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K마트(대표 신호찬)는 지난달 31일 지역사회로부터 얻은 수익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지역 내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해송(대표이사 송준석)과 연계해 감포읍, 문무대왕면 지역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 가구에 쌀 81포를 전달하고 아동복지시설인 감포지역아동센터에 아이들 간식으로 냉동 피자 35개를 전달했다. <사진> k마트 신호찬 대표는 “지난 6월말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마트 건물이 전소되는 큰 어려움을 겪고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가까운 우리 이웃들의 삶과 지역복지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재학생들이 ‘제48회 경상북도 미술대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과 입선 등을 다수 수상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임하영(4년) 씨가 프리미엄 어묵 패키지 ‘어화당’을 출품해 ‘제48회 경상북도 미술대전’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미술대전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 전공은 특선에 5명 입선에 17명 등 재학생들이 다수 수상하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시각디자인전공의 명성을 높였다. 한편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 시각디자인전공은 경상북도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대구미술대전, 푸릇푸릇뮤지엄 아트 콘텐츠 공모전, 신라미술대전,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등 여러 공모전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1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뒀다. <사진> 이로써 한수원의 발전소 운영에 대한 품질과 안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7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8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복수 수처리 운전방법 개선으로 약품사용량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고리본부 1발전소 화학기술부와 ‘펌프수차운전 공정 설비 개선으로 고장건수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청송양수 기술부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1개 및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원자력과 양수 발전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가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경주농업대학의 제15기 졸업식이 지난 7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청사 내 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부의장, 성적우수 졸업생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졸업식에 참석 못한 졸업생들은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졸업식은 2021년 학사보고, 성적우수상과 졸업증서 수여 및 시상, 농업대학 활동 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15기 경주농업대학은 귀농귀촌, 전통장류, 전통주·식초 3개 과정을 개설해 총 10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전통주·식초 과정은 교과과정 중 19명이 사단법인 한국효소협회가 주관하는 ‘전통발효식품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농업대학 15기 교육생 중 최연소 졸업생인 김우석(21, 전통주·식초반) 씨는 “‘황남빵’처럼 경주를 대표하는 막걸리와 식초를 개발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또 최고령 졸업생 장세영(여, 73, 전통장류반) 씨는 “경로당 회원들에게 자신이 만든 전통장을 나눠 우리 고장 농산물의 월등한 맛을 모두가 맛보게 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밝혔다. 경주농업대학 주낙영 학장(시장)은 “코로나19로 대면, 비대면 교육이 번갈아 진행됐지만 배움의 열정으로 졸업이라는 열매를 맺은 교육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경주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이 식물 생장의 필수인 빛과 양분처럼 교육생 여러분의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소득 향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경주농업대학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지역 유일 전문농업교육기관으로 현재까지 53개 과정을 개설해 총 21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애인들의 심리 상담과 재활 지역사회 참여에 앞장서고 있는 최경명 대표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사진> 예비사회적기업인 예원사회적 협동조합은 장애인의 사회적 재활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6년 예원아동가족상담센터를 개소해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와 비젼형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 지난해 장애 청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예원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아동상담과 치료, 장애인 사회적 재활에 도움을 주는 놀이치료와 미술, 인지,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명 대표는 “장애인과 발달이 느린 아이들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동화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문턱이 낮은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장애인 사회적 진출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도와줘야 합니다. 저희는 장애인 평생교육 과정 등을 통해 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장애인 관련 교육에 나선 것은 가까이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장애를 가진 가족과 함께 성장해 오면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어울리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많은 이들이 저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죠. 경제적·사회적 자립성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사회적 통합과 지지를 통해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주교도소(소장 서보균)는 지난 2일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재홍)와 코로나 블루(BLUE)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간 지속 및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폐쇄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와 이를 관리하고 있는 직원들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지원센터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협업을 추진했다. 서보균 소장은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을 통해 수용자 자살 예방 등 수용자 정신건강증진은 물론 심리적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직원들의 정신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주교도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할 뿐만 아니라 수용자와 직원들의 심리적 방역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베풀수록 커지는 희망 캠페인’으로 나눔 의료사업을 2009년 첫 시작해 12년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병원 나눔 의료사업 후원금 지원은 지금까지 총 894건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외부 연계 지원사업 등 약 11억원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했다. 나눔 의료사업 후원금은 교직원 및 뜻있는 후원자의 정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불우환자 및 소외계층 돕기, 선천성기형 및 희귀난치성질환자 돕기, 저소득층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성직자 치료비 지원 등에 쓰여진다. 