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대표하는 적석목곽분이 집중 분포한 황오리고분군(사적 제41호) 내 이른바 ‘쪽샘지구’ 일대에서 출토된 ‘삼엽환두대도’ 등 중요유물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쪽샘지구에서 출토된 ‘삼엽환두대도’와 금속 장신구 등 20여점의 유물을 연구소 출토유물보관동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작년 3월부터 쪽샘지구 일대에서 발굴조사를 벌여 적석목곽분 등 120여기의 유구를 확인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각종 토기류와 금동제 말안장 등 마구류, 귀걸이 등 금은제 장신구류로 총 1800여점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6세기 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54호 서편의 중소형 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유물들로서 무덤의 주인공이 착장했던 귀걸이 등의 장신구류가 중심이다. 귀걸이는 모두 금 또는 금동제로 태환이식(굵은 귀걸이) 2쌍과 세환이식(가는 귀걸이) 3쌍. 태환이식의 경우 작은 고리를 연결해 만든 입방체 또는 속이 빈 금구슬의 중간식에 판을 오려 만든 납작한 심엽형(속잎꼴)을 부속장식으로 했으며 세환이식은 둥근 작은고리를 연접해 만든 중간 장식에 측면이 반원형으로 만곡(활모양으로 굽은)된 판을 오려 만든 심엽형을 수하식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소현2리는 현곡면에 속한 마을로 본래 ‘지일’이다. 지일은 소현(소현1리)의 동남쪽 골짜기 즉 소현과 오류 사이에 있는 작은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마을 지형이 마치 쇠금(金)자처럼 생겼다하여 김씨 시조 김알지(金閼智) 공의 이름을 따서 ‘지일(智日)’이라 했다고 한다. 이 마을이 예로부터 김영김씨 집성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것이 마을이름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가싶다. 소현은 본래 신라 때 효자 손순(孫順)의 이름을 딴 순우정(順友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마을이름을 ‘순우정’이라 불렀으나 손씨들이 자신들의 선조 이름자를 마을이름에 붙인다고 싫어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지일(智日)을 병합하면서 ‘소현’이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소현은 경주에서 볼 때 이 마을 뒷산(질메산)이 작게 보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에 비추어볼 때 지일은 오히려 자신들의 선조의 이름을 따온 것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금장에서 영천으로 이어지는 927번 지방도를 따라 영천방면으로 가다가 현대자동차학원 앞에서 북쪽으로 들판을 가로질러 난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양지바른 산기슭에 아늑하게 자리한 이 마을에 이른다. 경주시청 기준 6km, 10분거리다.
경주시는 최근 그동안 사용방안에 대해 논란이 되어 왔던 방폐장 유치지역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기로 했다. 집행내역을 살펴보면 강변로 개설 등 도로 확·포장에 650억원, 남천 하천정비 등에 80억원, 장학기금조성 등에 153억원, 벼 육묘처리제사업에 10억원, 특별지원금 활용방안 연구용역비 2억원 등 총17개 사업에 895억원을 쓴다는 계획이다. 특별지원금을 빨리 사용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한다. 또 도로교통망 확충에 따른 시민생활 불편해소와 도시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경제위기 상황 해결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 새로운 고용창출 및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 당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방폐장 유치 대가로 받은 돈을 장기적인 경주발전을 위한 종자돈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것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암묵적으로 합의하고 있는데 기껏 도로개설에 그 돈을 쓰겠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어떤 일이든 상황이 복잡하게 꼬이고 해법을 모를 땐 그 일의 처음으로 되돌아가 근본부터 찬찬히 따져보면 대체로 결론이 명쾌해지기 마련이다.
경주지역의 지도자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24일 백상승 경주시장,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 정종복 전 국회의원 등은 중·저준위방폐장 유치로 인한 한수원 본사이전, 양성자가속기단지 유치 등 경주가 천년 만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 소중한 기회를 효율적으로 맞이하기 위해 가슴을 열고,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첫 단추가 12월 말까지 ‘한수원본사이전협의체’ 구성이다. 경주의 장기발전을 위해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이전이 불가피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12월말까지 한수원 본사 도심권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을 협의체 구성으로 이 문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수원 본사 도심권이전에 따른 동해안지역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고 행정지원, 시민의견 수렴 및 설득, 이해의 조정, 정부의 정책지원 협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분담까지 했다.
사실상 모로코 제1의 도시는 수도 라바트라고 하기보다는 전 세계인의 가슴에 영원한 추억으로 남는 아름다운 미항이요 무역항인 카사블랑카이다. 카사블랑카는 스페인어로 ‘하얀집’이란 뜻이 담긴 말이다. 대서양 연안에위치한 인구 300만의 도시로 50대 이상의 세계인이라면 누구나 감동깊게 보았던 ‘카사블랑카’란 영화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탕헤르에서 모로코의 고대도시 페스로 가는 버스 칸마다 ‘카사블랑카’ 영화가 상영되어 잃어버렸던 추억이 되살아올라 여행이 더욱 즐거웠다. 1943년 미국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흑백영화로 스토리도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화면에 푹 빠지게 된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1940년 파리가 독일군대의 수중에 들어가자 북아프리카의 프랑스령 모로코의 항구도시 카사블랑카에는 망명객과 나치에 항거하는 애국투사, 피난민, 각국 스파이들이 득실거리고 있었다.
