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 ‘경주 언택트 해파랑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된 걷기대회는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감포 깍지길 2개 구간에서 진행돼 총 253명이 완주했다. 대회와 관련해 경주시청 홈페이지 대회 공지 조회수가 16만회를 기록하고, 블로그 게시글 20여건, 참가자 SNS 인증 50여건이 올라오는 등 지역 해양관광자원 홍보 효과도 거뒀다. 또 시는 참가자들에게 관광기념품을 지급하는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광 인프라 개선과 해양자원 관광 자원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매력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기는 좋은 이벤트였다” “경주하면 유적지를 떠올렸는데, 해파랑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바닷가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 향우회 사무총장 협의회(회장 윤영대)는 지난달 26일, 27일 이틀간 경주 일원에서 역사·문화·관광도시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 <사진> 사무총장 협의회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연말연시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방문하게 될 모멘텀을 조성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협의회는 이틀 동안 경주에 머물며 대릉원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사적지를 답사하고, 만추의 보문단지와 경주엑스포공원 현장체험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동일 재경경주향우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예전의 활기찬 대표관광지 경주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훈 경주시 서울사무소장은 “경주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해 준 데에 감사드리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등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WTM에 참가해 구미주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도와 공사는 ‘청정·힐링관광 경북’을 주요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크게 증가할 관광수요를 경북으로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 역대 최다 상담예약이 몰리며 최근 K-드라마, K-팝 등 문화 콘텐츠로 인해 높아진 경북에 대한 관심을 실감했다. 이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경북관광의 특성인 ‘청정, 자연, 아웃도어’를 키워드로 해 한옥체험, 템플스테이 등 경북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소개하며 매력을 뽐냈다. 또 유적지들과 하회마을, 양동마을, 소수서원 등 도내 다양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해 유구한 역사의 경북관광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도와 공사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인 영국 런던 WTM에 참가해 청정·힐링관광지로서의 경북의 가치를 구미주를 포함한 전세계에 알렸다”며 “하늘길이 열리는 즉시 해외관광객이 경북으로 모여들게끔 공사의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경북관광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청소년들과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사)새화랑청소년연합(대표 박재홍)이 주최하고 새마음인성개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굿뉴스코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경주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 공연은 링컨하우스 대구스쿨고 재학생들이 진행을 맡아 태권무, 건전댄스, 대륙별 전통 문화공연, 어쿠스틱밴드 공연을 비롯 인성강연과 청소년공모프로젝트인 ‘화랑정신을 찾아서’ 수료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 시내 청소년과 수험생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관객들이 참석하여 전체 500여석 중 거리두기를 유지한 200석 관람석을 가득 채웠다. 또 이날 공연 영상은 수험생들을 둔 많은 학교들에 보내질 예정이며 전 세계 청소년 단체들에게도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에서 국제인성개발교육원 김진성원장은 마인드강연에서 ‘클라라’라는 여학생이 아버지와 갈등하다가 청소년캠프에서 들은 그대로 아버지에게 전화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고 이에 마음이 따듯해진 아버지가 먼 거리에서 곧장 달려와 화해한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교류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 측은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내년 1~2월 4000석규모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로 ‘2025년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및 도민을 위한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니 많은 격려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참석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으며 비롯 경주관지역 중고교 교장들과 장애인 관련 단체 및 학생교육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학생들의 힐링을 기원했다. (사)새화랑청소년연합은 조급함으로 인해 단기간에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시대에 청소년들이 자제력과 도전정신이 갖춘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황성동 행정센터 앞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여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13회 경주개동경이 품평회에서 내남면 거주 최영기 회원의 ‘술마(백구, 수)’가 최우수상인 신라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이사장 이풍구)는 지난달 28일 건천읍 소재 용명동경이마을 운동장에서 신라시대부터 사육해 온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의 우수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회원들이 관리하는 동경이 40여마리와 동경이보존협회의 20마리 등 모두 60마리가 참가했다. 심사는 성품과 표준체형, 주인과의 호흡, 보행 등 세부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최영기 회원의 ‘술마’는 예선, 준결선을 거쳐 선정된 성골과 진골을 대상으로 한 결선에서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으로 선발됐다. 한편 경주개동경이의 이름 유래는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돼 붙여진 이름이다. 동경이의 특징은 꼬리가 없거나 5cm 미만으로 매우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성이 좋으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사냥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달 2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디움에서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한 ‘제12기 전국 청소년 환경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2021년 환경을 책임질 100명의 환경지킴이단을 출범하고 녹색팸투어 체험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사진>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체험위주의 야외활동으로 구성했으며 안전을 위해 참가제한을 두어 건강한 학생을 중심으로 참가시켰다. 또 모범 환경지킴이에 대한 표창수여를 진행했다. 김헌규 총재는 “출범한 환경지킴이들은 한 해 동안 녹색팸투어, 에너지 절약현장 등을 체험하며 환경보호와 저탄소 실천을 통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시키는 활동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답답한 시간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한 환경 체험 행사를 통해 건전한 정신과 올바른 환경 지식 습득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경지킴이단 발대식에 이어 녹색 팸투어 활동과 강의를 통해 환경의식을 심는 시간을 갖고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삼층석탑 탐방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출범된 환경지킴이는 매월 환경교육 및 정화활동, 수질검사, 환경에너지동요경연대회,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에너지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경주서 열린 ‘제4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 주최,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에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13개팀, 3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18경기를 치렀다. 28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대전 레이디스를 23대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수상은 △최우수선수상 안수지(리얼디아몬즈) △우수투수상 강정희 (리얼디아몬즈) △타격상 신수정 (광주타이거즈) △수훈상 김현희 (리얼디아몬즈) △감독상 강정희(리얼디아몬즈) 등이 차지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여자야구단 ‘경주마이티’를 창단하고 2016년 KBO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2017년 제1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경주시와 성동시장 상인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상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성동시장 경주시민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축제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3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에게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을 염원하는 뜻에서 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1인당 5매의 방역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하기도 했다. 