나눔행복 사업에 기부한 후원금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정일 병원장은 “힘든 생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의료 사업 추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해 지난 6일 성금 1억원과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사진>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화재현장을 찾아 성금 등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지원인력과 상인을 위한 식사제공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역 상인들이 화재피해로 인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영덕군이 조성 중인 임시시장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과거 천지원전 예정부지 등으로 영덕군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공공기관으로서 끝까지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성금 전달 등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화재까지 발생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인들의 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한수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이 지난 2일 지역 환경보전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경주 지역 내에 자리한 문화 전문기관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환경보전에 대한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문화와 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운영협조 등 실무적인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정기룡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2011년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보전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상생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이 여러 원자력 관련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이 시작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환경과 문화,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무협력을 다져 상호발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경주대 교수가 전국교수노동조합 대경지부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전국교수노동조합 대경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가지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 93.5% 지지를 얻어 김영우 후보가 선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영우 지부장은 경북이 전국에서 대입정원 미달이 가장 심한 지역이라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경지역 연합대학의 확대와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지방대학 위기 극복의 최우선 과제로 사학의 부정부패와 각종 비리 문제를 지적하며 대학의 공공성 확보를 주장했다. 그는 “전국 공영형 사립대학 추진본부를 구성해 사학의 60% 이상이 공영형사립대학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궁림바지락칼국수 하상목 대표는 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였다. 일 때문에 직접적인 노동 봉사를 하지는 못했지만 나눔을 통한 봉사로 자원봉사센터와 맺은 인연이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을 하게 된 계기였다. “봉사센터와 연계해서 활동을 몇 번 했습니다. 그 덕에 자원봉사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가맹점 제도를 알게 됐고 지난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가맹점을 시작 한지 이제 1년 정도 됐지만 하 대표는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것이 지역화폐 보다는 접근성이 많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사실 경주페이나 온누리상품권 같은 지역화폐에 비해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봉사자들이 혜택을 받으려고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고,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봉사자들이 민망하지 않을 수 있도록 바뀌어야 봉사자들이 부담없이 이 제도를 이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현장도 위험해진 만큼 봉사자들이 조금이라도 혜택을 더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궁림바지락칼국수는 경주시 새골길193(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동일하게 1만원 단위당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품안커피볶는집 하주원 대표는 집안사람 모두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봉사자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작은 혜택으로 보답을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와 어머니, 친척들 모두가 봉사를 하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맹점을 시작하기 이전에도 봉사로 맺어진 인연으로 봉사자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원봉사센터에서 할인가맹점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을 들었고,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봉사자들에게도 혜택을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하 대표는 할인가맹점을 해오면서 봉사자들이 가맹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점으로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갑도 안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자원봉사자증을 늘 소지하고 다니기가 쉽지가 않죠. 지역 봉사자들은 저희가 안면이 있어, 할인해드리지만 타 지역 분들의 경우에는 1차 적으로 자원봉사자인지 확인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모바일카드라던가 모바일멤버십의 형태로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위해 좋은 일 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어 시작한 가맹점인데 봉사자들이 번거롭지 않고 쉽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많은 가맹점을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시대에서 봉사자들이 조심스럽고 건강하게 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품안커피볶는집은 경주시 새골길191(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카드와 현금 동일하게 전체금액의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 신기술 보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8일 이틀간 농업인실용교육 하절기 한우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이 ‘한우 사육기술 핵심 가이드’라는 주제로 한우산업의 국내외 정세와 과제, 한우 번식우 단계별 관리 기술, 한우 고급육 생산 6가지 원칙 등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유튜브에서 경주시농업기술센터를 검색한 후 해당 영상을 찾아 재생하면 되는 녹화교육 방식으로 반복 시청이 가능하다. 권연남 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농민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며 “보다 알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비롯해 경주농업대학, 품목별 농업인교육, 기초영농기술교육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맞춤형 농업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인실용교육 등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교육훈련팀(054-779-86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안전교육·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119응급처치 영상 공모전’개최 소식을 알렸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한다. 참여방법은 국민 누구나 응급처치 사례나 생활 속 도움이 되는 응급처치법 교육·홍보 영상을 5분 이내 동영상으로 만들어 10월 18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홈페이지, https://fire.go.kr)에 제출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으로는 국무총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상장 17점과 총 800만원의 상금이 준비되어 있으며, 수상작은 소방안전교육 홍보물과 교육자료로 제작되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경주소방서 또는 한국소방안전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소방청 119생활안전과(044-205-7669)에 전화로도 문의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응급처치 사례와 생활 속 도움이 되는 응급처치법을 공유해 생활 속 안전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신동철)는 지난달 30일 안강읍의 농업인을 찾아 희망동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희망동행 프로젝트는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 제도를 통해 채무를 종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필품 등을 전달해 새로운 출발의 희망을 전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희망동행 프로젝트 대상자인 A 씨에게는 쌀·휴지·냄비세트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범농협 화훼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구입한 꽃을 전달했다. <사진> 대상자 A 씨는 건강 