 운영해 판매금의 50%는 기부할 방침이다. 박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 컵 만들기 행사를 계획하여 마을교육과정 행사의 의미를 잘 살렸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13일 더케이호텔 신관 원화홀에서 탐방단 학생 30명, 학부모 30명, 마을교사 및 경주교육지원청 이음 학교지원센터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수료식은 1부 행사로 자전거 탐방 지도 만들기, 탐방 코스 안내하기, Best 탐방코스 뽑기, 탐방 활동 동영상 다시 보기 순으로 그간의 탐방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행사로 수료증 수여, 우수조 시상, 참여 소감 발표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2021년 새롭게 시작한 경주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단은 경주미래교육지구 특화사업 중 하나로 경주 문화유적 탐방을 통해 역사 학습 시야 확장 및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탐방으로 기후 위기 및 환경 재난 대응을 위한 미래 친환경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경주 문화유적지 총 34곳, 95.86km를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며 경주의 문화재를 알아보았다. 이인환 교육지원과장은 “그동안 탐방단 학생들과, 인솔을 도와주신 마을교사들 격려과 지원을 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4차례 걸친 자전거 문화유적 탐방 활동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탐방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경주를 더 잘 알고, 더 사랑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중(교장 이병락) NOW 동아리는 지난 12일 경북청소년활동지원센터 주최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2021 경북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동아리 부문 노력봉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경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사진> 문화중 NOW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찾아 활동하면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아리로 수달 서식지인 학교 근처 충효천 주변에 ‘이곳은 수달이 살고 있어요!’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휴일마다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하계 방학 중에는 지역 유기견 보호 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청소, 사료 정리 및 기부, 유기견과 함께 산책하기와 같은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이번에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을 하게 됐다. 동아리 회장인 김원우 학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고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만들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락 교장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하였는데 NOW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문화중은 코로나로 학생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권장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은 지도교사(최은영)의 열정과 학교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이뤄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경주공업고(교장 이국필)는 지난 9일 싱가포르 오스턴 대학교,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와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주공고 글로벌현장학습 프로그램은 영어 회화교육 240시간 수료 후, 싱가포르 기계설계 분야의 사무직 취업과 동시에 싱가포르와 영국의 대학교를 진학하게 된다. 싱가포르 오스톤 대학교 입학 후 기계공학 분야 1, 2학년 과정을 이수하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3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으며, 2년간 학점이수를 통해 영국 명문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이국필 교장은 “해외취업에 대한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취업과 동시에 학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기술인재가 되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착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포읍내에 들어서면 중요 요지에 유독 ‘다방’ 간판이 자주 눈에 띈다. 아직까지 다방이 흔하게 있어 다방 ‘아가씨’들이 커피 배달을 하는 일상이 흔한 감포읍. 유난히 향토색 짙은 감포항구라 그런지 유독 다방이 많은 듯하다. 지금의 MZ세대는 다방이 어떤 곳인지 생경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항구 근처엔 항구와 바다를 차경(借景)한 전망 좋은 깔끔한 카페보다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건축물에 뱃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다방이 훨씬 많은 곳이 바로 감포다. 그래서 삶의 다양한 이면이 이곳 다방들에 득실거린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드라마 세트장 같은 감포읍 거리는 일제강점기에 형성된 시가지로, 1970~80년대 소도시에서나 봄직한 풍경으로 아릿하게 다가온다. 오늘날까지 감포읍내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2층 목조 건축물들이 듬성듬성 남아 있으며 지금도 가게나 살림집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항구다방’도 그들 중 하나다. 다방들은 낮고 허름한 간판들을 달고 감포읍민의 생의 터전으로, 읍민의 민낯으로 여전히 건재하고 있었다. 감포 항구 하얀 등대와 정박한 선박들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시간엔 이미 항구다방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감포항구가 지척이어서 ‘항구다방’ 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려보인다. 그런 감포에도 최근 기존의 다방에 새로 문을 연 카페가 들어서고 있어 그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감포항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아직 감포 뱃사람들을 ‘꽉 쥐고 있는’ 항구다방 김외숙(65) 사장을 공들여 만났다. 자그맣고 여배우 같은 인상의 소유자인 그녀는 기자와 함께 쌍화차 한 잔을 나누며 20년간 감포에서 운영한 항구다방의 이력을 조근조근 들려주었다. 그녀는 천상 다방 마담이었다.
경주대(총장 김기석)와 ㈜에이치알 호텔앤레스토랑(대표 서현웅), ㈜호텔인네트워크(대표 이정한, 공동대표 서현웅)은 지난 11일 산학간 호스피탈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 간의 기술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발전적인 산/학 협력 구축 △학생 현장실습, 현장 견학 및 취업 도모 △교수의 산업체 연수, 연구 및 교재 공동개발을 위한 현장 활동 협조 △NCS 기반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지원 △산업체 인사의 겸임교수 및 강사초빙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참여 협조 △OJT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협조를 비롯하여 기타 산학 간 발전에 기여되는 사항에 대해 제휴 및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석 총장은 “경주대는 개교 이래 문화관광 분야에 특화하여 각종 국책사업 수행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규모는 작지만 지역강소대학으로 인정받았었다”면서 “정상화와 함께 다시 도약을 준비 중인 학교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이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발전 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혜능스님은 불교 인재 육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2017년부터 이번 발전기금 전달을 포함해 6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혜능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스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기부해주신 소중한 정재를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포교원 람림학당 및 보리원 원장을 맡고 있는 혜능스님은 불심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역경학회 회장, 팔공총림 영산율원 강사, 해인총림 해인율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다수의 불교 번역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용황초 탁구부 차예림 학생이 지난 13, 14일 열린 제58회 경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지난 13일 시작된 제58회 경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는 용황초 5명, 안강제일초 5명, 영천포은초 1명, 영천중앙초 1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용황초는 차예림(5년) 1위, 이수연(5년) 2위, 이유빈(4년) 3위, 유선우(5년) 6위, 류연희(4년) 8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최희송 교장은 “제58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 탁구 여자초등부 경기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황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와 ‘제주도 자생 왕벚나무 묘목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왕벚나무 묘목 200여본은 기증받고 묘목 관리와 식재 공간 제공, 예산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묘목 연구와 모니터링, 자문과 홍보 등을 맡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제주도가 고향인 토종 왕벚나무 묘목 기증을 발판삼아 경주 가로변에 이 왕벚나무를 많이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장소에 왕벚나무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는 2019년 7월 법인 설립 후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육성·보급, 토종 야생초와 씨앗 보호, 여러 대안학교와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환경과 생태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