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의 국가안전대진단 시행에 따라 경주시는 안전진단업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8일까지 노후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17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점검은 도로시설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치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육안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시설물의 손상·결함·기능적 위험요인 등 전반적 외관형태를 관찰하고 필요 시 간단한 비파괴 검사도 시행했다. 점검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부분은 바로 조치를 시행했고, 추가 안전진단이 필요할 경우 관련 정밀점검 등 2차 점검도 실시하게 된다. 점검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달 14일 보문교 안전점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 시는 지난달 17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정책과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 155개소에 대한 부서별 점검 진행률을 파악하고 신속한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 각종 안전 위험요인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조치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펼쳤다. 논의 결과 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하게 예산을 반영해 보수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취지가 안전의식 고취인 만큼 점검기간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대형 재난 발생을 대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드론 및 소방차량 9대와 인원 40여명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10월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현장 수습과 사전훈련을 통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현장지휘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재난 발생 시 반·부·개인별 통제단 업무 완벽 숙지 ▲불시 메시지를 이용한 상황대처 ▲유관기관, 단체 역할분담 및 지휘·통제 체계 확립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율적인 지휘을 위해 드론 활용, 화점 확인과 소방대원 진입 방면·소방차량 부서 위치 등을 한눈에 바라보며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창환 서장은 “재난현장은 상황 예측이 어려워 실전과 같은 사전훈련을 통해 대원의 임무 숙달 등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현장에 강한 경주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성회는 지난달 17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경주대대와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를 위문했다. <사진> 이날 주낙영 금성회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군 장병과 방범순찰대원들에게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품을 전하며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 하는 군 장병과 방범순찰대원들 덕분에 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회는 경주지역의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으로 매년 명절 유관기관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제14기 교육생을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과 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점포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지난 4월 안동에 도내 최초 사업유치를 이뤄내 연내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이번 14기 경북지역 교육생 선발인원은 13명 내외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온오프라인 트랙으로 나눠 4주간 맞춤형 교육을 이수한 뒤 12주간 사업자 등록, 제품개발,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점포 경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심의를 거쳐 최고 2000만원 이내 자금지원과 정책자금(융자, 최고 1억원)까지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에 신청 시 우대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심의 시 사관학교 졸업생에게 특별 가점부여를 해 우대할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의 안동 유치를 계기로 예비창업자들이 대구까지 갈 필요 없이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사업 분야의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newbiz.s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경북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인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900-3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와 (사)신라천년예술단이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한 제39회 전국국악대제전이 지난달 11일, 12일 이틀간 화랑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악대제전에는 관악·현악·가야금병창·무용·민요·타악 등 6개 부문에 378팀, 58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일반부·신인부·학생부로 나눠 진행된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반부 본선 및 결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대면 동영상 심사가 진행됐으며, 심사결과 총 115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일반부 종합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현악 부문에 참가한 김정민 씨가 수상했고, 학생부 종합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가야금병창 부문에 참가한 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이솔비 양이 수상했다. 대회 최고상인 종합대상(대통령상)은 일반부 관악 부문에서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연주한 김승호 씨가 영예를 안았다. <사진> 김 씨는 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도 받았다. 광주시립창극단에 재직 중인 김승호 씨는 제33회 춘향국악대전 기악부문 대상과 제15회 임방울국악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국악인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특별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이자 본 대회 제3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일구 명인과 정순임 명인, 그리고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한 ‘장월중선을 그리다’ 공연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 공연은 유튜브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경주시가 신라 천년숲 황성공원에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천년 맨발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시는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 착공해 이달 초 맨발길을 완공했다. 천년 맨발길은 황성공원 내 소나무숲에 폭 1.5m, 길이 280m의 황토길로 조성했다. 