악화로 어렵게 생활하던 중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신용회복 컨설팅’ 제도를 통해 원리금을 대폭 감면받고 채무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북동부지사 관계자는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용회복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희망동행 프로젝트로 농업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재활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을 활용해 실제 진행 중인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가상세계에서 홍보와 함께 6일부터 22일까지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추상을 의마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경주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11월말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서편 원룸밀집지역 일대(석장동)에 공원과 안심길 조성, 침입범죄 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등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구축한 석장동 가상공간에서 앞으로 변화할 동네 모습을 미리 구경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또 경찰서는 가상세계 방문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업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접속은 스마트폰 앱 ‘제페토’에서 ‘석장동’을 검색하면 된다. 전국 최초로 셉테드와 가상세계를 엮은 이번 경주경찰서의 시도는 범죄예방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동네’라는 이미지 형성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각종 사업성과에 대한 이해도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상세계 방문자들은 간단한 문제를 푼 뒤 정답을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경찰청 페이스북, 경주경찰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 원전 주변지역인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및 자녀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월성본부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학자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주변지역에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이나 자녀 중 대학교 재학생이다. 1인당 100만원∼120만원씩, 총 329명에게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일 발생한 영덕시장 화재를 계기로 미래 비전 전통시장 육성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경북도는 23개 시군 중 78%인 18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화재가 발생한 영덕도 인구소멸 위험지수가 0.17로 수십 년 후에는 지역이 사라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미래 비전을 담은 전통시장을 새롭게 만들기로 하고,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계하는 영덕 명품시장은 디지털 선진국에 맞게 최첨단 시스템인 RFID(무선식별시스템), 스마트 미러, 키오스트, 드론 배달 등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명품시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상품 이력제를 구축하고, 시장 내에 상품 품질관리 연구소를 만들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상품과 디자인 개발에 노력하고 배달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또한 동해안 700리 길을 따라 이어진 관광·문화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세계 어디에도 없는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박물관·전시관, 아름다운 휴게공간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전통시장 건립은 공모를 통해 옛것과 새것의 조화로움을 갖춘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조성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 안전 문제를 디자인적 관점에서 설계하고 건물 구조와 시설배치가 화재예방과 진압에 적절한지 고려해 설계를 발주할 것이다. 시장의 성공은 아름다운 건물과 콘텐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상인과 지역주민이 설계에서부터 함께 손잡고 나갈 때 가능한 일이다.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상인들의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전통시장 방문객 1000만 시대 열고, 세계 10대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부 시책에 발 맞춰 상권 르네상스사업, 문화관광형 사업, 청년몰 사업 유치를 통해 젊은 청년 상인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시장을 건립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첨단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 마을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역할 해나가겠습니다” 잊혀 가는 빨래터를 모티브로 생활 체험과 꽃밭 가꾸기, 풀베기 등 주민들의 공동작업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아가는 이들이 있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알아가고 가꾸는 작업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착심도 커진다는 이들, 바로 주민(마을)공동체 ‘화전마을 꽃두레(대표 조귀자·인물사진)’다. 화전마을꽃두레는 올해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된 단체다. 안강읍 산대4리와 산대11리 부녀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에 결성됐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단체지만 회원들의 화합과 열정, 노력으로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끌어내고 있다. 불법 쓰레기로 방치돼 마을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 그들의 노력과 함께 어엿한 꽃밭으로 재탄생됐다. 방치된 공터에 직접 목화밭을 일구고, 중앙로 도로변 넓은 공터에는 백일홍을 가득 심어 백일홍 단지가 조성됐다. 마을 빨래터 주변으로는 장미 나무와 마을주민들의 이름표를 단 꽃들이 환하게 맞이한다. 화전마을꽃두레에서는 지난 7월 빨래터 옛 모습 시연 행사와 보릿짚 땋기 체험행사 등을 개최하며 마을주민들을 초대, 함께 소공원의 자연과 옛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1인 1가을 꽃 심기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공동체 활동 확산을 끌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개울물 손빨래 체험행사 △꽃밭가꾸기 및 소공원꾸미기 △장미터널 조형물 만들기 △화전소공원 현판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회원 간 결속을 다져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해 가고 있는 화전마을꽃두레. 이들은 주민들이 함께 가꾼 소공원이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쉴 새 없이 자라나는 풀을 뽑으며 지금도 소공원 관리에 게으르지 않는다. 조귀자 대표는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시기에 맞는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라며 “회원들의 성품과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고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 마을의 특성상 아파트 거주 주민들의 참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면서 “내년에는 ‘마을 골목길 지도 만들기’와 ‘공동밥상’ 등 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더불어 빨래터의 칠평천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환경지킴이 역할도 함께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생활 속 문화에 관심을 두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전 소공원 및 주변 일대를 가꾸기 시작한 ‘화전마을꽃두레’. 그들의 선한 영향력이야 말로 코로나로 얼어붙은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노후·위험시설 15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자체와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최근 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물류센터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과 산사태 취약시설, LPG판매시설 등 155개소가 집중 점검대상이다. 최근 3개월 이내 점검을 완료한 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결과는 ‘안전점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이후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이력을 관리하게 된다. 경주시는 시민 스스로가 내 집이나 점포의 안전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신고하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