또 지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도 펼쳐져 더욱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인 김모 씨는 “행사를 통해 모처럼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됐다”고 반겼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였던 만큼 많은 상인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우)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감염병 확산에 따른 비대면(워크북) 활동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전달했다. <사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하루 3시간, 주2~3회, 월10회, 총30시간의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취약 노인 가구를 방문해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 확인, 말벗 활동 및 생활실태 점검 등을 수행했다. 또 참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소속감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활동 진행이 어려움에 따라 비대면 교육활동으로 안전, 인권, 성희롱, 활동 교육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번 비대면 교육으로 소속감 증대와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및 지역사회복지의 연계,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지난달 25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제11기 밝은빛누리 장애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밝은빛누리는 우리말로 ‘밝은 빛이 환하게 비치는 세상에서 예쁘게 살아가라’는 의미다. 수료식에는 이동협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과 남심숙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 수강생 30명 등 70여명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3월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화·목 총 30회에 걸쳐 진행됐다. 장애인들이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권·금융·법률·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주낙영 시장은 “밝은빛누리 대학을 통해 습득한 지식이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대학이 장애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경북도 최초로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권익옹호, 상담, 자립 지원 체험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는 지난달 20일 ‘꿈 앤 CUM’ 주말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활동은 영화 등 콘텐츠 산업의 특수 분장사와 관련된 이색 직업 체험으로 진행됐다. 또 사춘기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반려식물친구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활동도 이어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북경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을 비롯해 전문 체험프로그램, 주말체험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760-2593~2595)로 문의하면 된다.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는 지난달 20일 경주시새마을회관에서 ‘제41회 국민독서경진 경주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총 186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독후감(개인·단체), 편지글 부문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독후감 부문 △단체부문 최우수상 경주고, 불국동 민들레 작은도서관 △초·중·고등부 개인부문 최우수상 김아란(불국사초), 이수진(유림초), 박유정(근화여중), 이준서(경주고) △일반부 개인부문 최우수상 도지동 차미경 △작은도서관 개인부문 최우수상 민들레작은도서관 엄인정 △지도교사상은 경주고 손석우 씨가 각각 선정됐다. 편지글 부문에서는 △초·중·고등부 최우수상 이수진(유림초), 이영은(무산중), 박윤서(무산고) △일반부 최우수상 건천읍 김준엽 씨가 선정됐다. 또 이번 대회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시·군 예선대회로 진행됐으며, 수상작은 경상북도 독서경진대회를 거쳐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조강식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장은 “독서경진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작품들이 응모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기 트로트가수 임영웅 씨의 경주 팬클럽 ‘경주 영웅시대’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 경주 영웅시대 회원 10여명은 지난달 26일 지역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회원들이 여름부터 직접 정성들여 가꾸고 수확한 배추와 무 등을 사용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지역을 위한 봉사를 통해 임영웅 가수와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이런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영웅시대는 임영웅 가수와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동시에 건전하고 긍정적인 팬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리어카 밥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임영웅 가수의 생일 기념으로 한부모시설인 애가원에 300만원 상당의 도움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랑을 실천해가고 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달 26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2021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장을 비롯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남녀 새마을지도자 450여명과 새터민 4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2000만원, 경주시새마을금고협의회가 500만원을 후원해 뜻깊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6000포기 김치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25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50곳 등에 전달된다. 손지익 경주시새마을지회장은 “2004년부터 매년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부기 민간위원장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포(20kg들이)를 기탁했다. <사진> 최부기 위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쌀을 기탁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성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태숙)는 지난달 26일 실시했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장김치를 월성동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37세대에 전달했다. <사진> 정태숙 부녀회장은 “매년 하고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더불어 사는 따뜻함을 나눌 수 있으면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동천동 새마을회(회장 최영술, 부녀회장 성영순)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2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김장김치 40박스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진> 이번에 전달한 김장김치는 동천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김장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최영술·성영순 회장은 “회원들과 직접 땀 흘려 봉사에 참여하고 나눔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성환, 공공위원장 박정우)는 지난달 26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 60세대에 김장김치 및 후원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사업과 새해에 진행할 사업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회원들이 저소득층 세대에 가정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전성환 위원장은 “동절기를 맞이해 동네의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을 찾아뵙고 그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활동을 통해, 중부동이 점점 살기 좋은 동네, 인정 넘치는 동네가 되어 올 겨울 모두가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건동 ‘돈카츠마켙’ 김병석 사장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돈가스 이용권을 매달 정기적으로 기탁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김병석 사장은 혼자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결식아동들이 언제든 따뜻한 돈가스를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인 돈가스 50만원 상당을 매달 이용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병석 사장은 “평소 힘든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돈가스를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과 행복복지단’(공공위원장 권칠영, 민간위원장 정용하)은 지난달 25일 지역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 위해 ‘2021 사랑의 밀키트 및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중심상가시장상인회가 주최한 가운데,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황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과 행복복지단’이 주관해 진행됐다. 특히 행사 총 사업비 900만원 중 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밀키트 제작에 필요한 480만원을 후원했고, 중심상가시장상인회에서 120만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황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합모금인 ‘행복금고’에서 300만원을 후원해 김장김치 재료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김장한 김치 외 6종으로 구성된 밀키트(개당 6만원 상당)를 150가구에 전달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하 위원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어려운 분들이 마음만은 따뜻하게 보내시길 원하는 마음에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어려운 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