맨발로 이용하면 되며 먼지털이와 발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부대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조성 후 벌써부터 소나무 숲의 정취 속에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나며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따라 황토 맨발길을 연장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10일 준공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황토 맨발길을 걸으며 “맨발걷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천년 맨발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불국사와 첨성대, 동궁과월지, 천마총 등 신라 문화를 간직한 역사·관광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중·소 도시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 서라벌대학 등 4개의 대학이 존재하는 대학 도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 4개 대학이 존재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근간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경주의 경쟁력 중 하나인 대학들의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4개 대학 중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돼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위덕대마저 일반재정지원대학에서 제외되면서 지역 대학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기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최근 대학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지역 주민들은 대학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학이 이전하면 인근 대학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이 강력히 반대했다. 대학은 학재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히며 대학 이전은 최후의 방안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대학 이전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경주시 산림경영과와 경주시산림조합은 지난달 27일 산내면 내일리 소태마을 일원에서 2021년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숲가꾸기사업 등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경기 침체와 고유가 등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땔감으로 지원해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내면 내일리 공익림가꾸기사업 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 1톤 트럭 11대 분량의 땔감을 수집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산내면 내일리 소태마을 지역주민 11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용덕 경주시산림조합장은 이날 땔감을 전달하며 산림경영지도사업과 정책자금 융자 등 금융사업 지원, 산림보호와 효율적 이용을 위해 전국최초 산림청공모사업으로 조성한 경주하늘수목장림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와 더불어 산주·임업인·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조합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숙자 경주시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산에서 나무를 가꾸고 발생한 부산물로 지역주민에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숲가꾸기사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잘 활용할 수 있고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로 오인할만한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불을 피우거나 연막 소독을 할 경우 관할 소방서나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화재 오인신고로 불필요한 소방력 낭비를 줄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조치다. 경상북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이나 논과 밭 주변,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사전 신고 없이 화재로 오인할만한 행위로 인해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최근 3년간 오인출동 현황을 보면 2018년 9938건, 2019년 1만1138건, 2020년 1만1352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고방법은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 등을 실시하기 전에 일시·장소·사유 등을 관할 소방서 또는 119에 통보하면 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경주외동 녹동~문산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 경주 양남~문무대왕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 사업 등 2건이 포함됐다. 경북도 전체로는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 12개 사업(국도9, 국대도1, 국지도2) 84.8km 9472억원 규모가 포함돼 지역 도로 건설망 구축에 활기를 띄게 됐다. 경북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신설사업으로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이 있다.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 7km 총사업비 1073억원 규모다. 확장사업은 △도청에서 안동 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4호선 4→6차로 확장 11.2km 총사업비 1천776억원 △성주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4→6차로 확장 9.5km 총사업비 1395억원 △울산 울주와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 증가로 정체되는 경주외동 녹동~문산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 4.40km 총사업비 571억원 △대구 읍내~칠곡 동명 국도5호선 4→6차로 확장 2.10km 총사업비 316억원 등이다. 시설개량사업은 급곡선·급경사 등 사고 위험구간에 대한 시설개량사업으로 △청송 진보~영양 입암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5.40km 총사업비 920억원 △경주 양남~문무대왕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 7.7km 총사업비 669억원 △상주 내서 신촌~서원간 국도25호선 2차로 개량 6.50km 총사업비 484억원 △군위 삼국유사~우보간 국도28호선 2차로 개량 7.7km 총사업비 412억원 △청송 청운~부남 감연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3.8km 총사업비 328억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개량 14.1km 총사업비 1101억원 △문경 농암 화산~사현간 국지도32호선 2차로 개량 5.4km 총사업비 427억원이다. 제5차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설계부터 착수한다. 경북도는 제5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여부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제2차 도로관리계획(21년~25년)에서는 편리한 도로라는 목표 아래 향후 5년 간 도로관리 부문에서 추진할 정책 기본방향과 실천과제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경주시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가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사진> 경주시는 이날 감포항에서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도·시의원, 경주시수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을 축하했다. 해양수산부 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기존 수협 노후건물(3층, 면적 2138.21㎡)을 리모델링했다. 사업을 통해 △1층 판매시설 △2층 어업인 지원사무실과 홍보관, 휴게실 △3층에는 어업인 교육장과 회의실 등이 새로이 조성돼 지역 어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인근에 위치한 노후화된 제빙·냉동공장 정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압축기·응축기 등 주요기계를 교체하고 동결실과 옥상 방수작업, 캐노피 개선작업 등을 실시 중이다.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대표 어종인 삼치·청어·오징어·가자미 등 어류들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물류비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콘텐츠 공간 조성과 감포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 등의 관광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지역 초등학교 네 곳이 경북도교육청 통학버스 지원대상에 선정돼 2022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차량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사진)에 따르면 영지초, 석계초, 양동초, 사방초 등 4개 초등학교가 통학버스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학교 선정은 경상북도 전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중 학교별 상황, 통학로 안전, 통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으며, 이들 학교는 각각의 필요에 맞게 12~45인승의 통학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네 곳의 초등학교 중 영지초, 석계초, 양동초는 자체 학부모분담금 등으로 통학버스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최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며 앞으로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사방초는 통학버스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예 자체 통학버스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영지초, 석계초의 경우 2010년부터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며 폐교 위기에 처하자 통학버스를 운영해 원거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등하교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학생 수를 유지해왔다. 