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안녕!용강 아이스팩 챌린지’를 현진에버빌2차 앞 정자에서 시작했다. <사진>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물 배달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했다. 아이스팩은 매립하거나 강이나 바다로 배출할 경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용강동을 시작으로 가정에서 처치곤란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챌린지에 동참한 주민들에게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며 자원순환 문화의 확산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앞장서기 위해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날 처음으로 시작된 챌린지는 총 30여명의 주민이 800여개의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 260여장으로 교환해갔다. 챌린지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느샌가 집안에 아이스팩이 수량이 많아져 처치가 곤란했는데, 마침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모아놓은 아이스팩을 교환했다. 환경운동에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나름 뿌듯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아이스팩은 버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원인이다. 이번 챌린지에 주민들이 동참해 환경도 보호하고, 처치곤란 했던 아이스팩도 정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수거된 아이스팩은 아이스팩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과 자원봉사자할인가맹점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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