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혜전(참봉 김용구)은 지난 5일부터 마을 해설사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이번 교육에는 곽대기 경주대 교수의 인솔로 숭혜전 주변 마을 해설사 15명이 참여했다. 해설사들은 먼저 김은하 미추왕릉 참봉과 최정희 선덕여왕 참봉의 안내로 대전을 참배한 후 각 건물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았다. 이어 영육재(英育齋)에서 김용구 숭혜전 참봉의 강의를 들었다. 1시간이 넘도록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숭혜전의 창건과 연혁, 각 건물의 규모와 특징, 제향의 의의와 특색, 신라정신의 계승 및 창달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토론했다. 수강자 하명옥 해설사는 “황리단길 중심에 있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지만 지역주민조차 숭혜전이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 강의로 그 의문이 풀렸다며 더 재밌고 쉽게 숭혜전 해설할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김용구 참봉은 “그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워드코로나 시대가 오면 관광객들에 전면 개방해 제향뿐만 아니라 우리가 기리고 가꾸어나갈 신라정신을 드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구 참봉은 40여년 교직생활을 정리하며 쓴 시집을 해설사들에게 선물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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