자체적으로 학부모, 총동창회 등이 기금을 모아 재원을 조달하고 있었으나 최근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으며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김석기 의원은 경주의 학교들이 통학버스 지원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북도교육청, 경북도의회, 경주시 등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논의하며 부단히 노력해온 끝에 해당 초등학교 네 곳이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통학버스가 지원되면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각 학교의 필요 인원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등하굣길 사고위험, 등하교 거리·시간으로 인한 어려움으로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다. 김석기 의원은 “내년부터는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안전·이동권이 보장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걱정없이 학교를 오고 갈 수 있도록 해 경주 발전을 위해 더욱 뛰어난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년 대통령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경주를 방문하면서 지역 대선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추선 연휴 첫날인 지난달 18일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시자, 전날인 17일엔 같은 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의원도 11일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원팀’ 강조하며 지지세 결집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경선에 도전 중인 원희룡 후보는 지난달 18일 경주를 찾아 ‘원팀’을 강조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원 후보는 경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지지를 당부했다. 원희룡 후보는 “국민의힘의 가장 큰 목표는 정권교체”라며 “대한민국의 경제, 정치, 외교, 그리고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며 출마 이유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 이재명을 잡는 선거”라며 “이재명과 1대1로 맞붙어도 충분히 누를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 4강을 보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을 통해 최종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또 “경선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서로 헐뜯는 경우도 나오는데 저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선이 되도록 게임 질서 메이트 역할을 하겠다”면서 “정권교체가 최종 목표로 개인경기보다 단체경기를 더욱 중요시하며 우리 후보들을 지키겠다”며 경선과정에서 원팀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정권교체를 위한 일등공신이 되겠다”면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주인된 당으로 당원들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동지로서 변함없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제주도는 작은 국가이다. 도지사 7년간 전기자동차, 관광 제주, 미래지향적인 제주를 건설하며 작은 국가를 제대로 운영해왔다”며 “이재명과는 같은 1964년생이며, 제주도지사 대 경기도지사로 검증, 토론, 국가 운영 능력 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과 5번 붙어 5번 모두 이겼다. 본선에서 붙으면 절대 안 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 후보의 말대로 그는 ‘무패’의 정치인이다. 지난 1999년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세 번의 총선과 두 번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를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 실제 원희룡 후보는 서울 양천갑에서 제16대부터 18대 총선까지 세 차례 내리 당선되며 3선 의원 반열에 올랐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 이래 보수정당 후보가 차지하지 못했던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도 2014년에 당선됐으며, 이어 탄핵 정국으로 보수 후보가 전국적으로 전멸하다시피 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20년 전 한나라당으로 들어온 이후 소장개혁파로서 보수정당의 변화를 위해 일관적으로 개혁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중도확장의 확실한 카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경주에는 원전,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등 많은 현안이 있고, 특히 경주 관광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경주시민들과 힘을 합쳐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진정한 법치 실현으로 경제 살리겠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17일 경주를 찾아 현 정부를 비판하며 진정한 법치를 실현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당내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먼저 “현 정부는 뒷 감당도 못하면서 위기인지도 모르고 경제, 안보, 법치 등 모든 것들이 혼란에 빠져 있다”며 “오로지 대선주자에 대한 공권력을 동원한 정치공작만으로 집권연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법을 어기고, 부패가 있고, 비리가 있어도 처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수사하는 검사를 좌천 보내면서 어떻게 이 나라를 끌고가겠느냐”면서 “법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경제가 제대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법치는 법을 위반한 사람을 엄벌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 실세들이 법을 어겼을 때 국민이 보는 앞에 단호하게 법 앞에 세우는 것”이라며 “집권자, 집권층과 국민 간에 신뢰가 있어야 경제가 바로 선다”고 했다. 그는 또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칩거하면서 소상공인데 대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고,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됐다”면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려면 정규직·비정규직, 중소기업·대기업 간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해야 하고 사회적 대 타협 통해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현 정부가 갑자기 최저임금을 올리고, 또 오른 임금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근근이 일하고 있는 자영업자,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까지 뺏어갔다”며 현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어 “대통령이라고 하는 권력과 자리를 탐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국민들이 힘든 상황에서 저 혼자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불편하고 가만있을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당의 선거 결과가 좋지 못해 위축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힘을 내야 한다”며 “함께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후보는 끝으로 “경주는 원전, 방폐장 등의 문제도 있고, 문화재보호법으로 경주발전에 장애가 있었다”면서 “경주를 발전시키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중앙에서 도와줄 수 있는 일들을 찍어주면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원들과의 소통에 이어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찾아 젊은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준표 의원 “이재명은 내가 잡는다” 앞서 홍준표 후보도 지난달 11일 경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경주 중앙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상인들을 만났다. 