경주문화원 경내 일명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성덕대왕신종 비각이 있다. 이 건물은 언제 지어진 것이며 어떠한 역사적 과정이 있었을까? 신라 33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그의 아들 경덕왕은 황동(黃銅) 12만근으로 종을 만들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경덕왕의 아들 혜공왕이 부왕의 유지를 계승하여 마침내 종을 완성하니 혜공왕 7년(771)이다. 신종 제작을 시작한지 20년 세월이 흘렀다. 12만근을 현재 무게 단위로 환산하면 19톤에 가깝고, 전고(全高)는 12척(3.66mm)이다. 제작 과정이 그만큼 길었다는 말은, 정치적 상황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주조했을 것이다. 당시 모든 과학자들의 지혜와 기술을 총 동원하여 완성시킨 이 신종은, 신라 전성기의 최대 걸작품이며 국민적 염원을 담은 결정체였다. 신종은 지금 경주세무서가 있는 북천 제방 쪽에 있었던 봉덕사(奉德寺)에 매달았다. 신라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이 신종은 어떻게 관리되었는지 알 수 없다. 임오년(1462)에 매월당 김시습이 경주에 와서 봉덕사 신종을 찾으니, 절은 폐허로 변했고 종각은 무너졌다. 가시 덩굴에 반쯤 묻혀 있는 신종을 보고, 목동이 막대기로 때려 울리고 풀을 뜯던 소들이 뿔로 떠받들며 갈았다고 글을 남겼다. 경진년(1460)에 영묘사에 새로 종각을 지어서 옮겨 달았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청소년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40명을 대상으로 2008 우수 자원봉사기관 견학을 위해 안동시를 방문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을 방문해 위탁기관인 애명복지촌,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애명노인마을 등을 둘러보고 안동풍산한지를 방문해 견학 및 한지공예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견학을 통해 타 지역의 자원봉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의 우수 자원봉사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16일 경주로타리클럽 회의실에서 송년주회시간에 송년회기금을 알버트 호스피스의집 김용철 신부에게 성금 100만원 전달했다. 박택준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로타리클럽은 지난달 28일에는 사랑의 연탄 배달봉사를 실시했다. 회원과 부녀회원 50여명은 이날 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주시내 30여 곳을 선택해 1만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햇살이 따갑고 무더웠던 2007년의 여름. 우리는 권빈<사진>이라는 보석을 선물 받게 되었다. 2007년 6월27일 사랑의 공동체라는 미인가 시설의 폐쇄로 인해 우리시설(경주온정마을)에 입소한 빈이. 빈이를 낳아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았던 어린나이(부모님 모두 고등학생)의 부모님은 빈이를 미인가 시설에 맡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입소첫날 낮선 환경에 어리둥절하며 하염없이 울던 개구쟁이 빈이. 미인가시설의 원장님께서 빈이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것과는 반대로 공격적인 성향도 전혀 없었으며 비록 귀가 들리지 않아 말은 하지 못했지만 선생님들을 먼저 도와 모든 일을 척척 알아서 잘하는 똑똑한 초등학생의 모습 이었다. 입소 전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기억이 있어 그런지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병원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빈이의 마음속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는지 병원 문 앞의 바닥에 누워 들어가지 않겠다고 얼마나 울었던지…. 지금도 그 기억을 떠올리면 어린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되었으면 저런 모습을 보였을까 라는 생각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2007년 8월23일 청각이상 유무를 확인하기위해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결과 양측 감각 신경성 난청으로 진단받았으며 뇌간유발반응 검사 시 전혀 반응이 없는 고도의 난청이라는 소견을 받게 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지회 김종원 회장(68)이 평화통일운동 확산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2일 대통령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1981~1993년까지(1기~5기) 평통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05~2007년까지 12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13기 평통 경주시지회 회장을 맡아 정부의 대북정책과 의지를 널리 홍보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1995~2000년까지 민족통일협의회 경상북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분단의 비극과 평화통일을 위해 지역민들에게 직접 강의를 하면서 적극적이며 모범적인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 무엇보다 김 회장이 이번에 대통령 훈장을 받은 것은 평화통일의 근간이 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 십년 동안 봉사해 온 삶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여 진다. 김 회장은 1962~1972년까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새마을 운동과 더불어 농촌 계몽운동을 펼쳤으며, 1970년에는 재건중학교를 설립해 8년 동안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졸업생들의 사회진출과 직장알선에 친자식 이상으로 사랑을 베풀어 지역 내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간호학과(주임교수 이미애)는 지난 23일 ‘사은회’를 가졌다. 이날 사은회 자리에서 동국대 간호학과 졸업반 학생 58명은 스승에 대한 선물 대신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4학년 과대표인 정애라 씨는 “간호학과 교수 6분 모두가 학과와 학생들을 위해서 간호학과 발전기금 및 교수 장학금을 기부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은회에서 스승님들의 깊은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국대 간호학과는 1997년에 개설된 이래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햇으며, 8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전원합격 및 취업률 100%를 자랑하고 있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22일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0명, 동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특별범죄예방위원 5명과 함께 부산대안교육센터 내 임종 체험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상으로 죽음을 경험함으로써 보호관찰대상자들이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됐다. 