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경주지부(지부장 김경혜) 회원의 작품전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서예인들의 서예(한글, 한문), 서각, 문인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서예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35명의 회원이 참여해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장 한켠에는 중견작가 김정순, 이순희, 손문익, 최병두의 한글, 문인화, 한문, 서각 부스 개인전도 함께 진행돼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 서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디선가 ‘먹을 가는 것은 곧 자신의 인격을 가는 것이요, 글씨는 쓰는 것은 자기의 인생을 쓰는 것’이라는 짧은 글을 본 것이 생각난다.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 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상처도 남겠지만 그렇게 고민한 만큼 발전하고 아픈 만큼 성장하리라 믿어본다”라면서 “바쁘시더라도 잠시 여유롭게 전시장에 발걸음하셔서 작품도 감상하시고 많은 지도와 격려 부탁드린다. 계속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따뜻한 인연들과 오랫도록 함께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문의 010-35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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