중앙시장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홍 의원은 먼저 경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울산지청 근무 당시 토요일마다 경주를 찾아 낚시를 한 적이 있었다”며 “경주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통령 후보가 다리를 놓겠다는 등의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경주시가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는 나 아니면 잡을 사람이 없다”며 “여당 본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된다면, 선거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강성노조의 횡포를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홍보관인 에너지팜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환경과 재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산업관광지 12선에 선정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여행하면서 배움도 얻을 수 있는 산업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산업관광 시설 중 환경재생 산업관광지를 대상으로 운영 프로그램 매력도, 친환경테마 적합성 등 심사를 거쳐 총 12곳을 선정했다. 한수원 본사 에너지팜은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에너지 전시관이다. 각종 체험 시설과 전기 에너지에 대한 해설, 상시 특별전시 개최로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인근 문화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으로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의 온라인 홍보관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본사 에너지팜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말과 휴일에도 개방하니 지역주민은 물론, 소규모로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함께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지역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다. 경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의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포항·경주·경산·칠곡 등 4개 시군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외국인 사업장 4개소와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선별검사 실시 여부, (얀센)백신접종 안내, 사업장 내 방역용품 비치·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살폈다. 점검결과 사업장 내 방역수칙은 전반적으로 잘 준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방역지침의 게시·안내·교육, 주기적 소독, 공동시설 이용자 수 제한 조치 등 미준수 사항이 적발돼 강력 경고조치하고 계도했다. 또한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완료 여부도 확인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얀센)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근로자에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홍보물 배부,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안내 등 홍보활동도 펼쳤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사회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제외됐던 중학생 등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또 노령층 등 고위험군 대상 부스터 샷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 경주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만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화이자 백신)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만16~17세(04~05년생), 만12~15세(06~09년생)로 연령별 접종일정을 분산할 방침이다. 세부일정으로는 만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예약을 먼저 한 후 10월 18일~11월 13일 사이 접종하게 된다. 또 만12~15세는 10월 18일~11월 12일 예약 후 11월 1일~27일 사이에 접종예정이며, 접종 당일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하거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이들이 소아·청소년인 점을 감안해 백신 접종은 강제하지 않고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화이자, 모더나)을 10월 18일부터 시행한다. 예약은 10월 8일부터 가능하다.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도 강제하지 않고 자율 선택이다. 시는 이외에도 고령층 및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75세 이상 고령층이 주 접종대상이며, 10월 5일부터 예약 후 10월 25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예약하지 못했거나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예약에 꼭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천북 농협의 합병'"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경주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감포읍 가곡항과 모곡항, 양남면 지경항 등 3곳을 소규모 어항으로 신청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낙후된 어촌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어항의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되고 있다. 어항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감포읍 가곡항은 어선 어업이 활성화된 어항으로 수산물 특화마을을 테마로 수산물 공동작업장 및 판매장 조성, 마을 공동 동빙고 등 수산물마실마당 조성, 마을안길 정비 등이 주요사업이다. 감포읍 모곡항은 경주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모곡항 정주어항 개발사업과 연계된 △공동작업장과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체 활력센터 조성 △파도소리쉼터 조성 △마을도로 확장 등 정주환경 개선 △해변 어귀공원 조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공모 신청했다. 경주와 울산의 경계에 위치한 양남면 지경항은 별빛마을 조성을 테마로 △별빛마을 환경정비 △바다별빛 정원 조성 △별빛 은하수길 정비 등을 주요사업으로 신청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0월~11월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12월 50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양남면 수렴항과 감포읍 연동항·나정항·척사항 등 4곳이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27억원(국비 229억원, 지방비 98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주시가 내년 5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영자전거’ 시스템 명칭 공모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단거리 이동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5월 도심지 8곳(용강·황성·동천·성건·중부·황남·황오·월성)과 선도·현곡 일부 지역까지 78곳의 대여소가 설치되고 자전거 30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구축돼 스마트폰 앱이나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다. 명칭 공모는 경주를 상징하는 창의적인 명칭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에 참가하려면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1월 1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을 선정해 경주시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공모참가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교통행정과 자전거문화팀(054-760-296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