임종체험 진행과정은 죽음에 대한 생각나누기, 영정 사진찍기, 부모·친구들에게 유서쓰기 및 낭독하기, 수의입기, 입관체험, 소감발표, 새로운 각오 다지기 등의 순서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김모군(남, 15)은 “그 동안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 친구들에게 불평·불만이 많았었는데 오늘 막상 죽는다고 생각하니 평소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보냈던 그 시간들이 너무 후회스러웠다”며 “이번 임종체험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남은 학교생활 성실히 하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한 소장은 “잘 사는 것에 대한 열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잘 죽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는 흔치 않다. 특히 주변 환경이 열악한 보호관찰대상자는 더욱 그렇다”며 “이번 임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이지만 보호관찰대상자가 죽음을 앞두고 지나온 날을 돌아보며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보호관찰청소년 스스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재범 방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겨울철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10일까지 수도사업소 내에 급수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이달 말일까지 관련 시설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 시 수도사업소는 겨울가뭄에 대비해 소방서와 급수대행업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방상수도관로 및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기동복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파 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보온재나 헌옷을 채워 보온하고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이하가 계속될 때에는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시 수도사업소(742-3000)로.
경주시와 경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는 지난 19일 양남면 효동리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짓기 제21호 가정 준공식을 가졌다. 21호의 주인공 오모(72세)씨는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으로, 불편한 주택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해 판넬조립식 건물 50㎡(15평)으로 신축했다.
출향인 조우만(내남면 화곡 2리)씨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 자치제도기획관실 선거의회과(선거업무 총괄) 서기관으로 지난 23일 승진했다. 내남초, 문화고,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과 졸업한 조 서기관은 경주시 새마을과와 총무과(75~86년), 경상북도 민방위, 농어촌개발과, 도시개발과(86~91년), 내무부 국민운동지원과, 행정과, 복무조사담당관실, 복무과(91~2002년), 경찰대학, 행정자치부 주민과, 분권지원과, 참여여성팀, 주민참여팀(2002~2006년)을 거쳐 지난 200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행안부 선거의회과에 근무하고 있다. 조 서기관은 행안부 근무 중에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준비 및 지원, ’07년 및 ’08년 상·하반기 재·보궐선거의 추진, 시·도 교육감선거의 완벽한 준비 및 지원, 기부금품모집규제법 및 시행령 개정, 기부문화혁신포럼 개최 등으로 기부문화 활성화 기여 등으로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업무 유공으로 지난 9월 30일 대통평 표창을 받았다.
문화중·고 서울동문회(회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대표) 송년회가 지난 22일 오후7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김만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270여명의 동문 및 가족, 은사, 내빈들을 모시고 성대히 개최했다. 2008년 송년회의 테마는 ‘음악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동문 미술인의 작품 전시회와 7080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 된 가운데 하나 되는 재경 문화 동문회의 역량을 보여준 한마당 잔치였다.
지난 22일 오후 7시. 울산시 남구청 앞 바이킹뷔페에서 재울경주향우회(회장 김성환) 임원 송년의 밤이 열렸다. 울산이 20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경주인의 삶의 터전이다보니 각 지역별 향우회와 직능별 향우회 회장을 임원으로 하는 경주향우회는 거대한 조직임에 틀림이 없다.
“동창은 모든 이해를 초월한 순수한 우리의 형제이며, 동창회는 이러한 우리 형제의 뜻과 꿈과 사랑의 실현을 위해 존재하는 자랑스러운 기구이며, 우애와 봉사와 열정이 동창 개개인의 마음속에 흐르고 있음이 가장 위대한 보배”라는 동창회 신조낭독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김해석, 최염, 손석조, 김하준, 임광, 정상봉 고문과 경주에서 이태형(재단이사장), 김덕수(수석부회장), 이주대(사무총장), 유동철(사무국장), 박찬진(총무), 내빈으로 신용태 동문의 자녀인 탤런트 신은정, 박성웅 부부 등 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경주시·경주교육청이 주관하는 부모교육 ‘자녀를 공부에 빠져들게 하는 부모의 지혜’ 정명애의 특강이 30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동절기를 맞아 내년 1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공원 시설의 일부만 개방한다고 밝혔다. 엑스포공원은 이 기간 첨성대영상관(3차원 입체영화), 경주타워(신라문화역사관), 세계화석박물관만 운영하고 내년 3월 28일부터 다시 정상 개장한다.